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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청각적 이미지의 산출이다. 소리로 표현되는 예술이지만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지는 않는다. 이런 음악을 단순히 들려지는 소리가 아닌 의미 있는 소리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이라는 개념적 차원에서 음악을 중심으로 예술영역이 조화롭게 통합하여 음악학습으로 접근하여야한다. 이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제 7 차 교육과정의 목표인 ‘음악하기’를 통한 음악성 신장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후 개정된 2007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이 목표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방안 면에서 타 교과와의 연계를 통한 음악과 교수-학습 방안이 확대되고 그 가능...

음악은 청각적 이미지의 산출이다. 소리로 표현되는 예술이지만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지는 않는다. 이런 음악을 단순히 들려지는 소리가 아닌 의미 있는 소리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이라는 개념적 차원에서 음악을 중심으로 예술영역이 조화롭게 통합하여 음악학습으로 접근하여야한다. 이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제 7 차 교육과정의 목표인 ‘음악하기’를 통한 음악성 신장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후 개정된 2007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이 목표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방안 면에서 타 교과와의 연계를 통한 음악과 교수-학습 방안이 확대되고 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위해 통합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음악 교과와 미술 교과와의 관련성을 찾아 교수-학습방안을 모색해 봄으로써 음악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술교과로서의 음악수업 방안을 연구해보고자 한다. 음악과 미술의 두 교과는 같은 표현대상을 서로 다른 요소로 표현하는 예술영역이다. 이런 두 교과의 관련성에 바탕을 두고 음악을 시각을 통해 이해하고 이해한 음악적 요소를 가지고 미술작품을 음악으로 창작하는 수업모형을 구성하였다. 먼저, 이론적 배경에서 통합교육에 대한 개념과 학자들의 통합 유형을 알아보았다. 또한 음악교육에서의 통합교육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현행 교과서의 감상악곡을 분석하여 수업에 다뤄져야할 악곡을 선정하였으며 교과서에 제시된 음악-미술 통합 지도방안을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선정된 악곡에 따라 미술작품을 선정하여 그에 가장 적합한 음악-미술 통합지도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인물화와 접목하여 음악-미술교과의 통합적 지도방안으로 2차시 분량의 세부 지도안으로 제시하였다. 1차시에서는 표제음악과 고정악상을 본인의 삶을 100여점의 자화상으로 남긴 렘브란트의 인물화와 연계하여 청각과 시각의 이해하게 하였고 이해한 소리를 구체화시켜 앤디워홀의 작품을 활용하여 선과 색의 변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2차시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미술작품을 보고 <환상교향곡>에서 이해한 음악적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본인의 표제음악을 창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이 연구는 음악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나 길고 어려워 수업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고 선행 교수-학습방법 연구조차 없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음악과 미술교과의 관련성에 기초를 두고 통합적으로 지도하여 효율적이고 질 높은 예술교과로서의 음악-미술 통합수업모형을 제시하였다. 빠르게 변화하며 많은 정보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음악을 미적으로 감지하고 내면화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교수-학습방안이 아닌 교사의 교재 재구성과 전문능력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 연구와 같은 시도가 계속되어 음악을 다양하게 이해하고 들리는 소리에 미적으로 감지, 표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음악 교수-학습방안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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