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이야기책 읽기와 병행된 확장 경험 활동이 청각장애 유아의 자발적 문해행동 및 어휘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torybook Reading along with Expanded Experience Activities on the Voluntary Literacy Behaviors and Receptive Vocabularies of Kindergartners with Hearing Loss원문보기
오랜 세월에 걸쳐 언어 및 의사소통 발달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 방법을 찾는 것은 청각장애 교육 분야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였다. 일반적으로 어린 유아들은 청각에 의존하여 발달하는 구어를 먼저 습득하고 습득된 구어적 지식을 바탕으로 점차 문어를 알아가게 된다. 하지만 청각적 통로가 제한되어 있는 청각장애아에게 있어 어음을 통한 구어 습득은 가장 큰 난제라고 할 수 있으며, 구어 습득이 어려운 청각장애 유아는 결국 언어 및 의사소통 발달이 지체되게 된다. 과거, 구어의 습득이 문어 습득에 선행한다고 보던 읽기 준비도의 관점에서 보면 청각장애아의 언어지체 현상은 피할 수 없는 결과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구어와 문어의 습득이 동시에 일어나며 상호작용하면서 서로의 발달을 강화한다고 보는 ...
오랜 세월에 걸쳐 언어 및 의사소통 발달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 방법을 찾는 것은 청각장애 교육 분야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였다. 일반적으로 어린 유아들은 청각에 의존하여 발달하는 구어를 먼저 습득하고 습득된 구어적 지식을 바탕으로 점차 문어를 알아가게 된다. 하지만 청각적 통로가 제한되어 있는 청각장애아에게 있어 어음을 통한 구어 습득은 가장 큰 난제라고 할 수 있으며, 구어 습득이 어려운 청각장애 유아는 결국 언어 및 의사소통 발달이 지체되게 된다. 과거, 구어의 습득이 문어 습득에 선행한다고 보던 읽기 준비도의 관점에서 보면 청각장애아의 언어지체 현상은 피할 수 없는 결과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구어와 문어의 습득이 동시에 일어나며 상호작용하면서 서로의 발달을 강화한다고 보는 문해 출현(emergent literacy)의 관점은 시각적 통로의 활용 및 의미론적 접근법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청각장애아들에게 언어 발달 지체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열쇠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언어 경험 접근법에 근거한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활동적 교수와의 병행은 청각 이외의 잔존 감각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유아들의 관심과 흥미를 집중시켜 훌륭한 교육적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다. 따라서 출현적 문해에 기반한 경험 및 활동 중심 동화 수업은 유아들의 발달에 적합하면서도 동시에 청각장애를 자연스럽게 지원,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청각장애 유아들에게 이야기책 읽기를 통해 다양한 문해 활동에 참여할 기회와 책 관련 경험 활동을 제공하여, 향후 스스로 문해 활동에 참여하려는 자발성을 길러주고 문해흥미도를 증진시켜 실제적으로 문해 행동의 증가와 더불어 어휘력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에 위치하고 있는 2개 청각장애 특수학교 유치부에 재학 중인 유아 18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9명씩 배치하여 실험집단에는 교사가 이야기책 함께 읽기 및 각 동화 내용에 관련된 확장 경험 활동 수업을 실시하였고, 통제집단에는 평소처럼 실험에 사용된 동화책을 도서 영역에 비치해주어 유아 스스로 자유롭게 읽거나 교사가 읽어줄 수 있도록 하였다. 실험절차는 사전검사, 중재, 사후검사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중재는 실험집단 유아들이 소속된 특수학교 유치부 교실에서 대집단 모임수업 시간에 10주 동안 주 당 2회기씩 총 20회기가 실시되었다. 이야기책 읽기와 동화 내용 관련 확장 경험 활동이 청각장애 유아의 자발적 문해행동 및 어휘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자발적 문해행동은 자유선택 영역놀이 상황에서 유아들의 행동을 직접 관찰하여 부분 간격 기록법을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어휘력은 동화책 어휘의 경우 연구자가 직접 검사지를 제작하여 검사하였으며, 객관적인 어휘력은 공식적인 어휘력 검사인 ‘M-B CDI-K 유아용’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문제에 따라 실험집단의 사전·사후 점수의 차이와 통제집단의 사전·사후 점수의 차이에 대하여 두 독립표본 t검정(two independent samples t-test)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야기책 읽기와 병행된 확장 경험 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 간 자발적 문해행동 발생률의 변화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이야기책 읽기와 병행된 확장 경험 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동화책 어휘 검사 점수의 변화 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공식적인 어휘력 검사(M-B CDI-K 유아용)점수의 변화 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이야기책 함께 읽기 및 각 동화 내용에 관련된 확장 경험 활동 수업이 자발적 문해행동 발생률 및 동화책 어휘 검사 점수 향상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청각장애 유아들의 발달에 적합하고 언어발달 수준에 적절한 이야기책을 활용하여 함께 책 읽기 및 그 내용에 관련된 확장 경험 활동을 제공해 주는 것이 청각장애 유아들의 문해지향성(literacy orientation)을 높일 뿐만 아니라 어휘력 향상까지도 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청각장애 유아교육 현장에서 읽기준비도 입장의 발음 중심 구어 교수에 치중하기보다 발달에 적합한 조기 문해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문해흥미도 및 언어력 신장에 효과적임을 나타낸다.
오랜 세월에 걸쳐 언어 및 의사소통 발달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 방법을 찾는 것은 청각장애 교육 분야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였다. 일반적으로 어린 유아들은 청각에 의존하여 발달하는 구어를 먼저 습득하고 습득된 구어적 지식을 바탕으로 점차 문어를 알아가게 된다. 하지만 청각적 통로가 제한되어 있는 청각장애아에게 있어 어음을 통한 구어 습득은 가장 큰 난제라고 할 수 있으며, 구어 습득이 어려운 청각장애 유아는 결국 언어 및 의사소통 발달이 지체되게 된다. 과거, 구어의 습득이 문어 습득에 선행한다고 보던 읽기 준비도의 관점에서 보면 청각장애아의 언어지체 현상은 피할 수 없는 결과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구어와 문어의 습득이 동시에 일어나며 상호작용하면서 서로의 발달을 강화한다고 보는 문해 출현(emergent literacy)의 관점은 시각적 통로의 활용 및 의미론적 접근법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청각장애아들에게 언어 발달 지체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열쇠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언어 경험 접근법에 근거한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활동적 교수와의 병행은 청각 이외의 잔존 감각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유아들의 관심과 흥미를 집중시켜 훌륭한 교육적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다. 따라서 출현적 문해에 기반한 경험 및 활동 중심 동화 수업은 유아들의 발달에 적합하면서도 동시에 청각장애를 자연스럽게 지원,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청각장애 유아들에게 이야기책 읽기를 통해 다양한 문해 활동에 참여할 기회와 책 관련 경험 활동을 제공하여, 향후 스스로 문해 활동에 참여하려는 자발성을 길러주고 문해흥미도를 증진시켜 실제적으로 문해 행동의 증가와 더불어 어휘력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에 위치하고 있는 2개 청각장애 특수학교 유치부에 재학 중인 유아 18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9명씩 배치하여 실험집단에는 교사가 이야기책 함께 읽기 및 각 동화 내용에 관련된 확장 경험 활동 수업을 실시하였고, 통제집단에는 평소처럼 실험에 사용된 동화책을 도서 영역에 비치해주어 유아 스스로 자유롭게 읽거나 교사가 읽어줄 수 있도록 하였다. 실험절차는 사전검사, 중재, 사후검사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중재는 실험집단 유아들이 소속된 특수학교 유치부 교실에서 대집단 모임수업 시간에 10주 동안 주 당 2회기씩 총 20회기가 실시되었다. 이야기책 읽기와 동화 내용 관련 확장 경험 활동이 청각장애 유아의 자발적 문해행동 및 어휘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자발적 문해행동은 자유선택 영역놀이 상황에서 유아들의 행동을 직접 관찰하여 부분 간격 기록법을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어휘력은 동화책 어휘의 경우 연구자가 직접 검사지를 제작하여 검사하였으며, 객관적인 어휘력은 공식적인 어휘력 검사인 ‘M-B CDI-K 유아용’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문제에 따라 실험집단의 사전·사후 점수의 차이와 통제집단의 사전·사후 점수의 차이에 대하여 두 독립표본 t검정(two independent samples t-test)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야기책 읽기와 병행된 확장 경험 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 간 자발적 문해행동 발생률의 변화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이야기책 읽기와 병행된 확장 경험 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동화책 어휘 검사 점수의 변화 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공식적인 어휘력 검사(M-B CDI-K 유아용)점수의 변화 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이야기책 함께 읽기 및 각 동화 내용에 관련된 확장 경험 활동 수업이 자발적 문해행동 발생률 및 동화책 어휘 검사 점수 향상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청각장애 유아들의 발달에 적합하고 언어발달 수준에 적절한 이야기책을 활용하여 함께 책 읽기 및 그 내용에 관련된 확장 경험 활동을 제공해 주는 것이 청각장애 유아들의 문해지향성(literacy orientation)을 높일 뿐만 아니라 어휘력 향상까지도 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청각장애 유아교육 현장에서 읽기준비도 입장의 발음 중심 구어 교수에 치중하기보다 발달에 적합한 조기 문해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문해흥미도 및 언어력 신장에 효과적임을 나타낸다.
Learning of written language is not only a prerequisite for academic achievement, but also a first way to reach language acquisition for the children with hearing impairment. Early literacy intervention can be a way to reduce the gap of language ability between hearing children and hearing impaired ...
Learning of written language is not only a prerequisite for academic achievement, but also a first way to reach language acquisition for the children with hearing impairment. Early literacy intervention can be a way to reduce the gap of language ability between hearing children and hearing impaired childre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storybook reading along with expanded experience activities on the voluntary literacy behaviors and receptive vocabularies of preschool children with hearing loss.
In this study, 18 kindergartners with hearing loss(from three-year-old to five-year-old preschool children) participated: The children included in preschool classes of two special schools for the deaf in Seoul.
The researcher used SELSI to determine children′s language abilities. And the children were divided into 9 for experimental group and the other 9 for control group. During the intervention, shared storybook reading and expanded experience activities included book making were conducted.
The researcher used partial-interval recording to measure voluntary literacy behaviors. On the other hand, the researcher made and used a receptive vocabulary scale to compare with each group′s trained vocabulary level. And the researcher used M-B CDI-K to compare with each group′s formal vocabulary level.
The duration of experiment was totally twenty sessions during ten weeks: two times a week and thirty minutes per session. A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 was used to compare two group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voluntary literacy behaviors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than that in the control group. Second, trained vocaburaries by this intervent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increased than that in the control group, but formal vocabularies in the experimental group had no significant difference with that in the control group.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storybook reading along with expanded experience activities were verified to have positive effects on increasing the voluntary literacy behaviors and receptive vocabularies of the kindergarteners with hearing loss. Therefore, this study implies that the intervention using storybook reading along with expanded experience activities could be a effective teaching strategy to improve literacy orientation and language abilities of the kindergarteners with hearing loss.
Learning of written language is not only a prerequisite for academic achievement, but also a first way to reach language acquisition for the children with hearing impairment. Early literacy intervention can be a way to reduce the gap of language ability between hearing children and hearing impaired childre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storybook reading along with expanded experience activities on the voluntary literacy behaviors and receptive vocabularies of preschool children with hearing loss.
In this study, 18 kindergartners with hearing loss(from three-year-old to five-year-old preschool children) participated: The children included in preschool classes of two special schools for the deaf in Seoul.
The researcher used SELSI to determine children′s language abilities. And the children were divided into 9 for experimental group and the other 9 for control group. During the intervention, shared storybook reading and expanded experience activities included book making were conducted.
The researcher used partial-interval recording to measure voluntary literacy behaviors. On the other hand, the researcher made and used a receptive vocabulary scale to compare with each group′s trained vocabulary level. And the researcher used M-B CDI-K to compare with each group′s formal vocabulary level.
The duration of experiment was totally twenty sessions during ten weeks: two times a week and thirty minutes per session. A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 was used to compare two group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voluntary literacy behaviors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than that in the control group. Second, trained vocaburaries by this intervent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increased than that in the control group, but formal vocabularies in the experimental group had no significant difference with that in the control group.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storybook reading along with expanded experience activities were verified to have positive effects on increasing the voluntary literacy behaviors and receptive vocabularies of the kindergarteners with hearing loss. Therefore, this study implies that the intervention using storybook reading along with expanded experience activities could be a effective teaching strategy to improve literacy orientation and language abilities of the kindergarteners with hearing 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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