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의 의의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목소리를 통하여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려고 한다. 즉, 언어를 통하여 사고하고 행동하려고 한다. 그러나 청각장애아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을 언어의 진공상태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울음이나 옹아리로 욕구를 표현하는 언어의 전 단계를 지나 언어단계부터는 정상아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어느 문화권이든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아동이라면 어떠한 교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해도 모국어의 문법, 즉 구문규칙을 대부분 습득하게 된다(Meadow, 1980). 최근 유아 언어발달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우리말의 음운체계와, 수용, 표출, 능력의 발달은 대부분의 유아가 5세경에 완성되고 문법에 따라 바르게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은 4세경에 성숙수준에 도달하며 1세부터 3세까지는 음성언어에 의한 의사소통 기능이 형성되고 3세ㅐ부터는 다른 언어기능으로 분화하며 7~8세가 되면 언어기능이 대부분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언어활동의 확대는 미분화된 아동을 서서히 분화과정의 확대로 인도하며 동시에 인지의 폭을 넓히는 구실을 하게 되는 것이다(박배식, 1993). 태어날 때부터 농아거나 출생 후에 곧 농이 된 대부분의 농아동은 의도적으로 특별히 언어환경을 구성해주지 않는 한, 어떤 언어적 상징체계도 습득하지 못한다(Brill, 1974). 그러므로 청각장애아의 교육은 조기의 발견 및 조기진단, 조기교육으로 청각기능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언어기능의 발달이 가능하도록 보상해준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언어지도의 실태를 살펴보면 유치부에서는 언어지도가 교육의 중점적 인 활동이 되고 있으나 초·중·고등부로 올라감에 따라 언어지도가 다른 교육 내용의 부수물의 위치로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이규식 외, 1993). 일본에서의 청각장애학교 유치부에 재학중인 난청유아와 정상유아의 언어기능차이를 연구한 보고에 의하면 정상유아는 4세가 되면 아는 어휘를 난청유아의 경우 5세가되어도 이의 75% 정도밖에 알지 못하였으며, 3,4세의 난청유아는 주로 동작이나 손짓을 사용하여 응답하였고, 간접적 지시검사 문항(예: '종이를 자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하여 가위를 가리키는 것)에서도 4세의 정상유아는 100% 대답할 수 있었으나, 4세의 난청유아는 전혀 대답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5세 난청유아의 경우도 이의 10%정도밖에 대답할 수 없었다고 하였다(안진훈 역, 1984). 이와 같이 선천성 고도난청자는 ...
1. 연구의 의의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목소리를 통하여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려고 한다. 즉, 언어를 통하여 사고하고 행동하려고 한다. 그러나 청각장애아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을 언어의 진공상태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울음이나 옹아리로 욕구를 표현하는 언어의 전 단계를 지나 언어단계부터는 정상아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어느 문화권이든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아동이라면 어떠한 교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해도 모국어의 문법, 즉 구문규칙을 대부분 습득하게 된다(Meadow, 1980). 최근 유아 언어발달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우리말의 음운체계와, 수용, 표출, 능력의 발달은 대부분의 유아가 5세경에 완성되고 문법에 따라 바르게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은 4세경에 성숙수준에 도달하며 1세부터 3세까지는 음성언어에 의한 의사소통 기능이 형성되고 3세ㅐ부터는 다른 언어기능으로 분화하며 7~8세가 되면 언어기능이 대부분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언어활동의 확대는 미분화된 아동을 서서히 분화과정의 확대로 인도하며 동시에 인지의 폭을 넓히는 구실을 하게 되는 것이다(박배식, 1993). 태어날 때부터 농아거나 출생 후에 곧 농이 된 대부분의 농아동은 의도적으로 특별히 언어환경을 구성해주지 않는 한, 어떤 언어적 상징체계도 습득하지 못한다(Brill, 1974). 그러므로 청각장애아의 교육은 조기의 발견 및 조기진단, 조기교육으로 청각기능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언어기능의 발달이 가능하도록 보상해준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언어지도의 실태를 살펴보면 유치부에서는 언어지도가 교육의 중점적 인 활동이 되고 있으나 초·중·고등부로 올라감에 따라 언어지도가 다른 교육 내용의 부수물의 위치로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이규식 외, 1993). 일본에서의 청각장애학교 유치부에 재학중인 난청유아와 정상유아의 언어기능차이를 연구한 보고에 의하면 정상유아는 4세가 되면 아는 어휘를 난청유아의 경우 5세가되어도 이의 75% 정도밖에 알지 못하였으며, 3,4세의 난청유아는 주로 동작이나 손짓을 사용하여 응답하였고, 간접적 지시검사 문항(예: '종이를 자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하여 가위를 가리키는 것)에서도 4세의 정상유아는 100% 대답할 수 있었으나, 4세의 난청유아는 전혀 대답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5세 난청유아의 경우도 이의 10%정도밖에 대답할 수 없었다고 하였다(안진훈 역, 1984). 이와 같이 선천성 고도난청자는 언어습득 이전에 발생한 심한 청력 손실로 인하여 보통의 환경아래에서는 언어수용이 불가능하며, 언어습득 단계를 크게 듣기→말하기→읽기→쓰기로 볼때(노대규, 1976) 특별한 언어지도를 받지 못하는 한 언어발달은 전혀 기대할 수없다. 때문에 청각장애아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자 다양한 요구 방법이 시도되었는데 통합교육을 지향하는 특수교육의 추세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반인과의 통합 면을 생각할때, 음성언어의 수용능력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음성언어의 표현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음성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여야 한다. 음성언어의 수용면에서 독화는 시각적 청취라고도 하는데 시각을 통해 화자의 입 모양이나 조음기관의 움직임을 시각적 접수체에 받아들여 대뇌로 전달함으로써 말을 이해하는 대상기능으로서의 말 읽기 기능이다. 음성언어의 표현 면에서 발성·발어 훈련을 통한 구도 표현 능력의 발달은 청각장애아의 구어능력 신장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다(이규식 외 5人, 1993). 그리하여 본 연구는 청각장애아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언어능력 획득을 위해 독화를 주요 수단으로 하고 문자와 발성을 보조수단으로 하여 독화지도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 청각장애아의 발성과 독화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독화지도 프로그램이 청각장애아의 독화 및 발성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연구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독화지도 프로그램이 청각장애아의 독화능력에 미치는 효롸를 알아본다. 둘째, 독화지도 프로그램이 청각장애아의 발성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본다.
1. 연구의 의의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목소리를 통하여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려고 한다. 즉, 언어를 통하여 사고하고 행동하려고 한다. 그러나 청각장애아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을 언어의 진공상태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울음이나 옹아리로 욕구를 표현하는 언어의 전 단계를 지나 언어단계부터는 정상아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어느 문화권이든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아동이라면 어떠한 교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해도 모국어의 문법, 즉 구문규칙을 대부분 습득하게 된다(Meadow, 1980). 최근 유아 언어발달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우리말의 음운체계와, 수용, 표출, 능력의 발달은 대부분의 유아가 5세경에 완성되고 문법에 따라 바르게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은 4세경에 성숙수준에 도달하며 1세부터 3세까지는 음성언어에 의한 의사소통 기능이 형성되고 3세ㅐ부터는 다른 언어기능으로 분화하며 7~8세가 되면 언어기능이 대부분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언어활동의 확대는 미분화된 아동을 서서히 분화과정의 확대로 인도하며 동시에 인지의 폭을 넓히는 구실을 하게 되는 것이다(박배식, 1993). 태어날 때부터 농아거나 출생 후에 곧 농이 된 대부분의 농아동은 의도적으로 특별히 언어환경을 구성해주지 않는 한, 어떤 언어적 상징체계도 습득하지 못한다(Brill, 1974). 그러므로 청각장애아의 교육은 조기의 발견 및 조기진단, 조기교육으로 청각기능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언어기능의 발달이 가능하도록 보상해준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언어지도의 실태를 살펴보면 유치부에서는 언어지도가 교육의 중점적 인 활동이 되고 있으나 초·중·고등부로 올라감에 따라 언어지도가 다른 교육 내용의 부수물의 위치로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이규식 외, 1993). 일본에서의 청각장애학교 유치부에 재학중인 난청유아와 정상유아의 언어기능차이를 연구한 보고에 의하면 정상유아는 4세가 되면 아는 어휘를 난청유아의 경우 5세가되어도 이의 75% 정도밖에 알지 못하였으며, 3,4세의 난청유아는 주로 동작이나 손짓을 사용하여 응답하였고, 간접적 지시검사 문항(예: '종이를 자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하여 가위를 가리키는 것)에서도 4세의 정상유아는 100% 대답할 수 있었으나, 4세의 난청유아는 전혀 대답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5세 난청유아의 경우도 이의 10%정도밖에 대답할 수 없었다고 하였다(안진훈 역, 1984). 이와 같이 선천성 고도난청자는 언어습득 이전에 발생한 심한 청력 손실로 인하여 보통의 환경아래에서는 언어수용이 불가능하며, 언어습득 단계를 크게 듣기→말하기→읽기→쓰기로 볼때(노대규, 1976) 특별한 언어지도를 받지 못하는 한 언어발달은 전혀 기대할 수없다. 때문에 청각장애아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자 다양한 요구 방법이 시도되었는데 통합교육을 지향하는 특수교육의 추세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반인과의 통합 면을 생각할때, 음성언어의 수용능력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음성언어의 표현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음성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여야 한다. 음성언어의 수용면에서 독화는 시각적 청취라고도 하는데 시각을 통해 화자의 입 모양이나 조음기관의 움직임을 시각적 접수체에 받아들여 대뇌로 전달함으로써 말을 이해하는 대상기능으로서의 말 읽기 기능이다. 음성언어의 표현 면에서 발성·발어 훈련을 통한 구도 표현 능력의 발달은 청각장애아의 구어능력 신장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다(이규식 외 5人, 1993). 그리하여 본 연구는 청각장애아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언어능력 획득을 위해 독화를 주요 수단으로 하고 문자와 발성을 보조수단으로 하여 독화지도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 청각장애아의 발성과 독화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독화지도 프로그램이 청각장애아의 독화 및 발성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연구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독화지도 프로그램이 청각장애아의 독화능력에 미치는 효롸를 알아본다. 둘째, 독화지도 프로그램이 청각장애아의 발성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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