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본 논문에서는 창의적인 접근지역에서 지역사회개발을 통한 선교가 긍정적이고 실제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문헌과 실례를 통해 알아보았다. 우리는 먼저 여러 통계를 통해서 복음 전도가 자유롭지 못하고 전통적인 선교사의 입국이 불가능한 창의적 접근지역이 가장 많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임을 알 수 있었다. 주로 10/40창에 집중되어 있는 이들 지역은 가난과 분쟁의 문제, 이에 따른 높은 어린이 사망률과 낮은 교육 기회, 안전한 식수 및 가옥의 부족 등으로 고통하고 있었다. 그리고 영적으로 가장 목마른 이 지역이 또한, 육적으로도 가장 많은 문제로 고통당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지역에 또 다른 아픔은 이 지역을 명명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선교사의 입국과 복음의 전파를 금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에 대해서 서구 제국주의의 종교로 오해하고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여러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은 기독교 방송을 통한 선교와 관계 전도, 지하 가정교회의 개척, 성경 번역 및 배포, 기독교 문서 선교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런 사역 방법은 주로 법망을 피해 진행되기 때문에 발각되면 추방 등의 위험이 따른다. 또한, 기독교 병원과 사회복지 기관 등을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는 지역도 있으며, 21세기 들어 많은 자연 재해와 전쟁 및 분쟁으로 인한 난민의 발생으로 기독교 구호와 개발을 통해 선교를 하는 선교사와 선교단체들도 찾아 볼 수 있다. 구호와 개발을 통한 선교는 그 지역의 실질적인 필요를 다룸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움을 받는 이들이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되고 계속해서 선교사나 구호 기관에 의존하려는 의존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가난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문제 해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면서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당장은 시급한 그들의 필요를 채우지만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지역사회개발을 통한 선교를 제안하였다. 지역사회개발은 그 초점을 구조가 아닌 필요와 기회에 두고 외부로부터 도움보다는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보다 나은 삶을 창출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지역사회개발의 중요한 점은 지역사회 내부의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이 개발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개발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변화, 즉 지역사회 주민들의 가치관과 내면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복음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마음과 생각이 변하기 전에는 진정한 지역사회의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창의적 접근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론인 지역사회개발은, 사실상 처음부터 복음을 제외하고는 설명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복음을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의 신분이나 단체의 일원으로서 그들에게 다가서서 그들을 진심으로 섬긴다면 그리스도인들이 베푼 사랑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통해서 현지의 지역주민들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궁금해 하며,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를 원하게 된다. 이런 실제적인 예들을 본 논문에서는 월드비전과 해비타트, 그리고 중국 가정교회를 통해서 제시하였다. 월드비전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개발사업을 실시한다. 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워 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적, 영적 필요 등 아이의 환경에 총체적인 필요가 채워져야 한다. 이를 위해 월드비전은 지역 주민들과 그 지역의 역량과 필요를 발견하고 ...
지금까지 본 논문에서는 창의적인 접근지역에서 지역사회개발을 통한 선교가 긍정적이고 실제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문헌과 실례를 통해 알아보았다. 우리는 먼저 여러 통계를 통해서 복음 전도가 자유롭지 못하고 전통적인 선교사의 입국이 불가능한 창의적 접근지역이 가장 많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임을 알 수 있었다. 주로 10/40창에 집중되어 있는 이들 지역은 가난과 분쟁의 문제, 이에 따른 높은 어린이 사망률과 낮은 교육 기회, 안전한 식수 및 가옥의 부족 등으로 고통하고 있었다. 그리고 영적으로 가장 목마른 이 지역이 또한, 육적으로도 가장 많은 문제로 고통당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지역에 또 다른 아픔은 이 지역을 명명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선교사의 입국과 복음의 전파를 금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에 대해서 서구 제국주의의 종교로 오해하고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여러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은 기독교 방송을 통한 선교와 관계 전도, 지하 가정교회의 개척, 성경 번역 및 배포, 기독교 문서 선교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런 사역 방법은 주로 법망을 피해 진행되기 때문에 발각되면 추방 등의 위험이 따른다. 또한, 기독교 병원과 사회복지 기관 등을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는 지역도 있으며, 21세기 들어 많은 자연 재해와 전쟁 및 분쟁으로 인한 난민의 발생으로 기독교 구호와 개발을 통해 선교를 하는 선교사와 선교단체들도 찾아 볼 수 있다. 구호와 개발을 통한 선교는 그 지역의 실질적인 필요를 다룸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움을 받는 이들이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되고 계속해서 선교사나 구호 기관에 의존하려는 의존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가난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문제 해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면서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당장은 시급한 그들의 필요를 채우지만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지역사회개발을 통한 선교를 제안하였다. 지역사회개발은 그 초점을 구조가 아닌 필요와 기회에 두고 외부로부터 도움보다는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보다 나은 삶을 창출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지역사회개발의 중요한 점은 지역사회 내부의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이 개발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개발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변화, 즉 지역사회 주민들의 가치관과 내면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복음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마음과 생각이 변하기 전에는 진정한 지역사회의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창의적 접근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론인 지역사회개발은, 사실상 처음부터 복음을 제외하고는 설명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복음을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의 신분이나 단체의 일원으로서 그들에게 다가서서 그들을 진심으로 섬긴다면 그리스도인들이 베푼 사랑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통해서 현지의 지역주민들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궁금해 하며,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를 원하게 된다. 이런 실제적인 예들을 본 논문에서는 월드비전과 해비타트, 그리고 중국 가정교회를 통해서 제시하였다. 월드비전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개발사업을 실시한다. 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워 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적, 영적 필요 등 아이의 환경에 총체적인 필요가 채워져야 한다. 이를 위해 월드비전은 지역 주민들과 그 지역의 역량과 필요를 발견하고 사업계획서를 세워 15년여 기간 동안 지역개발사업을 한다. 그 지역 모든 아이들의 건강 유지를 돕는 식수사업이나 영양 사업을 진행하거나,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의 건축이나 교사 초빙 등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들을 안정된 환경에서 키울 수 있도록 농업기술을 가르치거나 가축을 지원하는 등 소득증대사업을 실시한다. 지역 주민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헌신하는 월드비전 직원들과 후원자들의 사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고, 아이들은 그 사랑 안에서 성장하게 된다. 해비타트는 집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가난한 가정에게 집을 지어주는 일을 한다. 미국을 비롯하여 사실상 자신의 집 문제까지 해결할 여력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해비타트에서는 공짜로 집을 지어주지 않는다. 해비타트의 입주가정으로 선정된 가족들은 일정 시간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해야 하며, 이후에도 다른 가정의 집을 짓는 일에 자원봉사를 하도록 격려 받는다. 그리고 건축비를 장기간(평균 20년)에 걸쳐서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새 집 입주자들은 희망을 되찾고, 책임감과 자존감을 되찾는다. 그리고 집을 짓는 과정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그리스도인들과 수많은 그리스도인 후원자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인 공동체와 그리스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해비타트에 의해 건설된 주택 단지나 마을은 그리스도 공동체로 다시금 태어나게 된다. 오랜 세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 중국 정부와 사회로부터 핍박을 받던 중국 가정교회들은 지역사회와 단절되어 있었다. 중국 가정교회는 사실 자신들의 신앙생활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 그리고 말씀을 통한 전도에만 집중된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지역사회개발/보건 선교의 교육을 받은 가정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지역사회에서의 교회의 역할과 존재 의미, 그리고 선교에 대해서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지역주민들을 단지 회피의 대상에서 섬김으로 대상으로 바라보면서 그들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지역의 작은 문제들을 앞장서서 해결하기 시작하였다. 돌볼 사람이 없는 노인을 돌보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교를 관리 및 청소하며, 지역에 도로를 보수하는 일에 앞장서면서, 지역주민들과 지역정부가 교회에 대한 시각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과 가정교회를 칭찬하며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자체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지역 정부도 가정교회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중국에서 이런 사회의 인식의 변화는 그동안의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이 정체성을 회복하고 교회 안에 생명력이 충만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본 논문에서는 창의적인 접근지역에서 지역사회개발을 통한 선교가 긍정적이고 실제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문헌과 실례를 통해 알아보았다. 우리는 먼저 여러 통계를 통해서 복음 전도가 자유롭지 못하고 전통적인 선교사의 입국이 불가능한 창의적 접근지역이 가장 많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임을 알 수 있었다. 주로 10/40창에 집중되어 있는 이들 지역은 가난과 분쟁의 문제, 이에 따른 높은 어린이 사망률과 낮은 교육 기회, 안전한 식수 및 가옥의 부족 등으로 고통하고 있었다. 그리고 영적으로 가장 목마른 이 지역이 또한, 육적으로도 가장 많은 문제로 고통당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지역에 또 다른 아픔은 이 지역을 명명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선교사의 입국과 복음의 전파를 금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에 대해서 서구 제국주의의 종교로 오해하고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여러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은 기독교 방송을 통한 선교와 관계 전도, 지하 가정교회의 개척, 성경 번역 및 배포, 기독교 문서 선교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런 사역 방법은 주로 법망을 피해 진행되기 때문에 발각되면 추방 등의 위험이 따른다. 또한, 기독교 병원과 사회복지 기관 등을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는 지역도 있으며, 21세기 들어 많은 자연 재해와 전쟁 및 분쟁으로 인한 난민의 발생으로 기독교 구호와 개발을 통해 선교를 하는 선교사와 선교단체들도 찾아 볼 수 있다. 구호와 개발을 통한 선교는 그 지역의 실질적인 필요를 다룸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움을 받는 이들이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되고 계속해서 선교사나 구호 기관에 의존하려는 의존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가난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문제 해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면서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당장은 시급한 그들의 필요를 채우지만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지역사회개발을 통한 선교를 제안하였다. 지역사회개발은 그 초점을 구조가 아닌 필요와 기회에 두고 외부로부터 도움보다는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보다 나은 삶을 창출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지역사회개발의 중요한 점은 지역사회 내부의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이 개발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개발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변화, 즉 지역사회 주민들의 가치관과 내면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복음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마음과 생각이 변하기 전에는 진정한 지역사회의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창의적 접근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론인 지역사회개발은, 사실상 처음부터 복음을 제외하고는 설명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복음을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의 신분이나 단체의 일원으로서 그들에게 다가서서 그들을 진심으로 섬긴다면 그리스도인들이 베푼 사랑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통해서 현지의 지역주민들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궁금해 하며,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를 원하게 된다. 이런 실제적인 예들을 본 논문에서는 월드비전과 해비타트, 그리고 중국 가정교회를 통해서 제시하였다. 월드비전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개발사업을 실시한다. 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워 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적, 영적 필요 등 아이의 환경에 총체적인 필요가 채워져야 한다. 이를 위해 월드비전은 지역 주민들과 그 지역의 역량과 필요를 발견하고 사업계획서를 세워 15년여 기간 동안 지역개발사업을 한다. 그 지역 모든 아이들의 건강 유지를 돕는 식수사업이나 영양 사업을 진행하거나,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의 건축이나 교사 초빙 등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들을 안정된 환경에서 키울 수 있도록 농업기술을 가르치거나 가축을 지원하는 등 소득증대사업을 실시한다. 지역 주민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헌신하는 월드비전 직원들과 후원자들의 사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고, 아이들은 그 사랑 안에서 성장하게 된다. 해비타트는 집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가난한 가정에게 집을 지어주는 일을 한다. 미국을 비롯하여 사실상 자신의 집 문제까지 해결할 여력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해비타트에서는 공짜로 집을 지어주지 않는다. 해비타트의 입주가정으로 선정된 가족들은 일정 시간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해야 하며, 이후에도 다른 가정의 집을 짓는 일에 자원봉사를 하도록 격려 받는다. 그리고 건축비를 장기간(평균 20년)에 걸쳐서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새 집 입주자들은 희망을 되찾고, 책임감과 자존감을 되찾는다. 그리고 집을 짓는 과정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그리스도인들과 수많은 그리스도인 후원자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인 공동체와 그리스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해비타트에 의해 건설된 주택 단지나 마을은 그리스도 공동체로 다시금 태어나게 된다. 오랜 세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 중국 정부와 사회로부터 핍박을 받던 중국 가정교회들은 지역사회와 단절되어 있었다. 중국 가정교회는 사실 자신들의 신앙생활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 그리고 말씀을 통한 전도에만 집중된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지역사회개발/보건 선교의 교육을 받은 가정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지역사회에서의 교회의 역할과 존재 의미, 그리고 선교에 대해서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지역주민들을 단지 회피의 대상에서 섬김으로 대상으로 바라보면서 그들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지역의 작은 문제들을 앞장서서 해결하기 시작하였다. 돌볼 사람이 없는 노인을 돌보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교를 관리 및 청소하며, 지역에 도로를 보수하는 일에 앞장서면서, 지역주민들과 지역정부가 교회에 대한 시각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과 가정교회를 칭찬하며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자체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지역 정부도 가정교회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중국에서 이런 사회의 인식의 변화는 그동안의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이 정체성을 회복하고 교회 안에 생명력이 충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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