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임꺽정 설화에 수용된 소설 『林巨正』의 영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홍명희의 소설 『林巨正』1~9(새빛문화사)를 선정, 그 안에 수용된 임꺽정 관련 화소들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Ⅱ장에서는 소설『林巨正』에 수용된 역사적 사실은 살펴보았다. 역사적 사실이 반영된 부분은 주로 임꺽정의 도적활동을 다룬 <화적편>에 집중되어 나타난다. 임꺽정이 화적패 집단을 결성한 이후 약 10년 동안 이름을 떨치며 활동하던 사실이 『명종실록』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
본 연구에서는 임꺽정 설화에 수용된 소설 『林巨正』의 영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홍명희의 소설 『林巨正』1~9(새빛문화사)를 선정, 그 안에 수용된 임꺽정 관련 화소들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Ⅱ장에서는 소설『林巨正』에 수용된 역사적 사실은 살펴보았다. 역사적 사실이 반영된 부분은 주로 임꺽정의 도적활동을 다룬 <화적편>에 집중되어 나타난다. 임꺽정이 화적패 집단을 결성한 이후 약 10년 동안 이름을 떨치며 활동하던 사실이 『명종실록』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은 소설 『林巨正』이 역사소설로서의 성격을 부여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한다. 임꺽정이란 인물의 역사성을 부여하는 것도 실록에 등장하는 ‘林巨叱正’의 기록이다.
임꺽정에 대한 문헌설화는 명종 이후의 개인 문집을 통해 기록된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양반계층에 의해 수집된 기록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 문헌설화는 소설 『林巨正』에서 주로 <봉단편>, <피장편>, <양반편>에 집중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그러나 수집된 정보는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전승자의 성격이나 능력에 따라 첨가되고 변형된 자료이다. 전승자의 관심 있는 부분이 과장되고 새로운 사건을 결합시키면서 수용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변이되어 실록의 기록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자료는 소설 『林巨正』에 수용되면서 작가에 의해 보다 세련되고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독자에게 사실성을 확보해 나간다. 따라서 1930년대 조선일보에 연재되고 후에 단행본으로 출판된 『林巨正』은 많은 독자를 확보했고, 다시 또 다른 구연자의 구연 자료로써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현존하는 임꺽정 설화를 정리해 보았다. 임꺽정의 주 활동지가 현재 북쪽에 소속된 관계로 황해도 지역의 전승 자료는 구하기 어려워 연구 고찰 대상에서 제외하고, 임꺽정의 출생지인 양주 지역과 그 인접지역의 구연 자료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임꺽정에 대한 전설에서 『명종실록』이나 문헌설화에서 발견할 수 없는 새롭게 변이된 임꺽정 설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소설 『林巨正』과 그 변이 내용에서 상당수 밀접한 연관성이 발견되었다.
Ⅲ장에서는 소설 『林巨正』을 통해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창조된 임꺽정의 구체적 모습을 분석하였다. 주로 소설의 <의형제편>과 <피장편>에서 형상화되어 나타난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이나 문헌설화를 통해 확인할 수 없었던 임꺽정 관련 화소들이 작가에 의해 재창조되고 소설 속에 형상화 되어 사실성을 얻고 있는 점을 확인하였다. 주로 임꺽정이 출생하기 이전의 조상관련 사건과 임꺽정의 출생과 관련된 사건, 그리고 화적으로 역사적 인물이 되어 역사 속에 등장하기 이전의 임꺽정과 관련된 개인사에 속한 것들이다. 이러한 화소들은 구연자들의 관점과 흥미에 따라 다시 설화로 구연되어 후세대들에 변이 전승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임꺽정의 장사로서의 비범한 능력과 인간적 면모는 민중에게 전달되는 의적(義賊)으로서 성격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Ⅳ장에서는 임꺽정 설화의 변이 요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전승자 측면에서 소설에 창작된 화소들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형상화되고 변이되는 원인을 작가의 의도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소설이 현실의 반영이란 점에서 현실의 문제의식의 작가의 중요 관점인 것을 고려한다면 작품의 창작 당시의 시대현실을 간과할 수 없다. 일제 강점기 상황은 소설 『林巨正』속에 반영되어 임꺽정을 단순한 도적으로 형상화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작가는 지배체제에 저항하는 민중의식을 투영하고 있다. 이러한 의도는 수용자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전승되면서 임꺽정을 긍정적인 인물로 받아들이고 있는 점이 발견되었다.
소설『林巨正』을 통해 새롭게 변이되어 나타난 임꺽정 관련 설화로 양주 관아의 파옥관련 설화, 안성 칠장사 설화, 철원의 고석정 설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수용자 측면에서 임꺽정의 의적행위로 변이되어 나타났다. 역사적 실제에서는 지배계층을 곤경에 빠뜨리는 광적(獷賊)이며 역적(逆賊)이었지만 민중의식 속에는 오히려 민중을 억압하고 가혹한 수탈만 자행하는 지배층에 대한 저항으로 인식되었다고 판단된다.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소설 『林巨正』의 창조적 화소가 다시 설화로 전승되는 과정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소설이 구연되면서 또 다른 설화로 창조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임꺽정 설화에 수용된 소설 『林巨正』의 영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홍명희의 소설 『林巨正』1~9(새빛문화사)를 선정, 그 안에 수용된 임꺽정 관련 화소들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Ⅱ장에서는 소설『林巨正』에 수용된 역사적 사실은 살펴보았다. 역사적 사실이 반영된 부분은 주로 임꺽정의 도적활동을 다룬 <화적편>에 집중되어 나타난다. 임꺽정이 화적패 집단을 결성한 이후 약 10년 동안 이름을 떨치며 활동하던 사실이 『명종실록』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은 소설 『林巨正』이 역사소설로서의 성격을 부여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한다. 임꺽정이란 인물의 역사성을 부여하는 것도 실록에 등장하는 ‘林巨叱正’의 기록이다.
임꺽정에 대한 문헌설화는 명종 이후의 개인 문집을 통해 기록된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양반계층에 의해 수집된 기록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 문헌설화는 소설 『林巨正』에서 주로 <봉단편>, <피장편>, <양반편>에 집중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그러나 수집된 정보는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전승자의 성격이나 능력에 따라 첨가되고 변형된 자료이다. 전승자의 관심 있는 부분이 과장되고 새로운 사건을 결합시키면서 수용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변이되어 실록의 기록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자료는 소설 『林巨正』에 수용되면서 작가에 의해 보다 세련되고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독자에게 사실성을 확보해 나간다. 따라서 1930년대 조선일보에 연재되고 후에 단행본으로 출판된 『林巨正』은 많은 독자를 확보했고, 다시 또 다른 구연자의 구연 자료로써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현존하는 임꺽정 설화를 정리해 보았다. 임꺽정의 주 활동지가 현재 북쪽에 소속된 관계로 황해도 지역의 전승 자료는 구하기 어려워 연구 고찰 대상에서 제외하고, 임꺽정의 출생지인 양주 지역과 그 인접지역의 구연 자료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임꺽정에 대한 전설에서 『명종실록』이나 문헌설화에서 발견할 수 없는 새롭게 변이된 임꺽정 설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소설 『林巨正』과 그 변이 내용에서 상당수 밀접한 연관성이 발견되었다.
Ⅲ장에서는 소설 『林巨正』을 통해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창조된 임꺽정의 구체적 모습을 분석하였다. 주로 소설의 <의형제편>과 <피장편>에서 형상화되어 나타난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이나 문헌설화를 통해 확인할 수 없었던 임꺽정 관련 화소들이 작가에 의해 재창조되고 소설 속에 형상화 되어 사실성을 얻고 있는 점을 확인하였다. 주로 임꺽정이 출생하기 이전의 조상관련 사건과 임꺽정의 출생과 관련된 사건, 그리고 화적으로 역사적 인물이 되어 역사 속에 등장하기 이전의 임꺽정과 관련된 개인사에 속한 것들이다. 이러한 화소들은 구연자들의 관점과 흥미에 따라 다시 설화로 구연되어 후세대들에 변이 전승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임꺽정의 장사로서의 비범한 능력과 인간적 면모는 민중에게 전달되는 의적(義賊)으로서 성격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Ⅳ장에서는 임꺽정 설화의 변이 요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전승자 측면에서 소설에 창작된 화소들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형상화되고 변이되는 원인을 작가의 의도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소설이 현실의 반영이란 점에서 현실의 문제의식의 작가의 중요 관점인 것을 고려한다면 작품의 창작 당시의 시대현실을 간과할 수 없다. 일제 강점기 상황은 소설 『林巨正』속에 반영되어 임꺽정을 단순한 도적으로 형상화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작가는 지배체제에 저항하는 민중의식을 투영하고 있다. 이러한 의도는 수용자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전승되면서 임꺽정을 긍정적인 인물로 받아들이고 있는 점이 발견되었다.
소설『林巨正』을 통해 새롭게 변이되어 나타난 임꺽정 관련 설화로 양주 관아의 파옥관련 설화, 안성 칠장사 설화, 철원의 고석정 설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수용자 측면에서 임꺽정의 의적행위로 변이되어 나타났다. 역사적 실제에서는 지배계층을 곤경에 빠뜨리는 광적(獷賊)이며 역적(逆賊)이었지만 민중의식 속에는 오히려 민중을 억압하고 가혹한 수탈만 자행하는 지배층에 대한 저항으로 인식되었다고 판단된다.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소설 『林巨正』의 창조적 화소가 다시 설화로 전승되는 과정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소설이 구연되면서 또 다른 설화로 창조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trace the influential aspects of the narration 『LIM GGEOKJEONG』expropriated in the narrative story of LIM GGEOKJEONG. In order to fulfill the aim, I chose the novel 『LIM GGEOKJEONG』by Hong myeonghui(volumn 1~9, Saebit publishing company) and then analyzed those related mi...
The aim of this study is to trace the influential aspects of the narration 『LIM GGEOKJEONG』expropriated in the narrative story of LIM GGEOKJEONG. In order to fulfill the aim, I chose the novel 『LIM GGEOKJEONG』by Hong myeonghui(volumn 1~9, Saebit publishing company) and then analyzed those related minimum story units(HWASO) expropriated in the novel. The results are summed up as followings.
In chapter Ⅱ, in the first place, I examined some historical facts which were expropriated in the novel 『LIM GGEOKJEONG』. It was traced that most of the parts reflected by the history were found to be concentrated on which mostly dealt with LIM GGEOKJEONG's burglary activities. The fact that LIM GGEOKJEONG made a group of burglars and enjoyed a prime time for about ten years thereafter was recorded very precisely in 『MYEONGJONG SILLOK』, the true record of history in MYEONGJONG time. Those records plays a sufficient role in characterizing the novel 『LIM GGEOKJEONG』as a historical novel. The record of 'Limgeojiljeong' in the SILLOK(true records of history) endows the figure, LIM GGEOKJEONG with historical aspect.
Written narration about LIM GGEOKJEONG could be confirmed in the recorded contents of the personal collections of works after the king Myeongjong. The record mostly collected by Yangban(the highest class in Choson Dynasty) were about the historical facts. Written narration was given to a intensive shape mainly in , , of the novel 『LIM GGEOKJEONG』. Collected information, however, was added and transformed one of the stories widely talked about in the town according to the personality and the ability of the transmitters. Some parts which attracted of the terest of the transmitter were exaggerated and then combined with the new events, changed to he terest-provoking stories which were quite different from the ones in Sillok. These materials were expropriated to the novel 『LIM GGEOKJEONG』, concretely embodied in a refined matter and secured their historical truth in the readers. 『LIM GGEOKJEONG』which was serially published in Chosonilbo in 1930 and later published in a separate book, therefore, could be read by many people. It could perform a faithful role as a orally narrated material for other narrators again.
In the second place, I made an arrangement of the existing LIM GGEOKJEONG narrations. Since his main stage of action belongs to North Korea, I couldn't get any orally narrated materials on LIM GGEOKJEONG in Hwanghae do. Therefore, a focus was mostly put on the orally narrated materials only in Yangju and the neighboring region. New and transformed LIM GGEOKJEONG narrations which were not found in 『MYEONGJONG SILOK』or written narrations could be identified on the process. Very close relation was found in the novel 『LIM GGEOKJEONG』and its variation in light of this fact.
In chapter Ⅲ, I analyzed the concrete features of LIM GGEOKJEONG created by the author's imagination in the novel. They were shown mostly in and of the novel. It could be identified from this that LIM GGEOKJEONG-related minimum story units were recreated and embodied by the author in the novel and gained the reality thereof. That mostly belongs to the stories related with his ancestor, stories related with his birth and stories related with his personal history before appearing on the stage as a historic figure of a chivalrous robber. There is a great possibility that these minimum story units were recited as a narration and handed down to the next generation according to the narrator's points of view and interests. LIM GGEOKJEONG's extraordinary ability as a man of great strength and warm humanity had an important impact on forming his character as a benevolent picaroon to the common people.
In chapter Ⅳ, primary factors of LIM GGEOKJEONG narration being changed were taken into consideration. Above all, the reasons why minimum story units created by the transmitter in the novel were changed and given a different historical shape were analyzed in the author's intentional aspect. it is considered that the novels are the reflection of reality and the author's major point of view is on the critical consciousness for reality, we should not overlook the current conditions of those times. The situation under Japanese rule was reflected by the author in the novel 『LIM GGEOKJEONG』so that LIM GGEOKJEONG was not simply described as a robber but the one who resisted the ruling system, throwing an image of people's consciousness. This intention was newly interpreted and handed down by the transmitter's point of view, making LIM GGEOKJEONG as a positive figure.
It could be identified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the novel 『LIM GGEOKJEONG』that Paoak-related narration in Yangju government office, Chiljangsa narration in Ansung, and Goseokjeong narration in Cheolwon are the ones which appeared on the similar background. It was changed and seen, from the accepter's point of view, as LIM GGEOKJEONG's act of benevolent robber. It can be concluded that in reality he was a frantic robber and insurgent, making the ruling class be plunged into trouble, but deep in people's consciousness those days, it was a resistance against the ruling class who cruelly suppressed and plundered the public.
This study proved the process in which the creative story units of 『LIM GGEOKJEONG』was again handed down as folk narration. It was also proved that the other narrations could possibly be created in this process of reciting stories. More extensive researches in this field are sincerely expected in the futur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trace the influential aspects of the narration 『LIM GGEOKJEONG』expropriated in the narrative story of LIM GGEOKJEONG. In order to fulfill the aim, I chose the novel 『LIM GGEOKJEONG』by Hong myeonghui(volumn 1~9, Saebit publishing company) and then analyzed those related minimum story units(HWASO) expropriated in the novel. The results are summed up as followings.
In chapter Ⅱ, in the first place, I examined some historical facts which were expropriated in the novel 『LIM GGEOKJEONG』. It was traced that most of the parts reflected by the history were found to be concentrated on which mostly dealt with LIM GGEOKJEONG's burglary activities. The fact that LIM GGEOKJEONG made a group of burglars and enjoyed a prime time for about ten years thereafter was recorded very precisely in 『MYEONGJONG SILLOK』, the true record of history in MYEONGJONG time. Those records plays a sufficient role in characterizing the novel 『LIM GGEOKJEONG』as a historical novel. The record of 'Limgeojiljeong' in the SILLOK(true records of history) endows the figure, LIM GGEOKJEONG with historical aspect.
Written narration about LIM GGEOKJEONG could be confirmed in the recorded contents of the personal collections of works after the king Myeongjong. The record mostly collected by Yangban(the highest class in Choson Dynasty) were about the historical facts. Written narration was given to a intensive shape mainly in , , of the novel 『LIM GGEOKJEONG』. Collected information, however, was added and transformed one of the stories widely talked about in the town according to the personality and the ability of the transmitters. Some parts which attracted of the terest of the transmitter were exaggerated and then combined with the new events, changed to he terest-provoking stories which were quite different from the ones in Sillok. These materials were expropriated to the novel 『LIM GGEOKJEONG』, concretely embodied in a refined matter and secured their historical truth in the readers. 『LIM GGEOKJEONG』which was serially published in Chosonilbo in 1930 and later published in a separate book, therefore, could be read by many people. It could perform a faithful role as a orally narrated material for other narrators again.
In the second place, I made an arrangement of the existing LIM GGEOKJEONG narrations. Since his main stage of action belongs to North Korea, I couldn't get any orally narrated materials on LIM GGEOKJEONG in Hwanghae do. Therefore, a focus was mostly put on the orally narrated materials only in Yangju and the neighboring region. New and transformed LIM GGEOKJEONG narrations which were not found in 『MYEONGJONG SILOK』or written narrations could be identified on the process. Very close relation was found in the novel 『LIM GGEOKJEONG』and its variation in light of this fact.
In chapter Ⅲ, I analyzed the concrete features of LIM GGEOKJEONG created by the author's imagination in the novel. They were shown mostly in and of the novel. It could be identified from this that LIM GGEOKJEONG-related minimum story units were recreated and embodied by the author in the novel and gained the reality thereof. That mostly belongs to the stories related with his ancestor, stories related with his birth and stories related with his personal history before appearing on the stage as a historic figure of a chivalrous robber. There is a great possibility that these minimum story units were recited as a narration and handed down to the next generation according to the narrator's points of view and interests. LIM GGEOKJEONG's extraordinary ability as a man of great strength and warm humanity had an important impact on forming his character as a benevolent picaroon to the common people.
In chapter Ⅳ, primary factors of LIM GGEOKJEONG narration being changed were taken into consideration. Above all, the reasons why minimum story units created by the transmitter in the novel were changed and given a different historical shape were analyzed in the author's intentional aspect. it is considered that the novels are the reflection of reality and the author's major point of view is on the critical consciousness for reality, we should not overlook the current conditions of those times. The situation under Japanese rule was reflected by the author in the novel 『LIM GGEOKJEONG』so that LIM GGEOKJEONG was not simply described as a robber but the one who resisted the ruling system, throwing an image of people's consciousness. This intention was newly interpreted and handed down by the transmitter's point of view, making LIM GGEOKJEONG as a positive figure.
It could be identified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the novel 『LIM GGEOKJEONG』that Paoak-related narration in Yangju government office, Chiljangsa narration in Ansung, and Goseokjeong narration in Cheolwon are the ones which appeared on the similar background. It was changed and seen, from the accepter's point of view, as LIM GGEOKJEONG's act of benevolent robber. It can be concluded that in reality he was a frantic robber and insurgent, making the ruling class be plunged into trouble, but deep in people's consciousness those days, it was a resistance against the ruling class who cruelly suppressed and plundered the public.
This study proved the process in which the creative story units of 『LIM GGEOKJEONG』was again handed down as folk narration. It was also proved that the other narrations could possibly be created in this process of reciting stories. More extensive researches in this field are sincerely expect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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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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