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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종목으로서의 태권도 경기 변천과정 원문보기


이무현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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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호신무예의 성격에서 출발한 태권도가 경기화 과정을 거쳐 올림픽 경기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국제적인 스포츠종목으로 되어가는 과정 전반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태권도의 올림픽 경기화 흐름에 영향을 미쳤던 여러가지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태권도경기가 올림픽정식종목으로 경기되기까지의 발전과정, 경기규칙과 경기기술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미래 올림픽태권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태권도 경기화에 대한 찬반의 논의는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포츠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각 유파별로 제각각 시행되던 것에서 경기규칙을 제정함으로써 태권도 경기대회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태권도경기의 발전과정은 정치적인 영향에 의해 국가정책으로 국기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해왔다고 볼 수 있다. 박정희정부는 정치적 정통성의 확립과 국민적 통합력의 수단으로 스포츠를 활용하였으며, 1980년 전두환정부로 이어지는 체육정책은 박정희정부의 태권도 세계화정책을 이어받아 태권도 진흥정책을 가속시켜왔다. 이는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게임’과 같은 국제대회를 통한 외교수단으로서의 활용과 민족정통성의 홍보, 국방체육으로의 활용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민족주의적 사관을 내재한 태권도는 정권의 정통성확보, 유지라는 목적에 부합하며 국가체육발전의 정책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1985년 6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90차 IOC총회에서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의 시범종목으로 태권도가 채택되어 치러지게 되면서 올림픽을 향한 태권도경기의 전진이 시작되었다. ‘88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태권도 종목의 시범종목 채택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아주 중요한 발판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1989년 4월 IOC총회에서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대회에 시범종목으로서 연속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있어 청신호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올림픽대회 때마다 치러질 수 있었던 시범종목 제도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부터 폐지되게 됨에 따라 태권도의 시범종목채택이 더 이상 계속될 수 없는 상황에서 태권도는 정식종목으로의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태권도의 올림픽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과정에서 김운용을 수장으로 하는 태권도 조직은 한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88 서울 올림픽’ 이후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을 통하여,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IOC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2000년 시드니올림픽 태권도경기 이후 판정의 공정성재고와 대회운영의 합리성에 대한 지적을 받은 태권도 경기는, 새로운 경기규칙과 운영시스템을 재정비하여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을 채택되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에서도 정식종목으로 확정되며 발전되었다. 둘째, 88 서울올림픽 당시의 태권도 경기장은 12M × 12M 에타폼의 평면바닥 (두께는 20Cm이하)으로 규정되었으며 체급은 핀급, 플라이급, 반탐급,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헤비급으로 남녀 각 8체급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운영에 있어서 체급별 개인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3분씩 3회전으로 회전간 휴식시간은 1분으로 진행되었다. 이 시기에 경기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들을 규정의 정비와, 규칙의 개정을 통하여 해결을 하고자 노력하여, 세계태권도 연맹이 지정한 에타폼(Ethaform) 플레이트를 경기장 바닥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도복을 비롯한 각종 보호대의 공인화 규정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88서울 올림픽 태권도경기를 준비를 위한 한 방편으로 태권도 경기의 안전성에 대한 부분, 특히 선수에 대한 보호부분이 규칙의 개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서울올림픽 경기에서는 몇몇의 외국선수들을 제외하고는 한국의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차이를 보였다. 다음 올림픽경기를 염두에 두게 되면서 한국선수들이 판정에서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생겨났으며, 특히 이런 부분은 남자선수들보다 여자선수들의 경기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남자선수들의 경우 한국의 경우 뒷차기, 내려차기, 밟고 뒷차기 등과 같은 다양한 동작을 위주로 경기가 되었는데 비하여 외국선수들은 받아차기 위주의 몸통돌려차기 동작을 많이 하였다. 여자선수들의 경우 한국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다양한 동작들의 발휘를 많이 하였으나 외국선수들의 경우는 대만, 멕시코, 미국 등의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8 서울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세계태권도연맹은 1989년 10월 규칙을 개정을 통하여 채점 및 표출을 전자채점기 또는 채점표를 사용하여 즉시 채점, 즉시 표출 하도록 하였다. 또한 경기기록 및 보관, 소청을 위하여 각 코트에 비디오레코더를 설치, 촬영을 의무화 하도록 하였다. 이는 88 서울올림픽을 치룬 후 관중들로 하여금 경기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하며 한편으로는 올림픽경기종목의 위상에 맞는 태권도 경기의 과학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92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외국선수들은 한국선수와 만나도 예전처럼 위축되면서 소극적인 경기를 하게 되지 않게 되면서 월등한 체격적조건과 체력을 앞세워 과감한 경기기술을 발휘하였다. 우월한 신장과 타고난 체력, 그리고 변칙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외국선들이 많아 짐에 따라 한국선수들도 경기전반에 걸쳐서 압도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운영하던 것에서 스텝과 속임 동작을 하여 상대방의 동작을 유도해 내며 역습하는 공격형식이 나타나게 되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경기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졌으나 올림픽정식 종목 채택이후 태권도경기의 형태는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 이후 차등점수제 도입에 관한 의견의 개진들이 있었으나 경기규정은 간단하고 명쾌할수록 좋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득점의 차등제도는 판정시비의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는 염려, 그리고 이미 결정되어 있는 올림픽정식종목으로서의 경기규칙이라는 등의 이유로 올림픽정식종목으로서의 태권도 경기규칙의 변화는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열렸던 이 시기는 태권도경기가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종합경기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가 간의 스포츠경쟁이 첨예화되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들 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종합경기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자리한 태권도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관심으로 각국의 지원과 투자가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외국선수들의 기량이 한국대표선수들과 대등할 정도로 향상이 되었다. 또한 이에 대응하는 한국선수들의 기술도 상대방의 받아차기와 같은 반격기술 등에 실점하기 쉬운 얼굴부위의 공격보다는 상대적으로 득점력이 높고 위험성이 적은 몸통부위공격 위주의 진보된 받아 차기 형태의 기술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경기를 계기로 제기된 태권도경기에서 제기된 내용의 핵심은 득점에 관한 규정이 객관화되어 있지 않아 보는 관중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되지 않게 되고, 이에 따라 관중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만한 반전의 묘미, 태권도만의 화려한 발기술, 이에 따른 적시에 나타날 수 있는 명확한 득점의 부족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세계태권도연맹은 2001년 새로운 경기규칙을 개정, 발표하였으며 그 핵심내용은 차등점수제의 채택과 경기운영에 관한 것이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경기에서는 차등득점제를 실시함에 따라 선수들의 기술발휘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게 되었다. 특히 이전에는 한 두점을 이기고 있게 되면 되도록 상대방의 선제공격을 역습하는 받아차기 기술로 자신의 우세를 지키고자 하는 경향이었다면 얼굴득점을 2점, 그리고 보너스 1점을 더 주게 되면서는 한 두점을 앞선 상태에서 자신의 점수를 지키고자하는 경기운영보다는 상대방과의 동점이라는 태도로 경기에 임하게 되는 선수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경기에 참여한 외국 선수들의 경우 많은 국제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상황에서 상대를 붙잡거나 밀면서 차기, 상대방의 공격을 발로서 차단하는 반칙성이 농후한 노련한 경기운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차등점수제가 실시됨에 따라 우세한 체격과 체력조건을 앞세워 뛰어 들어오면서 나래차기와 연결동작에 이은 얼굴공격을 시도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경기에서는 발전된 차등득점제도의 도입을 통하여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로 하여금 적극적이고 화려한 공격기술의 발휘를 유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대부분은 여전히 소극적인 경기운영과 단조로운 공격만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이유는 이미 실시되고 있는 차등득점제도에서 득점의 ...

주제어

#올림픽  #올림픽종목  #태권도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무현
학위수여기관 한국체육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태권도전공
발행연도 2010
총페이지 105 p.
키워드 올림픽, 올림픽종목, 태권도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2111779&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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