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성, 기질 및 부모의 훈육방식이 유아의 거짓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및 수도권에 위치한 6개의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만 4-6세의 유아와 부모 150쌍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거짓말 실험상황은 Talwar와 Lee(2002)의 ‘추측게임실험(Guessing Game Examination)’을 오유리 외(2008)가 국내 상황에 맞게 적용한 실험절차를 예비실험을 거쳐 완성되었다. 유아의 기질 중 두려움(Fearfulness)은 Rothbart(1993)의 유아기질 척도(Children Behavior Questionnaire: CBQ)를 번안한 조은영(2009)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충동성(Impulsivity)과 의도적 통제(Effortful/Inhibitory control)는 Rothbart(1993)의 원척도를 역변역하여 측정하였다. 부모의 훈육방식은 Calzada와 Eyberg(2002)의 PSD(Parenting Style and ...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성, 기질 및 부모의 훈육방식이 유아의 거짓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및 수도권에 위치한 6개의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만 4-6세의 유아와 부모 150쌍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거짓말 실험상황은 Talwar와 Lee(2002)의 ‘추측게임실험(Guessing Game Examination)’을 오유리 외(2008)가 국내 상황에 맞게 적용한 실험절차를 예비실험을 거쳐 완성되었다. 유아의 기질 중 두려움(Fearfulness)은 Rothbart(1993)의 유아기질 척도(Children Behavior Questionnaire: CBQ)를 번안한 조은영(2009)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충동성(Impulsivity)과 의도적 통제(Effortful/Inhibitory control)는 Rothbart(1993)의 원척도를 역변역하여 측정하였다. 부모의 훈육방식은 Calzada와 Eyberg(2002)의 PSD(Parenting Style and Dimension)를 번안한 이동희(2003)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본 분석은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에 따른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령이 통제된 상태에서 첫째, 유아의 성에 따라 거짓말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 여아가 남아보다 거짓말을 더 많이 하였다. 둘째, 남아는 두려움이 많을수록 거짓말을 할 확률이 감소했다. 여아의 경우에는 어떠한 기질 특성도 거짓말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않았다. 셋째, 남아의 경우, 어머니가 논리적 설명을 사용할수록, 강압적 처벌을 덜 사용할수록 거짓말을 많이 하였다. 반면, 여아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훈육방식이 거짓말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의 훈육방식은 남녀 유아의 거짓말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성 및 기질과 부모의 훈육방식 가운데 두려운 기질은 유아의 거짓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변인이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성 및 기질과 부모의 훈육방식이 유아의 거짓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유아의 거짓말을 예측하는 부모 변인 중 아버지의 훈육보다는 어머니의 훈육이 보다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아의 기질 및 어머니의 훈육방식과 유아의 거짓말간의 관계가 유아의 성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양자간의 관계에서 성의 중재적 역할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거짓말을 예측하는 개인 및 환경 변인들 중 기질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며, 특히 두려움이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학령기와 청소년기의 정서 및 행동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유아의 거짓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학문적・실용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성, 기질 및 부모의 훈육방식이 유아의 거짓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및 수도권에 위치한 6개의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만 4-6세의 유아와 부모 150쌍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거짓말 실험상황은 Talwar와 Lee(2002)의 ‘추측게임실험(Guessing Game Examination)’을 오유리 외(2008)가 국내 상황에 맞게 적용한 실험절차를 예비실험을 거쳐 완성되었다. 유아의 기질 중 두려움(Fearfulness)은 Rothbart(1993)의 유아기질 척도(Children Behavior Questionnaire: CBQ)를 번안한 조은영(2009)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충동성(Impulsivity)과 의도적 통제(Effortful/Inhibitory control)는 Rothbart(1993)의 원척도를 역변역하여 측정하였다. 부모의 훈육방식은 Calzada와 Eyberg(2002)의 PSD(Parenting Style and Dimension)를 번안한 이동희(2003)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본 분석은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에 따른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령이 통제된 상태에서 첫째, 유아의 성에 따라 거짓말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 여아가 남아보다 거짓말을 더 많이 하였다. 둘째, 남아는 두려움이 많을수록 거짓말을 할 확률이 감소했다. 여아의 경우에는 어떠한 기질 특성도 거짓말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않았다. 셋째, 남아의 경우, 어머니가 논리적 설명을 사용할수록, 강압적 처벌을 덜 사용할수록 거짓말을 많이 하였다. 반면, 여아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훈육방식이 거짓말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의 훈육방식은 남녀 유아의 거짓말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성 및 기질과 부모의 훈육방식 가운데 두려운 기질은 유아의 거짓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변인이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성 및 기질과 부모의 훈육방식이 유아의 거짓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유아의 거짓말을 예측하는 부모 변인 중 아버지의 훈육보다는 어머니의 훈육이 보다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아의 기질 및 어머니의 훈육방식과 유아의 거짓말간의 관계가 유아의 성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양자간의 관계에서 성의 중재적 역할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거짓말을 예측하는 개인 및 환경 변인들 중 기질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며, 특히 두려움이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학령기와 청소년기의 정서 및 행동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유아의 거짓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학문적・실용적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children's gender, temperament and parental discipline style on lying. A sample of 150 preschool children aged 4 to 6 attending kindergartens and nurseries in Seoul and Gyoung-gi Do, and their parents participated in the present study. Prescho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children's gender, temperament and parental discipline style on lying. A sample of 150 preschool children aged 4 to 6 attending kindergartens and nurseries in Seoul and Gyoung-gi Do, and their parents participated in the present study. Preschoolers' lying was measured by the Guessing Game Experiment of Oh et al.(2008), which was adjusted from Talwar and Lee(2002)'s Experiment to the domestic circumstances. Children's fearfulness was measured by Jo's(2009) scale that was adjusted from the children's temperament scale(Children Behavior Questionnaires: CBQ) of Rothbart(1993), and impulsivity and inhibitory control were measured by using impulsivity and inhibitory control factors among the CBQ of Rothbart(1993). The disciplinary method was measured by using Lee's(2003) scale that was adapted from the PSD(Parenting Style and Dimensions) of Calzada and Eyberg(2002). Data were analyzed by b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main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Children's age conducted as the covariate. First, the gender differences in children's lying were significant. Girls were more likely to lie than boys. Second, relatively more fearful boys lied more, whereas none of temperamental factors contributed to girls' lying. Third, boys' lying increased when mother used more reasoning while carried less coercive punishment. For girls, however, maternal discipline style had no significant effects on lying. Paternal discipline style had no significant impacts on both boys and girls' lying. Finally, temperamental fearfulness had the strongest impacts on lying among gender, temperament, and parental discipline style.
The present research examined predictors of children's lying by investigating children's gender, temperament and parental discipline style. Maternal discipline style had grater effects on children's lying than paternal one. In addition, the result that both child's temperament and maternal disciplinary method had different impacts on lying for girls and boys, thus it implicated that gender moderated the impacts of both temperament and parent's discipline on lying. Finally, it emphasized temperamental critical roles in child's lying.
The present study holds the academic and pragmatic significance in broadening the understanding of preschooler's lying which may cause emotional and behavioral problems in the futu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children's gender, temperament and parental discipline style on lying. A sample of 150 preschool children aged 4 to 6 attending kindergartens and nurseries in Seoul and Gyoung-gi Do, and their parents participated in the present study. Preschoolers' lying was measured by the Guessing Game Experiment of Oh et al.(2008), which was adjusted from Talwar and Lee(2002)'s Experiment to the domestic circumstances. Children's fearfulness was measured by Jo's(2009) scale that was adjusted from the children's temperament scale(Children Behavior Questionnaires: CBQ) of Rothbart(1993), and impulsivity and inhibitory control were measured by using impulsivity and inhibitory control factors among the CBQ of Rothbart(1993). The disciplinary method was measured by using Lee's(2003) scale that was adapted from the PSD(Parenting Style and Dimensions) of Calzada and Eyberg(2002). Data were analyzed by b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main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Children's age conducted as the covariate. First, the gender differences in children's lying were significant. Girls were more likely to lie than boys. Second, relatively more fearful boys lied more, whereas none of temperamental factors contributed to girls' lying. Third, boys' lying increased when mother used more reasoning while carried less coercive punishment. For girls, however, maternal discipline style had no significant effects on lying. Paternal discipline style had no significant impacts on both boys and girls' lying. Finally, temperamental fearfulness had the strongest impacts on lying among gender, temperament, and parental discipline style.
The present research examined predictors of children's lying by investigating children's gender, temperament and parental discipline style. Maternal discipline style had grater effects on children's lying than paternal one. In addition, the result that both child's temperament and maternal disciplinary method had different impacts on lying for girls and boys, thus it implicated that gender moderated the impacts of both temperament and parent's discipline on lying. Finally, it emphasized temperamental critical roles in child's lying.
The present study holds the academic and pragmatic significance in broadening the understanding of preschooler's lying which may cause emotional and behavioral problem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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