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인 취업에 대한 비장애인의 의식을 서비스업의 사례에 초점을 맞추어 실증적으로 규명하면서, 그러한 의식에 그들의 장애인과 관련된 개별적 경험과 인지수준 및 차별적 태도 등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보려는 데에 목적이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마산·창원·진해 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 292명으로부터 회수한 응답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 일반인의 장애에 대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가족 중 장애인이 있는 경우가 20%를 상회하였고, 장애인 관련 교육이나 세미나에 참여...
본 연구는 장애인 취업에 대한 비장애인의 의식을 서비스업의 사례에 초점을 맞추어 실증적으로 규명하면서, 그러한 의식에 그들의 장애인과 관련된 개별적 경험과 인지수준 및 차별적 태도 등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보려는 데에 목적이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마산·창원·진해 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 292명으로부터 회수한 응답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 일반인의 장애에 대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가족 중 장애인이 있는 경우가 20%를 상회하였고, 장애인 관련 교육이나 세미나에 참여한 경험은 30%에 육박했으며, 장애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경험한 경우는 50%가 넘었다. 그 이유로는 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자에게 높은 할당비율을 적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둘째,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장애유형은 지체장애이며, 장애 및 장애인복지제도에 대한 인지수준은 3.72로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었으며, 성별·연령·종교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고, 학력에 따른 차이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졸 응답자의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셋째,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태도를 양가적 차별 척도 중의 보호적 분리와 배제적 분리 척도로써 측정한 결과, 양쪽 모두 높지 않은 수준인 가운데 보호적 분리의 태도가 배제적 분리의 태도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였다. 개인적 속성으로는 연령에 따른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태도는 보호적 분리에 비해 높고, 20대와 30대는 각각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40대 이상 응답자가 30대 이하 응답자에 비하여 장애인에 대한 보호적 분리 면에서 차별적 태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제적 분리는 연령이 많을수록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학력에 따른 특성으로는 보호적 분리의 경우 고졸 응답자가 높았고, 전문대졸 응답자와 4년제 대졸 응답자가 비슷하게 낮게 나타났다. 반면 배제적 분리는 고졸 응답자가 가장 낮고 전문대졸 응답자가 가장 높았는데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종교에 따른 특성으로는 보호적 분리는 종교가 있는 응답자 종교가 없는 응답자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배제적 분리 역시 종교가 있는 응답자와 종교가 없는 응답자 모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장애인 취업에 대한 부정적 의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은 2.32로 장애인 취업에 대한 부정적 의식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의식의 내용으로는 불쾌감이 가장 낮았고, 불안감이 보통보다는 낮았으나 다른 정서에 비하여 높은 편이었다. 그리고 부정적 의식의 전체 평균은 중립적 태도 이하의 수준을 보여, 전체적으로 응답자들은 자신들의 차별적 태도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고객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염려하여 서비스업종에 장애인 채용을 기피할 이유는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섯째, 비장인의 장애인 관련 경험, 인지수준, 차별적 태도 등이 장애인의 서비스업 취업에 대한 비장애인의 부정적 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경험과 인지수준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다만 차별적 태도의 수준이 부정적 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조사결과를 볼 때, 서비스업체의 고용주는 장애인을 적합한 업무에 배치만 한다면 그로 인해 사업체의 이미지가 훼손되거나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 응한 비장애인들이 장애인 취업을 어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장애인 자신의 능력부족이나 사회일반의 부정적 태도가 아니라 고용을 지원하는 제도와 고용주의 부정적인 편견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해 준다.
아울러, 장애인 관련 교육경험이나 자원봉사 참여경험, 그리고 장애관련 인지수준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태도의 유형과 정도에 미친 독특한 영향을 고려할 때, 장애인의 취업에 대한 부정적 반응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역시 장애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폭을 넓혀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장애인 취업에 대한 비장애인의 의식을 서비스업의 사례에 초점을 맞추어 실증적으로 규명하면서, 그러한 의식에 그들의 장애인과 관련된 개별적 경험과 인지수준 및 차별적 태도 등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보려는 데에 목적이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마산·창원·진해 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 292명으로부터 회수한 응답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 일반인의 장애에 대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가족 중 장애인이 있는 경우가 20%를 상회하였고, 장애인 관련 교육이나 세미나에 참여한 경험은 30%에 육박했으며, 장애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경험한 경우는 50%가 넘었다. 그 이유로는 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자에게 높은 할당비율을 적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둘째,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장애유형은 지체장애이며, 장애 및 장애인복지제도에 대한 인지수준은 3.72로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었으며, 성별·연령·종교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고, 학력에 따른 차이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졸 응답자의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셋째,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태도를 양가적 차별 척도 중의 보호적 분리와 배제적 분리 척도로써 측정한 결과, 양쪽 모두 높지 않은 수준인 가운데 보호적 분리의 태도가 배제적 분리의 태도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였다. 개인적 속성으로는 연령에 따른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태도는 보호적 분리에 비해 높고, 20대와 30대는 각각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40대 이상 응답자가 30대 이하 응답자에 비하여 장애인에 대한 보호적 분리 면에서 차별적 태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제적 분리는 연령이 많을수록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학력에 따른 특성으로는 보호적 분리의 경우 고졸 응답자가 높았고, 전문대졸 응답자와 4년제 대졸 응답자가 비슷하게 낮게 나타났다. 반면 배제적 분리는 고졸 응답자가 가장 낮고 전문대졸 응답자가 가장 높았는데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종교에 따른 특성으로는 보호적 분리는 종교가 있는 응답자 종교가 없는 응답자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배제적 분리 역시 종교가 있는 응답자와 종교가 없는 응답자 모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장애인 취업에 대한 부정적 의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은 2.32로 장애인 취업에 대한 부정적 의식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의식의 내용으로는 불쾌감이 가장 낮았고, 불안감이 보통보다는 낮았으나 다른 정서에 비하여 높은 편이었다. 그리고 부정적 의식의 전체 평균은 중립적 태도 이하의 수준을 보여, 전체적으로 응답자들은 자신들의 차별적 태도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고객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염려하여 서비스업종에 장애인 채용을 기피할 이유는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섯째, 비장인의 장애인 관련 경험, 인지수준, 차별적 태도 등이 장애인의 서비스업 취업에 대한 비장애인의 부정적 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경험과 인지수준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다만 차별적 태도의 수준이 부정적 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조사결과를 볼 때, 서비스업체의 고용주는 장애인을 적합한 업무에 배치만 한다면 그로 인해 사업체의 이미지가 훼손되거나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 응한 비장애인들이 장애인 취업을 어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장애인 자신의 능력부족이나 사회일반의 부정적 태도가 아니라 고용을 지원하는 제도와 고용주의 부정적인 편견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해 준다.
아울러, 장애인 관련 교육경험이나 자원봉사 참여경험, 그리고 장애관련 인지수준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태도의 유형과 정도에 미친 독특한 영향을 고려할 때, 장애인의 취업에 대한 부정적 반응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역시 장애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폭을 넓혀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제어
#서비스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인의 취업
#비장애인의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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