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탈 냉전기 북한의 대남정책의 성격에 관한 연구 :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정치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A Study of Characteristics of the North Korean Policy toward South Korea during the Post-Cold War era : Focusing on an Interaction between Identity Politics and Power Politics원문보기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북한의 국가정체성과 국가 권력적 본질을 규명하고, 이어서 북한의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정치의 상호작용을 분석함으로써, 탈 냉전기 북한의 대남정책의 성격을 규명하여 대북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한반도의 분단을 초래한 세계적 냉전해체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긴장상태는 지속되고 있다. 탈냉전 시대에 들어와서도 남북한은 상이한 이념과 체제를 바탕으로 이념적 적대관계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탈 냉전기 북한은 물질적·문화적 환경의 악화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였다. 북한은 체제생존을 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 ‘선군정치’ 등을 내세우면서 차별성을 부각하고, 핵무기를 개발하여 물심 양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북한의 국가정체성과 국가 권력적 본질을 규명하고, 이어서 북한의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정치의 상호작용을 분석함으로써, 탈 냉전기 북한의 대남정책의 성격을 규명하여 대북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한반도의 분단을 초래한 세계적 냉전해체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긴장상태는 지속되고 있다. 탈냉전 시대에 들어와서도 남북한은 상이한 이념과 체제를 바탕으로 이념적 적대관계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탈 냉전기 북한은 물질적·문화적 환경의 악화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였다. 북한은 체제생존을 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 ‘선군정치’ 등을 내세우면서 차별성을 부각하고, 핵무기를 개발하여 물심 양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동구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붕괴하고 개혁·개방의 세계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타 사회주의 국가들과는 판이하게 체제를 고수하고 있으며, 대남·대외 관계에서 이중성과 폐쇄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북한에서는 수백만의 아사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군사력을 증강하며, 수령우상화에 수억 달러를 투입하는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체제의 실체는 무엇이며 북한사회를 움직이는 본질적 속성은 무엇인가? 연구자는 이러한 북한사회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하여 북한의 국가정체성과 정체성이면에 작용하는 북한의 국가 권력적 본질에 주목하였다. 북한의 국가 권력적 본질에 기초한 ‘권력정치’는 현실주의적 권력정치 개념에 이중적이고 폐쇄적인 북한의 체제의 특성을 가미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체제의 실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현상적 특징과 본질적 속성 즉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 정치를 복합적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북한의 ‘정체성의 정치’, ‘권력정치’를 분석하고 이들이 대남정책에 미치는 영향들을 다음과 같이 규명하였다.
첫째, 북한사회는 국가정체성과 국가 권력적 본질이 상이한 체제로서 국가정체성이면에 국가 권력적 본질이 작용하는 이중적 속성을 본질로 하고 있다. 탈 냉전기 북한의 국가정체성은 ‘우리식 사회주의’와 ‘우리민족 제일주의’로 정형될 수 있으며, 북한의 국가 권력적 본질은 ‘수령절대주의’와 ‘군사우선주의’로 국가정체성을 정치수단화하고 있다. 또한 탈 냉전기 북한은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정치를 전략적으로 배합하여 문화적 요새와 물질적 요새를 동시에 구축하였다.
둘째, 탈 냉전기 북한은 정체성의 정치를 통하여 대내적으로는 체제를 통합·안정시키고, 남북관계에서는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을 차단하고, 민족 공조를 통한 통일전선을 구현하였다. 북한의 대남정체성의 정치의 목표는 국가 권력적본질에 기초하여 대남 혁명 전략과 평화공존전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중적 전략을 통하여 민족해방을 달성하는 것이다.
셋째, 북한은 탈 냉전기 권력정치를 통하여 수령승계를 제도화하고 선군정치체제를 확립하였으며, 핵무기를 개발하여 미국의 군사위협을 억제하고, 남한을 ‘핵 인질’로 전락시킴으로써 한반도의 전쟁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북한은 권력정치를 통하여 수령절대주의 체제를 확립하고 동시에 수령을 힘으로 보위하기 위한 자위력을 육성하여 물리적 생존성을 담보한다. 수령절대주의 패턴은 대중교양과, 전체주의적 통제를 수단으로 하여, 유일사상 체계의 확립과 ‘주체형 공산주의자’ 창출이라는 두 가지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수령-주체사상-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동일시하고 수령과 후계자의 생애와 언술을 사회화함으로써 대중과의 일체감을 확보하고, 동시에 저항 없는 승계시스템을 창출하는 것이다. 탈 냉전기 북한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재래식 군사력은 물론 핵무기 등 비대칭전력을 개발하여 대남 우위의 군사력을 유지함은 물론 이를 토대로 각 종 군사도발,테러행위,핵 공갈행위 등으로 남한을 통제하려고 하는 ‘이강보약(以强補弱),이군제남(以軍制南)’의 대남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넷째, 북한은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정치를 상호보완적으로 배합하여 대남정책을 정형하며, 탈 냉전기 북한의 대남정책은 체제생존을 위한 ‘합작적 공존, 본질적 적화통일’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결론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북한의 국가 권력적 본질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대북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둘째, 북핵에 대응하여 한국은 ‘핵 균형하 적대적 공존정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권력 본질상 북한의 핵 보유는 필연적 귀결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한은 물리적 생존능력을 보장하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한반도의 핵 균형을 달성하기 위하여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완전하고 신뢰성 있는 응징보복 전략을 강구함은 물론, 핵 균형하에서도 후방지역 방호태세를 강화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작전 통제권의 한국군으로의 이양문제도 핵균형 보장 차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셋째, 탈 냉전기 ‘합작적 공존’의 대남정책으로의 전환을 활용하여 ‘기능적 접근을 통한 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다. 남북한간에 경제·사회·문화면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여 상호의존성을 높이고, 정경분리를 통한 비정치 분야의 공동체를 먼저 이루고 이어서 안전공동체·정치공동체로 파급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한국은 먼저 인류역사 발전의 보편적 가치인 정치적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잘 사는 남한, 자유와 인권이 보장된 남한, 계층간 지역간 갈등이 없는 살기 좋은 나라로 국민통합적 사회구조를 이루어 나가면서 북한 동포들에 대한 경제 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북한의 국가정체성과 국가 권력적 본질을 규명하고, 이어서 북한의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정치의 상호작용을 분석함으로써, 탈 냉전기 북한의 대남정책의 성격을 규명하여 대북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한반도의 분단을 초래한 세계적 냉전해체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긴장상태는 지속되고 있다. 탈냉전 시대에 들어와서도 남북한은 상이한 이념과 체제를 바탕으로 이념적 적대관계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탈 냉전기 북한은 물질적·문화적 환경의 악화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였다. 북한은 체제생존을 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 ‘선군정치’ 등을 내세우면서 차별성을 부각하고, 핵무기를 개발하여 물심 양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동구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붕괴하고 개혁·개방의 세계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타 사회주의 국가들과는 판이하게 체제를 고수하고 있으며, 대남·대외 관계에서 이중성과 폐쇄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북한에서는 수백만의 아사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군사력을 증강하며, 수령우상화에 수억 달러를 투입하는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체제의 실체는 무엇이며 북한사회를 움직이는 본질적 속성은 무엇인가? 연구자는 이러한 북한사회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하여 북한의 국가정체성과 정체성이면에 작용하는 북한의 국가 권력적 본질에 주목하였다. 북한의 국가 권력적 본질에 기초한 ‘권력정치’는 현실주의적 권력정치 개념에 이중적이고 폐쇄적인 북한의 체제의 특성을 가미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체제의 실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현상적 특징과 본질적 속성 즉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 정치를 복합적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북한의 ‘정체성의 정치’, ‘권력정치’를 분석하고 이들이 대남정책에 미치는 영향들을 다음과 같이 규명하였다.
첫째, 북한사회는 국가정체성과 국가 권력적 본질이 상이한 체제로서 국가정체성이면에 국가 권력적 본질이 작용하는 이중적 속성을 본질로 하고 있다. 탈 냉전기 북한의 국가정체성은 ‘우리식 사회주의’와 ‘우리민족 제일주의’로 정형될 수 있으며, 북한의 국가 권력적 본질은 ‘수령절대주의’와 ‘군사우선주의’로 국가정체성을 정치수단화하고 있다. 또한 탈 냉전기 북한은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정치를 전략적으로 배합하여 문화적 요새와 물질적 요새를 동시에 구축하였다.
둘째, 탈 냉전기 북한은 정체성의 정치를 통하여 대내적으로는 체제를 통합·안정시키고, 남북관계에서는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을 차단하고, 민족 공조를 통한 통일전선을 구현하였다. 북한의 대남정체성의 정치의 목표는 국가 권력적본질에 기초하여 대남 혁명 전략과 평화공존전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중적 전략을 통하여 민족해방을 달성하는 것이다.
셋째, 북한은 탈 냉전기 권력정치를 통하여 수령승계를 제도화하고 선군정치체제를 확립하였으며, 핵무기를 개발하여 미국의 군사위협을 억제하고, 남한을 ‘핵 인질’로 전락시킴으로써 한반도의 전쟁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북한은 권력정치를 통하여 수령절대주의 체제를 확립하고 동시에 수령을 힘으로 보위하기 위한 자위력을 육성하여 물리적 생존성을 담보한다. 수령절대주의 패턴은 대중교양과, 전체주의적 통제를 수단으로 하여, 유일사상 체계의 확립과 ‘주체형 공산주의자’ 창출이라는 두 가지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수령-주체사상-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동일시하고 수령과 후계자의 생애와 언술을 사회화함으로써 대중과의 일체감을 확보하고, 동시에 저항 없는 승계시스템을 창출하는 것이다. 탈 냉전기 북한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재래식 군사력은 물론 핵무기 등 비대칭전력을 개발하여 대남 우위의 군사력을 유지함은 물론 이를 토대로 각 종 군사도발,테러행위,핵 공갈행위 등으로 남한을 통제하려고 하는 ‘이강보약(以强補弱),이군제남(以軍制南)’의 대남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넷째, 북한은 정체성의 정치와 권력정치를 상호보완적으로 배합하여 대남정책을 정형하며, 탈 냉전기 북한의 대남정책은 체제생존을 위한 ‘합작적 공존, 본질적 적화통일’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결론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북한의 국가 권력적 본질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대북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둘째, 북핵에 대응하여 한국은 ‘핵 균형하 적대적 공존정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권력 본질상 북한의 핵 보유는 필연적 귀결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한은 물리적 생존능력을 보장하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한반도의 핵 균형을 달성하기 위하여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완전하고 신뢰성 있는 응징보복 전략을 강구함은 물론, 핵 균형하에서도 후방지역 방호태세를 강화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작전 통제권의 한국군으로의 이양문제도 핵균형 보장 차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셋째, 탈 냉전기 ‘합작적 공존’의 대남정책으로의 전환을 활용하여 ‘기능적 접근을 통한 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다. 남북한간에 경제·사회·문화면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여 상호의존성을 높이고, 정경분리를 통한 비정치 분야의 공동체를 먼저 이루고 이어서 안전공동체·정치공동체로 파급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한국은 먼저 인류역사 발전의 보편적 가치인 정치적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잘 사는 남한, 자유와 인권이 보장된 남한, 계층간 지역간 갈등이 없는 살기 좋은 나라로 국민통합적 사회구조를 이루어 나가면서 북한 동포들에 대한 경제 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analyze characteristics of the North Korean policy toward South Korea and recommend a set of policies toward North Korea by defining North Korea's state identity and nature of power and analyzing their politics of identity and power.
Although the cold war tensi...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analyze characteristics of the North Korean policy toward South Korea and recommend a set of policies toward North Korea by defining North Korea's state identity and nature of power and analyzing their politics of identity and power.
Although the cold war tension that divided the Korean peninsula has faded away from a global perspective, inter-Korean relations remain strained. Even after entering post-cold war era, the two Koreas are yet to break with ideological hostility, each founded on its own ideology and system. North Korea in post-cold war faced a general crisis resulting from their deteriorating material and cultural conditions. North Korean regime is countering the crisis for its survival both on material and spiritual fronts, by highlighting their uniqueness with 'socialism in our own style' and 'military-first politics' and pursuing their nuclear program. Despite the collapse of East European socialist countries and a global trend of reform and opening-up, North Korea still adheres to their principle in contrast to other socialist states and is yet to abandon their dualism and closed-ness in inter-Korean and foreign relations. In the mid-1990s when millions of North Koreans were starving to death, the regime built up the military strength and spent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idolizing their Supreme Leader. Then what is the true nature of North Korean regime and driving force of their society? In order to clarify the nature of North Korean society, I focused on their state identity, as well as the state nature of power behind such an identity. 'Power politics' based on North's state nature of power can be considered as a combination of realistic power politics and nature of North Korean regime characterized by dualism and closed-ness. I believe that in order to delve into the reality of North Korean regime, its phenomenal features and essential character, in other words, identity politics and power politics, need to be explained in multiple aspects.
With this in mind, I analyzed North's 'identity politics' and 'power politics' and examined their influence on the North Korean policy toward South Korea as follows.
First, North Korean society has a state identity different from its state nature of power and is characterized by its duality where the state nature of power works on the state identity from behind. The state identity of post-cold war North Korea can be standardized as 'socialism in our own style' and 'our people-first nationalism' and North's state nature of power turns the state identity into a political vehicle by defining it as 'absolute monarchy by Supreme Leader' and 'military-first principle'. Furthermore, post-cold war North Korea established cultural and material fortresses through strategic combination of identity politics and power politics to tide over domestic and external crises.
Second, at the domestic level, post-cold war North Korea has integrated and stabilized their system through identity politics, and with regard to inter-Korean relations, North has prevented reunification by absorption by South Korea and embodied a reunification front through inter-Korean cooperation. The goal of North Korea's identity politics is to achieve liberation of Korean people by employing a dual strategy, where a revolutionary strategy against South and a strategy of peaceful co-existence are pursued at the same time.
Third, North Korea has institutionalized hereditary succession of their Supreme leader and established a regime of military-first politics by means of post-cold war power politics. North is also elevating the danger of war on the peninsula by developing nuclear weapons to inhibit military threat from the United States and degrading South Korea into a 'nuclear hostage'. They strive to establish an absolute authority reserved to Supreme Leader through power politics and secure their physical survivability by developing self-defense capabilities to safeguard their Supreme Leader with actual force. Let me describe the mechanism of North's absolute authority by Supreme Leader. In order to achieve two political objectives - establishing a monolithic system and producing 'self-reliant communists' - by means of public culture and totalitarian control, the regime would identify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with Supreme Leader and Juche(self-reliance) principle, secure a sense of unity with the public and create a resistless succession system by socializing the life and discourse of Supreme Leader and his successor. Despite their economic hardships, North Korea is assessed not only to maintain military superiority over South by developing asymmetric forces including nuclear weapons along with their conventional forces but also to pursue the policy of controlling South Korea by North’s military power during peace-time on the Korean peninsula.
Fourth, the North Korean policy toward South Korea was shaped through complementary combination of identity politics and power politics heading toward 'cooperative co-existence by a united-front strategy and communizing entire Korean Peninsula in essence' for the purpose of survival of its regime during the post-cold war era.
Based on the observation above, I would like to suggest the following principles. First, we should start off with a firm understanding of North Korea's state nature of power. Second, we should expedite a 'hostile coexistent policy under nuclear balance' in response to North's nuclear threat. As a natural consequence, given their state nature of power, North Korea would hold on to and never abandon their nuclear weapons under any circumstances, which ensure their physical survivability. We should develop a complete and reliable retaliatory strategy against North by employing all available means in order to achieve nuclear balance on the peninsula, strengthen defense posture in rear areas even under nuclear balance and reconsider the scheduled transfer of war time operational control from the perspective of nuclear balance. Third, we should continue to pursue the strategy of 'change by functional approach' utilizing North's policy of 'cooperative co-existence by a united-front strategy’. Economy and cultural exchanges should be extended for interdependence between the two Koreas, and we should first establish a nonpolitical community by executing the policy of the separation between politics and economics, then pursue a spill-over toward a security and political community. Last but not least, we should first progress political democracy and market economy - universal values attested by human historical development - to make South Korea an affluent, socially integrated state that guarantees freedom and human rights to all, without any class and regional conflict. We should spare no efforts to render economic cooperation and humanitarian aid to North Korean people.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analyze characteristics of the North Korean policy toward South Korea and recommend a set of policies toward North Korea by defining North Korea's state identity and nature of power and analyzing their politics of identity and power.
Although the cold war tension that divided the Korean peninsula has faded away from a global perspective, inter-Korean relations remain strained. Even after entering post-cold war era, the two Koreas are yet to break with ideological hostility, each founded on its own ideology and system. North Korea in post-cold war faced a general crisis resulting from their deteriorating material and cultural conditions. North Korean regime is countering the crisis for its survival both on material and spiritual fronts, by highlighting their uniqueness with 'socialism in our own style' and 'military-first politics' and pursuing their nuclear program. Despite the collapse of East European socialist countries and a global trend of reform and opening-up, North Korea still adheres to their principle in contrast to other socialist states and is yet to abandon their dualism and closed-ness in inter-Korean and foreign relations. In the mid-1990s when millions of North Koreans were starving to death, the regime built up the military strength and spent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idolizing their Supreme Leader. Then what is the true nature of North Korean regime and driving force of their society? In order to clarify the nature of North Korean society, I focused on their state identity, as well as the state nature of power behind such an identity. 'Power politics' based on North's state nature of power can be considered as a combination of realistic power politics and nature of North Korean regime characterized by dualism and closed-ness. I believe that in order to delve into the reality of North Korean regime, its phenomenal features and essential character, in other words, identity politics and power politics, need to be explained in multiple aspects.
With this in mind, I analyzed North's 'identity politics' and 'power politics' and examined their influence on the North Korean policy toward South Korea as follows.
First, North Korean society has a state identity different from its state nature of power and is characterized by its duality where the state nature of power works on the state identity from behind. The state identity of post-cold war North Korea can be standardized as 'socialism in our own style' and 'our people-first nationalism' and North's state nature of power turns the state identity into a political vehicle by defining it as 'absolute monarchy by Supreme Leader' and 'military-first principle'. Furthermore, post-cold war North Korea established cultural and material fortresses through strategic combination of identity politics and power politics to tide over domestic and external crises.
Second, at the domestic level, post-cold war North Korea has integrated and stabilized their system through identity politics, and with regard to inter-Korean relations, North has prevented reunification by absorption by South Korea and embodied a reunification front through inter-Korean cooperation. The goal of North Korea's identity politics is to achieve liberation of Korean people by employing a dual strategy, where a revolutionary strategy against South and a strategy of peaceful co-existence are pursued at the same time.
Third, North Korea has institutionalized hereditary succession of their Supreme leader and established a regime of military-first politics by means of post-cold war power politics. North is also elevating the danger of war on the peninsula by developing nuclear weapons to inhibit military threat from the United States and degrading South Korea into a 'nuclear hostage'. They strive to establish an absolute authority reserved to Supreme Leader through power politics and secure their physical survivability by developing self-defense capabilities to safeguard their Supreme Leader with actual force. Let me describe the mechanism of North's absolute authority by Supreme Leader. In order to achieve two political objectives - establishing a monolithic system and producing 'self-reliant communists' - by means of public culture and totalitarian control, the regime would identify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with Supreme Leader and Juche(self-reliance) principle, secure a sense of unity with the public and create a resistless succession system by socializing the life and discourse of Supreme Leader and his successor. Despite their economic hardships, North Korea is assessed not only to maintain military superiority over South by developing asymmetric forces including nuclear weapons along with their conventional forces but also to pursue the policy of controlling South Korea by North’s military power during peace-time on the Korean peninsula.
Fourth, the North Korean policy toward South Korea was shaped through complementary combination of identity politics and power politics heading toward 'cooperative co-existence by a united-front strategy and communizing entire Korean Peninsula in essence' for the purpose of survival of its regime during the post-cold war era.
Based on the observation above, I would like to suggest the following principles. First, we should start off with a firm understanding of North Korea's state nature of power. Second, we should expedite a 'hostile coexistent policy under nuclear balance' in response to North's nuclear threat. As a natural consequence, given their state nature of power, North Korea would hold on to and never abandon their nuclear weapons under any circumstances, which ensure their physical survivability. We should develop a complete and reliable retaliatory strategy against North by employing all available means in order to achieve nuclear balance on the peninsula, strengthen defense posture in rear areas even under nuclear balance and reconsider the scheduled transfer of war time operational control from the perspective of nuclear balance. Third, we should continue to pursue the strategy of 'change by functional approach' utilizing North's policy of 'cooperative co-existence by a united-front strategy’. Economy and cultural exchanges should be extended for interdependence between the two Koreas, and we should first establish a nonpolitical community by executing the policy of the separation between politics and economics, then pursue a spill-over toward a security and political community. Last but not least, we should first progress political democracy and market economy - universal values attested by human historical development - to make South Korea an affluent, socially integrated state that guarantees freedom and human rights to all, without any class and regional conflict. We should spare no efforts to render economic cooperation and humanitarian aid to North Korea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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