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은 주로 구강내의 미뢰를 통하여 느끼는 감각으로 후각과 함께 음식물의 맛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흡연이 구강 및 호흡기계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이전부터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담배에 함유된 독성 물질에 의해서 미각수용체가 손실될 수 있다는 가설을 전제로 흡연과 미각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연구 결과는 연구자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또한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미각역치 및 미각강도를 비교하는데 그쳤고, 흡연자의 흡연 전, 후의 미각역치 및 미각강도의 차이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강한 한국인 청년기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 전, 후의 전기미각검사(Electrogustometer; EGM)를 시행하여 흡연자의 흡연 전과 직후 및 흡연 후 20분, 40분, 60분에 따른 전기미각역치를 비교하고 주관적인 미각변화여부를 조사하여 흡연과 미각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 근무 중인 건강한 한국인 청년기 남성들을 대상으로 28명의 흡연자와 29명의 비흡연자를 선발하여, 설문조사 및 전기미각검사를 시행한 결과, 1. 흡연 후 주관적 미각변화가 있는 사람 10 명(36%), 없는 사람 18 명(64%)으로 나타났다. 2. 흡연자의 혀끝, 혀측방, 유곽유두, ...
미각은 주로 구강내의 미뢰를 통하여 느끼는 감각으로 후각과 함께 음식물의 맛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흡연이 구강 및 호흡기계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이전부터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담배에 함유된 독성 물질에 의해서 미각수용체가 손실될 수 있다는 가설을 전제로 흡연과 미각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연구 결과는 연구자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또한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미각역치 및 미각강도를 비교하는데 그쳤고, 흡연자의 흡연 전, 후의 미각역치 및 미각강도의 차이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강한 한국인 청년기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 전, 후의 전기미각검사(Electrogustometer; EGM)를 시행하여 흡연자의 흡연 전과 직후 및 흡연 후 20분, 40분, 60분에 따른 전기미각역치를 비교하고 주관적인 미각변화여부를 조사하여 흡연과 미각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 근무 중인 건강한 한국인 청년기 남성들을 대상으로 28명의 흡연자와 29명의 비흡연자를 선발하여, 설문조사 및 전기미각검사를 시행한 결과, 1. 흡연 후 주관적 미각변화가 있는 사람 10 명(36%), 없는 사람 18 명(64%)으로 나타났다. 2. 흡연자의 혀끝, 혀측방, 유곽유두, 연구개에서 흡연 전 전기미각역치는 비흡연자보다 높았다(p < 0.05). 3. 흡연 전과 흡연 직후의 전기미각역치는 혀끝, 혀측방, 유곽유두 및 연구개에서 흡연 전보다 높았고(p < 0.05), 시간경과에 따른 수치는 불규칙했다. 4. 흡연자의 흡연량과 중독정도에 따른 전기미각역치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전기미각역치간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나며, 흡연자는 흡연 직후 흡연으로 인한 미각변화가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그 영향은 일시적이며, 흡연자의 흡연량과 중독정도에 따른 미각기능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화학미각검사법(chemical taste test)을 통한 흡연 전, 후의 미각기능의 차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더불어 흡연의 후각기능에 대한 영향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미각은 주로 구강내의 미뢰를 통하여 느끼는 감각으로 후각과 함께 음식물의 맛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흡연이 구강 및 호흡기계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이전부터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담배에 함유된 독성 물질에 의해서 미각수용체가 손실될 수 있다는 가설을 전제로 흡연과 미각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연구 결과는 연구자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또한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미각역치 및 미각강도를 비교하는데 그쳤고, 흡연자의 흡연 전, 후의 미각역치 및 미각강도의 차이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강한 한국인 청년기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 전, 후의 전기미각검사(Electrogustometer; EGM)를 시행하여 흡연자의 흡연 전과 직후 및 흡연 후 20분, 40분, 60분에 따른 전기미각역치를 비교하고 주관적인 미각변화여부를 조사하여 흡연과 미각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 근무 중인 건강한 한국인 청년기 남성들을 대상으로 28명의 흡연자와 29명의 비흡연자를 선발하여, 설문조사 및 전기미각검사를 시행한 결과, 1. 흡연 후 주관적 미각변화가 있는 사람 10 명(36%), 없는 사람 18 명(64%)으로 나타났다. 2. 흡연자의 혀끝, 혀측방, 유곽유두, 연구개에서 흡연 전 전기미각역치는 비흡연자보다 높았다(p < 0.05). 3. 흡연 전과 흡연 직후의 전기미각역치는 혀끝, 혀측방, 유곽유두 및 연구개에서 흡연 전보다 높았고(p < 0.05), 시간경과에 따른 수치는 불규칙했다. 4. 흡연자의 흡연량과 중독정도에 따른 전기미각역치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전기미각역치간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나며, 흡연자는 흡연 직후 흡연으로 인한 미각변화가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그 영향은 일시적이며, 흡연자의 흡연량과 중독정도에 따른 미각기능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화학미각검사법(chemical taste test)을 통한 흡연 전, 후의 미각기능의 차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더불어 흡연의 후각기능에 대한 영향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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