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술치료가 보행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뇌병변장애아동의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의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 A(남아; 8세, 불수의운동형)와 초등학교 1학년 B(여아; 7세, 경직성)를 대상으로 주 2회 60분씩, 2007년 11월〜2009년 2월까지 총 112회기를 진행하였다. 아동들은 모두 쌍생아로 탄생하였으며, 출산 시 산소부족으로 소뇌의 손상을...
본 연구는 미술치료가 보행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뇌병변장애아동의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의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 A(남아; 8세, 불수의운동형)와 초등학교 1학년 B(여아; 7세, 경직성)를 대상으로 주 2회 60분씩, 2007년 11월〜2009년 2월까지 총 112회기를 진행하였다. 아동들은 모두 쌍생아로 탄생하였으며, 출산 시 산소부족으로 소뇌의 손상을 입어 보행이나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이 불가능한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뇌병변1급 장애아동들이다. 연구도구로는 본 대상아동들에게 지능검사나 지필검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인지능력의 변화는 관찰법과 아동 어머니의 주관적 구술에 의했고, 운동능력의 변화는 미술단계에 따라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제 2009-227호 <장애아동판정기준>으로 보행 및 일상생활동작 평가인 MBI(수정바텔지수: 개인위생, 목욕, 식사, 용변, 계단오르기, 착․탈의, 대변조절, 소변조절, 보행, 휠체어이동, 이동)총점을 기준으로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치료가 뇌병변장애아동의 인지능력을 향상시켰다. 인지능력은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과정으로서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 추리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로서 아동들이 동화필사와 가게놀이와 같은 미술활동을 통하여 읽고, 쓰고, 셈하기는 물론, 그리기와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조형활동을 통한 지각의 변화는 매체와 도구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매체를 정리하고 작업에 대한 계획을 세워 표현하게 됨으로써 대인관계 개선과 사회성 및 학업수행능력의 향상을 가져왔다. 둘째, 미술치료가 뇌병변장애아동의 운동능력을 향상시켰다. 부자유스런 신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불고, 뿌리고, 붙이고, 오리고, 만드는 것과 같은 미술활동을 하는 가운데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신체를 움직이고 작업에 몰입하게 됨으로써 양손과 눈-손의 협응을 향상시켰고, 항상 주변의 도움에만 의지하여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 없이 결과에만 치중하였던 아동들이 매체를 정리하는 가운데 대상아동 A는 서기, 다리 들기, 걷기가 가능하여졌고 풍선불기와 같은 활동은 침흘림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운동능력의 변화는 MBI총점으로 그 변화를 알 수 있는데, 대상아동 A는 12점→50점으로 대운동능력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고, 다리와 왼손의 마비가 심한 대상아동 B는 11점→16점으로 미세운동능력의 변화를 가져와 일상생활의 자조기술이 호전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은, 수동적으로 타인에게만 의존했던 아동들에게 아동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다가갔던 치료자가 통제와 절제 가운데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게 해준 것과 자신의 장애를 올바로 이해하고 아울러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입하였던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사용을 통한 호기심의 발현과 표현의 즐거움을 통한 심리적 이완을 유도한 미술치료프로그램의 효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변화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인으로는 아동의 내적 에너지, 즉 의지의 발현이다. 따라서 내담자와 치료자, 미술치료프로그램은 미술치료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이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장애아동의 탄생은 가족의 붕괴와 잘못된 양육태도로 인한 아동의 왜곡된 신념을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치료사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아동의 신체적 환경과 발달에 맞는 부모교육과 주변 교사들과 친척들이 일관된 태도로 지지와 도움을 준다면, 비록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속한 사회 속에서 좀 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인격적인 성장과 더불어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연구의 진정한 목적이다.
주제어: 뇌병변장애아동, 인지능력, 운동능력, 협응, 자조기술
본 연구는 미술치료가 보행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뇌병변장애아동의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의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 A(남아; 8세, 불수의운동형)와 초등학교 1학년 B(여아; 7세, 경직성)를 대상으로 주 2회 60분씩, 2007년 11월〜2009년 2월까지 총 112회기를 진행하였다. 아동들은 모두 쌍생아로 탄생하였으며, 출산 시 산소부족으로 소뇌의 손상을 입어 보행이나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이 불가능한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뇌병변1급 장애아동들이다. 연구도구로는 본 대상아동들에게 지능검사나 지필검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인지능력의 변화는 관찰법과 아동 어머니의 주관적 구술에 의했고, 운동능력의 변화는 미술단계에 따라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제 2009-227호 <장애아동판정기준>으로 보행 및 일상생활동작 평가인 MBI(수정바텔지수: 개인위생, 목욕, 식사, 용변, 계단오르기, 착․탈의, 대변조절, 소변조절, 보행, 휠체어이동, 이동)총점을 기준으로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치료가 뇌병변장애아동의 인지능력을 향상시켰다. 인지능력은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과정으로서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 추리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로서 아동들이 동화필사와 가게놀이와 같은 미술활동을 통하여 읽고, 쓰고, 셈하기는 물론, 그리기와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조형활동을 통한 지각의 변화는 매체와 도구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매체를 정리하고 작업에 대한 계획을 세워 표현하게 됨으로써 대인관계 개선과 사회성 및 학업수행능력의 향상을 가져왔다. 둘째, 미술치료가 뇌병변장애아동의 운동능력을 향상시켰다. 부자유스런 신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불고, 뿌리고, 붙이고, 오리고, 만드는 것과 같은 미술활동을 하는 가운데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신체를 움직이고 작업에 몰입하게 됨으로써 양손과 눈-손의 협응을 향상시켰고, 항상 주변의 도움에만 의지하여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 없이 결과에만 치중하였던 아동들이 매체를 정리하는 가운데 대상아동 A는 서기, 다리 들기, 걷기가 가능하여졌고 풍선불기와 같은 활동은 침흘림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운동능력의 변화는 MBI총점으로 그 변화를 알 수 있는데, 대상아동 A는 12점→50점으로 대운동능력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고, 다리와 왼손의 마비가 심한 대상아동 B는 11점→16점으로 미세운동능력의 변화를 가져와 일상생활의 자조기술이 호전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은, 수동적으로 타인에게만 의존했던 아동들에게 아동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다가갔던 치료자가 통제와 절제 가운데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게 해준 것과 자신의 장애를 올바로 이해하고 아울러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입하였던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사용을 통한 호기심의 발현과 표현의 즐거움을 통한 심리적 이완을 유도한 미술치료프로그램의 효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변화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인으로는 아동의 내적 에너지, 즉 의지의 발현이다. 따라서 내담자와 치료자, 미술치료프로그램은 미술치료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이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장애아동의 탄생은 가족의 붕괴와 잘못된 양육태도로 인한 아동의 왜곡된 신념을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치료사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아동의 신체적 환경과 발달에 맞는 부모교육과 주변 교사들과 친척들이 일관된 태도로 지지와 도움을 준다면, 비록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속한 사회 속에서 좀 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인격적인 성장과 더불어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연구의 진정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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