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침 독서가 학생들의 초기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독서 장르의 편중과 자기 조절 능력의 부재라는 문제점을 초래한 점에 주목하여, 교사가 개입된 경험 중심 독서 운영과 사고력 증진 활동, 독자의 정서적 맥락을 고려한 아침 독서의 중ㆍ장기 전략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연구 문제로 삼았다. 첫째, 아침 독서를 소개하고 그 효과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하였다. 둘째, 실태 조사를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침 독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셋째, 지속적인 아침 독서를 위해 중ㆍ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으로 먼저 아침 독서의 의미와 교육 원리를 살펴 보았다. 아침 독서란 학교에서 1교시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매일 일정 시간 동안 독서 시간을 확보하여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지속적으로 책을 읽는 활동을 의미한다. 독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아침 독서는 자율성과 비책무성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독서생활화를 목표로 삼아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침 독서의 교육 원리는 ‘지속적인 읽기 활동(Sustained Silent Reading)’의 원리와 같다. 아침 독서와 지속적인 읽기 활동은 ‘방해받지 않는 지속적 읽기’를 추구한다. 학교를 들어오기 전이나 초등학교 1,2학년 정도에서는 독서를 싫어하는 아동이 별로 없다. 실패를 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고 다시 시도한다. 하지만 점차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독서를 싫어하고 자신은 독서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을 찍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독서 교육 관련 행사나 활동, 그리고 교과서나 지도 방법, 평가 등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는커녕 그 반대의 결과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지속적인 읽기 활동의 교육 원리를 구현한 아침 독서는 큰 의의가 있다. 자율성과 비책무성의 기본 원칙에 따라 학생들은 아침 독서를 하면서 읽기에 대한 흥미와 습관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 독서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독서 실태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황 조사는 본 연구자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설문 조사의 대상이 된 학교는 4년째 아침 독서를 매일 20분씩 시행하고 있다.를 하였다. 대상은 중학교 3개 학급 57명, 고등학교 1학년 1개 학급 20명, 총 77명의 학생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독서 실태 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은 판타지 계열 소설에 편중된 독서를 하였고 자신의 독서 욕구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여 수업 시간에까지 교사 몰래 책을 보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또한 지속적인 독서를 위한 정서적 요인도 부족하였다. 이는 아침 독서를 통해 단순히 독서 습관을 길러 주는 교육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
이 연구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침 독서가 학생들의 초기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독서 장르의 편중과 자기 조절 능력의 부재라는 문제점을 초래한 점에 주목하여, 교사가 개입된 경험 중심 독서 운영과 사고력 증진 활동, 독자의 정서적 맥락을 고려한 아침 독서의 중ㆍ장기 전략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연구 문제로 삼았다. 첫째, 아침 독서를 소개하고 그 효과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하였다. 둘째, 실태 조사를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침 독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셋째, 지속적인 아침 독서를 위해 중ㆍ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으로 먼저 아침 독서의 의미와 교육 원리를 살펴 보았다. 아침 독서란 학교에서 1교시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매일 일정 시간 동안 독서 시간을 확보하여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지속적으로 책을 읽는 활동을 의미한다. 독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아침 독서는 자율성과 비책무성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독서생활화를 목표로 삼아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침 독서의 교육 원리는 ‘지속적인 읽기 활동(Sustained Silent Reading)’의 원리와 같다. 아침 독서와 지속적인 읽기 활동은 ‘방해받지 않는 지속적 읽기’를 추구한다. 학교를 들어오기 전이나 초등학교 1,2학년 정도에서는 독서를 싫어하는 아동이 별로 없다. 실패를 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고 다시 시도한다. 하지만 점차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독서를 싫어하고 자신은 독서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을 찍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독서 교육 관련 행사나 활동, 그리고 교과서나 지도 방법, 평가 등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는커녕 그 반대의 결과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지속적인 읽기 활동의 교육 원리를 구현한 아침 독서는 큰 의의가 있다. 자율성과 비책무성의 기본 원칙에 따라 학생들은 아침 독서를 하면서 읽기에 대한 흥미와 습관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 독서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독서 실태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황 조사는 본 연구자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설문 조사의 대상이 된 학교는 4년째 아침 독서를 매일 20분씩 시행하고 있다.를 하였다. 대상은 중학교 3개 학급 57명, 고등학교 1학년 1개 학급 20명, 총 77명의 학생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독서 실태 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은 판타지 계열 소설에 편중된 독서를 하였고 자신의 독서 욕구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여 수업 시간에까지 교사 몰래 책을 보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또한 지속적인 독서를 위한 정서적 요인도 부족하였다. 이는 아침 독서를 통해 단순히 독서 습관을 길러 주는 교육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상위 인지 독서 능력과 의미 있는 독서 활동을 교사가 지도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아침 독서는 읽기 습관만을 강조하는 초기 전략에 불과하다. 습관을 강조하다 보니, 초등학생에 적합한 아침 독서 이론과 실천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독서는 학생의 발달 단계에 알맞은 이론과 방법을 활용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현재의 아침 독서는 초등학생에 적합한 태도 중심의 독서 이론과 방법을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아침 독서를 통해 독서 습관이 길러진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독서 발달 단계에 따라 고차원적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아침 독서의 개선 방안이 필요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아침 독서의 의미 있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위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였다. 첫째,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독서 장르의 다양화를 도모하였다. 독서는 언어 활동이지만 우리가 겪는 일상적인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게 해 주면, 독서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독서를 할 때 일상적인 경험을 떠올리고 관련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경험해 본 일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는 일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자신이 경험했던 일을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흥미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점을 아침 독서 지도에 적용한다면 판타지류에 편중된 독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과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게 하고, 그 후에 실제 작품을 읽게 한다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본 연구자는 월별로 시행하는 학교 행사와 독서 활동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교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것이기에 행사와 독서를 연관 짓는다면 독서의 생활화를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다. 또한 월별로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므로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 장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별 다양하게 이뤄지는 학교 행사와 내용이나 주제 측면에서 비슷한 도서를 선정하여 아침 독서 시간에 읽도록 지도해야 한다. 즉 학교 행사 중 수련 활동을 하는 시기에는 ‘톰소여의 모험’과 같은 책을 아침 독서 시간에 읽도록 하는 것이다. 수련 활동으로 인하여 ‘모험’을 다룬 책에 흥미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들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생소한 내용을 처음부터 글로 접하면 어렵고 재미가 없지만, 직접적 체험을 먼저 한 다음 글을 접하게 되면 이해도 쉽고 흥미도 유발된다. 따라서 기존의 아침 독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독서 장르의 편중은 경험을 통한 독서 흥미 유발로 해결할 수 있다. 둘째, 사고력 증진을 위한 활동 중심 아침 독서를 강구하였다. 현재의 아침 독서는 흥미 위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절제나 인내와 같은 기본적 자기 조절 능력이 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흥미와 욕구를 최우선하는 독서 습관이 학생들에게 형성되었다. 이와 같은 아침 독서의 방법은 학생들의 독서 능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 중학교 고학년 이후부터는 자신의 독서 활동을 스스로 점검하고 내면화함으로써 수준 높은 독서를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모든 학년에 독서 습관 형성이라는 원칙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중학교 고학년부터는 발달 단계에 맞는 자기 조절 능력과 상위 인지를 길러주는 아침 독서 지도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중ㆍ고등학생의 독서 발달 단계에 알맞는 사고력 증진 활동들을 제시하였다. 이 활동들을 크게 문학 토론 동아리를 활용한 사고력 증진 활동과 체계적 독후 활동을 통한 자기 조절 능력 신장으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셋째, 독자의 정서적 특징과 독서 맥락을 고려하여 아침 독서를 하고자 했다. 독서는 능동적 과정이다. 교사는 학생들이 독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학생들의 정서적인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 학생들이 아침 독서에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선정 도서가 학생들에게 흥미 있는 것인지, 독서를 유용하게 생각하는지 등의 정서적인 특징을 파악하여 아침 독서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다. 위와 같이 사고력 신장과 독자의 정서적 특징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하여 기존 아침 독서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학생들의 독서 능력 발달 단계에 맞는 아침 독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침 독서가 학생들의 초기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독서 장르의 편중과 자기 조절 능력의 부재라는 문제점을 초래한 점에 주목하여, 교사가 개입된 경험 중심 독서 운영과 사고력 증진 활동, 독자의 정서적 맥락을 고려한 아침 독서의 중ㆍ장기 전략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연구 문제로 삼았다. 첫째, 아침 독서를 소개하고 그 효과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하였다. 둘째, 실태 조사를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침 독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셋째, 지속적인 아침 독서를 위해 중ㆍ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으로 먼저 아침 독서의 의미와 교육 원리를 살펴 보았다. 아침 독서란 학교에서 1교시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매일 일정 시간 동안 독서 시간을 확보하여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지속적으로 책을 읽는 활동을 의미한다. 독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아침 독서는 자율성과 비책무성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독서생활화를 목표로 삼아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침 독서의 교육 원리는 ‘지속적인 읽기 활동(Sustained Silent Reading)’의 원리와 같다. 아침 독서와 지속적인 읽기 활동은 ‘방해받지 않는 지속적 읽기’를 추구한다. 학교를 들어오기 전이나 초등학교 1,2학년 정도에서는 독서를 싫어하는 아동이 별로 없다. 실패를 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고 다시 시도한다. 하지만 점차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독서를 싫어하고 자신은 독서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을 찍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독서 교육 관련 행사나 활동, 그리고 교과서나 지도 방법, 평가 등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는커녕 그 반대의 결과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지속적인 읽기 활동의 교육 원리를 구현한 아침 독서는 큰 의의가 있다. 자율성과 비책무성의 기본 원칙에 따라 학생들은 아침 독서를 하면서 읽기에 대한 흥미와 습관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 독서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독서 실태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황 조사는 본 연구자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설문 조사의 대상이 된 학교는 4년째 아침 독서를 매일 20분씩 시행하고 있다.를 하였다. 대상은 중학교 3개 학급 57명, 고등학교 1학년 1개 학급 20명, 총 77명의 학생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독서 실태 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은 판타지 계열 소설에 편중된 독서를 하였고 자신의 독서 욕구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여 수업 시간에까지 교사 몰래 책을 보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또한 지속적인 독서를 위한 정서적 요인도 부족하였다. 이는 아침 독서를 통해 단순히 독서 습관을 길러 주는 교육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상위 인지 독서 능력과 의미 있는 독서 활동을 교사가 지도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아침 독서는 읽기 습관만을 강조하는 초기 전략에 불과하다. 습관을 강조하다 보니, 초등학생에 적합한 아침 독서 이론과 실천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독서는 학생의 발달 단계에 알맞은 이론과 방법을 활용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현재의 아침 독서는 초등학생에 적합한 태도 중심의 독서 이론과 방법을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아침 독서를 통해 독서 습관이 길러진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독서 발달 단계에 따라 고차원적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아침 독서의 개선 방안이 필요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아침 독서의 의미 있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위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였다. 첫째,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독서 장르의 다양화를 도모하였다. 독서는 언어 활동이지만 우리가 겪는 일상적인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게 해 주면, 독서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독서를 할 때 일상적인 경험을 떠올리고 관련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경험해 본 일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는 일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자신이 경험했던 일을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흥미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점을 아침 독서 지도에 적용한다면 판타지류에 편중된 독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과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게 하고, 그 후에 실제 작품을 읽게 한다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본 연구자는 월별로 시행하는 학교 행사와 독서 활동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교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것이기에 행사와 독서를 연관 짓는다면 독서의 생활화를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다. 또한 월별로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므로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 장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별 다양하게 이뤄지는 학교 행사와 내용이나 주제 측면에서 비슷한 도서를 선정하여 아침 독서 시간에 읽도록 지도해야 한다. 즉 학교 행사 중 수련 활동을 하는 시기에는 ‘톰소여의 모험’과 같은 책을 아침 독서 시간에 읽도록 하는 것이다. 수련 활동으로 인하여 ‘모험’을 다룬 책에 흥미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들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생소한 내용을 처음부터 글로 접하면 어렵고 재미가 없지만, 직접적 체험을 먼저 한 다음 글을 접하게 되면 이해도 쉽고 흥미도 유발된다. 따라서 기존의 아침 독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독서 장르의 편중은 경험을 통한 독서 흥미 유발로 해결할 수 있다. 둘째, 사고력 증진을 위한 활동 중심 아침 독서를 강구하였다. 현재의 아침 독서는 흥미 위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절제나 인내와 같은 기본적 자기 조절 능력이 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흥미와 욕구를 최우선하는 독서 습관이 학생들에게 형성되었다. 이와 같은 아침 독서의 방법은 학생들의 독서 능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 중학교 고학년 이후부터는 자신의 독서 활동을 스스로 점검하고 내면화함으로써 수준 높은 독서를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모든 학년에 독서 습관 형성이라는 원칙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중학교 고학년부터는 발달 단계에 맞는 자기 조절 능력과 상위 인지를 길러주는 아침 독서 지도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중ㆍ고등학생의 독서 발달 단계에 알맞는 사고력 증진 활동들을 제시하였다. 이 활동들을 크게 문학 토론 동아리를 활용한 사고력 증진 활동과 체계적 독후 활동을 통한 자기 조절 능력 신장으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셋째, 독자의 정서적 특징과 독서 맥락을 고려하여 아침 독서를 하고자 했다. 독서는 능동적 과정이다. 교사는 학생들이 독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학생들의 정서적인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 학생들이 아침 독서에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선정 도서가 학생들에게 흥미 있는 것인지, 독서를 유용하게 생각하는지 등의 정서적인 특징을 파악하여 아침 독서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다. 위와 같이 사고력 신장과 독자의 정서적 특징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하여 기존 아침 독서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학생들의 독서 능력 발달 단계에 맞는 아침 독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
#아침독서 지속적인 읽기 활동 맥락 문식력 문해력 자기조절능력 상위인지 문용력 SSR(Sustained Silent Reading) context Morning reading 읽기 교육 reading education self-regulate ability metacognition 독서 교육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종욱
학위수여기관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육학(국어교육)
발행연도
2010
총페이지
92p
키워드
아침독서 지속적인 읽기 활동 맥락 문식력 문해력 자기조절능력 상위인지 문용력 SSR(Sustained Silent Reading) context Morning reading 읽기 교육 reading education self-regulate ability metacognition 독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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