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영유아가 어떤 경험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그 경험이 갖는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어린이도서관에서 영아는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 둘째, 어린이도서관에서 유아는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 본 연구는 어린이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영유아의 실제적인 경험을 이해하기 위하여 서울시에 위치한 푸른 도서관을 중심으로 2009년 12월 16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연구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관찰하는 문...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영유아가 어떤 경험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그 경험이 갖는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어린이도서관에서 영아는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 둘째, 어린이도서관에서 유아는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 본 연구는 어린이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영유아의 실제적인 경험을 이해하기 위하여 서울시에 위치한 푸른 도서관을 중심으로 2009년 12월 16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연구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관찰하는 문화기술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관찰은 푸른 도서관을 방문하는 영유아와 동반가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어린이사서 2명과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8명도 함께 관찰하였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영유아와 동반가족의 이동과정을 함께 따라다니며 추적 관찰하였고, 이야기 방에서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관찰을 병행하였으며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동반부모, 어린이사서, 프로그램 자원봉사자와의 면담도 진행하였다. 관찰기간 동안 수집된 자료들(참여관찰 일지, 면담기록, 여러 가지 관련문서 등)을 분류하고 조직하여 범주화한 결과 영유아는 각각 자신의 발달특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도서관에서의 실제 경험을 주도해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푸른 도서관을 방문하는 영아들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고 낯선 또래에게 관심을 보이며 책을 매개로 책 읽어주는 이와 친밀한 상호작용을 경험하였다. 또한 자신의 발달특성에 적절한 방식으로 책과 소통하였으며 직 ․ 간접적인 방식으로 도서관의 다양한 공공규칙을 접하였다. 영아들은 자신의 신체감각을 이용하여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공간과 시설, 책을 탐색하였으며 이는 낯선 또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영아들은 아기열람실의 책상과 서가, 벽면의 게시물 등에 대한 탐색에서 시작하여 어린이열람실, 로비 등 넓은 공간으로까지 탐색영역을 확장하였으며 이와 함께 낯선 또래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고 관심을 끌려는 행동을 하였다. 영아가 공간을 탐색하고 또래에게 관심의 표현하는 방식은 영아의 월령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영아들은 아기열람실에서 책을 읽는 동안 책읽어주는 이(동반 부모)의 품에 안겨 여러 형태의 애정이 담긴 신체적 접촉을 하였으며 책을 매개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애착을 강화하고 친밀한 상호작용을 경험하였다. 또한 자신의 월령에 적절한 방식으로 책을 탐색하고 소통함으로써 책의 의미를 이해해갔다 영아들은 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보고 난 책을 제자리에 꽂기, 컴퓨터 검색대를 탐색하며 검색행동 모방하기, 책을 빌리기 위한 선택과정과 대출과정에 참여하기, 큰 소리로 떠들거나 뛰어다니지 않기 등과 같은 다양한 공공의 규칙을 경험하였다. 특히 이러한 규칙들을 접하는 과정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뛰어다니지 않기 등과 관련된 규칙에 적응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둘째, 푸른 도서관을 방문하는 유아들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책을 고르고 읽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선택과 조율, 다양한 방식의 읽기를 경험하였다. 또한 부모와 함께 하는 경험뿐 아니라 부모로부터 떨어져 혼자 책을 고르거나 읽는 등 자신만의 독립적인 시간을 갖기도 하였는데 이는 부모와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과 함께 반복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도서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는 자원봉사자인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낯선 또래 친구들과 놀이함으로써 공동체감을 경험하였다. 유아들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자신이 읽을 책을 고르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책을 고르고 선택하기 위한 의견의 조율과 의사결정하기를 경험하였다. 책 고르기는 부모와 함께 서가를 탐색하며 고르기, 형제나 자매, 또래 친구와 함께 고르기, 부모와 유아가 각각 주도하여 고르기 등 여러 방식으로 병행되었다. 부모는 유아가 책을 고르는 과정에 많은 개입을 하였으며 이는 그림책에 대한 부모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유아들은 책읽기 과정에서 혼자 읽기와 함께 읽기를 병행하며 다양한 방식의 읽기 경험을 하였으며, 함께 읽기의 경우 그 대상에 따라 상호작용의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유아들은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질적 · 양적으로 풍부한 책을 통해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확장할 뿐 아니라 책읽기 과정을 통해 글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유아들은 도서관에서 동반 부모와 함께 책을 고르거나 읽는 등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부모와 떨어져 혼자서 서가를 탐색하거나 책을 보는 등 자신만의 독립적인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러한 행동은 유아와 부모간의 정서적 유대감 속에서 자발적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났으며 부모 역시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도록 해 주었다. 그러나 함께 하고 싶은 유아와 혼자 있고 싶은 부모간의 욕구의 불일치로 인한 대립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유아들은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낯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노래를 부르거나 게임과 신체활동을 하는 등의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감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영유아가 어떤 경험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그 경험이 갖는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어린이도서관에서 영아는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 둘째, 어린이도서관에서 유아는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 본 연구는 어린이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영유아의 실제적인 경험을 이해하기 위하여 서울시에 위치한 푸른 도서관을 중심으로 2009년 12월 16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연구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관찰하는 문화기술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관찰은 푸른 도서관을 방문하는 영유아와 동반가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어린이사서 2명과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8명도 함께 관찰하였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영유아와 동반가족의 이동과정을 함께 따라다니며 추적 관찰하였고, 이야기 방에서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관찰을 병행하였으며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동반부모, 어린이사서, 프로그램 자원봉사자와의 면담도 진행하였다. 관찰기간 동안 수집된 자료들(참여관찰 일지, 면담기록, 여러 가지 관련문서 등)을 분류하고 조직하여 범주화한 결과 영유아는 각각 자신의 발달특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도서관에서의 실제 경험을 주도해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푸른 도서관을 방문하는 영아들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고 낯선 또래에게 관심을 보이며 책을 매개로 책 읽어주는 이와 친밀한 상호작용을 경험하였다. 또한 자신의 발달특성에 적절한 방식으로 책과 소통하였으며 직 ․ 간접적인 방식으로 도서관의 다양한 공공규칙을 접하였다. 영아들은 자신의 신체감각을 이용하여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공간과 시설, 책을 탐색하였으며 이는 낯선 또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영아들은 아기열람실의 책상과 서가, 벽면의 게시물 등에 대한 탐색에서 시작하여 어린이열람실, 로비 등 넓은 공간으로까지 탐색영역을 확장하였으며 이와 함께 낯선 또래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고 관심을 끌려는 행동을 하였다. 영아가 공간을 탐색하고 또래에게 관심의 표현하는 방식은 영아의 월령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영아들은 아기열람실에서 책을 읽는 동안 책읽어주는 이(동반 부모)의 품에 안겨 여러 형태의 애정이 담긴 신체적 접촉을 하였으며 책을 매개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애착을 강화하고 친밀한 상호작용을 경험하였다. 또한 자신의 월령에 적절한 방식으로 책을 탐색하고 소통함으로써 책의 의미를 이해해갔다 영아들은 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보고 난 책을 제자리에 꽂기, 컴퓨터 검색대를 탐색하며 검색행동 모방하기, 책을 빌리기 위한 선택과정과 대출과정에 참여하기, 큰 소리로 떠들거나 뛰어다니지 않기 등과 같은 다양한 공공의 규칙을 경험하였다. 특히 이러한 규칙들을 접하는 과정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뛰어다니지 않기 등과 관련된 규칙에 적응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둘째, 푸른 도서관을 방문하는 유아들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책을 고르고 읽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선택과 조율, 다양한 방식의 읽기를 경험하였다. 또한 부모와 함께 하는 경험뿐 아니라 부모로부터 떨어져 혼자 책을 고르거나 읽는 등 자신만의 독립적인 시간을 갖기도 하였는데 이는 부모와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과 함께 반복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도서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는 자원봉사자인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낯선 또래 친구들과 놀이함으로써 공동체감을 경험하였다. 유아들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자신이 읽을 책을 고르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책을 고르고 선택하기 위한 의견의 조율과 의사결정하기를 경험하였다. 책 고르기는 부모와 함께 서가를 탐색하며 고르기, 형제나 자매, 또래 친구와 함께 고르기, 부모와 유아가 각각 주도하여 고르기 등 여러 방식으로 병행되었다. 부모는 유아가 책을 고르는 과정에 많은 개입을 하였으며 이는 그림책에 대한 부모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유아들은 책읽기 과정에서 혼자 읽기와 함께 읽기를 병행하며 다양한 방식의 읽기 경험을 하였으며, 함께 읽기의 경우 그 대상에 따라 상호작용의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유아들은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질적 · 양적으로 풍부한 책을 통해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확장할 뿐 아니라 책읽기 과정을 통해 글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유아들은 도서관에서 동반 부모와 함께 책을 고르거나 읽는 등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부모와 떨어져 혼자서 서가를 탐색하거나 책을 보는 등 자신만의 독립적인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러한 행동은 유아와 부모간의 정서적 유대감 속에서 자발적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났으며 부모 역시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도록 해 주었다. 그러나 함께 하고 싶은 유아와 혼자 있고 싶은 부모간의 욕구의 불일치로 인한 대립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유아들은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낯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노래를 부르거나 게임과 신체활동을 하는 등의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감을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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