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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칠정상(七情傷)의 개념에 관여하는 감정적 요인에 대한 고찰이다. 칠정상(七情傷)은 병인이 되는 감정의 발생에서부터 시작하여 그것이 일으키는 병리 과정을 지칭하기도 하고, 정신과 관계된 모든 병리적인 상황을 일컫기도 한다. 즉, 칠정상(七情傷)은 병리적인 감정과 관계된 모든 경우에 통칭하여 사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에게 감정 활동은 본성의 생명현상 중 하나로, 감정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동서를 막론하고 역사적으로, 분야별로 깊고 넓게 진행되어왔다. 감정에 대한 사유는 곧 인간에 대한 사유이기 때문이다. 철학에서는 감정 개념을 설명할 때에 가치개념을 도입하였다. 인간의 본성과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성, 사회에서의 적합성 등의 가치를 개입시켜 ‘적절한 감정’과 ‘부적절한 감정’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이에 비해 심리학과 의학에서는 감정 개념을 설명할 때 인간 안에서의 변화를 중시하여 인간의 감정이 발생할 때 신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설명하고, 감정의 발생에 있어서 어떤 사고과정이 개입되는지 설명한다. 이 중 의학 분야에서 감정 개념이 중요한 이유는, 정신 작용이 관여하는 감정에는 사람의 신체와 정신이 모두 관여하기 때문에 감정에 문제가 일어나면 복합적인 증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감정이 생리적인 범위를 벗어나면 우리에게 손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엄밀하게 말하면 그러한 감정을 일으키는 더 근본적인 정신작용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감정은 증상으로서의 의미를 넘어서 이면의 본질적인 상태에 접근토록 하는 단서가 되어준다.
한의학에서 칠정상(七情傷)의 기전에 대하여 논할 때에는 기본 단위로서의 각 감정의 발생에 해당하는 기기(氣機)를 칠정상(七情傷)의 기전 자체로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黃帝內經》의 <擧痛論>과 <本神>의 내용을 칠정상(七情傷)의 대강으로 인식하는 것이 주된 연구 흐름이다. 그러나 이 두 편에서 서술되는 칠정상(七情傷)은 각기 손상의 차원이 다르다. <擧痛論>의 내용에 나타나는 칠정상(七情傷)은 ‘감정의 과극(過極)-기기(氣機)의 실조-신체증상’의 패턴을 따르며 직접적인 손상은 기(氣)차원에서 일어난다. <本神>편에 나타나는 칠정상(七情傷)은 신(神)차원의 손상을 일으키며, 이에 따라 신체적 증상과 더불어 정신적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이와 같은 차이는 서양의 ...
저자 | 윤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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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경희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기초한의과학과 |
지도교수 | 백유상,정창현 |
발행연도 | 2011 |
총페이지 | ii, 53 p. |
키워드 | 칠정 칠정상 감정 정신 |
언어 | eng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2321814&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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