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Cupar! Roman-Chups - 세상 들여다 보기와 일탈(逸脫)하기’라는 주제로 <대학원 졸업 작품 평가를 위한 개인전(2009.5.13 - 19 동덕아트갤러리)>에 전시된 나의 작품들을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들을 분석하고 정의내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07년부터 2009년 동안 대학원 수학기간 동안의 ‘자화상’ 작업의 주제와 소재는 본인이었다. 자화상은 자의식의 표출을 통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즉 ‘나’를 알아가는 작업인 동시에 나의 미적 취미, 즉 조형적 양식상의 특성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은 ‘나’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그 답을 찾고자 한다. 그것은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동기이자 목적이기도 하다. 이것은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와 동일시 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자신을 탐구하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 여러 세기에 걸친 동·서양의 수많은 자화상들 속에서 우리는 가장 솔직한 화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자화상은 다른 이의 요구에 의해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화가의 자의식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작품에서 자의식의 표출은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작업에 반영된다. 나의 작업들을 되돌아보면, 그러한 기록들이 많이 남아 있다. 2007년 이전 작품들을 돌이켜 보면, 작품들 속에서 자화상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어떠한 주제를 의도하든 본인의 얼굴이 소재로 등장하고 있었다. 그것은 작품들 속에 자신의 얼굴의 등장을 인식하지 못하였던 학부시절 그림에서도 계속되고 있었다<그림 1 - 6>. 무의식 속에서, 나는 자화상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한 채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대학원 수학기간 동안, 그것을 의식하게 되었고, 무의식 속에서 계속 그리게 된 이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 결과 내가 자화상을 그리게 된 것은 어떠한 의식을 가지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서 나와 의식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
본 논문은 ‘Cupar! Roman-Chups - 세상 들여다 보기와 일탈(逸脫)하기’라는 주제로 <대학원 졸업 작품 평가를 위한 개인전(2009.5.13 - 19 동덕아트갤러리)>에 전시된 나의 작품들을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들을 분석하고 정의내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07년부터 2009년 동안 대학원 수학기간 동안의 ‘자화상’ 작업의 주제와 소재는 본인이었다. 자화상은 자의식의 표출을 통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즉 ‘나’를 알아가는 작업인 동시에 나의 미적 취미, 즉 조형적 양식상의 특성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은 ‘나’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그 답을 찾고자 한다. 그것은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동기이자 목적이기도 하다. 이것은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와 동일시 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자신을 탐구하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 여러 세기에 걸친 동·서양의 수많은 자화상들 속에서 우리는 가장 솔직한 화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자화상은 다른 이의 요구에 의해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화가의 자의식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작품에서 자의식의 표출은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작업에 반영된다. 나의 작업들을 되돌아보면, 그러한 기록들이 많이 남아 있다. 2007년 이전 작품들을 돌이켜 보면, 작품들 속에서 자화상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어떠한 주제를 의도하든 본인의 얼굴이 소재로 등장하고 있었다. 그것은 작품들 속에 자신의 얼굴의 등장을 인식하지 못하였던 학부시절 그림에서도 계속되고 있었다<그림 1 - 6>. 무의식 속에서, 나는 자화상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한 채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대학원 수학기간 동안, 그것을 의식하게 되었고, 무의식 속에서 계속 그리게 된 이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 결과 내가 자화상을 그리게 된 것은 어떠한 의식을 가지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서 나와 의식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 - 1939)는 현대미술 속에서 무의식은 이성과 의식의 범주의 밑바닥의 세계로, 예술행위에 있어서의 상상력의 근원이자 내적 표현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나의 내적 표현의 원천인 무의식속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아’라는 개념을 의식으로 인식하여 작업에 표현되어진 것이 본인의 자화상 작업이다. ‘얼굴’이라는 주제는 동·서양 회화사에서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본인에게도 ‘얼굴’은 나의 작품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이다. 얼굴은 신체 어느 부분보다도 한 사람의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 또 얼굴에서도 표정은 다양한 의미를 표현해 낸다. 인간은 표정을 통해 상대방에게 의도와 느낌, 감정 등을 전달할 수 있다. 나의 작업의 출발점인 그림 속에서의 ‘얼굴’이라는 소재의 등장은 새롭지 않은 주제이지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이나 신선함을 안겨 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본인의 자화상은 단순히 나의 얼굴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것이 아니라 나를 표출하기위해 또 다른 매체와의 조합을 시도한 것이다. 나의 얼굴과 사탕이라는 매체의 조합을 통하여 만들어진 나의 그림들의 새로운 이미지들은 나의 내면 표출인 동시에 자기 인식의 방법이기도 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교감을 통한 소통의 방법이기도 하다. 즉 나의 그림 속의 ‘Chupa-Chups’라는 브랜드의 사탕 이미지는 구매를 유도하며 유행을 선도하기까지 하는데, 이러한 ‘Chupa-Chups’는 사탕자체로서만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로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나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었다. 나는 슈퍼마켓에서 계산대와 가까운 위치에 Chupa-Chups를 배치하여 계산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탕을 한 개씩 뽑아 먹을 수 있게 한 것을 보고 관람자들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은 ‘나’ 자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던 것이다. 예술 작품은 자아의 표출이다. 이것은, 逆으로 보면, 예술 작품의 제작은 작품을 통해 나를 확인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나의 작품의 미적가치를 알고 미술계 내에서 보편성을 얻기 위해서는, 자아의 표출로서의 자화상의 의미와 표현가능성을 알아본 후, 그 근거상에서 나의 자아의 다양한 표출방법의 미적가치와 보편성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Ⅱ장 1절에서는 ‘자아의 표출’로서 나타난 자화상의 의미와 자아의 표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2절에서는 한국과 서양의 자화상 작품을 통해 동·서양 작가들이 어떻게 정신세계를 시각화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는지를 살펴보았고, 그 결과 서양의 자화상은 인본주의가 꽃피운 르네상스 이후 화가들의 지속적인 자아의식의 표출이었고, 한국의 자화상은 단순히 어떤 인간의 인물의 형사(形似)를 그리는 데만 그치지 않고 그 정신까지도 옮겨 그리는, 傳神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서양의 초상화와는 심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Ⅲ장에서는 나의 작품, 즉 ‘나’를 소재로 그린 작품의 본질적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를 추적해 본 결과, 이것은 학부졸업 전 작품에서부터 이미 시작되었던 작업이었다. 그러므로 나의 작업에서 ‘나’라는 소재가 나타나게 된 이유를 본인의 무의식의 영역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프로이드가 말한 무의식은 나의 ego의 출발점이었다. 학부 졸업작품 이후 나의 작품에 꾸준히 나타난 나의 자화상을 분석하고, 그 후 대학원시절의 자화상 작품에서의 모티브가 제작과정기간동안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무의식을 알아보기위해 나는 전 제작기간의 작품을 다음 세 단계, 즉 1. 얼굴과 안경 및 표정, 2. 막대사탕 Chupa-Chups, 3. 얼굴과 Chupa-Chups의 조합인 Roman-Chups로 나누어 내가 작품 속에서 나타내고자 했던 의미를 역추적해 보았다. 그 결과 계산대와 가까운 위치에서 계산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마음에 드는 Chupa-Chups사탕을 한 알씩 뽑아 먹을 수 있게 한 것처럼, 나 자신이 은유적으로 갖가지 색채를 가진 Roman-Chups가 됨으로써 내가 세상과 소통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Chupa-Chups가 은유적으로 표현된 나의 작업을 보면서 현대의 기계화, 물질화 세계에서 ‘모든 인간은 상품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모두가 다른 문화적 기반위에서 다른 생각과 개성이 있는, 그래서 사회가 요구하는 개성과 만나게 될 때 그 개성은 빛을 발휘하게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상의 연구들은 작품이 제작된 다음, 나의 작품을 분석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나는 작가로서 작업, 더 나아가 작품이 나 자신보다 먼저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 한 번의 나의 작품의 제작의도와 표현방법에 대한 분석으로 나의 작품의 특성 및 작가로서의 나의 의식과 인간으로서의 나의 무의식을 구명(究明)하여, 나 자신 내지 더 나아가 나의 작품을 알고, 그것이 앞으로의 나의 작업에 대한 예견 및 작품 해석과 진취적 진행의 밑거름이 되리라고 믿는다.
본 논문은 ‘Cupar! Roman-Chups - 세상 들여다 보기와 일탈(逸脫)하기’라는 주제로 <대학원 졸업 작품 평가를 위한 개인전(2009.5.13 - 19 동덕아트갤러리)>에 전시된 나의 작품들을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들을 분석하고 정의내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07년부터 2009년 동안 대학원 수학기간 동안의 ‘자화상’ 작업의 주제와 소재는 본인이었다. 자화상은 자의식의 표출을 통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즉 ‘나’를 알아가는 작업인 동시에 나의 미적 취미, 즉 조형적 양식상의 특성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은 ‘나’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그 답을 찾고자 한다. 그것은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동기이자 목적이기도 하다. 이것은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와 동일시 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자신을 탐구하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 여러 세기에 걸친 동·서양의 수많은 자화상들 속에서 우리는 가장 솔직한 화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자화상은 다른 이의 요구에 의해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화가의 자의식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작품에서 자의식의 표출은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작업에 반영된다. 나의 작업들을 되돌아보면, 그러한 기록들이 많이 남아 있다. 2007년 이전 작품들을 돌이켜 보면, 작품들 속에서 자화상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어떠한 주제를 의도하든 본인의 얼굴이 소재로 등장하고 있었다. 그것은 작품들 속에 자신의 얼굴의 등장을 인식하지 못하였던 학부시절 그림에서도 계속되고 있었다<그림 1 - 6>. 무의식 속에서, 나는 자화상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한 채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대학원 수학기간 동안, 그것을 의식하게 되었고, 무의식 속에서 계속 그리게 된 이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 결과 내가 자화상을 그리게 된 것은 어떠한 의식을 가지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서 나와 의식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 - 1939)는 현대미술 속에서 무의식은 이성과 의식의 범주의 밑바닥의 세계로, 예술행위에 있어서의 상상력의 근원이자 내적 표현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나의 내적 표현의 원천인 무의식속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아’라는 개념을 의식으로 인식하여 작업에 표현되어진 것이 본인의 자화상 작업이다. ‘얼굴’이라는 주제는 동·서양 회화사에서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본인에게도 ‘얼굴’은 나의 작품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이다. 얼굴은 신체 어느 부분보다도 한 사람의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 또 얼굴에서도 표정은 다양한 의미를 표현해 낸다. 인간은 표정을 통해 상대방에게 의도와 느낌, 감정 등을 전달할 수 있다. 나의 작업의 출발점인 그림 속에서의 ‘얼굴’이라는 소재의 등장은 새롭지 않은 주제이지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이나 신선함을 안겨 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본인의 자화상은 단순히 나의 얼굴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것이 아니라 나를 표출하기위해 또 다른 매체와의 조합을 시도한 것이다. 나의 얼굴과 사탕이라는 매체의 조합을 통하여 만들어진 나의 그림들의 새로운 이미지들은 나의 내면 표출인 동시에 자기 인식의 방법이기도 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교감을 통한 소통의 방법이기도 하다. 즉 나의 그림 속의 ‘Chupa-Chups’라는 브랜드의 사탕 이미지는 구매를 유도하며 유행을 선도하기까지 하는데, 이러한 ‘Chupa-Chups’는 사탕자체로서만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로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나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었다. 나는 슈퍼마켓에서 계산대와 가까운 위치에 Chupa-Chups를 배치하여 계산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탕을 한 개씩 뽑아 먹을 수 있게 한 것을 보고 관람자들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은 ‘나’ 자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던 것이다. 예술 작품은 자아의 표출이다. 이것은, 逆으로 보면, 예술 작품의 제작은 작품을 통해 나를 확인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나의 작품의 미적가치를 알고 미술계 내에서 보편성을 얻기 위해서는, 자아의 표출로서의 자화상의 의미와 표현가능성을 알아본 후, 그 근거상에서 나의 자아의 다양한 표출방법의 미적가치와 보편성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Ⅱ장 1절에서는 ‘자아의 표출’로서 나타난 자화상의 의미와 자아의 표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2절에서는 한국과 서양의 자화상 작품을 통해 동·서양 작가들이 어떻게 정신세계를 시각화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는지를 살펴보았고, 그 결과 서양의 자화상은 인본주의가 꽃피운 르네상스 이후 화가들의 지속적인 자아의식의 표출이었고, 한국의 자화상은 단순히 어떤 인간의 인물의 형사(形似)를 그리는 데만 그치지 않고 그 정신까지도 옮겨 그리는, 傳神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서양의 초상화와는 심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Ⅲ장에서는 나의 작품, 즉 ‘나’를 소재로 그린 작품의 본질적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를 추적해 본 결과, 이것은 학부졸업 전 작품에서부터 이미 시작되었던 작업이었다. 그러므로 나의 작업에서 ‘나’라는 소재가 나타나게 된 이유를 본인의 무의식의 영역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프로이드가 말한 무의식은 나의 ego의 출발점이었다. 학부 졸업작품 이후 나의 작품에 꾸준히 나타난 나의 자화상을 분석하고, 그 후 대학원시절의 자화상 작품에서의 모티브가 제작과정기간동안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무의식을 알아보기위해 나는 전 제작기간의 작품을 다음 세 단계, 즉 1. 얼굴과 안경 및 표정, 2. 막대사탕 Chupa-Chups, 3. 얼굴과 Chupa-Chups의 조합인 Roman-Chups로 나누어 내가 작품 속에서 나타내고자 했던 의미를 역추적해 보았다. 그 결과 계산대와 가까운 위치에서 계산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마음에 드는 Chupa-Chups사탕을 한 알씩 뽑아 먹을 수 있게 한 것처럼, 나 자신이 은유적으로 갖가지 색채를 가진 Roman-Chups가 됨으로써 내가 세상과 소통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Chupa-Chups가 은유적으로 표현된 나의 작업을 보면서 현대의 기계화, 물질화 세계에서 ‘모든 인간은 상품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모두가 다른 문화적 기반위에서 다른 생각과 개성이 있는, 그래서 사회가 요구하는 개성과 만나게 될 때 그 개성은 빛을 발휘하게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상의 연구들은 작품이 제작된 다음, 나의 작품을 분석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나는 작가로서 작업, 더 나아가 작품이 나 자신보다 먼저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 한 번의 나의 작품의 제작의도와 표현방법에 대한 분석으로 나의 작품의 특성 및 작가로서의 나의 의식과 인간으로서의 나의 무의식을 구명(究明)하여, 나 자신 내지 더 나아가 나의 작품을 알고, 그것이 앞으로의 나의 작업에 대한 예견 및 작품 해석과 진취적 진행의 밑거름이 되리라고 믿는다.
This treatise aims to analyze and define my paintings, based on theoretical backgrounds, which were exhibited at my solo exhibition for evaluating paintings to produce during graduate school to ask for master degree (May 13-19, 2009 at Dong-duk Art Gallery) with the theme of ‘Cupar! Roman-Chups R...
This treatise aims to analyze and define my paintings, based on theoretical backgrounds, which were exhibited at my solo exhibition for evaluating paintings to produce during graduate school to ask for master degree (May 13-19, 2009 at Dong-duk Art Gallery) with the theme of ‘Cupar! Roman-Chups – Looking into the World and Deviance’. During my graduate school days (from 2007 to 2009), themes and subject matters of my paintings were I, myself. A portrait, by manifesting the self-consciousness, is a painting to show not only how ‘I’ conceive of myself (in other words, a process of learning myself) but also what my aesthetic tastes - characteristics of its formative patterns - are. Human beings constantly ask themselves a question of who they are and continuously try to find the answer. It is an important motive as well as a crucial purpose of human lives. Also this can be regarded as one of the reasons why artists draw their self-portraits. The reason may be to fundamentally explore and express them. We can find the most candid images of painters in numerous portraits from the East and the West throughout many centuries. It is because the portraits were created not by others’ requests but by the painters’ self-consciousness. My paintings reflect my self-consciousness unintentionally. Looking back them over, I could find the ample record of the consciousness in them. My self-images appear continuously among the works I painted before 2007. Whatever themes were, my face appeared as a subject matter and continued to appear in my paintings during my undergraduate years when I didn’t realize its appearance. In the unconscious mind, I had used self-image as a subject matter, and continued painting without realizing it. During my graduate years, I finally realized that I had used it as a subject matter, and started to concern about the reasons. I reached a conclusion that my self-image came out from unconsciousness and was manifested as consciousness in my paintings. Sigmund Freud (1856 – 1939), the father of psychoanalysis, said that in the contemporary art, the unconscious mind is the bottom world of rationality and consciousness as well as imaginative foundation and source of inner expression in the acts of art. It is my self-portraits that are expressed in my works by recognizing the concept of ‘ego’ in unconsciousness (a key expressive source of my inner self) as consciousness. Throughout the long history of Eastern and Western paintings, a ‘face’ has been employed by many painters as a theme of their works in various ways, and for me, it is an important motive for my paintings. It can implicitly convey almost everything of human being than any other body parts. Also facial expressions exhibit diverse meanings. Through facial expressions, humans can communicate their intentions, impressions, feelings to others. Even though the appearance of ‘face’ as a subject matter in my paintings, starting points of my works, is not a new theme, I initiated this study to resolve my curiosity about how the face can offer visual pleasure and freshness. My self-portrait is not drawing my face factually but an attempt of combination with other mediums to manifest myself. New images of my paintings created by union of my face and a lollipop are not just manifestation of my inner self but also a way to recognize myself and to communicate with others through sharing other’s feelings. In other words, the image of a Chupa-Chups candy in my painting encourages its spectators to buy the brand’s candies and starts a new trend. I used the image to explicitly express my intentions by borrowing not only the image of the lollipop but also the brand’s image itself. After I saw supermarkets, through placing them near counters, induce customers to pick out one of Chupa-Chup candies while they were waiting for their turn, I metaphorically expressed ‘myself’ who wants to communicate with spectators closely. Works of art manifest the ego of their creators. Thinking reversely, production of the artworks is one of the ways to recognize myself. Therefore, in order to learn aesthetic values of my works and to get universality in the art circles, it is needed to first look into meanings of self-portrait and its expressive possibilities and then to find numerous manifesting ways of self-ego and universality based on them. So in Chapter II, Paragraph 1 studied meanings of self-portrait as a manifestation of ego as well as expression of self. Paragraph 2 searched, through portraits from Korea and western countries, how the painters in the East and the West have visualized their psychological world in an attempt to prove their existence and infuse their lives with meanings. And the paragraph reached a conclusion that western portraits were continuous manifestations of painters’ self-consciousness since the Renaissance, a period when humanism blossomed, and that Korean portraits were not just about drawing one person’s face but also about conveying his mind. As Korean portraits aim to deliver spirits,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western ones. Chapter III tracked down the time when I first used ‘myself’ as a subject matter of my paintings and found out that it was from my undergraduate years. I decided to unearth the fundamental reason why ‘I’ had appeared in my works in my unconsciousness. The unconsciousness that Freud mentioned was a starting point of my ego. I analyzed my self-image that persistently has appeared in my works after the undergraduate course and observed that motives of self-portraits in my graduate years had changed during the courses of creation. In order to understand what my unconsciousness is, I tracked down the meanings I had intended to express in my works in three points: 1. My face, glasses and facial expression, 2. A Chupa-Chups lollipop, 3. Roman-Chups, the combination of my face and the Chupa-Chups. I realized that, like the customers at supermarkets, who were induced to pick out one lollipop stationed near counters while waiting for their turn to check out, I communicated with the world by figuratively being the Roman-Chups expressed in mixture of colors. Looking at the works that expressed Chupa-Chups metaphorically, I came across that all human beings are products in today’s world of mechanization and materialization. However, all of them have different thoughts and individualities but when the individualities meet societies’ demands, those individualities would be shown up brightly. All the studies carried out in this paper were conducted after creation of my works. And the studies are the analysis results of them. Afterwards, my works of art may still be given priority over myself. Therefore, by the only one analysis of intentions as well as expressive ways of my works, I believe that I could bring light on my works’ characteristics, my consciousness as an artist and my unconsciousness as a human being and could know about myself and, furthermore, my works. And I believe that this paper would be foundation for prediction and interpretation of my future work and for progressiveness of my artistic activities.
This treatise aims to analyze and define my paintings, based on theoretical backgrounds, which were exhibited at my solo exhibition for evaluating paintings to produce during graduate school to ask for master degree (May 13-19, 2009 at Dong-duk Art Gallery) with the theme of ‘Cupar! Roman-Chups – Looking into the World and Deviance’. During my graduate school days (from 2007 to 2009), themes and subject matters of my paintings were I, myself. A portrait, by manifesting the self-consciousness, is a painting to show not only how ‘I’ conceive of myself (in other words, a process of learning myself) but also what my aesthetic tastes - characteristics of its formative patterns - are. Human beings constantly ask themselves a question of who they are and continuously try to find the answer. It is an important motive as well as a crucial purpose of human lives. Also this can be regarded as one of the reasons why artists draw their self-portraits. The reason may be to fundamentally explore and express them. We can find the most candid images of painters in numerous portraits from the East and the West throughout many centuries. It is because the portraits were created not by others’ requests but by the painters’ self-consciousness. My paintings reflect my self-consciousness unintentionally. Looking back them over, I could find the ample record of the consciousness in them. My self-images appear continuously among the works I painted before 2007. Whatever themes were, my face appeared as a subject matter and continued to appear in my paintings during my undergraduate years when I didn’t realize its appearance. In the unconscious mind, I had used self-image as a subject matter, and continued painting without realizing it. During my graduate years, I finally realized that I had used it as a subject matter, and started to concern about the reasons. I reached a conclusion that my self-image came out from unconsciousness and was manifested as consciousness in my paintings. Sigmund Freud (1856 – 1939), the father of psychoanalysis, said that in the contemporary art, the unconscious mind is the bottom world of rationality and consciousness as well as imaginative foundation and source of inner expression in the acts of art. It is my self-portraits that are expressed in my works by recognizing the concept of ‘ego’ in unconsciousness (a key expressive source of my inner self) as consciousness. Throughout the long history of Eastern and Western paintings, a ‘face’ has been employed by many painters as a theme of their works in various ways, and for me, it is an important motive for my paintings. It can implicitly convey almost everything of human being than any other body parts. Also facial expressions exhibit diverse meanings. Through facial expressions, humans can communicate their intentions, impressions, feelings to others. Even though the appearance of ‘face’ as a subject matter in my paintings, starting points of my works, is not a new theme, I initiated this study to resolve my curiosity about how the face can offer visual pleasure and freshness. My self-portrait is not drawing my face factually but an attempt of combination with other mediums to manifest myself. New images of my paintings created by union of my face and a lollipop are not just manifestation of my inner self but also a way to recognize myself and to communicate with others through sharing other’s feelings. In other words, the image of a Chupa-Chups candy in my painting encourages its spectators to buy the brand’s candies and starts a new trend. I used the image to explicitly express my intentions by borrowing not only the image of the lollipop but also the brand’s image itself. After I saw supermarkets, through placing them near counters, induce customers to pick out one of Chupa-Chup candies while they were waiting for their turn, I metaphorically expressed ‘myself’ who wants to communicate with spectators closely. Works of art manifest the ego of their creators. Thinking reversely, production of the artworks is one of the ways to recognize myself. Therefore, in order to learn aesthetic values of my works and to get universality in the art circles, it is needed to first look into meanings of self-portrait and its expressive possibilities and then to find numerous manifesting ways of self-ego and universality based on them. So in Chapter II, Paragraph 1 studied meanings of self-portrait as a manifestation of ego as well as expression of self. Paragraph 2 searched, through portraits from Korea and western countries, how the painters in the East and the West have visualized their psychological world in an attempt to prove their existence and infuse their lives with meanings. And the paragraph reached a conclusion that western portraits were continuous manifestations of painters’ self-consciousness since the Renaissance, a period when humanism blossomed, and that Korean portraits were not just about drawing one person’s face but also about conveying his mind. As Korean portraits aim to deliver spirits,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western ones. Chapter III tracked down the time when I first used ‘myself’ as a subject matter of my paintings and found out that it was from my undergraduate years. I decided to unearth the fundamental reason why ‘I’ had appeared in my works in my unconsciousness. The unconsciousness that Freud mentioned was a starting point of my ego. I analyzed my self-image that persistently has appeared in my works after the undergraduate course and observed that motives of self-portraits in my graduate years had changed during the courses of creation. In order to understand what my unconsciousness is, I tracked down the meanings I had intended to express in my works in three points: 1. My face, glasses and facial expression, 2. A Chupa-Chups lollipop, 3. Roman-Chups, the combination of my face and the Chupa-Chups. I realized that, like the customers at supermarkets, who were induced to pick out one lollipop stationed near counters while waiting for their turn to check out, I communicated with the world by figuratively being the Roman-Chups expressed in mixture of colors. Looking at the works that expressed Chupa-Chups metaphorically, I came across that all human beings are products in today’s world of mechanization and materialization. However, all of them have different thoughts and individualities but when the individualities meet societies’ demands, those individualities would be shown up brightly. All the studies carried out in this paper were conducted after creation of my works. And the studies are the analysis results of them. Afterwards, my works of art may still be given priority over myself. Therefore, by the only one analysis of intentions as well as expressive ways of my works, I believe that I could bring light on my works’ characteristics, my consciousness as an artist and my unconsciousness as a human being and could know about myself and, furthermore, my works. And I believe that this paper would be foundation for prediction and interpretation of my future work and for progressiveness of my artistic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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