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정체성은 개인을 이해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직업을 통한 성취와 그로 인한 개인적 만족감 및 사회적 인정은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조직구성원과의 관계를 통해 자아가 확장되는 정체성 확립이라는 순환관계를 이끌어낸다. 경기불안과 함께 사무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몇 년째 사회문제의 중심에 놓여있다. 불안정한 고용상황은 청년실업에서 나아가 나이를 막론하고 전체 경제활동인구에 고민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 종사자 가운데 특히 “어떠한 사람들이 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은 공무원집단을 이해하는 가장 시발점이 되는 질문이다. 이렇게 대상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되면 직무동기 및 성과, 직무만족, ...
직업정체성은 개인을 이해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직업을 통한 성취와 그로 인한 개인적 만족감 및 사회적 인정은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조직구성원과의 관계를 통해 자아가 확장되는 정체성 확립이라는 순환관계를 이끌어낸다. 경기불안과 함께 사무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몇 년째 사회문제의 중심에 놓여있다. 불안정한 고용상황은 청년실업에서 나아가 나이를 막론하고 전체 경제활동인구에 고민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 종사자 가운데 특히 “어떠한 사람들이 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은 공무원집단을 이해하는 가장 시발점이 되는 질문이다. 이렇게 대상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되면 직무동기 및 성과, 직무만족, 조직몰입, 나아가 조직문화 등에 걸쳐 다양한 측면과 연계된 연구로 파생될 수 있다. 공직선택 동기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는 재직중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최근에 와서 대학생들이나 신임사무관들을 대상으로 범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본 연구는 공무원이 되기 위하여 반드시 거쳐야 되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직업선택 동기를 조사하였다. 설문조사시 획득된 직업적 환경으로 인한 제약이나 자기통제식의 의식적 답변을 배제하고, 가장 공무원집단과 근접한 대상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통해 직업선택에 대한 동기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설문은 노량진에 소재한 학원 수강생 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공무원시험 지원자들의 공직선택 동기의 차이에 관하여 5대 성격유형, 자아정체감, 공공봉사동기(PSM)를 독립변수로 삼아 관계를 교차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원자들의 성격 특성별 수준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들의 공직선택 동기 중 상위 5가지는 ‘신분보장’, ‘경제적 안정’, ‘근무조건’, ‘적성’, 그리고 ‘자기계발 기회’의 순이다. 이에 대하여 개방성, 동조성, 외향성, 신경증이라는 성격유형의 특성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의 분포는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각 성격별 특성에 대하여 긍정적 응답 및 부정적 응답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성실성이라는 성격 특성의 경우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편중된 자료로 인하여 부정 응답과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이 곤란하였다. 둘째, 지원자들의 자아정체감 정도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정체감을 구성하는 하위척도 가운데 자기수용성 또는 미래확신성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는 긍정적 응답이건 부정적 응답이건 신분보장, 경제적 안정, 근무조건, 적성의 순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미래확신성 또는 목표지향성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는 부정적 응답의 경우 경제적 안정, 신분보장, 근무조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밀성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는 미래확신성이나 목표지향성과는 반대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세부적으로도 각 자아정체감의 구성요소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의 분포는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체성이라는 하위척도의 경우 긍정적 응답으로 편중된 자료로 인하여 부정 응답과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이 곤란하였다. 셋째, 지원자들의 공공봉사동기 수준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봉사동기 중 정책입안에 대한 호감도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는 신분보장, 경제적 안정, 근무조건의 순으로 긍정 응답과 부정 응답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다만 근무조건에 대하여 부정적 응답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차이가 있다. 또한 적성이나 자기계발 기회를 지적한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정책입안에 대한 호감도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지원자들이 많다. 따라서 공공봉사동기 가운데 정책입안에 대한 호감도 차원에서 긍정적 응답을 보인 지원자들의 공직선택 동기와 부정적 응답을 보인 지원자들의 공직선택 동기의 분포는 차이가 있었다. 특히 자기희생 측면이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났는데, 공공봉사동기의 개념적 구성요소에서 자기희생이 다른 요소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바람직한 공무원상과 비교하여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공무원이 아닌 공무원 지원자들이라는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삼아 공직선택 동기에 관하여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이 결과는 지원자들이 공무원이 되었을 때 동기부여, 직무만족, 조직몰입, 그리고 조직성과 등과 연계하여 인사행정제도의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구축에 기반이 되리라고 본다.
직업정체성은 개인을 이해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직업을 통한 성취와 그로 인한 개인적 만족감 및 사회적 인정은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조직구성원과의 관계를 통해 자아가 확장되는 정체성 확립이라는 순환관계를 이끌어낸다. 경기불안과 함께 사무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몇 년째 사회문제의 중심에 놓여있다. 불안정한 고용상황은 청년실업에서 나아가 나이를 막론하고 전체 경제활동인구에 고민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 종사자 가운데 특히 “어떠한 사람들이 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은 공무원집단을 이해하는 가장 시발점이 되는 질문이다. 이렇게 대상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되면 직무동기 및 성과, 직무만족, 조직몰입, 나아가 조직문화 등에 걸쳐 다양한 측면과 연계된 연구로 파생될 수 있다. 공직선택 동기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는 재직중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최근에 와서 대학생들이나 신임사무관들을 대상으로 범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본 연구는 공무원이 되기 위하여 반드시 거쳐야 되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직업선택 동기를 조사하였다. 설문조사시 획득된 직업적 환경으로 인한 제약이나 자기통제식의 의식적 답변을 배제하고, 가장 공무원집단과 근접한 대상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통해 직업선택에 대한 동기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설문은 노량진에 소재한 학원 수강생 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공무원시험 지원자들의 공직선택 동기의 차이에 관하여 5대 성격유형, 자아정체감, 공공봉사동기(PSM)를 독립변수로 삼아 관계를 교차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원자들의 성격 특성별 수준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들의 공직선택 동기 중 상위 5가지는 ‘신분보장’, ‘경제적 안정’, ‘근무조건’, ‘적성’, 그리고 ‘자기계발 기회’의 순이다. 이에 대하여 개방성, 동조성, 외향성, 신경증이라는 성격유형의 특성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의 분포는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각 성격별 특성에 대하여 긍정적 응답 및 부정적 응답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성실성이라는 성격 특성의 경우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편중된 자료로 인하여 부정 응답과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이 곤란하였다. 둘째, 지원자들의 자아정체감 정도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정체감을 구성하는 하위척도 가운데 자기수용성 또는 미래확신성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는 긍정적 응답이건 부정적 응답이건 신분보장, 경제적 안정, 근무조건, 적성의 순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미래확신성 또는 목표지향성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는 부정적 응답의 경우 경제적 안정, 신분보장, 근무조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밀성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는 미래확신성이나 목표지향성과는 반대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세부적으로도 각 자아정체감의 구성요소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의 분포는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체성이라는 하위척도의 경우 긍정적 응답으로 편중된 자료로 인하여 부정 응답과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이 곤란하였다. 셋째, 지원자들의 공공봉사동기 수준에 따라 공직선택 동기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봉사동기 중 정책입안에 대한 호감도에 따른 공직선택 동기는 신분보장, 경제적 안정, 근무조건의 순으로 긍정 응답과 부정 응답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다만 근무조건에 대하여 부정적 응답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차이가 있다. 또한 적성이나 자기계발 기회를 지적한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정책입안에 대한 호감도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지원자들이 많다. 따라서 공공봉사동기 가운데 정책입안에 대한 호감도 차원에서 긍정적 응답을 보인 지원자들의 공직선택 동기와 부정적 응답을 보인 지원자들의 공직선택 동기의 분포는 차이가 있었다. 특히 자기희생 측면이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났는데, 공공봉사동기의 개념적 구성요소에서 자기희생이 다른 요소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바람직한 공무원상과 비교하여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공무원이 아닌 공무원 지원자들이라는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삼아 공직선택 동기에 관하여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이 결과는 지원자들이 공무원이 되었을 때 동기부여, 직무만족, 조직몰입, 그리고 조직성과 등과 연계하여 인사행정제도의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구축에 기반이 되리라고 본다.
This study applied the theoretical framework based on ‘five personality types’, ‘self-identity’, ‘public service motivation(PSM)’ to examine who do decide to be civil services? and why? Samples from 242 applicants who study hard to be civil servants at a private academy located in Norangin, Seoul we...
This study applied the theoretical framework based on ‘five personality types’, ‘self-identity’, ‘public service motivation(PSM)’ to examine who do decide to be civil services? and why? Samples from 242 applicants who study hard to be civil servants at a private academy located in Norangin, Seoul were studied. Using frequency analysis and crosstabs, These findings suggest as follows: (1) there were differences in job selection motives of civil service, depending on the personality types of applicants. (2) there were differences in job selection motives of civil service, depending on the degree of self-identity of applicants. (3) there were differences in job selection motives of civil service, depending in PSM(public service motivation) of applicants. This implies that Korean Government needs to recognize so that the appropriate personnel policies can be developed. In addition,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This study applied the theoretical framework based on ‘five personality types’, ‘self-identity’, ‘public service motivation(PSM)’ to examine who do decide to be civil services? and why? Samples from 242 applicants who study hard to be civil servants at a private academy located in Norangin, Seoul were studied. Using frequency analysis and crosstabs, These findings suggest as follows: (1) there were differences in job selection motives of civil service, depending on the personality types of applicants. (2) there were differences in job selection motives of civil service, depending on the degree of self-identity of applicants. (3) there were differences in job selection motives of civil service, depending in PSM(public service motivation) of applicants. This implies that Korean Government needs to recognize so that the appropriate personnel policies can be developed. In addition,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주제어
#공직선택동기 공공봉사동기 5대성격유형 자아정체감 공무원 지원자 Job Selection Motives Public Service Motivation Big 5 Model Self-identity Civil Service Applicants
학위논문 정보
저자
허희영
학위수여기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공공정책전공
지도교수
김상묵
발행연도
2010
총페이지
125 p.
키워드
공직선택동기 공공봉사동기 5대성격유형 자아정체감 공무원 지원자 Job Selection Motives Public Service Motivation Big 5 Model Self-identity Civil Service Applic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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