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정보공개법에 따라 공시된 대학정보공시자료와 DEA방법을 이용해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상대적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한 연구의 결과는 지난 30여년 간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선진화에 기여해 온 전문대학이 최근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등직업교육기관의 본래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의 네 가지이다. 첫째, 전문대학의 효율성을 타당하게 평가하기 위한 투입 및 산출변수는 무엇이며, 설정된 투입 및 산출변수 각각은 어느 정도의 중요도를 갖는가? 둘째,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상대적 효율성은 어떤 분포와 특징을 보이는가? 셋째, 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 및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은 각각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가? 넷째,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우선, 전문대학 총장, 보직교수 각 15명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서 전문대학 평가인증 및 자체평가와 관련하여 연구 및 자문활동을 하고 있는 평가자문위원회 위원 및 고등교육 관련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교수, 박사급 연구원 등 20명, 총 5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정보공개법에 따라 공시된 대학정보공시자료와 DEA방법을 이용해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상대적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한 연구의 결과는 지난 30여년 간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선진화에 기여해 온 전문대학이 최근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등직업교육기관의 본래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의 네 가지이다. 첫째, 전문대학의 효율성을 타당하게 평가하기 위한 투입 및 산출변수는 무엇이며, 설정된 투입 및 산출변수 각각은 어느 정도의 중요도를 갖는가? 둘째,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상대적 효율성은 어떤 분포와 특징을 보이는가? 셋째, 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 및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은 각각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가? 넷째,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우선, 전문대학 총장, 보직교수 각 15명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서 전문대학 평가인증 및 자체평가와 관련하여 연구 및 자문활동을 하고 있는 평가자문위원회 위원 및 고등교육 관련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교수, 박사급 연구원 등 20명, 총 5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 조사를 통해 선정된 지표에 대해 SPSS 17.0, Expert Choice 11.0, Frontier Analyst 4.0 프로그램을 이용해 AHP와 DEA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가들은 전문대학의 효율성을 타당하게 평가하기 위한 변수로 투입은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1인당 교육비, 학생 1인당 장학금, 교사시설확보율 등 5개 지표를, 산출은 입학전형결과 등록률,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중도탈락학생비율, 졸업생 취업률 등 5개 지표를 선정하였다. 둘째, AHP 분석을 통해 선정된 변수들의 중요도를 평가한 결과, 투입변수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33.4%로 가장 중요한 변수로 평가되었으며, 다음으로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25.9%, 전임교원 확보율 21.8%, 학생 1인당 장학금 11.5%, 교사시설확보율 7.4%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출변수는 졸업생 취업률이 30.3%로 가장 중요한 변수로 평가되었고, 재학생 충원율 24.0%, 중도탈락학생비율 20.6%,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15.2%, 입학전형결과 등록률 10.2%의 중요도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셋째, 대학알리미를 통해 선정된 지표값을 수집하고 각 변수별 가중치를 반영해 우리나라 147개 전체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DEA 분석을 실시한 결과, CCR 모형에서는 14개 대학, BCC 모형에서는 26개 대학이 유사한 생산구조를 보인 다른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 모형에서 효율성 점수가 100점으로 평가된 대학은 전체 전문대학의 9.5%, 17.7%에 불과해, 상당수의 전문대학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참조집단을 벤치마킹하는 등의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효율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전문대학의 특성 요인 중 효율성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설립, 규모, 소재지에 따른 효율성 분석 결과의 차이를 분석해본 결과, 설립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소재지별에서는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충청권과 전북권에 한정되어 나타난 결과로 큰 설명력을 가지지 않았다. 규모에 따른 효율성 점수는 대규모와 중규모, 대규모와 소규모의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규모가 큰 대학이 규모가 작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규모가 큰 대학들의 규모와 산출이 효율성의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로 작용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효율성 평가 도구로써 DEA방법의 한계로 인해 이러한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효율성 평가 결과, 효율성 점수가 100점인 대학들 역시, 상대적 관점에서 평가된 결과이기 때문에 초효율성 분석 결과 등을 참고하여 대학의 궁극적 목표 달성의 측면에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적인 평가와 점검을 통한 지속적인 구조 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효율적으로 평가된 전문대학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CCR, BCC 두 모형 모두에서 참조집단으로서 참조횟수가 20회 이상을 보인 대학들을 대상으로, 평가된 효율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투입 및 산출변수와 각 변수의 기여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투입은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산출은 재학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의 평균 기여도가 다른 변수들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개별 전문대학들이 유사한 생산구조를 가진 다른 대학들과 비교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효율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다섯째,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전문대학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들 대학의 효율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효율성 하위 10개 대학과 효율성 상위 5개 대학 간 투입 및 산출변수의 평균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전문대학은 5개의 투입변수 모두에서 효율적으로 평가된 전문대학에 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었지만, 5개의 모든 산출에서 더 낮은 생산성을 보였다. 이는 효율성 분석에 사용된 모든 지표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의 비효율성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효율성의 개선이 필요한 비효율적 전문대학들은 참조집단의 참조정보를 바탕으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규명된 비효율의 원인을 바탕으로 투입-산출의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조직의 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은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상대적 분석 결과, 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들에 비해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의 수가 월등히 많으며, 규모의 영향보다는 기술적 효율성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나 이에 기초하여 개별 대학 및 정부 차원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세부전략 및 정책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정보공개법에 따라 공시된 대학정보공시자료와 DEA방법을 이용해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상대적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한 연구의 결과는 지난 30여년 간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선진화에 기여해 온 전문대학이 최근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등직업교육기관의 본래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의 네 가지이다. 첫째, 전문대학의 효율성을 타당하게 평가하기 위한 투입 및 산출변수는 무엇이며, 설정된 투입 및 산출변수 각각은 어느 정도의 중요도를 갖는가? 둘째,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상대적 효율성은 어떤 분포와 특징을 보이는가? 셋째, 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 및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은 각각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가? 넷째,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우선, 전문대학 총장, 보직교수 각 15명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서 전문대학 평가인증 및 자체평가와 관련하여 연구 및 자문활동을 하고 있는 평가자문위원회 위원 및 고등교육 관련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교수, 박사급 연구원 등 20명, 총 5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 조사를 통해 선정된 지표에 대해 SPSS 17.0, Expert Choice 11.0, Frontier Analyst 4.0 프로그램을 이용해 AHP와 DEA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가들은 전문대학의 효율성을 타당하게 평가하기 위한 변수로 투입은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1인당 교육비, 학생 1인당 장학금, 교사시설확보율 등 5개 지표를, 산출은 입학전형결과 등록률,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중도탈락학생비율, 졸업생 취업률 등 5개 지표를 선정하였다. 둘째, AHP 분석을 통해 선정된 변수들의 중요도를 평가한 결과, 투입변수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33.4%로 가장 중요한 변수로 평가되었으며, 다음으로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25.9%, 전임교원 확보율 21.8%, 학생 1인당 장학금 11.5%, 교사시설확보율 7.4%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출변수는 졸업생 취업률이 30.3%로 가장 중요한 변수로 평가되었고, 재학생 충원율 24.0%, 중도탈락학생비율 20.6%,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15.2%, 입학전형결과 등록률 10.2%의 중요도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셋째, 대학알리미를 통해 선정된 지표값을 수집하고 각 변수별 가중치를 반영해 우리나라 147개 전체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DEA 분석을 실시한 결과, CCR 모형에서는 14개 대학, BCC 모형에서는 26개 대학이 유사한 생산구조를 보인 다른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 모형에서 효율성 점수가 100점으로 평가된 대학은 전체 전문대학의 9.5%, 17.7%에 불과해, 상당수의 전문대학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참조집단을 벤치마킹하는 등의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효율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전문대학의 특성 요인 중 효율성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설립, 규모, 소재지에 따른 효율성 분석 결과의 차이를 분석해본 결과, 설립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소재지별에서는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충청권과 전북권에 한정되어 나타난 결과로 큰 설명력을 가지지 않았다. 규모에 따른 효율성 점수는 대규모와 중규모, 대규모와 소규모의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규모가 큰 대학이 규모가 작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규모가 큰 대학들의 규모와 산출이 효율성의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로 작용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효율성 평가 도구로써 DEA방법의 한계로 인해 이러한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효율성 평가 결과, 효율성 점수가 100점인 대학들 역시, 상대적 관점에서 평가된 결과이기 때문에 초효율성 분석 결과 등을 참고하여 대학의 궁극적 목표 달성의 측면에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적인 평가와 점검을 통한 지속적인 구조 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효율적으로 평가된 전문대학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CCR, BCC 두 모형 모두에서 참조집단으로서 참조횟수가 20회 이상을 보인 대학들을 대상으로, 평가된 효율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투입 및 산출변수와 각 변수의 기여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투입은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산출은 재학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의 평균 기여도가 다른 변수들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개별 전문대학들이 유사한 생산구조를 가진 다른 대학들과 비교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효율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다섯째,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전문대학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들 대학의 효율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효율성 하위 10개 대학과 효율성 상위 5개 대학 간 투입 및 산출변수의 평균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전문대학은 5개의 투입변수 모두에서 효율적으로 평가된 전문대학에 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었지만, 5개의 모든 산출에서 더 낮은 생산성을 보였다. 이는 효율성 분석에 사용된 모든 지표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의 비효율성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효율성의 개선이 필요한 비효율적 전문대학들은 참조집단의 참조정보를 바탕으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규명된 비효율의 원인을 바탕으로 투입-산출의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조직의 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은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상대적 분석 결과, 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들에 비해 비효율적으로 평가된 대학의 수가 월등히 많으며, 규모의 영향보다는 기술적 효율성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나 이에 기초하여 개별 대학 및 정부 차원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세부전략 및 정책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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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정보
저자
정대범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교육학과
지도교수
김혜숙
발행연도
2011
총페이지
ix, 291 p.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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