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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성기침,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모든 알러젠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알러젠의 탐색 및 동정이 필요하다. 가시아메바는 환경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기생충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면역부전 환자에게는 육아종성 뇌염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현재까지 보고된 알러젠처럼 다양한 단백 분해 효소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진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의 원인으로서의 가시아메바의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기침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의 혈청을 이용하여 아메바 특이 ...

최근 만성기침,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모든 알러젠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알러젠의 탐색 및 동정이 필요하다. 가시아메바는 환경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기생충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면역부전 환자에게는 육아종성 뇌염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현재까지 보고된 알러젠처럼 다양한 단백 분해 효소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진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의 원인으로서의 가시아메바의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기침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의 혈청을 이용하여 아메바 특이 면역글로블린 (Ig)-E를 측정하였고, 이들 환자에게 KA/E2의 분비 배설 항원과 단백 분해 효소에 대한 피부단자 시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65명 중 12명의 환자 혈청에서 아메바 특이IgE 수치가 정상 수치 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또한 피부단자 시험에서도 약 13%의 환자에서 양성 반응을 관찰하였다. 이러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KA/E2의 영양형을 마우스의 비강을 통해 감염시켜 호흡기 내 염증을 유발시키는지 관찰하였다. 그 결과, 감염군의 폐에서 비감염군에서 보다 더 많은 면역세포의 침윤과 점액 분비를 관찰 할 수 있었고, 또한 감염군의 기도세척액에서 비감염군에서 보다 특히, 호산구와 호중구의 수의 증가를 확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폐, 폐 주위 임파절에서 인터류킨 (IL)-4, 5, 13를 분비하는 임파구가 감염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고 면역글로블린 (Ig)-E가 감염군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다음으로 KA/E2의 분비•배설 단백질과 충체 단백질을 비강 내로 처리 했을 때에도 가시아메바를 감염시켰을 때와 마찬가지고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확일 할 수 있었고, 특히 분비•배설 단백질이 더 강력한 알레르기성 염증을 유발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때, 분비•배설 단백질에 의한 호흡기 염증 반응이 단백분해 효소의 활성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gelatin-zymography를 실시한 결과 분비•배설 단백질에서 매우 강력한 활성을 확인하였고, 이 활성은 열을 처리하였을 때 사라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열을 처리한 분비•배설 단백질을 마우스의 비강 내로 처리 했을 때 원래의 분비•배설 단백질을 투여한 군에 비해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유의 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분비•배설 단백질에 의한 호흡기성 염증 반응은 분비•배설 단백질이 가지고 있는 단백분해 효소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면역 반응 개시에 있어서 분비•배설 단백질이 가지고 있는 단백분해 효소와 protease-activated receptor (PAR)-2의 상호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PAR2 KO 마우스에 분비•배설 단백질을 비강 내로 투여한 결과, PAR2 KO 마우스에서 정상 마우스에서 보다 호흡기 염증반응에 의한 면역 반응이 유의적으로 감소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가시아메바의 분비•배설 단백질은 호흡기 세포에 발현되어 있는 PAR2라는 receptor를 활성화 시킴으로써 Th2 호흡기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