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상인, 상위흉수손상자, 하위흉수손상자 세 군을 대상으로 몸통과 상지의 컴퓨터 사용과 관련된 여덟 가지 근육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각 대상군에게 적절한 모니터와 키보드의 위치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자는 American Spinal Injury Association(ASIA) A 또는 B의 흉수손상자 중 상위흉수손상자(T2-T8) 9명, 하위흉수손상자(T9-T12) 11명, 정상인 9명이였다. 적절한 모니터의 위치를 알아보고자 세 가지 모니터 위치 즉 모니터 상단이 눈높이와 일치하는 위치, 눈높이-15 cm, 모니터 하단이 책상에 닿는 높이와 두 가지 키보드 위치 즉, 팔꿈치 굽힘이 100° 이상인 위치와 팔꿈치 굽힘이 70°인 위치에서 근활성도를 측정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2분간 메트로놈의 박자에 맞춰 키보드 중간열의 키를 1초에 4타의 속도로 타이핑하였으며 이때 표면근전도기를 이용하여 목과 어깨의 목세움근, 위등세모근, 앞세모근, 뒤세모근, 중간등세모근과 손목폄근군, 그리고 척수손상자의 체간유지 보조근육인 넓은등근과 큰가슴근의 근활성도(%RVC)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정상인은 모니터 높이가 낮을수록 목세움근의 활성도가 높았으며 팔꿈치의 굽힘이 100° 이상인 위치에서 위등세모근, 손목폄근군, 앞어깨세모근의 활성도가 높게 나타나 모니터의 상단이 눈높이 정도에 위치하며 키보드의 위치가 윗팔을 늘어뜨린 자세에서 팔꿈치를 70° 굽힌 위치가 적절한 작업 자세임을 확인하였다. 하위흉수손상자의 모니터와 키보드 위치에 따른 근활성도는 정상인과 동일한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키보드 높이 변화에 대해서는 목세움근과 팔의 안쪽돌림에 관여하는 근육의 활성도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모니터의 상단이 눈높이에 오는 위치에서 키보드는 팔꿈치를 70° 정도 굽히도록 하며 팔의 안쪽돌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손목을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상위흉수손상자군에서는 모니터의 위치와 근활성도간의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는 목 움직임의 ...
본 연구는 정상인, 상위흉수손상자, 하위흉수손상자 세 군을 대상으로 몸통과 상지의 컴퓨터 사용과 관련된 여덟 가지 근육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각 대상군에게 적절한 모니터와 키보드의 위치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자는 American Spinal Injury Association(ASIA) A 또는 B의 흉수손상자 중 상위흉수손상자(T2-T8) 9명, 하위흉수손상자(T9-T12) 11명, 정상인 9명이였다. 적절한 모니터의 위치를 알아보고자 세 가지 모니터 위치 즉 모니터 상단이 눈높이와 일치하는 위치, 눈높이-15 cm, 모니터 하단이 책상에 닿는 높이와 두 가지 키보드 위치 즉, 팔꿈치 굽힘이 100° 이상인 위치와 팔꿈치 굽힘이 70°인 위치에서 근활성도를 측정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2분간 메트로놈의 박자에 맞춰 키보드 중간열의 키를 1초에 4타의 속도로 타이핑하였으며 이때 표면근전도기를 이용하여 목과 어깨의 목세움근, 위등세모근, 앞세모근, 뒤세모근, 중간등세모근과 손목폄근군, 그리고 척수손상자의 체간유지 보조근육인 넓은등근과 큰가슴근의 근활성도(%RVC)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정상인은 모니터 높이가 낮을수록 목세움근의 활성도가 높았으며 팔꿈치의 굽힘이 100° 이상인 위치에서 위등세모근, 손목폄근군, 앞어깨세모근의 활성도가 높게 나타나 모니터의 상단이 눈높이 정도에 위치하며 키보드의 위치가 윗팔을 늘어뜨린 자세에서 팔꿈치를 70° 굽힌 위치가 적절한 작업 자세임을 확인하였다. 하위흉수손상자의 모니터와 키보드 위치에 따른 근활성도는 정상인과 동일한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키보드 높이 변화에 대해서는 목세움근과 팔의 안쪽돌림에 관여하는 근육의 활성도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모니터의 상단이 눈높이에 오는 위치에서 키보드는 팔꿈치를 70° 정도 굽히도록 하며 팔의 안쪽돌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손목을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상위흉수손상자군에서는 모니터의 위치와 근활성도간의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는 목 움직임의 변이성 감소 및 근육의 단축과 관련된 현상으로 유추되므로 차후 연구를 통한 근활성도의 정량·정성적 분석과 함께 움직임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키보드는 정상인과 동일하게 팔꿈치 굽힘이 70°인 위치에서 낮은 활성도를 보였으므로 VDT 작업시 키보드를 팔꿈치 아래로 위치시키도록 한다. 차후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척수손상자를 대상으로 장시간의 포괄적 컴퓨터 작업을 적용하여 장애특성에 적합한 VDT 환경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정상인, 상위흉수손상자, 하위흉수손상자 세 군을 대상으로 몸통과 상지의 컴퓨터 사용과 관련된 여덟 가지 근육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각 대상군에게 적절한 모니터와 키보드의 위치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자는 American Spinal Injury Association(ASIA) A 또는 B의 흉수손상자 중 상위흉수손상자(T2-T8) 9명, 하위흉수손상자(T9-T12) 11명, 정상인 9명이였다. 적절한 모니터의 위치를 알아보고자 세 가지 모니터 위치 즉 모니터 상단이 눈높이와 일치하는 위치, 눈높이-15 cm, 모니터 하단이 책상에 닿는 높이와 두 가지 키보드 위치 즉, 팔꿈치 굽힘이 100° 이상인 위치와 팔꿈치 굽힘이 70°인 위치에서 근활성도를 측정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2분간 메트로놈의 박자에 맞춰 키보드 중간열의 키를 1초에 4타의 속도로 타이핑하였으며 이때 표면근전도기를 이용하여 목과 어깨의 목세움근, 위등세모근, 앞세모근, 뒤세모근, 중간등세모근과 손목폄근군, 그리고 척수손상자의 체간유지 보조근육인 넓은등근과 큰가슴근의 근활성도(%RVC)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정상인은 모니터 높이가 낮을수록 목세움근의 활성도가 높았으며 팔꿈치의 굽힘이 100° 이상인 위치에서 위등세모근, 손목폄근군, 앞어깨세모근의 활성도가 높게 나타나 모니터의 상단이 눈높이 정도에 위치하며 키보드의 위치가 윗팔을 늘어뜨린 자세에서 팔꿈치를 70° 굽힌 위치가 적절한 작업 자세임을 확인하였다. 하위흉수손상자의 모니터와 키보드 위치에 따른 근활성도는 정상인과 동일한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키보드 높이 변화에 대해서는 목세움근과 팔의 안쪽돌림에 관여하는 근육의 활성도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모니터의 상단이 눈높이에 오는 위치에서 키보드는 팔꿈치를 70° 정도 굽히도록 하며 팔의 안쪽돌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손목을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상위흉수손상자군에서는 모니터의 위치와 근활성도간의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는 목 움직임의 변이성 감소 및 근육의 단축과 관련된 현상으로 유추되므로 차후 연구를 통한 근활성도의 정량·정성적 분석과 함께 움직임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키보드는 정상인과 동일하게 팔꿈치 굽힘이 70°인 위치에서 낮은 활성도를 보였으므로 VDT 작업시 키보드를 팔꿈치 아래로 위치시키도록 한다. 차후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척수손상자를 대상으로 장시간의 포괄적 컴퓨터 작업을 적용하여 장애특성에 적합한 VDT 환경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