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용어보기논문에서 용어와 풀이말을 자동 추출한 결과로, 시범 서비스 중입니다. AI-Helper

북스테후데(Dietrich Buxtehude, 1637-1707)는 바로크 중기 북독일 악파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그의 프렐루디움은 현대인들에게 알려진 전주곡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유로운 부분을 의미하는 토카타(Toccata) 부분과 2개 이상의 푸가(Fugae), 그리고 중간에 간주곡 성격의 인털루드(Interlude)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자유로운 변박, 조성의 변화와 함께 트릴과 같은 음형도 보이는 등 그의 프렐루디움에는 현대적인 악보 해석 방식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것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그가 활동하던 시대에 관습적으로 행해진 연주관습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당시의 음악 사상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작곡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악곡에 내재되어 있는 정서를 파악해 내어 연주에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사상적 배경으로써 감정표현주의와 음악수사학 그리고 북스테후데가 활동했던 17세기를 중심으로 박자, 장식음, 아티큘레이션, 다이내믹, 리듬 등의 연주관습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으며, 이것을 적용하여 북스테후데의 프렐루디움 g-moll, BuxWV149의 연주방법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

북스테후데(Dietrich Buxtehude, 1637-1707)는 바로크 중기 북독일 악파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그의 프렐루디움은 현대인들에게 알려진 전주곡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유로운 부분을 의미하는 토카타(Toccata) 부분과 2개 이상의 푸가(Fugae), 그리고 중간에 간주곡 성격의 인털루드(Interlude)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자유로운 변박, 조성의 변화와 함께 트릴과 같은 음형도 보이는 등 그의 프렐루디움에는 현대적인 악보 해석 방식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것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그가 활동하던 시대에 관습적으로 행해진 연주관습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당시의 음악 사상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작곡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악곡에 내재되어 있는 정서를 파악해 내어 연주에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사상적 배경으로써 감정표현주의와 음악수사학 그리고 북스테후데가 활동했던 17세기를 중심으로 박자, 장식음, 아티큘레이션, 다이내믹, 리듬 등의 연주관습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으며, 이것을 적용하여 북스테후데의 프렐루디움 g-moll, BuxWV149의 연주방법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구조 분석에 있어서는 음악수사학의 ‘배열(dispositio)’의 구성 요소인 ‘도입부(exordium)-서술부(narratio)-주제제시부(propositio)-반박(confutatio)-입론부(confirmatio)-결론(conclusio)’ 에 따라 분석하였는데, 이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악곡의 감정표현에 있어 이러한 각 부분의 관계를 파악하여 연주한다면 악곡에 내재되어 있는 작곡가의 의도에 다가갈 수 있는 감동을 주는 연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