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래, 무법의 사회이며 파당정치의 무대가 되고, 선동과 테러가 난무하는 아테네의 몰락을 직시하면서 국가를 재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해답을 ‘좋음의 이데아’에서 찾았다.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현실적인 국가를 넘어 완전한 국가의 ‘본’을 찾고자 한 것이다. 그가 제창한 ‘좋음의 이데아’는 국가 통치의 원리가 되고, 이 원리에 따를 때 정의로운 이상적 국가는 탄생한다. 그가 국가 재건의 가능성을 찾은 지점은 ‘정치’가 아니라 바로 ‘교육’이었던 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플라톤의 국가를 중심으로 그의 교육철학을 밝히는 데 있다. 이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의 본질은 영혼 전체를 ‘변화하는 사물’로부터 ‘불변의 실재’로 ‘전환’시키는 데에 있고, 이를 위해 교육은 선별된 환경을 제공하여 훌륭한 성향들을 키워내야 한다. 둘째, 그의 교육 목적은 ‘정의의 실현’과 ‘좋음의 이데아의 인식’이라 할 수 있다. 이성에 의해 영혼의 다른 부분들이 지배되는 ‘정의로운 인간’, 이성을 소유한 철학자의 통치 하에서 국민 전체가 조화롭게 사는 ‘정의로운 국가’를 만드는 것이 교육의 최종 목적이다. 그리고 이 정의 실현의 관건은 ‘좋음의 이데아’의 관조에 있다. 셋째, 플라톤의 교육 과정은 선발과 제거를 통해 진행된다. 따라서 교육의 대상들을 선발하는 기준에 대하여 논의하고, 연령에 따라 교육의 단계를 구분해 보았다. 각 단계에서 제시된 교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그는 ‘시가’와 ‘체육’을 통해 조화로운 영혼을 지닌 시민을 양성하고자 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산수’와 ‘기하’, ‘천문학’, ‘화성학’과 같은 ‘수학’을 통해 추상적 사고를 함양하게 하고, ‘변증법’을 통해 교육의 최종 목적인 ‘좋음의 이데아’에 도달하게 한다. 넷째, 지식의 발달 과정에 적합한 교육 방법으로 세 가지가 제시되었다. 기초 교육에 적합한 ‘모방’, 철학의 예비 교육에 적합한 ‘놀이’, 철학 교육 수준에 사용될 ‘변증법적 방법’이 그것이다. 현대사회와 교육현장은 플라톤이 살던 때와 분명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톤의 교육철학은 여전히 우리에게 지혜를 제공해 주는 원천이다. 무엇보다도 국가와 교육, ...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래, 무법의 사회이며 파당정치의 무대가 되고, 선동과 테러가 난무하는 아테네의 몰락을 직시하면서 국가를 재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해답을 ‘좋음의 이데아’에서 찾았다.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현실적인 국가를 넘어 완전한 국가의 ‘본’을 찾고자 한 것이다. 그가 제창한 ‘좋음의 이데아’는 국가 통치의 원리가 되고, 이 원리에 따를 때 정의로운 이상적 국가는 탄생한다. 그가 국가 재건의 가능성을 찾은 지점은 ‘정치’가 아니라 바로 ‘교육’이었던 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플라톤의 국가를 중심으로 그의 교육철학을 밝히는 데 있다. 이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의 본질은 영혼 전체를 ‘변화하는 사물’로부터 ‘불변의 실재’로 ‘전환’시키는 데에 있고, 이를 위해 교육은 선별된 환경을 제공하여 훌륭한 성향들을 키워내야 한다. 둘째, 그의 교육 목적은 ‘정의의 실현’과 ‘좋음의 이데아의 인식’이라 할 수 있다. 이성에 의해 영혼의 다른 부분들이 지배되는 ‘정의로운 인간’, 이성을 소유한 철학자의 통치 하에서 국민 전체가 조화롭게 사는 ‘정의로운 국가’를 만드는 것이 교육의 최종 목적이다. 그리고 이 정의 실현의 관건은 ‘좋음의 이데아’의 관조에 있다. 셋째, 플라톤의 교육 과정은 선발과 제거를 통해 진행된다. 따라서 교육의 대상들을 선발하는 기준에 대하여 논의하고, 연령에 따라 교육의 단계를 구분해 보았다. 각 단계에서 제시된 교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그는 ‘시가’와 ‘체육’을 통해 조화로운 영혼을 지닌 시민을 양성하고자 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산수’와 ‘기하’, ‘천문학’, ‘화성학’과 같은 ‘수학’을 통해 추상적 사고를 함양하게 하고, ‘변증법’을 통해 교육의 최종 목적인 ‘좋음의 이데아’에 도달하게 한다. 넷째, 지식의 발달 과정에 적합한 교육 방법으로 세 가지가 제시되었다. 기초 교육에 적합한 ‘모방’, 철학의 예비 교육에 적합한 ‘놀이’, 철학 교육 수준에 사용될 ‘변증법적 방법’이 그것이다. 현대사회와 교육현장은 플라톤이 살던 때와 분명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톤의 교육철학은 여전히 우리에게 지혜를 제공해 주는 원천이다. 무엇보다도 국가와 교육, 교사의 역할에 있어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이데아’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희망적이다. 국가도, 개인도, 심지어 교육자도 ‘본’을 모범으로 삼아 근간을 세우며 지식전수의 교육이 아니라 전인교육을 지향한다. 또한 플라톤은 모든 사람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천성을 발견하고, 그에 상응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라고 본다. 시대가 발전하고 개인의 역할이 분화 될수록 그의 교육철학은 오늘의 교육 현장을 비추는 빛이 된다.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래, 무법의 사회이며 파당정치의 무대가 되고, 선동과 테러가 난무하는 아테네의 몰락을 직시하면서 국가를 재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해답을 ‘좋음의 이데아’에서 찾았다.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현실적인 국가를 넘어 완전한 국가의 ‘본’을 찾고자 한 것이다. 그가 제창한 ‘좋음의 이데아’는 국가 통치의 원리가 되고, 이 원리에 따를 때 정의로운 이상적 국가는 탄생한다. 그가 국가 재건의 가능성을 찾은 지점은 ‘정치’가 아니라 바로 ‘교육’이었던 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플라톤의 국가를 중심으로 그의 교육철학을 밝히는 데 있다. 이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의 본질은 영혼 전체를 ‘변화하는 사물’로부터 ‘불변의 실재’로 ‘전환’시키는 데에 있고, 이를 위해 교육은 선별된 환경을 제공하여 훌륭한 성향들을 키워내야 한다. 둘째, 그의 교육 목적은 ‘정의의 실현’과 ‘좋음의 이데아의 인식’이라 할 수 있다. 이성에 의해 영혼의 다른 부분들이 지배되는 ‘정의로운 인간’, 이성을 소유한 철학자의 통치 하에서 국민 전체가 조화롭게 사는 ‘정의로운 국가’를 만드는 것이 교육의 최종 목적이다. 그리고 이 정의 실현의 관건은 ‘좋음의 이데아’의 관조에 있다. 셋째, 플라톤의 교육 과정은 선발과 제거를 통해 진행된다. 따라서 교육의 대상들을 선발하는 기준에 대하여 논의하고, 연령에 따라 교육의 단계를 구분해 보았다. 각 단계에서 제시된 교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그는 ‘시가’와 ‘체육’을 통해 조화로운 영혼을 지닌 시민을 양성하고자 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산수’와 ‘기하’, ‘천문학’, ‘화성학’과 같은 ‘수학’을 통해 추상적 사고를 함양하게 하고, ‘변증법’을 통해 교육의 최종 목적인 ‘좋음의 이데아’에 도달하게 한다. 넷째, 지식의 발달 과정에 적합한 교육 방법으로 세 가지가 제시되었다. 기초 교육에 적합한 ‘모방’, 철학의 예비 교육에 적합한 ‘놀이’, 철학 교육 수준에 사용될 ‘변증법적 방법’이 그것이다. 현대사회와 교육현장은 플라톤이 살던 때와 분명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톤의 교육철학은 여전히 우리에게 지혜를 제공해 주는 원천이다. 무엇보다도 국가와 교육, 교사의 역할에 있어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이데아’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희망적이다. 국가도, 개인도, 심지어 교육자도 ‘본’을 모범으로 삼아 근간을 세우며 지식전수의 교육이 아니라 전인교육을 지향한다. 또한 플라톤은 모든 사람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천성을 발견하고, 그에 상응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라고 본다. 시대가 발전하고 개인의 역할이 분화 될수록 그의 교육철학은 오늘의 교육 현장을 비추는 빛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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