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언어 소수자인 다문화가정 학생의 모국어와 그 주류 사회에서 통용되는 언어를 함께 가르침으로써 두 개의 언어에 통달하게 해 주고 더 나아가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이중언어교육의 관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900시간의 교육을 통해 배출된 이중언어 강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학습 부진아의 측면에서 접근하여 치료(remedy)와 보충(supplement)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중언어라는 개인적 국가적으로 매우 유용...
본 연구는 언어 소수자인 다문화가정 학생의 모국어와 그 주류 사회에서 통용되는 언어를 함께 가르침으로써 두 개의 언어에 통달하게 해 주고 더 나아가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이중언어교육의 관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900시간의 교육을 통해 배출된 이중언어 강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학습 부진아의 측면에서 접근하여 치료(remedy)와 보충(supplement)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중언어라는 개인적 국가적으로 매우 유용한 자산을 풍부화(enrichment)하는 측면으로 접근해 나가고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 교육청 특교 사업으로 서울교육대학교 다문화연구원에서 양성한 이중언어 강사로 2009년 9월 서울시의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이중언어 강사의 역할을 검토하고, 이들의 역할 중에서 이중언어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의 사례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 초등학교 현장에 배치된 이중언어 강사는 해당 학교 및 학생들의 요구, 이중언어 강사 자신의 특기 등을 반영하여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하였다. 이중언어 강사들의 학교 현장 교육 활동을 유형화하면, 일반 아동의 다문화 이해 및 국제 이해 교육,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교육, 일반 아동의 외국어 교육, 다문화 가정 학부모 학생 상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초등학교 현장 배치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중언어 강사 심화연수(2010. 08.18~21)에서 본인들의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실시한 설문을 통해 이중언어 강사의 교육 활동 현황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설문 분석 결과, 이중언어 강사 교육 활동에서 가장 많은 수업 시간을 차지하는 것은 다문화이해 및 국제이해 교육임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 강사의 활동 시간의 면에서 볼 때, 주중 20시간 내외의 수업 중에서 11~15시간의 수업을 하는 ‘다문화 이해 및 국제이해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임을 볼 수 있었으나, 활동 영역 중에서 이중언어 강사가 가장 중요하다가 생각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이중언어교육’이라는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나온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현실적으로 이중언어 수업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으나,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교육이 이중언어 강사로서의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 강사의 활동 영역 중에서 이중언어교육에 관련된 부분을 좀 더 심도있게 알아본 결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이중언어교육을 통해 부모님의 언어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고, 열심히 부모님의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부모님의 나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 교실을 운영하는 목적 또는 취지 6개 항목 중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우선순위대로 조사한 결과, 1순위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학생의 긍정적 자아 정체성 확보’가 55.3%로 절반가량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다음은 ‘학생의 이중 언어능력 신장’이 23.4%로 높게 나타났다 이중언어 강사들의 이중언어교육의 현황에 관한 설문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을 위해 8명의 이중언어 강사의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8명의 인터뷰를 통해 이중언어 강사들은 이중언어교육의 효과를 학업 성취의 측면, 심리 정서적 측면, 자아 정체성의 측면에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중언어교육의 기간이 길지 않아서 수치적으로 나올 수 있는 성과를 말할 수는 없지만, 이중언어 강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이중언어교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언어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은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교재 등이 있는 상황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만나게 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개별적이고, 특수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따라서 이중언어 강사들의 교육 형태를 규정하고 구분하기는 매우 힘이 들었으나.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의 형태를 구분해 보면, 통합 학급 내의 개별화된 이중언어 지도, 방과후 개별적 이중언어 지도, 방과후 통합 이중언어 지도로 나눌 수 있었다. 이중언어 강사들의 이중언어교육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교육 체계안의 첫 번째 시도로 새로운 성과와 함께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이중언어 강사의 배치를 받은 학교 당국과 일반 교사들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이중언어 강사의 정체성의 문제와, 이중언어 강사의 제도화, 체계화의 미흡으로 인해 겪고 있는 통일되지 못한 처우와 여건 등 해결해야 할 문제 또한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초등학교의 이중언어 강사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언어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 밖의 심리적 정서적 문제, 자아 정체성의 문제, 그리고 학습력 향상의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언어 소수자인 다문화가정 학생의 모국어와 그 주류 사회에서 통용되는 언어를 함께 가르침으로써 두 개의 언어에 통달하게 해 주고 더 나아가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이중언어교육의 관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900시간의 교육을 통해 배출된 이중언어 강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학습 부진아의 측면에서 접근하여 치료(remedy)와 보충(supplement)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중언어라는 개인적 국가적으로 매우 유용한 자산을 풍부화(enrichment)하는 측면으로 접근해 나가고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 교육청 특교 사업으로 서울교육대학교 다문화연구원에서 양성한 이중언어 강사로 2009년 9월 서울시의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이중언어 강사의 역할을 검토하고, 이들의 역할 중에서 이중언어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의 사례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 초등학교 현장에 배치된 이중언어 강사는 해당 학교 및 학생들의 요구, 이중언어 강사 자신의 특기 등을 반영하여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하였다. 이중언어 강사들의 학교 현장 교육 활동을 유형화하면, 일반 아동의 다문화 이해 및 국제 이해 교육,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교육, 일반 아동의 외국어 교육, 다문화 가정 학부모 학생 상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초등학교 현장 배치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중언어 강사 심화연수(2010. 08.18~21)에서 본인들의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실시한 설문을 통해 이중언어 강사의 교육 활동 현황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설문 분석 결과, 이중언어 강사 교육 활동에서 가장 많은 수업 시간을 차지하는 것은 다문화이해 및 국제이해 교육임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 강사의 활동 시간의 면에서 볼 때, 주중 20시간 내외의 수업 중에서 11~15시간의 수업을 하는 ‘다문화 이해 및 국제이해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임을 볼 수 있었으나, 활동 영역 중에서 이중언어 강사가 가장 중요하다가 생각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이중언어교육’이라는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나온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현실적으로 이중언어 수업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으나,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교육이 이중언어 강사로서의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 강사의 활동 영역 중에서 이중언어교육에 관련된 부분을 좀 더 심도있게 알아본 결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이중언어교육을 통해 부모님의 언어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고, 열심히 부모님의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부모님의 나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 교실을 운영하는 목적 또는 취지 6개 항목 중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우선순위대로 조사한 결과, 1순위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학생의 긍정적 자아 정체성 확보’가 55.3%로 절반가량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다음은 ‘학생의 이중 언어능력 신장’이 23.4%로 높게 나타났다 이중언어 강사들의 이중언어교육의 현황에 관한 설문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을 위해 8명의 이중언어 강사의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8명의 인터뷰를 통해 이중언어 강사들은 이중언어교육의 효과를 학업 성취의 측면, 심리 정서적 측면, 자아 정체성의 측면에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중언어교육의 기간이 길지 않아서 수치적으로 나올 수 있는 성과를 말할 수는 없지만, 이중언어 강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이중언어교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언어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은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교재 등이 있는 상황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만나게 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개별적이고, 특수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따라서 이중언어 강사들의 교육 형태를 규정하고 구분하기는 매우 힘이 들었으나.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의 형태를 구분해 보면, 통합 학급 내의 개별화된 이중언어 지도, 방과후 개별적 이중언어 지도, 방과후 통합 이중언어 지도로 나눌 수 있었다. 이중언어 강사들의 이중언어교육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교육 체계안의 첫 번째 시도로 새로운 성과와 함께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이중언어 강사의 배치를 받은 학교 당국과 일반 교사들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이중언어 강사의 정체성의 문제와, 이중언어 강사의 제도화, 체계화의 미흡으로 인해 겪고 있는 통일되지 못한 처우와 여건 등 해결해야 할 문제 또한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초등학교의 이중언어 강사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언어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 밖의 심리적 정서적 문제, 자아 정체성의 문제, 그리고 학습력 향상의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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