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는 생애 주기의 마지막 단계로서 신체기능의 저하와 더불어 건강수준의 약화, 은퇴로 인한 수입 감소, 자존감 상실 등이 나타나는 한편 사회적 관계가 축소되고 가족구조와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자녀의 부양의식 약화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한편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배우자는 신체 돌봄의 제공, 경제적 지원, 정서적인 안정 등 일상생활에서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며 상호의존하고 지지하는 중요한 삶의 원천이고 자원이 된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황혼이혼의 증가 현상은 노년기에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부부갈등, ...
노년기는 생애 주기의 마지막 단계로서 신체기능의 저하와 더불어 건강수준의 약화, 은퇴로 인한 수입 감소, 자존감 상실 등이 나타나는 한편 사회적 관계가 축소되고 가족구조와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자녀의 부양의식 약화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한편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배우자는 신체 돌봄의 제공, 경제적 지원, 정서적인 안정 등 일상생활에서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며 상호의존하고 지지하는 중요한 삶의 원천이고 자원이 된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황혼이혼의 증가 현상은 노년기에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부부갈등, 사회적 지지 변인이 노년기 결혼불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경기도 소재 12개소의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의 유배우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하였으며 이중 유효한 443부의 설문지를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설문에 사용된 척도를 살펴보면, 먼저 종속변인인 결혼불안정성은 Edwards, Johnson과 Booth의 결혼불안정성 척도(MII, Marital Instability Index)를 활용하였다. 독립변인으로서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최종학력, 종교유무, 자녀수, 결혼기간, 결혼형태, 배우자동거, 자녀 동거, 손자녀 동거, 건강수준, 만성질환여부, 여가생활여부, 주관적 경제수준, 가구소득, 직업여부를 측정하였으며, 부부갈등 변인은 경제, 애정, 의사소통, 폭력, 가정생활, 성격 및 가치관의 6가지 하위 갈등영역으로 나누어 Frazier의 Marital Problems Questionnaire (MPQ)를 통해 부부갈등을 측정하였고, 사회적 지지 변인은 지지원에 따른 접촉빈도, 지지내용을 Winefield와 박지원의 다면적 지지척도를 기초로 측정하였다. 분석방법은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부부갈등, 사회적지지, 결혼불안정성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 부부갈등 변인, 사회적 지지변인에 따른 결혼불안정성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t-test와 one-way Anova를 시행하였으며, 셋째, 인구사회학적 특성, 부부갈등 변인, 사회적 지지 변인이 결혼불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다중 회귀분석을 통한 통합모형에 의하면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는 성별, 만성질환의 유무가, 부부갈등 변인에서는 애정영역의 부부갈등 요인이, 사회적 지지 변인에서는 자녀의 지지 요인이 노년기 결혼불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인 경우, 만성질환이 없는 경우, 애정영역의 부부갈등이 클수록, 자녀의 사회적 지지가 적을수록 노인의 결혼불안정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결혼불안정성을 완화하기 위한 실천적, 정책적 제언 및 후속 연구에의 함의를 도출하였다.
노년기는 생애 주기의 마지막 단계로서 신체기능의 저하와 더불어 건강수준의 약화, 은퇴로 인한 수입 감소, 자존감 상실 등이 나타나는 한편 사회적 관계가 축소되고 가족구조와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자녀의 부양의식 약화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한편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배우자는 신체 돌봄의 제공, 경제적 지원, 정서적인 안정 등 일상생활에서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며 상호의존하고 지지하는 중요한 삶의 원천이고 자원이 된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황혼이혼의 증가 현상은 노년기에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부부갈등, 사회적 지지 변인이 노년기 결혼불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경기도 소재 12개소의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의 유배우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하였으며 이중 유효한 443부의 설문지를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설문에 사용된 척도를 살펴보면, 먼저 종속변인인 결혼불안정성은 Edwards, Johnson과 Booth의 결혼불안정성 척도(MII, Marital Instability Index)를 활용하였다. 독립변인으로서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최종학력, 종교유무, 자녀수, 결혼기간, 결혼형태, 배우자동거, 자녀 동거, 손자녀 동거, 건강수준, 만성질환여부, 여가생활여부, 주관적 경제수준, 가구소득, 직업여부를 측정하였으며, 부부갈등 변인은 경제, 애정, 의사소통, 폭력, 가정생활, 성격 및 가치관의 6가지 하위 갈등영역으로 나누어 Frazier의 Marital Problems Questionnaire (MPQ)를 통해 부부갈등을 측정하였고, 사회적 지지 변인은 지지원에 따른 접촉빈도, 지지내용을 Winefield와 박지원의 다면적 지지척도를 기초로 측정하였다. 분석방법은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부부갈등, 사회적지지, 결혼불안정성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 부부갈등 변인, 사회적 지지변인에 따른 결혼불안정성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t-test와 one-way Anova를 시행하였으며, 셋째, 인구사회학적 특성, 부부갈등 변인, 사회적 지지 변인이 결혼불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다중 회귀분석을 통한 통합모형에 의하면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는 성별, 만성질환의 유무가, 부부갈등 변인에서는 애정영역의 부부갈등 요인이, 사회적 지지 변인에서는 자녀의 지지 요인이 노년기 결혼불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인 경우, 만성질환이 없는 경우, 애정영역의 부부갈등이 클수록, 자녀의 사회적 지지가 적을수록 노인의 결혼불안정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결혼불안정성을 완화하기 위한 실천적, 정책적 제언 및 후속 연구에의 함의를 도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factors that affect the marital instability among elderly couple in Korea. It attempted to explore how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conflict against spouse and social support affect their level of marital instability. Data on the 443 elderly, who were at the a...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factors that affect the marital instability among elderly couple in Korea. It attempted to explore how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conflict against spouse and social support affect their level of marital instability. Data on the 443 elderly, who were at the age of 60 or over and lived in the Gyeonggi metropolitan areas, were analyzed for this purpose. The level of marital instability was measured by the MII (Marital Instability Scale) devised by Edwards, Johnson, and Booth. Socio-demographic traits were measured by adopting diverse variables such as gender, age, educational level, religion, number of children, length of marriage, type of marriage, living with spouse, living with child, and living with grand child, subjective health status, chronic disease, leisure life, subjective economic status, level of income, and employment status. Conflict against spouse were measured by Marital Problem Questionnaire, which were composed of 6 sub categories such as conflicts in economy, love, communication, violence, home, and personality and value. Social support was measure by using the Winefield's Multidimensional support scale which were composed frequency of social support, supporter and contents of support. This study conducted descriptive statistics analyses, t-test, Anova (analysis of variance)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to explore the determinants of the marital instability among elderly couple in Korea. Although the level of marital instability for the Korean elderly couple was varied significantly according to their diverse socio-demographic as well as conflict against spouse and social support, only sex, chronic disease, conflict in love and sexual lif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predictors to the level of marital instability among the Korean elderly couple in the total regression model. Policy and program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were delivered to help the Korean elderly relive their marital instability and enjoy their lives with their spouses.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factors that affect the marital instability among elderly couple in Korea. It attempted to explore how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conflict against spouse and social support affect their level of marital instability. Data on the 443 elderly, who were at the age of 60 or over and lived in the Gyeonggi metropolitan areas, were analyzed for this purpose. The level of marital instability was measured by the MII (Marital Instability Scale) devised by Edwards, Johnson, and Booth. Socio-demographic traits were measured by adopting diverse variables such as gender, age, educational level, religion, number of children, length of marriage, type of marriage, living with spouse, living with child, and living with grand child, subjective health status, chronic disease, leisure life, subjective economic status, level of income, and employment status. Conflict against spouse were measured by Marital Problem Questionnaire, which were composed of 6 sub categories such as conflicts in economy, love, communication, violence, home, and personality and value. Social support was measure by using the Winefield's Multidimensional support scale which were composed frequency of social support, supporter and contents of support. This study conducted descriptive statistics analyses, t-test, Anova (analysis of variance)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to explore the determinants of the marital instability among elderly couple in Korea. Although the level of marital instability for the Korean elderly couple was varied significantly according to their diverse socio-demographic as well as conflict against spouse and social support, only sex, chronic disease, conflict in love and sexual lif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predictors to the level of marital instability among the Korean elderly couple in the total regression model. Policy and program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were delivered to help the Korean elderly relive their marital instability and enjoy their lives with their sp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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