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방, 재현을 추구했던 연극개념은 아르토 이후 ‘연극의 재연극화’현상에 따라 ‘연극성’을 정의하려는 학문적 담론이 활성화되었다. 오늘날 퍼포먼스 연구는 텍스트나 완성된 결과물로서의 예술보다 행위와 과정을 중시하고, 몸과 물질성, 우연성, 사건으로서의 공연, 경계를 통한 관객과 행위자의 교류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포스트모던 연극과 포스트드라마 이론이 공통점을 갖는다. 본 논문은 오늘날 세계 연극학계의 핵심화두가 되고 있는 퍼포먼스 연구의 일환으로,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드라마 연극을 배경으로 포스트모던 퍼포먼스를 살펴보면서, 포스트모던 퍼포먼스의 특징을 적용한 공연을 통해 학문의 실제적 적용을 시도한다. 포스트모던 퍼포먼스의 특징은 텍스트에서 행위로의 전환, ...
삶의 모방, 재현을 추구했던 연극개념은 아르토 이후 ‘연극의 재연극화’현상에 따라 ‘연극성’을 정의하려는 학문적 담론이 활성화되었다. 오늘날 퍼포먼스 연구는 텍스트나 완성된 결과물로서의 예술보다 행위와 과정을 중시하고, 몸과 물질성, 우연성, 사건으로서의 공연, 경계를 통한 관객과 행위자의 교류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포스트모던 연극과 포스트드라마 이론이 공통점을 갖는다. 본 논문은 오늘날 세계 연극학계의 핵심화두가 되고 있는 퍼포먼스 연구의 일환으로,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드라마 연극을 배경으로 포스트모던 퍼포먼스를 살펴보면서, 포스트모던 퍼포먼스의 특징을 적용한 공연을 통해 학문의 실제적 적용을 시도한다. 포스트모던 퍼포먼스의 특징은 텍스트에서 행위로의 전환, 수행성, 몸의 현존성, 배우의 이중적 의식, 리미널리티의 경험, 관객과의 자동형성적 피드백고리 형성으로 축약된다. 창작 퍼포먼스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는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퍼포먼스 텍스트가 창작되었으며, 행위를 하는 배우의 신체표현과 현존성, 수행적 장면, 오브제의 기호학적 사용, 관객과의 자동형성적 피드백고리 형성을 위한 과정으로 창작의 연속적인 과정에 놓여있는 열린 텍스트로 구성이 되었다. 본 공연은 총 6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제 1장은 오프닝으로, 행위를 하는 배우 개개인의 그리움을 비눗방울을 통해 날려 보냄으로써 퍼포먼스의 시작을 알린다. 수행성이 두드러지는 장면은 다음과 같다. 제 2장에서 소녀의 그리움이 실루엣과 딸꾹질을 통해 드러나는데, 이는 물질이 되어 관객에게 전달된다. 제 3장에서 청년의 그리움은 물의 결정체, 얼음과 조명의 온도로 표현되는데 관객과의 상호피드백고리형성을 통해 신체적 공동현존을 이룬다. 제 4장 어미의 그리움의 절정장면 또한 관객과의 에너지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면이다. 관객의 리미널리티의 경험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은 제 6장 <엔딩>장면으로, 제 5장에서 관객과 그리움에 관한 대화를 나눈 후 종이에 담은 그리움을 비눗방울을 통해 보내는 제의적 행위가 이루어진다. 설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의 장면에서 관객의 경험과 신체적 공동현존이 동시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창작 퍼포먼스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의 공연제작과정과 공연, 그리고 관객의 설문지 조사를 통해 포스트모던 퍼포먼스는 작품이 중심이 아닌 관객과 행위자의 공동주체와 영향으로 과정중인 공연이 완성됨을 알 수 있다. 공연에 속하는 모든 것이 물질로 현존하고, 끊임없는 상호피드백 고리를 형성하면서 공연의 의미를 구성해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지각행위가 일어나고 새로운 의미를 구성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본 연구를 통해 포스트모던 퍼포먼스 학문의 실제적 적용이 가능함을 제시한다. 이는 기존 연구와 조사에 국한되었던 포스트모던 퍼포먼스에 대한 보다 실제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함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오늘날 공연예술의 발전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삶의 모방, 재현을 추구했던 연극개념은 아르토 이후 ‘연극의 재연극화’현상에 따라 ‘연극성’을 정의하려는 학문적 담론이 활성화되었다. 오늘날 퍼포먼스 연구는 텍스트나 완성된 결과물로서의 예술보다 행위와 과정을 중시하고, 몸과 물질성, 우연성, 사건으로서의 공연, 경계를 통한 관객과 행위자의 교류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포스트모던 연극과 포스트드라마 이론이 공통점을 갖는다. 본 논문은 오늘날 세계 연극학계의 핵심화두가 되고 있는 퍼포먼스 연구의 일환으로,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드라마 연극을 배경으로 포스트모던 퍼포먼스를 살펴보면서, 포스트모던 퍼포먼스의 특징을 적용한 공연을 통해 학문의 실제적 적용을 시도한다. 포스트모던 퍼포먼스의 특징은 텍스트에서 행위로의 전환, 수행성, 몸의 현존성, 배우의 이중적 의식, 리미널리티의 경험, 관객과의 자동형성적 피드백고리 형성으로 축약된다. 창작 퍼포먼스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는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퍼포먼스 텍스트가 창작되었으며, 행위를 하는 배우의 신체표현과 현존성, 수행적 장면, 오브제의 기호학적 사용, 관객과의 자동형성적 피드백고리 형성을 위한 과정으로 창작의 연속적인 과정에 놓여있는 열린 텍스트로 구성이 되었다. 본 공연은 총 6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제 1장은 오프닝으로, 행위를 하는 배우 개개인의 그리움을 비눗방울을 통해 날려 보냄으로써 퍼포먼스의 시작을 알린다. 수행성이 두드러지는 장면은 다음과 같다. 제 2장에서 소녀의 그리움이 실루엣과 딸꾹질을 통해 드러나는데, 이는 물질이 되어 관객에게 전달된다. 제 3장에서 청년의 그리움은 물의 결정체, 얼음과 조명의 온도로 표현되는데 관객과의 상호피드백고리형성을 통해 신체적 공동현존을 이룬다. 제 4장 어미의 그리움의 절정장면 또한 관객과의 에너지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면이다. 관객의 리미널리티의 경험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은 제 6장 <엔딩>장면으로, 제 5장에서 관객과 그리움에 관한 대화를 나눈 후 종이에 담은 그리움을 비눗방울을 통해 보내는 제의적 행위가 이루어진다. 설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의 장면에서 관객의 경험과 신체적 공동현존이 동시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창작 퍼포먼스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의 공연제작과정과 공연, 그리고 관객의 설문지 조사를 통해 포스트모던 퍼포먼스는 작품이 중심이 아닌 관객과 행위자의 공동주체와 영향으로 과정중인 공연이 완성됨을 알 수 있다. 공연에 속하는 모든 것이 물질로 현존하고, 끊임없는 상호피드백 고리를 형성하면서 공연의 의미를 구성해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지각행위가 일어나고 새로운 의미를 구성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본 연구를 통해 포스트모던 퍼포먼스 학문의 실제적 적용이 가능함을 제시한다. 이는 기존 연구와 조사에 국한되었던 포스트모던 퍼포먼스에 대한 보다 실제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함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오늘날 공연예술의 발전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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