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는 한강하류역에 정착한 유이민 세력이 중심이 되어 성장 발전한 고대국가로 점차 주변의 토착세력들을 흡수 ․ 통합하면서 세력을 확대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묘제가 사용되었으며, 이를 사용지역이나 주체에 따라 중앙의 묘제와 지방의 묘제로 구분이 가능하다. 백제의 묘제전개는 중앙의 묘제와 지방의 묘제가 이원적으로 사용되다 사비기에 이르러 횡혈식석실분으로 일원화되었다. 횡혈식석실분은 백제 한성기부터 중앙의 묘제로 사용되었으며, 웅진기에 이르러 정형화 된다. 그러나 백제 묘제환경에 갑작스럽게 전축분이라는 이질적인 묘제가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전축분은 일시적으로 사용되다 다시금 횡혈식석실분으로 대체되었으며, 이후 횡혈식석실분은 점차 지방사회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사비기에 이르러서는 횡혈식석실분이 산발적 단계를 벗어나 전역을 망라하여 포괄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백제묘제의 전개과정과 더불어 고구려 그리고 신라 역시 유사한 형태로 묘제가 전개되었다. 이러한 삼국의 묘제변화과정은 왕권강화 및 통치체제의 강화와 더불어 횡혈식석실분의 등장과 확산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백제에서만 유일하게 이러한 묘제의 전개과정에서 특수하게 횡혈식석실분이 정착된 이후 전축분이라는 새로운 묘제가 등장한다. 전축분인 무령왕릉은 중국 ...
백제는 한강하류역에 정착한 유이민 세력이 중심이 되어 성장 발전한 고대국가로 점차 주변의 토착세력들을 흡수 ․ 통합하면서 세력을 확대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묘제가 사용되었으며, 이를 사용지역이나 주체에 따라 중앙의 묘제와 지방의 묘제로 구분이 가능하다. 백제의 묘제전개는 중앙의 묘제와 지방의 묘제가 이원적으로 사용되다 사비기에 이르러 횡혈식석실분으로 일원화되었다. 횡혈식석실분은 백제 한성기부터 중앙의 묘제로 사용되었으며, 웅진기에 이르러 정형화 된다. 그러나 백제 묘제환경에 갑작스럽게 전축분이라는 이질적인 묘제가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전축분은 일시적으로 사용되다 다시금 횡혈식석실분으로 대체되었으며, 이후 횡혈식석실분은 점차 지방사회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사비기에 이르러서는 횡혈식석실분이 산발적 단계를 벗어나 전역을 망라하여 포괄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백제묘제의 전개과정과 더불어 고구려 그리고 신라 역시 유사한 형태로 묘제가 전개되었다. 이러한 삼국의 묘제변화과정은 왕권강화 및 통치체제의 강화와 더불어 횡혈식석실분의 등장과 확산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백제에서만 유일하게 이러한 묘제의 전개과정에서 특수하게 횡혈식석실분이 정착된 이후 전축분이라는 새로운 묘제가 등장한다. 전축분인 무령왕릉은 중국 남조의 묘제가 그대로 백제묘제환경에 도입된 것으로, 구조적속성과 더불어 부장된 유물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백제묘제전개과정에서 이질적인 전축분은 중국남조와의 교류를 통해 백제에 전래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왕조와의 교류는 무령왕대에 특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으며 백제의 전시기에 걸쳐 이루어진 것이었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단순히 무령왕릉이 교류과정에서 남겨진 부산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이는 고대사회에서 묘제의 변화는 단순히 무덤의 축조방식의 변화라는 기술적 속성의 변화로만 이해해서는 안되며 묘제를 사용하는 집단의 정치․사회적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검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축분이 수용된 백제 웅진기는 혼란의 시기였다.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에 의해 개로왕이 패사한 후 뒤를 이은 문주왕은 웅진으로 천도하였다. 하지만 왕실의 힘은 미약하였고 기존의 정치세력은 붕괴되었다. 새롭게 정치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혼란은 필연적 결과였다. 웅진으로의 천도 이후 이러한 혼란은 곤지의 피살, 문주왕의 시해 그리고 해구의 반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혼란이 점차 수습된 것은 동성왕대에 이르러서였다. 하지만 동성왕은 왜국에 오랫동안 체류하고 있었기에 국내에 정치적 기반이 전무하였고 유년의 어린나이였다. 이에 동성왕 초기의 정국은 동성왕의 즉위에 큰 부분을 차지했던 반 해구세력에 의해 주도되었다. 동성왕은 점차 자신의 측근 세력을 통해 정국운영을 주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에 의해 결국 동성왕은 시해되고 말았다. 동성왕의 뒤를 이어 동성왕의 이모형이었던 무령왕이 즉위하게 되었다. 무령왕은 즉위 이후 동성왕의 시해에 따른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였다. 이는 무령왕이 기록과 달리 동성왕이 시해되면서 국인에 의해 옹립되었다기 보다는 동성왕의 시해를 주도하고 세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처럼 무령왕은 동성왕의 시해와 이후의 백가의 반란진압을 통해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차지하였으며, 이를 통해 왕권을 확립할 수 있었다. 이후 무령왕은 확립된 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고자 하였다. 이에 중앙제도로서 좌평제의 개혁과 지방제도인 22담로에 자제종족의 파견을 통해 통치체제의 강화를 꾀하였다. 그리고 골족의식 및 신분제의 강화를 통해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사상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중 골족의식 및 신분제의 강화는 무령왕의 취약한 가계를 보완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존의 지배세력과는 다른 차별성을 의미했다. 이러한 차별성은 묘제에서도 나타나게 되었다. 즉, 중앙의 묘제로 사용되고 있던 횡혈식석실분을 대신하여 중국 남조의 묘제였던 전축분을 도입하여 사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웅진기의 중앙의 묘제로 정착되었던 횡혈식석실분을 대신하여 무령왕대 전축분이 일시적으로 중앙의 묘제로 도입될 수 있었던 것이다.
백제는 한강하류역에 정착한 유이민 세력이 중심이 되어 성장 발전한 고대국가로 점차 주변의 토착세력들을 흡수 ․ 통합하면서 세력을 확대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묘제가 사용되었으며, 이를 사용지역이나 주체에 따라 중앙의 묘제와 지방의 묘제로 구분이 가능하다. 백제의 묘제전개는 중앙의 묘제와 지방의 묘제가 이원적으로 사용되다 사비기에 이르러 횡혈식석실분으로 일원화되었다. 횡혈식석실분은 백제 한성기부터 중앙의 묘제로 사용되었으며, 웅진기에 이르러 정형화 된다. 그러나 백제 묘제환경에 갑작스럽게 전축분이라는 이질적인 묘제가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전축분은 일시적으로 사용되다 다시금 횡혈식석실분으로 대체되었으며, 이후 횡혈식석실분은 점차 지방사회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사비기에 이르러서는 횡혈식석실분이 산발적 단계를 벗어나 전역을 망라하여 포괄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백제묘제의 전개과정과 더불어 고구려 그리고 신라 역시 유사한 형태로 묘제가 전개되었다. 이러한 삼국의 묘제변화과정은 왕권강화 및 통치체제의 강화와 더불어 횡혈식석실분의 등장과 확산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백제에서만 유일하게 이러한 묘제의 전개과정에서 특수하게 횡혈식석실분이 정착된 이후 전축분이라는 새로운 묘제가 등장한다. 전축분인 무령왕릉은 중국 남조의 묘제가 그대로 백제묘제환경에 도입된 것으로, 구조적속성과 더불어 부장된 유물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백제묘제전개과정에서 이질적인 전축분은 중국남조와의 교류를 통해 백제에 전래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왕조와의 교류는 무령왕대에 특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으며 백제의 전시기에 걸쳐 이루어진 것이었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단순히 무령왕릉이 교류과정에서 남겨진 부산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이는 고대사회에서 묘제의 변화는 단순히 무덤의 축조방식의 변화라는 기술적 속성의 변화로만 이해해서는 안되며 묘제를 사용하는 집단의 정치․사회적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검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축분이 수용된 백제 웅진기는 혼란의 시기였다.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에 의해 개로왕이 패사한 후 뒤를 이은 문주왕은 웅진으로 천도하였다. 하지만 왕실의 힘은 미약하였고 기존의 정치세력은 붕괴되었다. 새롭게 정치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혼란은 필연적 결과였다. 웅진으로의 천도 이후 이러한 혼란은 곤지의 피살, 문주왕의 시해 그리고 해구의 반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혼란이 점차 수습된 것은 동성왕대에 이르러서였다. 하지만 동성왕은 왜국에 오랫동안 체류하고 있었기에 국내에 정치적 기반이 전무하였고 유년의 어린나이였다. 이에 동성왕 초기의 정국은 동성왕의 즉위에 큰 부분을 차지했던 반 해구세력에 의해 주도되었다. 동성왕은 점차 자신의 측근 세력을 통해 정국운영을 주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에 의해 결국 동성왕은 시해되고 말았다. 동성왕의 뒤를 이어 동성왕의 이모형이었던 무령왕이 즉위하게 되었다. 무령왕은 즉위 이후 동성왕의 시해에 따른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였다. 이는 무령왕이 기록과 달리 동성왕이 시해되면서 국인에 의해 옹립되었다기 보다는 동성왕의 시해를 주도하고 세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처럼 무령왕은 동성왕의 시해와 이후의 백가의 반란진압을 통해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차지하였으며, 이를 통해 왕권을 확립할 수 있었다. 이후 무령왕은 확립된 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고자 하였다. 이에 중앙제도로서 좌평제의 개혁과 지방제도인 22담로에 자제종족의 파견을 통해 통치체제의 강화를 꾀하였다. 그리고 골족의식 및 신분제의 강화를 통해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사상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중 골족의식 및 신분제의 강화는 무령왕의 취약한 가계를 보완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존의 지배세력과는 다른 차별성을 의미했다. 이러한 차별성은 묘제에서도 나타나게 되었다. 즉, 중앙의 묘제로 사용되고 있던 횡혈식석실분을 대신하여 중국 남조의 묘제였던 전축분을 도입하여 사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웅진기의 중앙의 묘제로 정착되었던 횡혈식석실분을 대신하여 무령왕대 전축분이 일시적으로 중앙의 묘제로 도입될 수 있었던 것이다.
Baekje is one of the ancient Korean Kingdoms. Its growth and prosperity were primarily driven by the migrants who had settled down the lower stream of Han River and this country continued to expand its control by gradually assimilating and consolidating the indigenous power around the river. Varied ...
Baekje is one of the ancient Korean Kingdoms. Its growth and prosperity were primarily driven by the migrants who had settled down the lower stream of Han River and this country continued to expand its control by gradually assimilating and consolidating the indigenous power around the river. Varied forms of Myoje, the memorial service before the grave, were used in this process and Myoje can be classified into Central Myoje and Local Myoje depending on region or user. Baekje used both Central Myoje and Local Myoje at the same time, but these dual Myojes were unified into Hoinghyeolsikseoksilbun, a cave-type stone room tomb, by the era of Sabi (present-day Buyeo Coun). Hoinghyeolsikseoksilbunhad been used as Central Myoje since Baekje had Hanseng as its capital and standardized by Ungjin Period. After then, a very different form of Myoje, called Jeonchukbu, made a sudden appearance in Myoje environment of Baekje, but Jeonchukbun was merely temporarily adopted. However, it was soon replaced by Hoinghyeolsikseoksi- lbun again and Hoinghyeolsikseoksilbun began to spread to local societies slowly. Then, by Sabi Period, Hoinghyeolsikseoksilbun was not accepted as a sporadic form of Myoje and expanded all across the country. As Baekje developed its Myoje in this way, both Goguryo and Silla also developed a very similar form of Myoje. In conclusion, Myoje of the Three Kingdoms developed ina kind of big trend, appearance and expansion of Hoinghyeolsikseoksilbun,along with strengthening of the royal authority and ruling systems. Unusually, however, a new form of Myoje, Jeonchukbun, appeared in Baekje even after Hoinghyeolsikseoksilbunwas widely accepted across the nation. The Tomb of King Muryeong, a famous Jeonchukbun, was the reproduction of the Myoje of Kingdom of Nanzhao in China, which is evidenced by buried remains as well as the structural attribute. In this sense, a very different form of Myoje, Junchukbun, was possibly introduced to Baekje through trade and exchange with the Kingdom of Namzhao in the process of the development of Myoje. However, Baekje didn’t only interact with ancient Chinese kingdoms during the reign of King Muryeong. The country contacted with them throughout the entire history of Baekje. Therefore, it can’t be seen that the Tomb of King Muryeong was a mere by-product left in the process of interaction with the Chinese kingdom. This is because changes of Myoje shouldn’t be understood as changes in technical attributes such as construction methods, but studied along with changesin the political and social environments of the group that used a particular form of Myoje. It was an age of turmoil during Ungjin Period when Jeonchukbun was accepted. After King Gaero was killed during the attack of King Jangsu of Goguryeo, King Munju, the successor of King Gaero, moved its capital to Ungjin. However, the royal authority was weakened and the conventional political power collapsed. A political turmoil was an inevitable consequence in the process of re-establishment of a new political system. Gonji was assassinated, King Munju was murdered and Hae Gu led a bloody revolt in the chaos following the relocation of the capital to Ungjin. This turmoil finally came to a settlement gradually by the reign of King Dongseong. However, King Dongseong stayed in Japan so long that he didn’t have any base of political support in the country. In addition, he was too young. So, the political decisions of the early reign of KingDongseong were dominantly made by the opposing forces of Hae Gu, which made great contribution to the throne of King Dongseong. Eventually, King Dongseong tried to take control of the political situation based on his aides. However, he was also assassinated by the opposing groupto his attempt. Following the death of King Dongseong, King Muryeong, the second son of King Dongseong ascended the throne. King Muryoeng quickly settled down the turmoil caused by the assassinationof King Dongseong after he became the 25th king of Baekje. Different from the record, this quick settlement wasprobably possible becausehe led the murder of King Dongseong and had his own supporters rather than he was just enthroned by his own nationals right after the death of King Dongseong. Like this, King Muryoeng took the control of the political power through the assassination and subsequentsuppression of Baekga’s rebellion. This allowed him to strengthen the royal authority. After then, King Muryeong tried to support his sovereign power institutionally to further strengthen the royal authority. He attempted to reinforce his ruling power by reforming Jeopyeongje, the central public post system and dispatching tribe to 22 Damro, the local government system. He also established the ideological foundation to back his intent by strengthening the sense of lineage and caste system. Among others, strengthening of sense of lineage and caste system signified that he differentiated himself from the conventional ruling powers to complement his vulnerable family line. This differentiationwas found in Myoje too. That is, he introduced and used Jeonchukbu, the kind of Myoje used in the Kingdom of Nanzhao instead of Hoinghyeolsikseoksilbun that had been long used as Central Myoje. For this reason, Jeonchukbuwas temporarily introduced as Central Myoje instead of Hoinghyeolsikseoksilbun that had been alreadyestablished during Ungjin Period.
Baekje is one of the ancient Korean Kingdoms. Its growth and prosperity were primarily driven by the migrants who had settled down the lower stream of Han River and this country continued to expand its control by gradually assimilating and consolidating the indigenous power around the river. Varied forms of Myoje, the memorial service before the grave, were used in this process and Myoje can be classified into Central Myoje and Local Myoje depending on region or user. Baekje used both Central Myoje and Local Myoje at the same time, but these dual Myojes were unified into Hoinghyeolsikseoksilbun, a cave-type stone room tomb, by the era of Sabi (present-day Buyeo Coun). Hoinghyeolsikseoksilbunhad been used as Central Myoje since Baekje had Hanseng as its capital and standardized by Ungjin Period. After then, a very different form of Myoje, called Jeonchukbu, made a sudden appearance in Myoje environment of Baekje, but Jeonchukbun was merely temporarily adopted. However, it was soon replaced by Hoinghyeolsikseoksi- lbun again and Hoinghyeolsikseoksilbun began to spread to local societies slowly. Then, by Sabi Period, Hoinghyeolsikseoksilbun was not accepted as a sporadic form of Myoje and expanded all across the country. As Baekje developed its Myoje in this way, both Goguryo and Silla also developed a very similar form of Myoje. In conclusion, Myoje of the Three Kingdoms developed ina kind of big trend, appearance and expansion of Hoinghyeolsikseoksilbun,along with strengthening of the royal authority and ruling systems. Unusually, however, a new form of Myoje, Jeonchukbun, appeared in Baekje even after Hoinghyeolsikseoksilbunwas widely accepted across the nation. The Tomb of King Muryeong, a famous Jeonchukbun, was the reproduction of the Myoje of Kingdom of Nanzhao in China, which is evidenced by buried remains as well as the structural attribute. In this sense, a very different form of Myoje, Junchukbun, was possibly introduced to Baekje through trade and exchange with the Kingdom of Namzhao in the process of the development of Myoje. However, Baekje didn’t only interact with ancient Chinese kingdoms during the reign of King Muryeong. The country contacted with them throughout the entire history of Baekje. Therefore, it can’t be seen that the Tomb of King Muryeong was a mere by-product left in the process of interaction with the Chinese kingdom. This is because changes of Myoje shouldn’t be understood as changes in technical attributes such as construction methods, but studied along with changesin the political and social environments of the group that used a particular form of Myoje. It was an age of turmoil during Ungjin Period when Jeonchukbun was accepted. After King Gaero was killed during the attack of King Jangsu of Goguryeo, King Munju, the successor of King Gaero, moved its capital to Ungjin. However, the royal authority was weakened and the conventional political power collapsed. A political turmoil was an inevitable consequence in the process of re-establishment of a new political system. Gonji was assassinated, King Munju was murdered and Hae Gu led a bloody revolt in the chaos following the relocation of the capital to Ungjin. This turmoil finally came to a settlement gradually by the reign of King Dongseong. However, King Dongseong stayed in Japan so long that he didn’t have any base of political support in the country. In addition, he was too young. So, the political decisions of the early reign of KingDongseong were dominantly made by the opposing forces of Hae Gu, which made great contribution to the throne of King Dongseong. Eventually, King Dongseong tried to take control of the political situation based on his aides. However, he was also assassinated by the opposing groupto his attempt. Following the death of King Dongseong, King Muryeong, the second son of King Dongseong ascended the throne. King Muryoeng quickly settled down the turmoil caused by the assassinationof King Dongseong after he became the 25th king of Baekje. Different from the record, this quick settlement wasprobably possible becausehe led the murder of King Dongseong and had his own supporters rather than he was just enthroned by his own nationals right after the death of King Dongseong. Like this, King Muryoeng took the control of the political power through the assassination and subsequentsuppression of Baekga’s rebellion. This allowed him to strengthen the royal authority. After then, King Muryeong tried to support his sovereign power institutionally to further strengthen the royal authority. He attempted to reinforce his ruling power by reforming Jeopyeongje, the central public post system and dispatching tribe to 22 Damro, the local government system. He also established the ideological foundation to back his intent by strengthening the sense of lineage and caste system. Among others, strengthening of sense of lineage and caste system signified that he differentiated himself from the conventional ruling powers to complement his vulnerable family line. This differentiationwas found in Myoje too. That is, he introduced and used Jeonchukbu, the kind of Myoje used in the Kingdom of Nanzhao instead of Hoinghyeolsikseoksilbun that had been long used as Central Myoje. For this reason, Jeonchukbuwas temporarily introduced as Central Myoje instead of Hoinghyeolsikseoksilbun that had been alreadyestablished during Ungji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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