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경제적 스트레스가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 사회활동 참여와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A Study on the Effects of Economic Stress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College Students원문보기
국 문 초 록 지식기반경제로의 변화와 세계화로 인한 실업률의 증가와 장기화 그리고 소득 계층 간 양극화와 노동 유연화로 인한 비정규직의 증가 등 거시적 경제 불확실성이 경제적 스트레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가족경제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의 83%가 대학 진학을 하는 상황에서 대학등록금으로 인한 급격한 가구지출의 증가와 다양한 사회활동과 교육활동에의 참여와 교류에 필요한 비용은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할 과업이 있는 대학생에게 심리적 죄책감을 유발하고, 경제자원의 부족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의 참여 기회로부터 배제되는 대학생에게 심리적 위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소속계층을 불문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는 심리적 기능을 저해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의 취업에 대한 불안은 대처행동으로서 취업준비 스펙쌓기에 집착하게 하여 건강한 ...
국 문 초 록 지식기반경제로의 변화와 세계화로 인한 실업률의 증가와 장기화 그리고 소득 계층 간 양극화와 노동 유연화로 인한 비정규직의 증가 등 거시적 경제 불확실성이 경제적 스트레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가족경제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의 83%가 대학 진학을 하는 상황에서 대학등록금으로 인한 급격한 가구지출의 증가와 다양한 사회활동과 교육활동에의 참여와 교류에 필요한 비용은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할 과업이 있는 대학생에게 심리적 죄책감을 유발하고, 경제자원의 부족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의 참여 기회로부터 배제되는 대학생에게 심리적 위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소속계층을 불문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는 심리적 기능을 저해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의 취업에 대한 불안은 대처행동으로서 취업준비 스펙쌓기에 집착하게 하여 건강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자아수용, 긍정적 대인관계, 자율성, 환경에 대한 통제력, 삶의 목적, 개인적 성장 기회 등 심리적 안녕감을 저해한다. 이에 경제적 스트레스가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주는 지를 확인하고 이들 간을 매개하는 사회적 요인들의 영향을 알아봄으로써 효율적인 사회복지 개입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고, 이를 생태체계적 관점에서 연구하였다. 사회적 요인으로는 지식기반경제에서 인적자본을 형성할 기회를 가졌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자가 개발한 사회활동참여 척도를 사용하였고, 가족, 친구, 공동체 등 사회적 관계망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사회적 지지를 향유하는지를 알기 위해 사회적 제공 척도를 사용하여 그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서울, 수도권과 지방, 국공립과 사립, 인문사회계열과 공학계열별로 8개의 대학의 850명을 비비례 층화표집하였고, 응답자료 중 총 821부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유의미한 집단 간 차이를 보이는 변인을 보면, 미래의 경제걱정 변인에 대해서는 성, 연령, 대학소재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고, 사회활동참여 변인에 대해서는 소속대학의 특성인 대학유형, 대학소재, 설립형태, 소속계열 모두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사회적 지지 변인에 대해서는 대학설립형태, 소속계열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고, 심리적 안녕감 변인에 대해서는 연령, 대학유형, 설립형태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둘째, 대학생의 가족배경특성에 따라 유의미한 집단 간 차이를 보이는 변인을 보면, 경제적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경제적 어려움, 주관적 경제지위, 미래 경제걱정 변인 모두에서 가구소득, 부의 학력, 모의 학력, 부의 고용상태, 모의 고용상태 등 가족배경특성 모두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사회활동참여 변인과 사회적 지지 변인에 대해서는 가구소득, 부의 학력, 부의 고용상태에서만 집단 간 차이를 보였고, 심리적 안녕감 변인에 대해서는 가구소득, 모의 학력에서만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셋째, 경제적 스트레스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가족배경을 통제하고 경제적 어려움, 주관적 경제지위, 미래 경제걱정은 심리적 안녕감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세 변인을 함께 투입했을 때는 미래 경제걱정 변인만이 -.372의 유의미한 부적 영향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의 상대적 경제지위와 생활상의 경제적 어려움 경험은 미래의 경제걱정이라는 불확실성에 대한 예측불안에 비해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적게 준다는 것으로 객관적인 빈곤보다는 인지된 빈곤이, 현재의 빈곤보다는 미래의 빈곤이 심리적 안녕감을 저해한다는 결과이다. 미래에 대해 예측가능한 사회 또는 상대적 박탈감이 낮은 사회환경이 심리적 기능으로서의 심리적 안녕감을 신장시킬 수 있는 장기적 대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넷째, 사회활동참여 변인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면, 경제적 어려움은 교육활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 주관적 경제지위는 사회활동과 교육활동 모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으며, 미래 경제걱정은 사회활동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경제적 스트레스를 통제하고 사회활동은 심리적 안녕감에 .217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교육활동은 .005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로서 사회활동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독립효과, 주관적 경제지위에 대해서는 완전매개효과, 미래 경제걱정에 대해서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교육활동은 매개효과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활동의 기능과 교육활동의 기능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극명한 차이 때문으로 판단되므로 두 하위변인을 분리한 접근이 요구된다. 경제적 스트레스를 통제한 상태에서 교육활동은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이다. 다섯째, 사회적 지지는 경제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 간을 매개하는 강력한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완전매개효과, 주관적 경제지
국 문 초 록 지식기반경제로의 변화와 세계화로 인한 실업률의 증가와 장기화 그리고 소득 계층 간 양극화와 노동 유연화로 인한 비정규직의 증가 등 거시적 경제 불확실성이 경제적 스트레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가족경제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의 83%가 대학 진학을 하는 상황에서 대학등록금으로 인한 급격한 가구지출의 증가와 다양한 사회활동과 교육활동에의 참여와 교류에 필요한 비용은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할 과업이 있는 대학생에게 심리적 죄책감을 유발하고, 경제자원의 부족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의 참여 기회로부터 배제되는 대학생에게 심리적 위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소속계층을 불문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는 심리적 기능을 저해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의 취업에 대한 불안은 대처행동으로서 취업준비 스펙쌓기에 집착하게 하여 건강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자아수용, 긍정적 대인관계, 자율성, 환경에 대한 통제력, 삶의 목적, 개인적 성장 기회 등 심리적 안녕감을 저해한다. 이에 경제적 스트레스가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주는 지를 확인하고 이들 간을 매개하는 사회적 요인들의 영향을 알아봄으로써 효율적인 사회복지 개입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고, 이를 생태체계적 관점에서 연구하였다. 사회적 요인으로는 지식기반경제에서 인적자본을 형성할 기회를 가졌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자가 개발한 사회활동참여 척도를 사용하였고, 가족, 친구, 공동체 등 사회적 관계망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사회적 지지를 향유하는지를 알기 위해 사회적 제공 척도를 사용하여 그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서울, 수도권과 지방, 국공립과 사립, 인문사회계열과 공학계열별로 8개의 대학의 850명을 비비례 층화표집하였고, 응답자료 중 총 821부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유의미한 집단 간 차이를 보이는 변인을 보면, 미래의 경제걱정 변인에 대해서는 성, 연령, 대학소재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고, 사회활동참여 변인에 대해서는 소속대학의 특성인 대학유형, 대학소재, 설립형태, 소속계열 모두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사회적 지지 변인에 대해서는 대학설립형태, 소속계열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고, 심리적 안녕감 변인에 대해서는 연령, 대학유형, 설립형태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둘째, 대학생의 가족배경특성에 따라 유의미한 집단 간 차이를 보이는 변인을 보면, 경제적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경제적 어려움, 주관적 경제지위, 미래 경제걱정 변인 모두에서 가구소득, 부의 학력, 모의 학력, 부의 고용상태, 모의 고용상태 등 가족배경특성 모두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사회활동참여 변인과 사회적 지지 변인에 대해서는 가구소득, 부의 학력, 부의 고용상태에서만 집단 간 차이를 보였고, 심리적 안녕감 변인에 대해서는 가구소득, 모의 학력에서만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셋째, 경제적 스트레스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가족배경을 통제하고 경제적 어려움, 주관적 경제지위, 미래 경제걱정은 심리적 안녕감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세 변인을 함께 투입했을 때는 미래 경제걱정 변인만이 -.372의 유의미한 부적 영향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의 상대적 경제지위와 생활상의 경제적 어려움 경험은 미래의 경제걱정이라는 불확실성에 대한 예측불안에 비해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적게 준다는 것으로 객관적인 빈곤보다는 인지된 빈곤이, 현재의 빈곤보다는 미래의 빈곤이 심리적 안녕감을 저해한다는 결과이다. 미래에 대해 예측가능한 사회 또는 상대적 박탈감이 낮은 사회환경이 심리적 기능으로서의 심리적 안녕감을 신장시킬 수 있는 장기적 대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넷째, 사회활동참여 변인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면, 경제적 어려움은 교육활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 주관적 경제지위는 사회활동과 교육활동 모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으며, 미래 경제걱정은 사회활동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경제적 스트레스를 통제하고 사회활동은 심리적 안녕감에 .217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교육활동은 .005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로서 사회활동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독립효과, 주관적 경제지위에 대해서는 완전매개효과, 미래 경제걱정에 대해서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교육활동은 매개효과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활동의 기능과 교육활동의 기능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극명한 차이 때문으로 판단되므로 두 하위변인을 분리한 접근이 요구된다. 경제적 스트레스를 통제한 상태에서 교육활동은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이다. 다섯째, 사회적 지지는 경제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 간을 매개하는 강력한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완전매개효과, 주관적 경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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