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 방법,연구 내용, 연구 결과
각 장에서 다룬 내용과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제Ⅰ장 >에서는 본 연구의 필요성, 연구 내용, 그리고 연구 방법을 설명하면서 연구의 설계과정을 제시하였다. 질적연구방법을 활용한 본 연구는 대학생의 생활 세계가 놓여 있는 현실과 경험의 의미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 세부적인 연구 절차를 거쳤다. 반(半)구조화된 (semistructured questionaries)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예비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신뢰도와

▣ 연구 방법,연구 내용, 연구 결과
각 장에서 다룬 내용과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제Ⅰ장 >에서는 본 연구의 필요성, 연구 내용, 그리고 연구 방법을 설명하면서 연구의 설계과정을 제시하였다. 질적연구방법을 활용한 본 연구는 대학생의 생활 세계가 놓여 있는 현실과 경험의 의미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 세부적인 연구 절차를 거쳤다. 반(半)구조화된 (semistructured questionaries)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예비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심층 면담 자기기술지를 개발하였다. 또한 개별 사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연구의 데이터를 다각화하기 위해서 대학생 스스로가 일주일 동안에 자기 활동 기록을 작성한 성찰일지(daily journal & reflection note) 틀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심층 면담 자기기술지를 가지고 연구진은 전국 규모의 대학생 참여자를 연구의 목적에 맞게 선정한 후, 성찰일지 및 자기기술지를 이메일을 통해서 배포하고 약 3주 후 이를 회수하였다. 이렇게 수합된 성찰일지 및 심층면담 자기기술지에 대한 의견서를 연구진이 맥락적으로 분석하고, 이와 동시에 의미망 연결 분석법(semantic network analysis)을 활용하여 대학생의 학업과 진로에 대해 주제별, 쟁점별로 분석하였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전국 단위의 대학생을 만나면서 면대면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수합된 녹취자료와 문헌자료는 빅데이터의 의미망 네트워크 분석법의 양적 도구와 연구진의 질적 감식안을 활용하여 코딩화되고, 해석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그동안 대학생에게‘제공’되고, ‘공급’되는 정책 내용의 효율성과 성과를 분석하는 연구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이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실제 대학교육을 통해서 경험하고 있는 학업과 진로를 주축으로 하는 문화와 생활의 실제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 제Ⅱ장 >에서는 대학생의 생활과 문화를 둘러싼 사회구조적 맥락을 분석하고, 대학생에 대한 선행 연구들에서 도출되는 특징과 쟁점을 제시하였다. 특히 대학생을 둘러싼 사회적 구조에서는 5가지 주요 현상, 즉 ① 계층 격차 심화 현상, ② 저성장시대의 취업난, ③ 교육 세습화,④ 대학의 상업화, ⑤ 효율 만능주의를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이러한 특징은 오늘날 대학을 둘러싼 변화하는 대외 환경과 대학 교육의 도전 과제와 맞닿아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선행 연구 분석에서는 미국 교육계에서 실시한 대학생에 대한 문화-조직(cultural-organizational)연구의 흐름을 살펴보고 오늘날 대학생의 보수화 경향과 진로 개발의 쏠림 현상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대학생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선행 연구 검토를 통해 교육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저소득층, 취약 계층 대학생들의 학습 제약과 장애 요인을 살펴보고, 학습자 중심주의 관점의 필요성 등 현재 대학생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주요한 논의 동향을 분석하였다.

< 제Ⅲ장 >에서는 대학생의 학업 관련 실태를 거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기존에 실시된 청년패널(YP) 08차 데이터의 ‘대학생활 만족도 실태’에 대한 패널 조사를 재분석하였다. 여기서는 4년제 대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와 집단 특성별로(대학서열, 가구경제, 전공계열별) 나타나는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를 분석하고 쟁점을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생활 만족도와 진로준 비행동에서 부모의 소득계층과 경제지위가 높을수록, 대학서열이 높을수록, 이공계열 대학생일 경우 대학생활 만족도가 높고, 진로준비행동에서도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 스스로가 인식하는 대학생활의 질적 차이는 부모의 사회계층 및 사회적 지위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고, 대학 서열화와 맞물리고 있으며, 아울러 전공계열과도 관련을 맺고 있다는 근거가 확인된 것이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교육세습화 경향을 살펴보았듯이 동 패널조사에서도 상위 소득계층의 학생은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하고, 사회적 지위가 확보될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며, 수업, 교우관계, 취업준비 등에서 다른 비교집단의 대학생들보다 유리한 양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와 본인의 자기효능감을 통해서 대학 내에서 자율성을 가지고 시간 운영과 자기관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에 비해, 저소득층 대학생들은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살아가는 구조적 압박 속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제약은 양질의 교육과 학습 몰입을 방해하고 대학 캠퍼스 내에서 유의미한 인간관계와 사회적 네트워크를 건실하게 구축할 수 있는 무형적 자본을 축적하지 못하도록 한다. 상위권 대학에 재학하면서, 경제적으로 풍족한 학생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다. 그러나 이들의 아르바이트는 일에 대한 ‘경험’과 풍족한 용돈을 추가하기 위한 보완제의 일환이고, 하위권 대학의 저소득 계층 대학생에게 아르바이트가 스스로 생활비를 책임져야 하는‘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전자 그룹의 경우 학교생활은 대체적으로‘즐겁고’, ‘행복한’시간으로 인식되지만 후자 그룹의 대학생에게 대학생활의 만족도는 ‘별로’, ‘그저 그렇다’라는 응답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공계열별 만족도에 따르면, 물리적 환경, 취업가능성, 장학금 혜택 측면 등에서 이공계의 만족도가 인문사회계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패널 조사에 대한 재분석 결과는 본 연구에서 미시적으로 만나게 된 24명의 심층 참여자들이 놓여 있는 경제적 위치, 문화적 맥락, 심리 정서적 측면을 큰 프레임에서 이해하는데 유의미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었다.

< 제Ⅳ장 >에서는 전술했듯이 본 연구에 참여한 24명의 대학생의 생활 및 학습 경험에 대한 인지 프레임을 분석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매일 자신의 생활과 감정에 대해 작성한 성찰일지의 텍스트 데이터와 개인별 심층 녹취록을 대상으로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 방법을 실시하였다. 대학생들의 발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언어와 각 의미들의 상호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단순히 단어의 빈도수에 초점을 맞춘 내용분석(content analysis)을 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내에서 선후 관계로 동시 출현하는 단어 중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들을 선으로 연결하고, 그 연결망의 패턴을 정량화하여 핵심 키워드와 주제를 분석하는 방법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이론적 배경과 패널 조사 재분석 결과에 드러났듯이 대학생들의 성공적이고 유의미한 학업 경험과 진로준비행동을 위해 경제적 배경, 부모와의 안정적 관계, 그리고 교수의 교육적 상호작용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위상 및 서열별 비교에서는 중하위권 대학의 학생들은 교수의 교육적 역할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의 응답에서도 교육에 전념하며 내실있는 강의를 선보이는 교수는 학과 내에 비교적 소수인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 교수의 객관적인 교육활동과 달리, 대학교육의 수요자인 학생 스스로가‘인식’하고 바라보는 교수에 대한 이미지 상(像)은 학생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별개의 행위자이며, 유의미한 영향력을 주는 교육자로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계층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소득하위 계층 학생들은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온전히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고,학업과 진로 준비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간관계 측면에서도 소득 하위 계층의 대학생들은 소득 상위 계층의 또래 집단에 비해서, 교수를 비롯한 주변인들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태도, 취업 준비 이외의 다양한 경험과 사유를 함양하기 위한 심적 여유를 함양하기 어렵다는 점이 도출되었다. 대학서열 측면에서, 중하위권 대학 학생들의 활동은 당장의 수업이나 취업준비 활동에 매몰되어 있는 반면, 상위권 학생들은 학업 외적 활동과 인간관계를 확장시키면서 경험적, 인지적 다양성의 폭을 키우고 문화적 자본을 확장해 가는 기회가 더욱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 제Ⅴ장 >에서는 질적 사례 분석과 해석을 다루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진은 교수, 교직원, 학생 등 다양한 대학구성원들을 만났다. 한국 대학생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특성 외에도 한국사회의 서열화된 대학구조, 경제적 양극화, 취업난 등 거시적인 환경 조건도 함께 고려하였다. 이를 반영하여 Ⅴ장에서는 경제적 계층과 대학서열, 전공계열,성별이라는 4개의 준거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층 면담을 통해 연구참여자의 자아인식, 가족관계, 인생전환점 등의 개인사적 맥락과 이들이 학업생활을 해나가는 사회문화적 맥락을 함께 분석하였다. Ⅳ장의 양적 분석 방법과 달리, 질적연구 방법론과 절차를 적용하여 Ⅴ장에서는 동일한 원자료, 즉 성찰일지와 심층 녹취록, 심층면담 자기기술지에 대한 답변서를 맥락적으로 분석하여 질적 해석을 심화시키고, 내용 분석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였다. 세부적인 분석틀로는 대학생의 개인적, 사회적 맥락이 놓여 있는 ‘생활과 삶 관계망’을 분석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대학의 의미와 진로 인식’, ‘ 학업과 진로를 중심으로 한 대학 생활의 경험’, 그리고‘대학생의 학업과 진로 대응 양태’를 분석하였다. 이로써, 대학생이 놓여있는 구조적 맥락 - 인식- 경험 활동 - 대응 양상을 순환적으로 교차 검토하면서 그것의 특징과 쟁점을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대학생의 생활과 문화를 구성하는 학업과 진로의 두 개의 축이 서로 상호 교섭하며, 분리될 수 없는 밀접한 영역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요즘 대학생들에게 통약할 수 없는 이질적인 개성과 다양한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성장 시대, 취업난이 가중화되는 시대, 사회경제적 격차가 확대되는 불안의 시대를 관통하는 공통성이 추출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종합적으로 대학생이 처한 객관적 현실과 상호작용을 통해, 한국의 대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대응이 ‘현실안주’, ‘현실회피’, ‘현실돌파’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를 분석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늘날 한국의 대학생들은 학업과 진로 준비 활동에서 혼자하기, 각자도생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다.

둘째, 대학생들은 폭넓은 SNS 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속한 공동체는 느슨하고 얕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으며, 외형적인 제도 속에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

셋째, 탈아카데미즘 풍토 속에서 대학생들은 교수와의 상호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학업 수행과 진로 준비 활동에서 방황하고 있다.

넷째, 현대사회에서 대학생의 생활을 압도하는 고민은 취업과 진로에 대한 불안이다. 대학생활에서 스펙 쌓기를 통해서 고용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학문을 탐색하는 내재적 학습동기는 결여되어 있다.

다섯째, 현재 대학생들은 현실 순응적 태도가 강하며, 자신의 신념에 입각한 비전을 그리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안정적이고 타인의 평판이 인정되는 엇비슷한 꿈을 꾸면서 공무원이 되고 싶은 쏠림 현상을 가진다.

여섯째, 대학생활에서 경제적 조건의 영향력 확대되고 있으며, 돈이 개별 대학생의 교육 경험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일곱째, 대학생들은 청년취업난과 계층 격차 확대로 인해서 학습된 무기력 현상에 빠져있고,일상적인 불안과 초조감을 느끼면서 학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여덟째, 학점관리, 스펙쌓기,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대학생은 늘 시간이 부족한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과 가치관, 대학 공부의 의미에 대한 자기 성찰이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다.

( 출처: 연구요약 8p )

Abstract ▼

▣ Background
This study has started from a question of ”How does the life of Korean undergraduate students look like?” This study is intended to deeply look into their daily lives and experiences with focus on their pursuit of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rospects” which are the most intri

▣ Background
This study has started from a question of ”How does the life of Korean undergraduate students look like?” This study is intended to deeply look into their daily lives and experiences with focus on their pursuit of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rospects” which are the most intrinsic and essential activities as an undergraduate student thrown into the space called “university”. This study bears its significance as it interprets the subject in consideration of interaction between an “organization” university and an “actor” undergraduate student The study is intended to secure in-depth understanding about the culture and life of undergraduate students in 2017.

▣ Purpose
Specifically, there are three questions and purposes to conduct this study. First, amid unemployment and economic polarization are getting serious in Korean society, this study identifies changes in universities, and characteristics of academic activities and career preparation of undergraduate students by analyzing recent trends in preceding studies and theories related to university students that have been fragmented.

Second, it analyzes campus life satisfaction level of students in a multi-dimensional way, and identifies current issues through re-interpretation of existing panel analysis on campus life satisfaction surveys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consideration of economic standard, university ranking, and major.

Third, focusing on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ath, which are one of the most essential interests and lifelong tasks that constitute campus life and culture, this study analyzes the recognition and actual state of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ath that 24 participants of this study describe by themselves by using qualitative interviewing methods and semantic network analysis methods. This allows to identify what and how are university students studying for what purpose, and what kind of structural concerns and expectations they have in terms of future career path and academic performance.

▣ Study Method and Main Contents
The detailed contents described in each chapter are as follows:
< Chapter 1 > explains purpose, contents and research methods of this study and shows its designing process. Derived from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his study went through specified research procedures to identify a semantic map of reality and experience where the life world of university students is unfolded. To develop semi-structured questionaries and to verify them, preliminary survey interviewing was conducted, and the result of the interview has been reflected in the process of the development, successfully setting up in-depth interviewing questionaries with a high level of reliability and validity. In addition, to deeply understand individual case and to diversity research data, the framework for reflection note with daily journal form and self-report of that undergraduate students write themselves has been developed. With the developed questionaries, the researchers selected participants qualified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among university students around the nation, and distributed reflection not and self-report, and in-depth interviewing questionaries to the selected participants via email.
Then the researchers collected the notes, report and questionaries answered by them by three weeks after, and analyzed the written opinion about the collected journals, notes and questionaries in a certain context.

Simultaneously semantic network analysis was used to delve into the opinion by subject and issue related to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rospects of undergraduate students. After the analysis, the researchers conducted in-depth interview face to face,subjecting university students nationwide. In the last stage, collected recordings and literatures were coded and interpreted by using quantitative tools of semantic network analysis of big data, and qualitative connoisseurship of the research team. To be clear, while most of the preceding studies have been focused on efficiency and achievement of policies “provided” and “supplied” to university students so far, most parts of this study are allocated to identify the actual state of culture and life that undergraduate students experience under tertiary education system.

In < Chapter II >, this study analyzes the social structural context surrounding life and culture of university students, and explains characteristics and issues derived from preceding studies on university students. There are 5 major characteristics found in social structure surrounding university students: ① intensified economic gaps ② high unemployment rate in the low growth era ③ educational succession ④ commercialization of universities ⑤ efficiency centred utilitarianism. The analysis has been conducted in the context of those 5 major trends, and it has been found that the changes taking place around universities are in line with the challenges facing tertiary education and its surrounding environment. This chapter discusses academic limitation and obstacles facing undergraduate students from low income, and vulnerable families from educational and social perspective through review of preceding studies on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ath of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and it shows analysis on trends in major discussions about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ath, including the need for learner-centered perspective.

In < Chapter III >, to identify the state of academic performance of university students from macro-perspective, a panel survey about “Campus Life Satisfaction Survey” was carried out again on the data of the previous Youth Panel(YP 2008). This chapter analyzes differences in university life satisfaction level, and career preparation pattern of university students by characteristics of organizations(university ranking, income bracket, and major), and it identifies current issues in the context.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e analysis, the students who are at a higher economic status; whose parents earn higher income; who go to university ranked higher; or who major in natural science and engineering secure competitive advantage in university life satisfaction and career preparation. That is,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gap in quality of university life that the students describe by themselves is closely linked with social ranking and status of their parents, and with the ranking of the university they go to, and also related to the major in natural science and engineering. As educational succession trend has been found through the analysis on preceding studies, this panel survey also reveals that the students who are from higher income bracket are more likely to enter the universities racked higher, to choose majors that increase prospects of their social status, and to secure competitive advantage in terms of class, relationship with classmates and job seeking process.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y successfully manage time and control themselves with autonomy within universities thanks to social and economic status of their parents and self efficiency. In contrast, the students from lower income families suffer from structural pressure where they have no choice but to do part-time jobs to earn tuition and living expense. The limitation serves as an obstacle to their academic performance and quality immersed learning, and it deprives them of the opportunity to secure intangible assets that allow them to build heathy social network and meaningful relationship within the campus. Of course, the students who go to highly-ranked universities and who are from higher income brackets can also do part-time jobs.
However, the big difference is that the part-time job is nothing but to gain experience and to add up more allowance that is already affluent for those from higher income families while the same job is an essential tool to eke out for survival for those from lower income families who need to earn living expense by themselves. For the former group, life in school is relatively “fun” and “happy” while the latter group are more likely to answer“so so” for satisfaction level about campus life. As for the satisfaction level by major,the students whose major is in the department of natural science and engineering shows higher satisfaction about school life in terms of physical environment, career prospects,scholarship than that of those with major in humanities and society. The result of the re-analysis on the previous panel survey could provide meaningful information to understand the economic status, cultural context and psychological emotional aspect of 24 participants subject to the in-depth interview in a bigger frame.

In < Chapter IV >, semantic network analysis was conducted on textual data of reflection note and self-report where selected 24 students keep records about their daily lives and feelings everyday, and on individual in-depth interview recordings in order to analyze cognition frame about life and learning experience of those 24 university students who participate in this study. To figure out the correlation between languages they use in their utterance and the meaning of individual words, the research team connected statistically meaningful correlation points among words appearing simultaneously in a sequential relationship, and then quantified the patterns of the networks, analyzing key words and subjects.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e analysis, as revealed in theoretical background and re-analysis on panel survey, successful and meaningful learning experience of students, economic background for career preparation, stable relationship with parents, and pedagogical interaction between students and teachers are important factors. When it comes to comparison of status and ranking of universities, the students of the schools at mid and lower level are more likely to express strong dissatisfaction with the performance of professors as a teacher. The students of universities at higher level, however, also answered that only a handful of professors provide them quality lectures, which indicates that even the universities racked higher have only a few of professors who are dedicated to and provide quality education in departments. This shows that a professor is recognized by the students as a separate actor who is distanced from them to a certain degree, and students don’t view the professor as a meaningful, influential teacher.

Meanwhile, from income bracket perspective, university students who are from lower income families are economically so pressured that it is hard for them to focus on studying, and they are suffering from double distresses in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reparation. In terms of relationship, those from lower income families cannot afford to nurture psychological competence, attitude, the way of thinking and various experience that are required to build relationship with professors and class mates, compared to their peer group from higher income families. As for the ranking of universities, the students of universities ranked middle and lower are fully occupied by classes or career preparation activities while those from the universities ranked higher are given more opportunities to expand social network, empirical and cognitive diversity, and cultural assets with activities not related to academic performance.

< Chapter IV > contains qualitative case analysis and interpretations. The research team have met various members of universities from professors, faculties to students. To understand real life of Korean undergraduate students requires consideration of macroscopic environmental conditions in Korean society, such as hierarchical ranking structure of university, economic polarization, and high unemployment rate, along with personal characteristics. In that sense, in comprehensive consideration with 4 standards of economic status, university ranking, major and gender. analyzes both personal factors, which includes self-consciousness, family relationship and turning points in life, and social cultural context where the participants live academic life. The chapter V analyzes different data of journals, notes, in-depth interview recordings in a context, intensifying qualitative interpretation, and increasing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content analysis, by using qualitative researching methods unlike quantitative analysis used in Chapter IV. As a specific analysis framework, this study analyzes “life and life networking” which personal and social context of undergraduate students come from, “the meaning of university and recognition about career”, “experience in university life centered by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ath”, and “response to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ath of university students”. With triangulation from structural context, recognition, experience to response pattern of university students in order, characteristics and issues of them are analyzed and interpreted.

As a result, the researchers has confirmed that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ath that constitute the culture and life of university students are overlapped and inseparably close areas. Although today’s university students show different personalities and various characteristics that are incommensurable, there are common factors shared by the whole society in a time of low growth, intensified unemployment, insecurity caused by widening social economic gap. Comprehensively, in accordance with the reality they are faced with,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have tendency to show three types of attitude toward the reality in terms of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reparation : ‘complacent’,‘avoidance’, and ‘breakthrough’.

▣ Major findings
First, Korean undergraduate students have tendency to act ‘alone’ individually for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reparation.

Second, although the students have wide and diverse SNS network, the community they belong to is loose, they have a shallow relationship, and are alienated from formal institutions.

Third, university students feel lost in academic performance and career preparation without appropriate interaction with professors in post-academism atmosphere.

Fourth, the life of university students in the modern society is overwhelmed by fear and insecurity about job and career path. As the students have to increase their competitive edge in employment by building higher qualification, they lack immanent learning motivation to explore disciplines.

Fifth, university students show strong tendency to adapt to reality and status quo bias, and to have a dream that is socially stable with high reputation and allows them to be well received by society, such as a public official, rather than to follow their own internal beliefs and visions.

Sixth, the influence of economic factor in university life is expanding and learning experience and the quality of life of individual university students heavily depend on money, economic condition.

Seventh, due to widening social gap and intensified unemployment among youth, university students habitually fall into mundane lethargy, and do academic activities while feeling fear and nervous in daily life.

Eighth, the students who are occupied by grade management, qualification building‘SPEC’, part time job and other activities are so busy that they lack self reflection about life and future they want, sense of value, and the meaning of learning in universities.

▣ Policy Recommendation
First, to prevent a university from putting outcome-first and efficiency based utilitarianism under the neo-liberalism, academic autonomy must be given to universities and it is required to ponder what kind of role society and the times demand universities to play.

Second, organic and integrated system to support students at university and national level is required to allow students to learn in a meaningful way and to find career path successfully regardless their economic background, the ranking of universities, and academic major.

Third, it is necessary to provide education that empathy social difficulties and individual fears they are faced with because of endless competition and uncertain future, and that support them to find appropriate career path.

Fourth, it is required to enhance the quality of tertiary education curriculum and to diversity channels for broader experience in order to empower the students to lead their own life with ownership from academic performance to career preparation.

Fifth, it is required to make policies to establish curriculum and educational operation in an innovative way that a tertiary education organization can nurture talents with creativity beyond lines among disciplines at a time when new knowledge paradigm shift is expected to come.

Sixth, members of universities are demanded to make self-helping efforts and campus culture for restoring the essence of tertiary education as a ‘educational community’ serving as a fountain producing knowledge and nurturing talents necessary for a society; and for rebuilding interpersonal relationship that have been alienated in administrative institutions and external evaluation.

( 출처: Abstract 395p )

목차 Contents

• 표지 ... 1
• 머리말 ... 5
• 연구요약 ... 7
• 목차 ... 15
• 표목차 ... 17
• 그림목차 ... 19
• Ⅰ. 서론 ... 21
•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23
• 2. 연구 내용 ... 25
• 3. 연구 방법 및 분석 ... 27
• Ⅱ. 이론적 배경 ... 45
• 1. 이론적 이해 ... 47
• 2. 선행 연구 ... 65
• Ⅲ. 대학생활 만족도 실태에 관한 패널 분석 ... 71
• 1. 분석 개요 ... 73
• 2. 12개 집단별 대학생활 만족도와 진로준비행동 차이분석 ... 77
• 3. 집단 조합별 대학생활 만족도와 진로준비행동 차이분석 ... 86
• 4. 개별 집단별 대학생활 만족도와 진로준비행동 차이분석 ... 97
• 5. 대학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회귀분석 결과 ... 105
• 6. 소결 및 시사점 ... 109
• Ⅳ. 의미연결망 분석법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결과 ... 113
• 1. 분석 개요 ... 115
• 2. 분석 대상 및 방법 ... 116
• 3. 텍스트 데이터 분석 결과 ... 119
• 4. 소결 및 시사점 ... 147
• Ⅴ. 질적 사례 분석과 해석 ... 151
• 1. 성찰일지 및 자기기술지 분석 ... 154
• 2. 심층면담 분석 ... 186
• Ⅵ. 결론 및 정책 제언 ... 343
• 1. 결론 및 종합논의 ... 346
• 2. 정책 제언 ... 354
• 참고문헌 ... 387
• Abstract ... 395
• 부록 ... 405
• 부록1. 성찰일지 ... 407
• 부록2. 심층면담 자기기술지 ... 411
• 부록3. 연구참여대상자 24명의 뇌구조: 머리 속 생각과 잡념 ... 418
• 끝페이지 ...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