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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예배갱신에 대한 학문적 성과와 예배현장의 절실한 필요사이에서 느끼는 예배학도의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 왜 예배갱신을 말해야 하는가? 그것은 예배가 기독교 신앙의 기본이며 본질적인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인 자기개혁이 없으면 정체되거나 변질되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예배가 변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어떤 목회자들은 새로운 예배를 배우려고 하는가 하면, 다른 목회자들은 예배의 전통을 굳게 지키려 한다. 생명력 없는 예배에 습관적으로 또는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회중들은 예배의 변화를 바라고 있거나 변화의...

본 논문은 예배갱신에 대한 학문적 성과와 예배현장의 절실한 필요사이에서 느끼는 예배학도의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 왜 예배갱신을 말해야 하는가? 그것은 예배가 기독교 신앙의 기본이며 본질적인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인 자기개혁이 없으면 정체되거나 변질되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예배가 변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어떤 목회자들은 새로운 예배를 배우려고 하는가 하면, 다른 목회자들은 예배의 전통을 굳게 지키려 한다. 생명력 없는 예배에 습관적으로 또는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회중들은 예배의 변화를 바라고 있거나 변화의 필요조차 느끼지 못 할 만큼 무디어져 있다. 예배의 순수성과 정신은 지켜져야 하고, 인간의 굳은 껍질은 개혁되어야 한다. 이 세대의 악한 습관을 본받지 않을 뿐 아니라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하는 이중적인 과제가 예배갱신의 과제이다. 예배를 갱신하려는 노력에는 흐름이 있고 방향이 있다. 그 흐름이란 기독교 역사에 흔적을 남긴 발자취이며, 방향이란 그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야 할 목표와 과제를 말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예배갱신의 절박하고 중요한 주제에 대하여 기존의 치열한 개혁의 노력과,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한국교회 예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