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특수반 장애아동 중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동을 중심으로 5개월 간 20회기에 걸쳐 한국 전통 타악기인 꽹과리, 징, 장구, 북 등을 이용하여 전래의 전통장단을 교육함으로써 나타나는 아동의 변화 양상을 조사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 국악장단이 자폐성 장애아동을 음악적으로 치료하는데 있어 일반 음악치료 분야에 비해 동일하거나 보다 효과적임을 밝히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하였다. 본 연구자는 지난 2010년 이래로 자폐성 장애아동과 지적발달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국악장단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치료 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로부터 지적발달 장애아동이 인지력이나 사회성의 발달을 가져오는 것에 비하여 자폐성 장애아동의 경우에는 주의집중행동이 증가하고 부적응행동이 감소를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특히 공격성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에 국악장단을 이용한 자폐 아동에 대한 치료의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여러 가지의 선행 연구 결과들을 검토해볼 수 있었는데, 음악이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은 이미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일정 정도 이상의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음악치료를 진행하고 수용하는 주체들이 모두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국악장단을 이용한 음악치료와 관련된 연구는 초보적인 수준을 넘지 못하는 현실을 발견하게 되었고, 때문에 국악장단이 자폐 아동의 임상적 음악치료에 있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악장단이 가진 음악치료적 효과가 일반 음악치료의 그것과 동일한 양상에 있음을 밝히고자 두 가지의 문제를 기본적으로 설정하였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 타악기와 국악장단을 활용한 연주활동이 자폐 아동의 주의집중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전통 타악기와 국악장단을 활용한 연주활동이 자폐 아동의 부적응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 두 가지 문제의 확인을 위하여 매 치료시간마다 중재 시간을 조성하고 아동이 국악장단을 이용한 치료 과정을 통하여 변화하는 양상을 수적으로 기록하였다. 또 가장 일반적으로 ...
본 연구는 초등학교 특수반 장애아동 중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동을 중심으로 5개월 간 20회기에 걸쳐 한국 전통 타악기인 꽹과리, 징, 장구, 북 등을 이용하여 전래의 전통장단을 교육함으로써 나타나는 아동의 변화 양상을 조사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 국악장단이 자폐성 장애아동을 음악적으로 치료하는데 있어 일반 음악치료 분야에 비해 동일하거나 보다 효과적임을 밝히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하였다. 본 연구자는 지난 2010년 이래로 자폐성 장애아동과 지적발달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국악장단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치료 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로부터 지적발달 장애아동이 인지력이나 사회성의 발달을 가져오는 것에 비하여 자폐성 장애아동의 경우에는 주의집중행동이 증가하고 부적응행동이 감소를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특히 공격성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에 국악장단을 이용한 자폐 아동에 대한 치료의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여러 가지의 선행 연구 결과들을 검토해볼 수 있었는데, 음악이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은 이미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일정 정도 이상의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음악치료를 진행하고 수용하는 주체들이 모두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국악장단을 이용한 음악치료와 관련된 연구는 초보적인 수준을 넘지 못하는 현실을 발견하게 되었고, 때문에 국악장단이 자폐 아동의 임상적 음악치료에 있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악장단이 가진 음악치료적 효과가 일반 음악치료의 그것과 동일한 양상에 있음을 밝히고자 두 가지의 문제를 기본적으로 설정하였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 타악기와 국악장단을 활용한 연주활동이 자폐 아동의 주의집중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전통 타악기와 국악장단을 활용한 연주활동이 자폐 아동의 부적응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 두 가지 문제의 확인을 위하여 매 치료시간마다 중재 시간을 조성하고 아동이 국악장단을 이용한 치료 과정을 통하여 변화하는 양상을 수적으로 기록하였다. 또 가장 일반적으로 자폐증의 진단 평가에 사용되는 CARS 평정척도를 대입하여 아동이 국악장단을 이용한 치료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밝히고자 하였는데, 연구의 결과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국악장단과 한국 전통 타악기를 이용한 연주활동은 자폐성 장애아동의 주의집중행동의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 대상 아동은 주의집중행동의 증가를 나타내었고 점차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둘째, 국악장단과 한국 전통 타악기를 이용한 연주활동은 자폐성 장애아동의 부적응행동에 대해 개선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대상 아동은 프로그램의 진행 빈도수에 따라 공격행동이나 과잉행동이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상의 양상은 국악장단의 음악치료가 일반적인 음악치료와 동일하거나 보다 이상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해 주었다. 향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보다 체계적인 연구의 구조를 설정하여 국악장단을 이용한 음악치료가 자폐성 장애아동은 물론 지적발달 장애아동이나 기타 장애 아동에게 효과가 있음을 밝히고 그 개별적 차이에 따른 각각의 치료방법이나 내용의 체계를 수립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특수반 장애아동 중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동을 중심으로 5개월 간 20회기에 걸쳐 한국 전통 타악기인 꽹과리, 징, 장구, 북 등을 이용하여 전래의 전통장단을 교육함으로써 나타나는 아동의 변화 양상을 조사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 국악장단이 자폐성 장애아동을 음악적으로 치료하는데 있어 일반 음악치료 분야에 비해 동일하거나 보다 효과적임을 밝히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하였다. 본 연구자는 지난 2010년 이래로 자폐성 장애아동과 지적발달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국악장단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치료 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로부터 지적발달 장애아동이 인지력이나 사회성의 발달을 가져오는 것에 비하여 자폐성 장애아동의 경우에는 주의집중행동이 증가하고 부적응행동이 감소를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특히 공격성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에 국악장단을 이용한 자폐 아동에 대한 치료의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여러 가지의 선행 연구 결과들을 검토해볼 수 있었는데, 음악이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은 이미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일정 정도 이상의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음악치료를 진행하고 수용하는 주체들이 모두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국악장단을 이용한 음악치료와 관련된 연구는 초보적인 수준을 넘지 못하는 현실을 발견하게 되었고, 때문에 국악장단이 자폐 아동의 임상적 음악치료에 있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악장단이 가진 음악치료적 효과가 일반 음악치료의 그것과 동일한 양상에 있음을 밝히고자 두 가지의 문제를 기본적으로 설정하였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 타악기와 국악장단을 활용한 연주활동이 자폐 아동의 주의집중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전통 타악기와 국악장단을 활용한 연주활동이 자폐 아동의 부적응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 두 가지 문제의 확인을 위하여 매 치료시간마다 중재 시간을 조성하고 아동이 국악장단을 이용한 치료 과정을 통하여 변화하는 양상을 수적으로 기록하였다. 또 가장 일반적으로 자폐증의 진단 평가에 사용되는 CARS 평정척도를 대입하여 아동이 국악장단을 이용한 치료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밝히고자 하였는데, 연구의 결과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국악장단과 한국 전통 타악기를 이용한 연주활동은 자폐성 장애아동의 주의집중행동의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 대상 아동은 주의집중행동의 증가를 나타내었고 점차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둘째, 국악장단과 한국 전통 타악기를 이용한 연주활동은 자폐성 장애아동의 부적응행동에 대해 개선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대상 아동은 프로그램의 진행 빈도수에 따라 공격행동이나 과잉행동이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상의 양상은 국악장단의 음악치료가 일반적인 음악치료와 동일하거나 보다 이상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해 주었다. 향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보다 체계적인 연구의 구조를 설정하여 국악장단을 이용한 음악치료가 자폐성 장애아동은 물론 지적발달 장애아동이나 기타 장애 아동에게 효과가 있음을 밝히고 그 개별적 차이에 따른 각각의 치료방법이나 내용의 체계를 수립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Gugak Jangdan (Korean classical music rhythm) would have the same or better therapeutic effects o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s or than general music therapy. It's specifically meant to provide Gugak Jangdan education for children with 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Gugak Jangdan (Korean classical music rhythm) would have the same or better therapeutic effects o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s or than general music therapy. It's specifically meant to provide Gugak Jangdan education for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in elementary school special classes in 20 sessions during a five-month period of time by using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such as Gwanggwari, JIng, Jangru and Buk to check the aspects of their change and the effect of Gugak Jangdan. This researcher has offered music therapy education for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nd for children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since 2010 by utilizing Gugak Jangdan, and found that children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made progress in cognitive ability and sociability, and that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showed more attention behavior and less maladjusted behavior. There was especially a marked decrease in the latter's aggressiveness, and that experience served as an opportunity for this researcher to make a full-scale study of the treatment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hrough Gukak Jangdan. Earlier studies were analyzed, and many researchers established that music could be one of effective treatment methods for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nd that it was effective to some extent. However, studies of music therapy by Gugak Jangdan were still in the rudimentary stage, though it was all Koreans who provided and received music therapy. That's the reason why this study attempted to prove the effectiveness of Gukak Jangdan as one of clinical music therapies geared toward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wo research questions were posed to prove Gukak Jangdan to be as effective as general music therapy: 1. Do performing activities that use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and Gukak Jangdan have any impact on the attention behavior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2. Do performing activities that use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and Gukak Jangdan have any impact on the maladjusted behavior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o address the research questions, intervention was provided in each session, and a quantitative analysis was made to record the aspects of change in the selected children in the treatment process of Gukak Jangdan. The CARS rating scale that was most widely used in diagnosis and evaluation of autism was employed to figure out the changes of the children in the treatment process of Gukak Jangdan.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performing activities that utilized Gukak Jangdan and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were effective at improving the attention behavior of the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hey showed more attention behavior, and they gradually got to engage in the activities more actively. Second, the performing activities that utilized Gukak Jangdan and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were effective at improving the maladjusted behavior of the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he children showed less aggressive behavior or less hyperactivities as the program went on. The above-mentioned findings confirmed that music therapy by Gukak Jangdan could produce the same effect as general music therapy or produce better effects than that. This study is expected to pave the way for systematic research on music therapy by Gukak Jangdan to prove its effect on children with disabilities involving autism spectrum disorders and intellectual disabilities, and to be of use for the selection of treatment and treatment methods tailored to their individual varianc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Gugak Jangdan (Korean classical music rhythm) would have the same or better therapeutic effects o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s or than general music therapy. It's specifically meant to provide Gugak Jangdan education for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in elementary school special classes in 20 sessions during a five-month period of time by using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such as Gwanggwari, JIng, Jangru and Buk to check the aspects of their change and the effect of Gugak Jangdan. This researcher has offered music therapy education for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nd for children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since 2010 by utilizing Gugak Jangdan, and found that children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made progress in cognitive ability and sociability, and that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showed more attention behavior and less maladjusted behavior. There was especially a marked decrease in the latter's aggressiveness, and that experience served as an opportunity for this researcher to make a full-scale study of the treatment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hrough Gukak Jangdan. Earlier studies were analyzed, and many researchers established that music could be one of effective treatment methods for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nd that it was effective to some extent. However, studies of music therapy by Gugak Jangdan were still in the rudimentary stage, though it was all Koreans who provided and received music therapy. That's the reason why this study attempted to prove the effectiveness of Gukak Jangdan as one of clinical music therapies geared toward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wo research questions were posed to prove Gukak Jangdan to be as effective as general music therapy: 1. Do performing activities that use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and Gukak Jangdan have any impact on the attention behavior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2. Do performing activities that use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and Gukak Jangdan have any impact on the maladjusted behavior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o address the research questions, intervention was provided in each session, and a quantitative analysis was made to record the aspects of change in the selected children in the treatment process of Gukak Jangdan. The CARS rating scale that was most widely used in diagnosis and evaluation of autism was employed to figure out the changes of the children in the treatment process of Gukak Jangdan.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performing activities that utilized Gukak Jangdan and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were effective at improving the attention behavior of the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hey showed more attention behavior, and they gradually got to engage in the activities more actively. Second, the performing activities that utilized Gukak Jangdan and traditional percussion instruments were effective at improving the maladjusted behavior of the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The children showed less aggressive behavior or less hyperactivities as the program went on. The above-mentioned findings confirmed that music therapy by Gukak Jangdan could produce the same effect as general music therapy or produce better effects than that. This study is expected to pave the way for systematic research on music therapy by Gukak Jangdan to prove its effect on children with disabilities involving autism spectrum disorders and intellectual disabilities, and to be of use for the selection of treatment and treatment methods tailored to their individual vari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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