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 공동체 이념으로서의 대순사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aesoon Ideas as a Community Ideology of Modern Society 원문보기


김봉섭 (대진대학교 대학원 대순종학과 국내석사)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한국에서 공동체 논의의 시작은 서양과는 그 맥락을 달리한다. 서양이 근대 이래 신봉하던 자유주의의 폐해를 경험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부활 했다면, 한국에서는 기존의 중심 가치로 여겼던 공동체성에 대한 반성에 기인한 공동체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이 일어났다. 실제로 한국적 공동체의 구성원리는 자유민주주의의 형성과정에 다소 역기능적인 면을 노출했다. 현대 한국사회에서의 자유주의 사상에 대한 무분별한 수용은 한국의 공동체성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선택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결과, 이제는 서양이 과거부터 고민했던 자유주의의 폐해를 심각하게 고려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이는 또한 한국사회가 원래 바탕이 되는 공동체주의적 정서에서 자유주의를 수용하는 과정에서의 딜레마를 가져오게 하였다. 따라서 현대 한국사회에는 원래 존재하고 있었던 공동체성에 대한 반성과, 서양으로부터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있는 자유주의에 대한 반성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본 논문은 위와 같은 문제의식에 바탕하여 현대사회에 있어서 공동체 논의의 난점을 극복하고 공동체 이념의 올바른 지향점을 찾아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Ⅱ장에서는 서양의 공동체에 대한 개념들의 역사와 논쟁을 살펴 봄으로써 서양의 공동체주의의 성격을 조명해 보았다. 그리고 공동체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종교적 공동체의 개념과 종교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종교문화적 영향이 지배하고 있는 한국적 공동체의 특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특성이 야기한 현대 한국의 공동체문제를 짚어보았다. 그리고 기존공동체의 극복이라는 측면에서 비슷하게 논의될 수 있는 한국의 신종교 운동, 특히 대순사상이 현대사회 공동체 논의에 가지는 의의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Ⅳ장에서는 대순사상의 인존개념을 통해 주체적 개인을 해석해보고, 해원상생개념을 통해 공동체 윤리를 재해석해 봄으로써 현대 사회 공동체 이념의 올바른 지향점에 대한 단서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서구의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간의 논쟁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여기에서 공동체주의는 개인과 공동체를 대립적으로 파악하는 집단주의가 아니라는 점이다. 때문에 공동체주의는 결코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경시하지 않으며, 단지 극단적인 개인화가 오히려 자유의 가능성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공동체의식의 형성에 관한 사상적 배경을 고찰해 본 바에 따르면, 우리의 공동체성은 서양의 공동체주의자의 그것 보다 개인의 권리와 자유에 대해 소극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선후기 역사적 전환기와 사회적 급변기에 정국의 혼란, 사회적 불안, 가치관의 붕괴, 지배종교의 쇠퇴, 기성 종교의 화석화 등등의 사회병리현상에 현실적인 구제행의로써 당시의 기층 민중들을 구원하고자 하였던 증산(甑山)의 대순사상(大巡思想)은 현대의 공동체 논의에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이는 인존사상과 해원상생의 이념을 통해 구체화 될 수 있다. 대순사상에 있어 인존사상이 가지는 통합주의적 인간관은 인간의 다각적 해석을 하나의 틀로 구성하여 일차원적 시각과 각각의 측면만을 고집하는 인간에 대한 지적 편견을 배제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한편, 대순사상의 상생이념은 공동체와 개인을 존재론적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과 타인 그리고 공동체의 문제 즉, 원의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start of a discussion on the community in Korea has a different context compared to that of the west. While the interest in the community was revived in the west by experiencing the harmful effects of the liberalism it had believed in since the modern times, in Korea, the interest in the communi...

주제어

#현대사회 공동체 이념 대순사상 Daesoon Community Ideology Modern Society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봉섭
학위수여기관 대진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대순종학과
발행연도 2011
총페이지 ii, 107 p.
키워드 현대사회 공동체 이념 대순사상 Daesoon Community Ideology Modern Society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2840292&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