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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윤흥길의 작품 중 중․고등학교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제7차 교육 과정 이념과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문학 교육적 교수-학습법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제7차 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소설 교육을 위한 시점 교육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으나 여전히 부룩스와 워렌의 도식적이고 단순화된 사분법을 중심으로 형식적이며, 주입식적인 교육으로 수동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행 학습 현장에 올바른 시점 교육을 제시하므로써 학습자를 능동적으로 참여시키고 소설의 감상과 이해를 돕는 학습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모든 소설은 시점이 존재한다. 시점은 소설에서 사실적 요소를 결합하는 문학적 장치이며, 작가의 삶의 태도나 의식을 그려내는 통로로서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는 기능을 한다. 윤흥길 소설을 논의 할 때 시점과 화자의 문제가 빠지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윤흥길은 분단 소설의 화자를 표면적으로는 거의 1인칭 유년 관찰자로 설정하고 있다. 현행 교과서에서는 시점을 주입식 지식으로 시점의 간단한 분류와 시점의 개념만을 다룰 뿐이다. 그로 인해 학습자는 윤흥길의 한 편의 소설 안에 주인공으로서의 1인칭과 관찰자로서의 1인칭, 작가를 대변하는 역할로서의 1인칭이 혼합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없게 되고 이러한 시점의 기능으로 얻게 되는 많은 효과를 배울 기회마저 갖지 못한다. 본고에서는 시점의 특성이 작가의 의도를 나타내며 작품의 구조를 이해하고 주제와 결부하여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생각해 보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교수 방법을 모색하여 『장마』,『기억 속의 들꽃』,『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3편에 적용하여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소설 시점 교육이 많은 문제점을 지적받고도 여전히 7차 교육 과정까지 개선되지 않은 점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시점 교육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물론, 문학 교과서에 브룩스와 워렌의 사분법 외에 '초점자','신빙성 없는 ...

이 논문은 윤흥길의 작품 중 중․고등학교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제7차 교육 과정 이념과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문학 교육적 교수-학습법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제7차 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소설 교육을 위한 시점 교육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으나 여전히 부룩스와 워렌의 도식적이고 단순화된 사분법을 중심으로 형식적이며, 주입식적인 교육으로 수동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행 학습 현장에 올바른 시점 교육을 제시하므로써 학습자를 능동적으로 참여시키고 소설의 감상과 이해를 돕는 학습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모든 소설은 시점이 존재한다. 시점은 소설에서 사실적 요소를 결합하는 문학적 장치이며, 작가의 삶의 태도나 의식을 그려내는 통로로서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는 기능을 한다. 윤흥길 소설을 논의 할 때 시점과 화자의 문제가 빠지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윤흥길은 분단 소설의 화자를 표면적으로는 거의 1인칭 유년 관찰자로 설정하고 있다. 현행 교과서에서는 시점을 주입식 지식으로 시점의 간단한 분류와 시점의 개념만을 다룰 뿐이다. 그로 인해 학습자는 윤흥길의 한 편의 소설 안에 주인공으로서의 1인칭과 관찰자로서의 1인칭, 작가를 대변하는 역할로서의 1인칭이 혼합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없게 되고 이러한 시점의 기능으로 얻게 되는 많은 효과를 배울 기회마저 갖지 못한다. 본고에서는 시점의 특성이 작가의 의도를 나타내며 작품의 구조를 이해하고 주제와 결부하여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생각해 보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교수 방법을 모색하여 『장마』,『기억 속의 들꽃』,『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3편에 적용하여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소설 시점 교육이 많은 문제점을 지적받고도 여전히 7차 교육 과정까지 개선되지 않은 점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시점 교육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물론, 문학 교과서에 브룩스와 워렌의 사분법 외에 '초점자','신빙성 없는 서술자','거리'.'어조' 등의 내용이 좀 더 포함 되어 있으나 브룩스와 웨렌의 사분법을 학습하기에도 부족한 작품의 분배와 간단한 부가 설명 수준의 수업으로 시점을 제대로 알 수 없다고 간주하였다. 시점을 통한 소설 교수-학습 연구를 통해 학습자가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텍스트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텍스트 속의 의미를 찾아 소설의 형식적인 측면과 의미 구조 측면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방법적인 원리 제공과 함께 단편적인 현 교육 수업을 탈피할 수 있는 대안의 방안으로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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