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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태권도격파대회 및 시범에서 선보이는 고난이도 동작인 뒤공중돌기 발차기(외발 칼끝차기와 양발 송판차기)의 운동학적, 운동역학적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피험자는 C대학에 재학 중인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의 시범단원 6명 이었다. 동작분석을 위해 8대의 고속 적외선 카메라와 이를 구동시키는 소프트웨어을 이용하였다. 카메라의 영상 취득률은 200Hz로 하였고, 도약 국면에서 발생하는 지면반력을 수집하기 위해 지면반력기 2대를 사용하고, 취득률은 2000Hz로 설정하였다. 상해 방지를 위해 외발 칼끝사과차기는 연습용 타켓으로 대신 하였으며, 양발 송판차기는 연습용 고무송판으로 대체하였다. 외발차기는 구분하지 않고 피험자의 우세한 다리를 인정하였다. 실험을 통해 엉덩관절각과 무릎관절각의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수직점프 높이와 구간별 시간차이를 비교하였다. 또한 음의 ...

본 연구는 태권도격파대회 및 시범에서 선보이는 고난이도 동작인 뒤공중돌기 발차기(외발 칼끝차기와 양발 송판차기)의 운동학적, 운동역학적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피험자는 C대학에 재학 중인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의 시범단원 6명 이었다. 동작분석을 위해 8대의 고속 적외선 카메라와 이를 구동시키는 소프트웨어을 이용하였다. 카메라의 영상 취득률은 200Hz로 하였고, 도약 국면에서 발생하는 지면반력을 수집하기 위해 지면반력기 2대를 사용하고, 취득률은 2000Hz로 설정하였다. 상해 방지를 위해 외발 칼끝사과차기는 연습용 타켓으로 대신 하였으며, 양발 송판차기는 연습용 고무송판으로 대체하였다. 외발차기는 구분하지 않고 피험자의 우세한 다리를 인정하였다. 실험을 통해 엉덩관절각과 무릎관절각의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수직점프 높이와 구간별 시간차이를 비교하였다. 또한 음의 충격량, 양의 충격량, 순충격량, 최대충격량도 함께 비교하였고, 통계처리는 SPSS 18.0을 통해 유의수준을 0.05로 설정하여 비교하였다. 실험결과 두 변형 발차기(외발 칼끝차기와 양발 송판차기) 사이에 수직점프 높이, 관절각의 가동범위 및 최대각속도 지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무릎관절과 엉덩관절이 최대관절각을 이루는 시점의 시간적 차이도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외발 칼끝사과차기와 양발 송판차기는 공중동작의 특성이 다를 뿐 준비동작 및 착지동작에서는 비슷한 동작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번째 체공시간이 오래된 동작을 우수한 동작으로 설정하고, 체공시간이 짧은 발차기를 비우수발차기로 정의하여 운동역학적 변인들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수직점프 높이를 비롯하여 관절의 가동범위와 최대각속도 및 반응의 시간적 차이에 대하여 대부분동작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충격량은 대부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우수한 발치기와 비우수한 발치기에서 최대충격량은 외발 칼끝사과차기와 양발 송판차기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었다. 우수한 발차기는 공중동작의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착지에 있어 안정감을 더해 충격량을 줄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 결과 우수한 뒤공중돌기 발차기를 하기 위해서는 각 구간별 효과적인 대항운동(countermovement) 작용을 위해 충분한 도약구간 시간을 가져야 하며 착지 시 지면접촉 시간을 길게 함으로써 부상을 방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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