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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는 두피와 모발에 부착된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음이온 계면활성제를 장기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두피의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두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샴푸의 계면활성제 중에서 음이온 계면활성제인 소디움 라우릴 설페이트(Sodium Lauryl Sulfate)와 가급적 피부에 자극을 적게 주거나 피부에 친화적인 계면활성제를 만들고자 천연재료들 중에서 실제 코코넛에서 나온 지방산의 ...

샴푸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는 두피와 모발에 부착된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음이온 계면활성제를 장기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두피의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두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샴푸의 계면활성제 중에서 음이온 계면활성제인 소디움 라우릴 설페이트(Sodium Lauryl Sulfate)와 가급적 피부에 자극을 적게 주거나 피부에 친화적인 계면활성제를 만들고자 천연재료들 중에서 실제 코코넛에서 나온 지방산의 아미드 혼합물인 코카미도프로필 베타인(Cocamidopropyl Betaine)을 첨가하여 샴푸를 제조하였으며 샴푸의 사용감은 어떻게 다른지, 또 기포력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두피의 유, 수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양쪽성 계면활성제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계면활성제의 첨가량을 조절하여 흡광도(optical density, OD)를 측정하였고 Sodium Lauryl Sulfate45%와 Cocamidopropyl Betaine45%에서 큰 차이가 없는 세정력이 관찰되어 각각의 샴푸에 Sodium Lauryl Sulfate45%와 Cocamidopropyl Betaine45% 를 첨가하여 샴푸를 제조하였다. Skin-O-Mat(Cosmomed Medical Beauty GmbH, Germany)를 이용하여 두피의 수분(corneometer), 유분(sebumete)을 측정하였다. Sodium Lauryl Sulfate45% 샴푸 처리집단에서 두피 부위별 수분량은 실험 전과 비교했을 때 1주 후에는 15.6%, 2주 후에는 62.2%의 수분량이 감소하였고 Cocamidopropyl Betain45% 샴푸 처리집단에서 두피 부위별 수분량은 실험 전과 비교했을 때 1주 후에는 2.9%, 2주 후에는 8.6%의 수분량이 감소하였다. Sodium Lauryl Sulfate45% 샴푸 처리 집단에서 두피 부위별 유분량은 실험 전과 비교했을 때 1주 후에는 30.6%, 2주 후에는 35.8%의 유분량이 감소하였고 Cocamidopropyl Betain45% 샴푸 처리 집단에서 두피 부위별 유분량은 실험 전과 비교했을 때 1주 후에는 6.3%, 2주 후에는 9.6%의 유분량이 감소하였다. 마지막으로 설문을 이용하여 각각의 샴푸를 사용한 후의 만족감을 알아본 결과 Sodium Lauryl Sulfate45% 샴푸 처치 후에 보통이다는 비율이 33.3%로 나왔으며 Cocamidopropyl Betain45% 샴푸 처치 후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41.7%로 만족도가 더 높은 경향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이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부응하며 인체 안정성이 보장되기에는 음이온 계면활성제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 샴푸의 구성성분 중 계면활성제는 중요한 인자이므로, 천연계면활성제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어진다면 보다 더 인체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계면활성제를 개발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