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서의 영어(EFL)를 학습하는 우리나라에서 의사소통을 위한 국제어로서 영어의 위상은 상당히 높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학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언어 자체를 배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그러나, 언어학습의 결과(외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학습을 위한 내용(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관심이 많이 일지 않고 있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지 의사소통을 위한 발음, 문법, 어휘 학습에 그치지 않고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또한 개정 7...
외국어로서의 영어(EFL)를 학습하는 우리나라에서 의사소통을 위한 국제어로서 영어의 위상은 상당히 높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학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언어 자체를 배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그러나, 언어학습의 결과(외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학습을 위한 내용(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관심이 많이 일지 않고 있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지 의사소통을 위한 발음, 문법, 어휘 학습에 그치지 않고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또한 개정 7차 교육과정에서 ‘문화’의 요소를 더욱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 우리나라 고등학교 영어교과서를 분석하여 문화요소가 개정 7차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적절히 분배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한 문화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문화수업에 이용가능한 학습지도안 예시를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이 되는 교과서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과서인 영어Ⅱ 교과서 3종과 심화 영어회화 교과서 1종을 선택하였다. 이를 위해 크게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하여 분석하였다. 문화소재별 분석과 문화배경별 분석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교과서 안의 문화고정란은 내용중심으로 별도 분석을 하였다.
본 실험 연구를 통하여 얻은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소재 분석 중 의사소통 방식 결과는 심화영어회화 책의 군말(filler)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언어적 의사소통과 관련한 것이었다.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관련한 것은 전혀 드러나지 않아 빈도조사의 의의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문화학습에 있어서의 비언어적 요소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나라 문화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위해서는 비언어적 요소들에 담긴 뜻을 이해해야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가 있다 (Seelye, 1981). 이러한 요소들을 교과서 내에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둘째, 문화소재별 분석 결과 중 생활양식과 관련한 문화소재로는 예술소재의 비중이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역사, 사회제도, 장래희망 및 문화유산/전통 순이다. 읽기 지문보다는 말하기/듣기와 관련한 심화영어회화 교과서에서의 소재의 다양성이 돋보였다. 소재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다양하게 분포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문화배경별 분석 결과 교과서의 차이가 극명하게 보인다. 우선, 심화영어회화 교과서는 배경이 거의 한국으로 편중되어 있었으며, 나머지 교과서는 보편문화와 내부원의 비중이 컸다. 이는 영어가 영미권의 언어이므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나, 타문화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목표로 내건 개정 7차 교육과정의 취지와는 부합하지 않는 면이다. 다문화적 관점으로 다양한 문화배경을 다루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문화학습을 위한 개선점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첫째, 교과서 집필시 처음부터 정확한 목표 및 방향설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교과서는 집필자의 의도에 의해 문화소재의 방향 및 문화배경이 선택되므로 다문화적 관점이나 국제어로서의 영어를 고려하여 책임있는 집필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문화고정란을 수업시간의 부수적인 부분으로 넘기고 지나가지 않도록 수업시간에 활용가능한 형태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 많은 교사들이 문화학습에 대한 교수방법 및 시간의 부재를 걱정하는 데서 알 수 있듯 문화학습의 중요성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문화고정란은 분명 예전보다 개선이 많이 되었으나 문화학습을 위한 확실한 자료로서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셋째, 교사의 부단한 자기계발도 필요하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비록, 문화학습에 대해 우리 스스로도 접해본 부분이 별로 없어 막막한 부분도 있겠지만 부단한 자기연찬과 계발을 통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노력하는 교사들을 위한 효과적인 연수과정도 필요할 것이다.
개정 7차 교육과정이 시행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으며 이제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점이다. 이에 그동안 교과서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고려해 개정 교과서에서는 교사들이 문화지도를 하기에 용이하고 학습자들이 자연스럽게 문화내용을 접할 수 있는 교과서를 만듦으로써 언어학습의 부수적 요소로서가 아닌 생활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로서의 영어(EFL)를 학습하는 우리나라에서 의사소통을 위한 국제어로서 영어의 위상은 상당히 높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학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언어 자체를 배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그러나, 언어학습의 결과(외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학습을 위한 내용(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관심이 많이 일지 않고 있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지 의사소통을 위한 발음, 문법, 어휘 학습에 그치지 않고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또한 개정 7차 교육과정에서 ‘문화’의 요소를 더욱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 우리나라 고등학교 영어교과서를 분석하여 문화요소가 개정 7차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적절히 분배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한 문화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문화수업에 이용가능한 학습지도안 예시를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이 되는 교과서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과서인 영어Ⅱ 교과서 3종과 심화 영어회화 교과서 1종을 선택하였다. 이를 위해 크게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하여 분석하였다. 문화소재별 분석과 문화배경별 분석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교과서 안의 문화고정란은 내용중심으로 별도 분석을 하였다.
본 실험 연구를 통하여 얻은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소재 분석 중 의사소통 방식 결과는 심화영어회화 책의 군말(filler)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언어적 의사소통과 관련한 것이었다.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관련한 것은 전혀 드러나지 않아 빈도조사의 의의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문화학습에 있어서의 비언어적 요소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나라 문화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위해서는 비언어적 요소들에 담긴 뜻을 이해해야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가 있다 (Seelye, 1981). 이러한 요소들을 교과서 내에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둘째, 문화소재별 분석 결과 중 생활양식과 관련한 문화소재로는 예술소재의 비중이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역사, 사회제도, 장래희망 및 문화유산/전통 순이다. 읽기 지문보다는 말하기/듣기와 관련한 심화영어회화 교과서에서의 소재의 다양성이 돋보였다. 소재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다양하게 분포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문화배경별 분석 결과 교과서의 차이가 극명하게 보인다. 우선, 심화영어회화 교과서는 배경이 거의 한국으로 편중되어 있었으며, 나머지 교과서는 보편문화와 내부원의 비중이 컸다. 이는 영어가 영미권의 언어이므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나, 타문화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목표로 내건 개정 7차 교육과정의 취지와는 부합하지 않는 면이다. 다문화적 관점으로 다양한 문화배경을 다루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문화학습을 위한 개선점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첫째, 교과서 집필시 처음부터 정확한 목표 및 방향설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교과서는 집필자의 의도에 의해 문화소재의 방향 및 문화배경이 선택되므로 다문화적 관점이나 국제어로서의 영어를 고려하여 책임있는 집필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문화고정란을 수업시간의 부수적인 부분으로 넘기고 지나가지 않도록 수업시간에 활용가능한 형태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 많은 교사들이 문화학습에 대한 교수방법 및 시간의 부재를 걱정하는 데서 알 수 있듯 문화학습의 중요성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문화고정란은 분명 예전보다 개선이 많이 되었으나 문화학습을 위한 확실한 자료로서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셋째, 교사의 부단한 자기계발도 필요하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비록, 문화학습에 대해 우리 스스로도 접해본 부분이 별로 없어 막막한 부분도 있겠지만 부단한 자기연찬과 계발을 통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노력하는 교사들을 위한 효과적인 연수과정도 필요할 것이다.
개정 7차 교육과정이 시행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으며 이제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점이다. 이에 그동안 교과서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고려해 개정 교과서에서는 교사들이 문화지도를 하기에 용이하고 학습자들이 자연스럽게 문화내용을 접할 수 있는 교과서를 만듦으로써 언어학습의 부수적 요소로서가 아닌 생활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ultural contents in the 3rd grade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3 ‘English Ⅱ’ textbooks and 1 ‘Advanced English Conversation’ textbook) and to suggest some classroom lesson plans for culture education based on this analysis.
Chapter one presents the 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ultural contents in the 3rd grade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3 ‘English Ⅱ’ textbooks and 1 ‘Advanced English Conversation’ textbook) and to suggest some classroom lesson plans for culture education based on this analysis.
Chapter one presents the necessities, objectives and the limits of this study. Chapter two shows the definition of culture and the interrelations between language and culture. Also, culture education of the 7th revised curriculum and meaning and function of English textbooks are presented in this chapter. Chapter three introduces two criteria to analyze the cultural contents in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Chapter four suggests the results of the textbook analysis. Chapter five shows some lesson plans for culture education. Chapter six presents conclusion drawn from the study.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cultural contents are analyzed according to communicative competence (verbal, non-verbal) and ways of living. As to communicative competence, there's no results on non-verbal aspects and we need to learn that competence explicitly during the class. To understand deep culture of the target culture, we should know the meaning of 'between lines' through gestures, eye contact, facial expressions.
Second, as to ways of living related to cultural contents, art accounted for the highest portion of the contents and then history, social system, future dream and cultural heritage/ tradition. The important thing is to balance the materials to deal various fields.
Third, cultural contents are analyzed in terms of their background, i.e., inner circle, outer circle, expanding circle, Korea, multi-culture and universal culture. The results is not the same according to the textbooks because English conversation textbook is based on Korean culture mostly. Except this, the others are nearly focused on the inner circle and universal culture.
Based on this analysis, may we suggest some valuable improvement.
First, in the time of planning the textbook, the writer need to set the proper object and contents based on the 7th revised curriculum. Multi-cultural environment, intercultural speaker, international language and socio-cultural background can be the key words of writing textbooks.
Second, teachers need to train themselves to make students higher their communicative competence. 'Quality of education cannot exceed the quality of the teacher' is a good message to teachers. Though it's not easy because we didn't have enough teaching methods and enough experience toward various culture, teachers can make it through continuous training program and endeavors into teaching.
To conclude, to occur the effective learning of the language, teacher, English textbook and various teaching techniques are important. If these three balances with the harmony of students, the effects of the learning could be doubled. And to develop cultural contents and various activities can draw students' interest and ultimately lead to deeper learning into the target cultu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ultural contents in the 3rd grade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3 ‘English Ⅱ’ textbooks and 1 ‘Advanced English Conversation’ textbook) and to suggest some classroom lesson plans for culture education based on this analysis.
Chapter one presents the necessities, objectives and the limits of this study. Chapter two shows the definition of culture and the interrelations between language and culture. Also, culture education of the 7th revised curriculum and meaning and function of English textbooks are presented in this chapter. Chapter three introduces two criteria to analyze the cultural contents in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Chapter four suggests the results of the textbook analysis. Chapter five shows some lesson plans for culture education. Chapter six presents conclusion drawn from the study.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cultural contents are analyzed according to communicative competence (verbal, non-verbal) and ways of living. As to communicative competence, there's no results on non-verbal aspects and we need to learn that competence explicitly during the class. To understand deep culture of the target culture, we should know the meaning of 'between lines' through gestures, eye contact, facial expressions.
Second, as to ways of living related to cultural contents, art accounted for the highest portion of the contents and then history, social system, future dream and cultural heritage/ tradition. The important thing is to balance the materials to deal various fields.
Third, cultural contents are analyzed in terms of their background, i.e., inner circle, outer circle, expanding circle, Korea, multi-culture and universal culture. The results is not the same according to the textbooks because English conversation textbook is based on Korean culture mostly. Except this, the others are nearly focused on the inner circle and universal culture.
Based on this analysis, may we suggest some valuable improvement.
First, in the time of planning the textbook, the writer need to set the proper object and contents based on the 7th revised curriculum. Multi-cultural environment, intercultural speaker, international language and socio-cultural background can be the key words of writing textbooks.
Second, teachers need to train themselves to make students higher their communicative competence. 'Quality of education cannot exceed the quality of the teacher' is a good message to teachers. Though it's not easy because we didn't have enough teaching methods and enough experience toward various culture, teachers can make it through continuous training program and endeavors into teaching.
To conclude, to occur the effective learning of the language, teacher, English textbook and various teaching techniques are important. If these three balances with the harmony of students, the effects of the learning could be doubled. And to develop cultural contents and various activities can draw students' interest and ultimately lead to deeper learning into the target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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