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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나타내는 냉담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결여와 감정표현결핍을 특징으로 하는 CU특질이 비행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CU특질과 비행성향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양한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 상황을 통제하고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인지적유연성(CFI) 요인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충청지역의 일반 중, 고등학교 학생과 비행으로 인해 경찰, 검찰 그리고 법원에서 수사를 받고 있거나 수강명령을 받고 관련기관에서 교육중인 청소년, 그리고 학교에서 비행문제와 부적응으로 인해 교육을 의뢰 받은 청소년 344명을 모집하였으며, 자기보고형 검사를 통해 우울, 불안,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나타내는 냉담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결여와 감정표현결핍을 특징으로 하는 CU특질이 비행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CU특질과 비행성향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양한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 상황을 통제하고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인지적유연성(CFI) 요인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충청지역의 일반 중, 고등학교 학생과 비행으로 인해 경찰, 검찰 그리고 법원에서 수사를 받고 있거나 수강명령을 받고 관련기관에서 교육중인 청소년, 그리고 학교에서 비행문제와 부적응으로 인해 교육을 의뢰 받은 청소년 344명을 모집하였으며, 자기보고형 검사를 통해 우울, 불안, 인지적 유연성, CU특질을 측정하였다. 인지적 유연성은 통제, 대안의 두 하위 변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U특질은 냉담성, 부주의/무신경, 감정표현결여의 세 하위 변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우울과 불안을 통제한 상태에서 CU특질이 비행성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CU특질의 하위척도인 냉담성이 비행성향을 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감정표현결여가 부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인지적유연성(CFI)과 하위요인이 비행성향을 부적으로 예측하는지 회귀분석을 한 결과 통제요인만이 비행성향을 부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CU특질과 비행성향의 관계에서 인지적유연성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냉담성과 비행성향의 관계는 인지적유연성의 대안수준에 따라 달라졌으며, 부주의/무신경과 비행성향의 관계는 인지적유연성의 통제요인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감정표현결여는 인지적유연성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