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서조절에 대한 질적 탐색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특화된 정서조절방략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청소년기 정서조절의 개인차를 이해하고 그것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서는 청소년에게 특화된 정서조절방략 척도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조차도 청소년의 정서조절방략을 측정하기 위한 적절한 도구를 발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 및 성인 대상으로 타당화되어 청소년 특유의 정서조절방략들을 포괄하지 못하는 척도들이 청소년 대상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 대상의 정서조절방략 척도를 새로이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청소년 정서조절방략 척도의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정서조절방략에 대한 질적 탐색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중학생과 고등학생, 남학생과 여학생, 심리사회적으로 적응문제를 나타내는 학생과 적응적인 학생 등을 골고루 포함한 1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면접의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118개의 정서조절방략 개념을 도출하였고 이를 다시 70개로 정리하여 척도 개발을 위한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중고등학생 256명에 대한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70개의 예비문항에 대한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서조절에 대한 질적 탐색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특화된 정서조절방략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청소년기 정서조절의 개인차를 이해하고 그것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서는 청소년에게 특화된 정서조절방략 척도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조차도 청소년의 정서조절방략을 측정하기 위한 적절한 도구를 발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 및 성인 대상으로 타당화되어 청소년 특유의 정서조절방략들을 포괄하지 못하는 척도들이 청소년 대상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 대상의 정서조절방략 척도를 새로이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청소년 정서조절방략 척도의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정서조절방략에 대한 질적 탐색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중학생과 고등학생, 남학생과 여학생, 심리사회적으로 적응문제를 나타내는 학생과 적응적인 학생 등을 골고루 포함한 1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면접의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118개의 정서조절방략 개념을 도출하였고 이를 다시 70개로 정리하여 척도 개발을 위한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중고등학생 256명에 대한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70개의 예비문항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최종적으로 8개 요인으로 이루어진 25문항의 청소년 정서조절방략 척도가 확정되었다. 요인1은 ‘사회적 철수’, 요인2는 ‘희구적 사고’, 요인3은 ‘소통과 지지 추구’, 요인4는 ‘공격적 행동’, 요인5는 ‘반추와 걱정’, 요인6은 ‘주의전환’, 요인7은 ‘고립된 공격’, 요인8은 ‘적극적 사고행동’으로 명명하였다. 이 척도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내적합치도를 살펴본 결과 전체문항은 .749, 요인별로는 .567~.724로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 척도가 일반적인 정서조절방략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 수렴타당도를 검토한 결과 요인2, 요인3, 요인6, 요인8은 능동적이거나 지지추구적인 정서조절양식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이고 요인1, 요인4, 요인5, 요인7은 회피/분산적인 정서조절양식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냄으로써 부정적 정서를 조절하는 데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정서조절방략들을 대체로 잘 포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차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27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RMSEA는 .049(90% 신뢰구간에서 .041~.057), TLI는 .871, CFI는 .90으로서 8개 요인구조가 적절한 모델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청소년 정서조절방략 척도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방략들을 기초로 한 요인분석 과정을 거쳐 개발된 만큼 요인1(사회적 철수), 요인2(희구적 사고), 요인4(공격적 행동) 등 기존의 성인 대상 척도에서는 살펴보기 힘들었던 청소년 특유의 실제적이고도 다양한 정서조절방략들을 보여준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서조절에 대한 질적 탐색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특화된 정서조절방략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청소년기 정서조절의 개인차를 이해하고 그것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서는 청소년에게 특화된 정서조절방략 척도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조차도 청소년의 정서조절방략을 측정하기 위한 적절한 도구를 발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 및 성인 대상으로 타당화되어 청소년 특유의 정서조절방략들을 포괄하지 못하는 척도들이 청소년 대상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 대상의 정서조절방략 척도를 새로이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청소년 정서조절방략 척도의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정서조절방략에 대한 질적 탐색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중학생과 고등학생, 남학생과 여학생, 심리사회적으로 적응문제를 나타내는 학생과 적응적인 학생 등을 골고루 포함한 1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면접의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118개의 정서조절방략 개념을 도출하였고 이를 다시 70개로 정리하여 척도 개발을 위한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중고등학생 256명에 대한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70개의 예비문항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최종적으로 8개 요인으로 이루어진 25문항의 청소년 정서조절방략 척도가 확정되었다. 요인1은 ‘사회적 철수’, 요인2는 ‘희구적 사고’, 요인3은 ‘소통과 지지 추구’, 요인4는 ‘공격적 행동’, 요인5는 ‘반추와 걱정’, 요인6은 ‘주의전환’, 요인7은 ‘고립된 공격’, 요인8은 ‘적극적 사고행동’으로 명명하였다. 이 척도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내적합치도를 살펴본 결과 전체문항은 .749, 요인별로는 .567~.724로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 척도가 일반적인 정서조절방략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 수렴타당도를 검토한 결과 요인2, 요인3, 요인6, 요인8은 능동적이거나 지지추구적인 정서조절양식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이고 요인1, 요인4, 요인5, 요인7은 회피/분산적인 정서조절양식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냄으로써 부정적 정서를 조절하는 데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정서조절방략들을 대체로 잘 포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차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27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RMSEA는 .049(90% 신뢰구간에서 .041~.057), TLI는 .871, CFI는 .90으로서 8개 요인구조가 적절한 모델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청소년 정서조절방략 척도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방략들을 기초로 한 요인분석 과정을 거쳐 개발된 만큼 요인1(사회적 철수), 요인2(희구적 사고), 요인4(공격적 행동) 등 기존의 성인 대상 척도에서는 살펴보기 힘들었던 청소년 특유의 실제적이고도 다양한 정서조절방략들을 보여준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a scale measuring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of adolescents on the basis of qualitative investigation into adolescents’ emotion regulation. Assessment scale measuring emotion regulation of adolescents is needed to understand adolescents’ pers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a scale measuring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of adolescents on the basis of qualitative investigation into adolescents’ emotion regulation. Assessment scale measuring emotion regulation of adolescents is needed to understand adolescents’ personal gap in emotion regulation and impact of such gap on psychosocial adaptation. However, it is difficult to seek proper tool to measure emotion regulation of adolescents in both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 Accordingly, scales for undergraduates or adults are being used for research on adolescents although they do not embrace adolescents’ uniqu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Therefore, it is needed to develop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Qualitative investigation into adolescents’ pratical emotion regulation was recognized as essential requirements to develop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Accordingly, indepth interviews targeting adolescents, who are comprised of 14 teenagers including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male and female; psychosocially adaptive and maladaptive students, were performed. 118 concepts of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were formulated through anaysis of interviews. And then they were cut down to 70 preliminary items for developing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with 25 items and 8 factors was constructed using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n the data of 256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The 8 factors were named ‘social withdrawal’, ‘hopeful thinking’, ‘seeking communication and support’, ‘aggressive behavior’, ‘rumination and worry’, ‘diversion’, ‘isolated aggression’, ‘positive thinking and behavior’. The analysis result showed that reliability of this scale was favorable (Chronbach α=.745). And the analysis result of convergent validity showed that this scale was embracing most of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 active regulation style , support-seeking regulation style, avoidant/distractive regulation style, etc. - being used generally to regulate negative emotion. Also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n the data of 27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as conducted for cross-validity test. As a result, fitness indexes were favorable with RMSEA recording .049, CFI recording . 90 and it was found that the 8 factor model of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was appropriate.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to have been developed in this study has considerable significance in that the scale shows adolescents’ unique, practical and various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which were not found in existing scales for adult, like factor1(social drawal), factor2(hopeful thinking) and factor4(aggressive behavio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a scale measuring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of adolescents on the basis of qualitative investigation into adolescents’ emotion regulation. Assessment scale measuring emotion regulation of adolescents is needed to understand adolescents’ personal gap in emotion regulation and impact of such gap on psychosocial adaptation. However, it is difficult to seek proper tool to measure emotion regulation of adolescents in both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 Accordingly, scales for undergraduates or adults are being used for research on adolescents although they do not embrace adolescents’ uniqu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Therefore, it is needed to develop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Qualitative investigation into adolescents’ pratical emotion regulation was recognized as essential requirements to develop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Accordingly, indepth interviews targeting adolescents, who are comprised of 14 teenagers including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male and female; psychosocially adaptive and maladaptive students, were performed. 118 concepts of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were formulated through anaysis of interviews. And then they were cut down to 70 preliminary items for developing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with 25 items and 8 factors was constructed using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n the data of 256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The 8 factors were named ‘social withdrawal’, ‘hopeful thinking’, ‘seeking communication and support’, ‘aggressive behavior’, ‘rumination and worry’, ‘diversion’, ‘isolated aggression’, ‘positive thinking and behavior’. The analysis result showed that reliability of this scale was favorable (Chronbach α=.745). And the analysis result of convergent validity showed that this scale was embracing most of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 active regulation style , support-seeking regulation style, avoidant/distractive regulation style, etc. - being used generally to regulate negative emotion. Also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n the data of 27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as conducted for cross-validity test. As a result, fitness indexes were favorable with RMSEA recording .049, CFI recording . 90 and it was found that the 8 factor model of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was appropriate.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cale for adolescents to have been developed in this study has considerable significance in that the scale shows adolescents’ unique, practical and various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which were not found in existing scales for adult, like factor1(social drawal), factor2(hopeful thinking) and factor4(aggressive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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