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CT 검사 진단참고준위는 CT 선량지수(CT dose index; CTDI)와 선량길이곱(dose length product; DLP)로 한정되거나 또는 유효선량만으로 제시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비교 평가하기에 불편을 초래해왔으며, 고급 사양(high-end) CT의 사용으로 상대적으로 저선량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최근 CT 검사환경과 많은 괴리를 갖는다. 이에 연구자는 최근의 국내 현실에 맞는 CT 검사의 ...
기존의 CT 검사 진단참고준위는 CT 선량지수(CT dose index; CTDI)와 선량길이곱(dose length product; DLP)로 한정되거나 또는 유효선량만으로 제시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비교 평가하기에 불편을 초래해왔으며, 고급 사양(high-end) CT의 사용으로 상대적으로 저선량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최근 CT 검사환경과 많은 괴리를 갖는다. 이에 연구자는 최근의 국내 현실에 맞는 CT 검사의 환자선량 조사와 권고의 필요성을 느끼고 국내 32개 의료기관의 73개 전신용 CT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통해 검사 프로토콜 현황과 50-80 kg에 속하며 2011년과 2012년에 검사를 시행한 성인 남녀 14,620명의 CT 선량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최근 임상 환경과 밀접한 18개 CT 검사 항목의 용적 CT 선량지수(volume CTDI; CTDIvol)와 DLP를 조사하고 인체 부위별 유효선량비를 이용한 유효선량의 계산을 통해 상향 3/4 순위값에 기준한 권고치를 제시하였다. 두부 CT(head CT)의 CTDIvol의 평균과 상향 3/4 순위값은 각각 44.9 mGy와 52.8 mGy였으며, DLP의 경우 각각 748 mGy•cm와 904 mGy•cm 그리고 유효선량은 각각 1.7 mSv와 2.1 mSv 였다. 흉부 CT(chest CT)의 경우 CTDIvol의 평균과 상향 3/4 순위값은 각각 10.4 mGy와 13.2 mGy 였으며, DLP는 각각 583 mGy•cm와 707 mGy, 유효선량은 각각 9.9 mSv와 12.0 mSv 였다. 복부 CT(abdomen CT)의 경우 CTDIvol의 평균과 상향 3/4 순위값은 11.7 mGy와 13.3 mGy 였고, DLP의 경우 각각 835 mGy•cm와 1,028 mGy, 유효선량은 각각 12.6 mSv와 15.4 mSv 였다. 최근의 국내 검사 환경하에서 얻어진 본 연구의 각 항목별 권고선량들은 여러 국가와 공인단체에서 제시된 기존의 권고수준들에 비해 두부 CT의 CTDI의 경우 기존 권고선량에 비해 10% 정도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DLP의 경우 국제원자력기구, 유럽연합, 스위스, 대만, 벨라루스 등의 권고선량에 비해 많은 편이었으나, 독일, 프랑스, 캐나다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었다. 흉부 CT의 CTDI는 대다수 국가의 권고량에 비해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수준이었고, DLP와 유효선량은 각국의 권고선량 수준(190-650 mGy•cm, 3.5-8 mSv)에 비해 현저하게 많았다. 복부 CT에서의 CTDI 권고량은 미국 방사선의학회 인증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단체의 권고수치나 타 국가의 권고수준에 비해 적었으나, DLP 및 유효선량은 독일을 제외한 타 국가의 권고수치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더불어 측정에 사용된 CT 장치를 저급 사양(low-end)과 중급 사양(middle grade) CT 그리고 고급 사양 CT의 세 그룹으로 분류하여 선량을 비교한 결과 CTDIvol의 경우 16 항목에서 고급 사양 CT가 중급 및 저급 사양 CT에 비해 적었으며, 중급 사양과 저급 사양 CT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DLP 및 유효선량의 경우 13 항목에서 고급 사양 CT가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저급, 중급 사양 CT의 순으로 많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고급 사양 CT에서의 선량 감소는 장치의 검출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선량 저감화 기술의 적용에 기인되며, 중급 사양 CT에 비해 저급 사양 CT에서의 선량 감소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검사 프로토콜의 적용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동일한 CT 항목에서 최대선량 부여 의료기관과 최소선량 부여 의료기관 사이의 CTDIvol 값의 격차는 최대 1.5-24.8배, DLP와 유효선량의 경우 최대 1.8-13.0배를 나타내었으며, 의료기관 별 선량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심장혈관 CT(cardiac CT angiography) 이었고, 경부 CT(neck CT)와 경추 CT(cervical spine CT) 등이 상대적으로 큰 부류에 속했다. 또한 4개 제조사의 중급 사양 CT를 대상으로 동일한 CT 항목에서 CTDIvol 값이 가장 많게 나타난 장치와 가장 적게 나타난 장치 사이의 격차는 1.0-3.9배, DLP와 유효선량의 경우 1.3-3.5배의 범위를 나타내었으며, 고급 사양 CT에서의 CTDIvol 값은 1.0-3.6배, DLP와 유효선량은 1.2-4.0배의 범위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이와 같이 동일한 CT 검사 항목이지만 장치나 의료기관에 따라 발생되는 선량 격차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용자 및 의료기관 사이에 검사 프로토콜의 표준화 작업과 선량 정보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 더불어 여러 국가와 공인단체에서 제시된 기존의 권고수준에 비해 본 연구의 흉부와 복부 CT에서 다소 높게 나타난 DLP 및 유효선량의 감소를 위해 사용자들 사이에 다각적인 검토와 노력이 요구된다.
기존의 CT 검사 진단참고준위는 CT 선량지수(CT dose index; CTDI)와 선량길이곱(dose length product; DLP)로 한정되거나 또는 유효선량만으로 제시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비교 평가하기에 불편을 초래해왔으며, 고급 사양(high-end) CT의 사용으로 상대적으로 저선량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최근 CT 검사환경과 많은 괴리를 갖는다. 이에 연구자는 최근의 국내 현실에 맞는 CT 검사의 환자선량 조사와 권고의 필요성을 느끼고 국내 32개 의료기관의 73개 전신용 CT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통해 검사 프로토콜 현황과 50-80 kg에 속하며 2011년과 2012년에 검사를 시행한 성인 남녀 14,620명의 CT 선량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최근 임상 환경과 밀접한 18개 CT 검사 항목의 용적 CT 선량지수(volume CTDI; CTDIvol)와 DLP를 조사하고 인체 부위별 유효선량비를 이용한 유효선량의 계산을 통해 상향 3/4 순위값에 기준한 권고치를 제시하였다. 두부 CT(head CT)의 CTDIvol의 평균과 상향 3/4 순위값은 각각 44.9 mGy와 52.8 mGy였으며, DLP의 경우 각각 748 mGy•cm와 904 mGy•cm 그리고 유효선량은 각각 1.7 mSv와 2.1 mSv 였다. 흉부 CT(chest CT)의 경우 CTDIvol의 평균과 상향 3/4 순위값은 각각 10.4 mGy와 13.2 mGy 였으며, DLP는 각각 583 mGy•cm와 707 mGy, 유효선량은 각각 9.9 mSv와 12.0 mSv 였다. 복부 CT(abdomen CT)의 경우 CTDIvol의 평균과 상향 3/4 순위값은 11.7 mGy와 13.3 mGy 였고, DLP의 경우 각각 835 mGy•cm와 1,028 mGy, 유효선량은 각각 12.6 mSv와 15.4 mSv 였다. 최근의 국내 검사 환경하에서 얻어진 본 연구의 각 항목별 권고선량들은 여러 국가와 공인단체에서 제시된 기존의 권고수준들에 비해 두부 CT의 CTDI의 경우 기존 권고선량에 비해 10% 정도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DLP의 경우 국제원자력기구, 유럽연합, 스위스, 대만, 벨라루스 등의 권고선량에 비해 많은 편이었으나, 독일, 프랑스, 캐나다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었다. 흉부 CT의 CTDI는 대다수 국가의 권고량에 비해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수준이었고, DLP와 유효선량은 각국의 권고선량 수준(190-650 mGy•cm, 3.5-8 mSv)에 비해 현저하게 많았다. 복부 CT에서의 CTDI 권고량은 미국 방사선의학회 인증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단체의 권고수치나 타 국가의 권고수준에 비해 적었으나, DLP 및 유효선량은 독일을 제외한 타 국가의 권고수치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더불어 측정에 사용된 CT 장치를 저급 사양(low-end)과 중급 사양(middle grade) CT 그리고 고급 사양 CT의 세 그룹으로 분류하여 선량을 비교한 결과 CTDIvol의 경우 16 항목에서 고급 사양 CT가 중급 및 저급 사양 CT에 비해 적었으며, 중급 사양과 저급 사양 CT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DLP 및 유효선량의 경우 13 항목에서 고급 사양 CT가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저급, 중급 사양 CT의 순으로 많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고급 사양 CT에서의 선량 감소는 장치의 검출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선량 저감화 기술의 적용에 기인되며, 중급 사양 CT에 비해 저급 사양 CT에서의 선량 감소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검사 프로토콜의 적용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동일한 CT 항목에서 최대선량 부여 의료기관과 최소선량 부여 의료기관 사이의 CTDIvol 값의 격차는 최대 1.5-24.8배, DLP와 유효선량의 경우 최대 1.8-13.0배를 나타내었으며, 의료기관 별 선량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심장혈관 CT(cardiac CT angiography) 이었고, 경부 CT(neck CT)와 경추 CT(cervical spine CT) 등이 상대적으로 큰 부류에 속했다. 또한 4개 제조사의 중급 사양 CT를 대상으로 동일한 CT 항목에서 CTDIvol 값이 가장 많게 나타난 장치와 가장 적게 나타난 장치 사이의 격차는 1.0-3.9배, DLP와 유효선량의 경우 1.3-3.5배의 범위를 나타내었으며, 고급 사양 CT에서의 CTDIvol 값은 1.0-3.6배, DLP와 유효선량은 1.2-4.0배의 범위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이와 같이 동일한 CT 검사 항목이지만 장치나 의료기관에 따라 발생되는 선량 격차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용자 및 의료기관 사이에 검사 프로토콜의 표준화 작업과 선량 정보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 더불어 여러 국가와 공인단체에서 제시된 기존의 권고수준에 비해 본 연구의 흉부와 복부 CT에서 다소 높게 나타난 DLP 및 유효선량의 감소를 위해 사용자들 사이에 다각적인 검토와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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