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색(色)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갖가지 사물과 미디어가 뿜어내는 색과 마주한다. 우리는 주변의 모든 자연(自然)과 인공(人工)적인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색(色)을 통하여 사물을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색은 생활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 요소일 뿐만 아니라, 생활을 쾌적하게 해 준다. 색이 지닌 물리적 성질과 인간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정서적 영향을 응용하여, 색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일은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인...
우리는 색(色)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갖가지 사물과 미디어가 뿜어내는 색과 마주한다. 우리는 주변의 모든 자연(自然)과 인공(人工)적인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색(色)을 통하여 사물을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색은 생활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 요소일 뿐만 아니라, 생활을 쾌적하게 해 준다. 색이 지닌 물리적 성질과 인간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정서적 영향을 응용하여, 색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일은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색(色)에 관한 안목(眼目)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생활 속에서 미적체험(美的體驗)과 표현활동(表現活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색에 대한 교육은 초등학교 미술교육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색(色)’은 초등학교 아동의 미술표현에 있어 가장 중심적인 조형요소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아동들은 대상을 보았을 때 색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이고, 표현활동에서 색을 사용하는 것을 통해 표현의 즐거움을 누린다. 특히, 색에 민감한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에게 있어서 색채지도(色彩指導)의 의의는 다음과 같은 측면이 있다. 첫째, 미술의 평면표현에 있어서 조형요소의 하나인 색은 선과 더불어 기본적 바탕이 된다. 미술에서 색(色)과 선(線), 형(形)은 가장 중요한 조형요소이며, 초등학교의 ‘표현’의 영역에서는 색채(色彩)의 요소를 빼놓고 말할 수가 없다. 특히 고학년 아동의 시기에 미술교육에서 조형요소의 하나인 색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작업은 아동이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해 나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조형요소의 이해는 이론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촉각적으로 바라보거나 매만지는 구체적인 물성(物性)체험을 통해 대상의 본질을 지각(知覺)할 수 있다. 둘째, 색채(色彩) 사용에 대한 자신감(自信感)과 색채표현력(色彩表現力)은 초등학생의 미술표현에 있어서 자신감과 미술표현능력 신장을 위한 기초가 된다. 아동이 시각예술인 미술활동을 해 나아감에 있어서 색채를 잘 사용 하는가 못 사용하는가에 따라 미술활동을 함에 있어 자신감을 갖기도 하고 자신감이 없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색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게 될 때 색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반응을 하게 되며, 미술표현능력도 함께 발전하게 된다. 셋째, 색채의 지도는 아동에게 예민한 관찰력(觀察力)과 미적감각(美的感覺)을 키워준다. 색채교육은 아동들의 미적 감각을 발전시키고 색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준다. 미술활동에 있어 창조적 시지각(視知覺)을 발달시키기 위해서 아동들로 하여금 사물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대상의 특성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넷째, 색채(色彩)는 이미 아동의 환경으로서 늘 위치하고 있으며, 미술작품 감상에 있어서도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강렬한 요소이다. 색채는 인간의 심성(心性)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감정(感情)을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색채는 아동에게 있어서는 더 예민하게 나타나며 성장이 빠르고 감수성이 예민한 고학년 아동에게 있어서도 색채의 영향은 크다. 이와 같이 색채표현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의 미술수업에서 색채의 지도는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색채사용능력이 향상되어 색채의 다양한 표현이 나타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동들은 점점 색채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여 점차 미술 표현에 대한 흥미마저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올바른 색채지도 방법의 부재(不在)와 색채지도의 문제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년별 색채인식(色彩認識) 발달단계(發達段階)를 고려한 다양한 색채체험(色彩體驗)을 통하여 배색감각(配色感覺) 및 창의성(創意性)을 신장하고 아동들의 색 사용에 대한 자신감과 미술과의 기본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 동시에 전인적인 품성을 기르는 인간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자는 다음과 같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표현재료(表現材料)’와 ‘색채(色彩)’에 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색채지도의 필요성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둘째, 초등 미술교과의 색채지도 내용 및 지도 실태를 분석하였다. 고학년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색채표현의 특징, 재료가 색채학습에 미치는 영향, 2007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과 5,6학년 검정교과서 6종 색채단원 등을 분석하여 교육과정 및 교과서 체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현재 교육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색채지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색채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체계화하였다. 셋째, 다양한 표현재료(表現材料)를 활용한 색채 미술교육프로그램 적용 수업을 크게 4가지 주제로 계획하여 초등학교 5학년 1개 반에 실제 적용 후, 수업과정과 결과를 분석하고 색채표현력 및 흥미도를 분석하였다. 색채 미술교육프로그램은 색의 3속성(三屬性), 색의 배색(配色), 색의 혼합(混合), 색의 조절(調節) 4단계로 계획하여 적용하였는데, 이는 초등학교 5학년 색채지도 내용을 고려하여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결과 및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색채 사용에 대한 자신감(自信感)과 색채표현력(色彩表現力)이 향상되었다. 아동이 시각 예술인 미술활동을 해 나아감에 있어서 색채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미술활동을 함에 있어 자신감을 갖기도 하고 자신감이 없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아동들은 색채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전에는 다양한 색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없고, 색채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이 미숙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색채교육프로그램 적용 후 그리기, 꾸미기 등 다양한 미술활동에서 색을 과감하고 자신 있게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둘째, 예민한 관찰력(觀察力)과 미적감각(美的感覺)이 키워졌다. 아동들로 하여금 사물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대상의 특성을 찾아내는 활동을 통해서 예리한 관찰력과 창조적 시지각(視知覺)을 발달되었다. 또한 색채교육은 아동들의 미적감각을 발전시키고 색에 대한 감수성(感受性)을 길러주었다. 여러 가지 색채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들은 현장체험학습을 가면 평소 그냥 지나치던 사물, 자연의 모습도 색과 연관 지어 이야기하며, 음식이나 옷과 관련된 색 활동을 통해 평소 생활 속 배색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셋째, 똑같은 색채라도 빛(光)과 같은 물질적인 요인에 의해 다양하게 변화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7차 교육과정까지는 색을 지각하는 원리인 ‘빛’에 대한 활동이 없었다. 그래서 본 색채교육프로그램에서는 빛(光)과 색(色)을 연관 지어 생각해 보는 활동을 2가지 구성하였고, 아동들은 이 활동을 통하여 ‘빛’에 따라 느껴지는 색의 다름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초록’이라고만 생각했던 나뭇잎이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체험을 통해 고정관념 및 색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넷째, 표현재료(表現材料)에 대한 인식 범위가 넓어졌다. ‘그리기’에는 물감, 크레파스 등을, ‘꾸미기’에는 색종이, 색지 등의 틀에 박힌 재료 인식에서 벗어나 단추, 잡지, 신문지, 자연물, 셀로판지 등 다양한 표현재료(表現材料)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었다.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활 속 모든 것이 표현재료(表現材料)가 됨을 알고 미적표현욕구가 더욱 향상되었다.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연구를 시작할 때 색채지도(色彩指導) 방안으로 다양한 표현재료(表現材料) 활용의 효과를 판단하기 위한 대조군(비교집단)을 계획하지 못해서 비교 분석할 자료들을 수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5학년 한 학급의 아동만을 대상으로 하고 단기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기 때문에 장기간의 활동 및 내면화로 습득되는 색채지도의 교육적 효과를 일반화하는데 다소 한계점을 지닌다. 색채지도 미술교육프로그램을 학년별, 학교별, 지역별로 달리 적용해 본다면, 각각의 사례별로 연구 결과 검증을 확장하여 일반화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다양한 표현재료를 활용한 색채지도에 관한 초등미술과 현장 연구가 신뢰도와 타당성을 바탕으로 한 평가 설계까지 이루어져 연구 효과에 대한 더 높은 객관성을 가지길 기대해 본다.
우리는 색(色)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갖가지 사물과 미디어가 뿜어내는 색과 마주한다. 우리는 주변의 모든 자연(自然)과 인공(人工)적인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색(色)을 통하여 사물을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색은 생활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 요소일 뿐만 아니라, 생활을 쾌적하게 해 준다. 색이 지닌 물리적 성질과 인간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정서적 영향을 응용하여, 색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일은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색(色)에 관한 안목(眼目)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생활 속에서 미적체험(美的體驗)과 표현활동(表現活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색에 대한 교육은 초등학교 미술교육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색(色)’은 초등학교 아동의 미술표현에 있어 가장 중심적인 조형요소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아동들은 대상을 보았을 때 색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이고, 표현활동에서 색을 사용하는 것을 통해 표현의 즐거움을 누린다. 특히, 색에 민감한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에게 있어서 색채지도(色彩指導)의 의의는 다음과 같은 측면이 있다. 첫째, 미술의 평면표현에 있어서 조형요소의 하나인 색은 선과 더불어 기본적 바탕이 된다. 미술에서 색(色)과 선(線), 형(形)은 가장 중요한 조형요소이며, 초등학교의 ‘표현’의 영역에서는 색채(色彩)의 요소를 빼놓고 말할 수가 없다. 특히 고학년 아동의 시기에 미술교육에서 조형요소의 하나인 색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작업은 아동이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해 나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조형요소의 이해는 이론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촉각적으로 바라보거나 매만지는 구체적인 물성(物性)체험을 통해 대상의 본질을 지각(知覺)할 수 있다. 둘째, 색채(色彩) 사용에 대한 자신감(自信感)과 색채표현력(色彩表現力)은 초등학생의 미술표현에 있어서 자신감과 미술표현능력 신장을 위한 기초가 된다. 아동이 시각예술인 미술활동을 해 나아감에 있어서 색채를 잘 사용 하는가 못 사용하는가에 따라 미술활동을 함에 있어 자신감을 갖기도 하고 자신감이 없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색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게 될 때 색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반응을 하게 되며, 미술표현능력도 함께 발전하게 된다. 셋째, 색채의 지도는 아동에게 예민한 관찰력(觀察力)과 미적감각(美的感覺)을 키워준다. 색채교육은 아동들의 미적 감각을 발전시키고 색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준다. 미술활동에 있어 창조적 시지각(視知覺)을 발달시키기 위해서 아동들로 하여금 사물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대상의 특성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넷째, 색채(色彩)는 이미 아동의 환경으로서 늘 위치하고 있으며, 미술작품 감상에 있어서도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강렬한 요소이다. 색채는 인간의 심성(心性)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감정(感情)을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색채는 아동에게 있어서는 더 예민하게 나타나며 성장이 빠르고 감수성이 예민한 고학년 아동에게 있어서도 색채의 영향은 크다. 이와 같이 색채표현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의 미술수업에서 색채의 지도는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색채사용능력이 향상되어 색채의 다양한 표현이 나타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동들은 점점 색채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여 점차 미술 표현에 대한 흥미마저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올바른 색채지도 방법의 부재(不在)와 색채지도의 문제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년별 색채인식(色彩認識) 발달단계(發達段階)를 고려한 다양한 색채체험(色彩體驗)을 통하여 배색감각(配色感覺) 및 창의성(創意性)을 신장하고 아동들의 색 사용에 대한 자신감과 미술과의 기본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 동시에 전인적인 품성을 기르는 인간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자는 다음과 같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표현재료(表現材料)’와 ‘색채(色彩)’에 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색채지도의 필요성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둘째, 초등 미술교과의 색채지도 내용 및 지도 실태를 분석하였다. 고학년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색채표현의 특징, 재료가 색채학습에 미치는 영향, 2007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과 5,6학년 검정교과서 6종 색채단원 등을 분석하여 교육과정 및 교과서 체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현재 교육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색채지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색채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체계화하였다. 셋째, 다양한 표현재료(表現材料)를 활용한 색채 미술교육프로그램 적용 수업을 크게 4가지 주제로 계획하여 초등학교 5학년 1개 반에 실제 적용 후, 수업과정과 결과를 분석하고 색채표현력 및 흥미도를 분석하였다. 색채 미술교육프로그램은 색의 3속성(三屬性), 색의 배색(配色), 색의 혼합(混合), 색의 조절(調節) 4단계로 계획하여 적용하였는데, 이는 초등학교 5학년 색채지도 내용을 고려하여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결과 및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색채 사용에 대한 자신감(自信感)과 색채표현력(色彩表現力)이 향상되었다. 아동이 시각 예술인 미술활동을 해 나아감에 있어서 색채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미술활동을 함에 있어 자신감을 갖기도 하고 자신감이 없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아동들은 색채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전에는 다양한 색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없고, 색채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이 미숙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색채교육프로그램 적용 후 그리기, 꾸미기 등 다양한 미술활동에서 색을 과감하고 자신 있게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둘째, 예민한 관찰력(觀察力)과 미적감각(美的感覺)이 키워졌다. 아동들로 하여금 사물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대상의 특성을 찾아내는 활동을 통해서 예리한 관찰력과 창조적 시지각(視知覺)을 발달되었다. 또한 색채교육은 아동들의 미적감각을 발전시키고 색에 대한 감수성(感受性)을 길러주었다. 여러 가지 색채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들은 현장체험학습을 가면 평소 그냥 지나치던 사물, 자연의 모습도 색과 연관 지어 이야기하며, 음식이나 옷과 관련된 색 활동을 통해 평소 생활 속 배색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셋째, 똑같은 색채라도 빛(光)과 같은 물질적인 요인에 의해 다양하게 변화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7차 교육과정까지는 색을 지각하는 원리인 ‘빛’에 대한 활동이 없었다. 그래서 본 색채교육프로그램에서는 빛(光)과 색(色)을 연관 지어 생각해 보는 활동을 2가지 구성하였고, 아동들은 이 활동을 통하여 ‘빛’에 따라 느껴지는 색의 다름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초록’이라고만 생각했던 나뭇잎이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체험을 통해 고정관념 및 색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넷째, 표현재료(表現材料)에 대한 인식 범위가 넓어졌다. ‘그리기’에는 물감, 크레파스 등을, ‘꾸미기’에는 색종이, 색지 등의 틀에 박힌 재료 인식에서 벗어나 단추, 잡지, 신문지, 자연물, 셀로판지 등 다양한 표현재료(表現材料)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었다.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활 속 모든 것이 표현재료(表現材料)가 됨을 알고 미적표현욕구가 더욱 향상되었다.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연구를 시작할 때 색채지도(色彩指導) 방안으로 다양한 표현재료(表現材料) 활용의 효과를 판단하기 위한 대조군(비교집단)을 계획하지 못해서 비교 분석할 자료들을 수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5학년 한 학급의 아동만을 대상으로 하고 단기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기 때문에 장기간의 활동 및 내면화로 습득되는 색채지도의 교육적 효과를 일반화하는데 다소 한계점을 지닌다. 색채지도 미술교육프로그램을 학년별, 학교별, 지역별로 달리 적용해 본다면, 각각의 사례별로 연구 결과 검증을 확장하여 일반화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다양한 표현재료를 활용한 색채지도에 관한 초등미술과 현장 연구가 신뢰도와 타당성을 바탕으로 한 평가 설계까지 이루어져 연구 효과에 대한 더 높은 객관성을 가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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