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터넷 및 각종 디지털 매체의 등장과 확산에 따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뉴스가 신뢰할만한 것인지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누구나 뉴스를 만들고 전달할 수 있는 요즘 같은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사리분별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미디어와 뉴스를 바로 보는 방법을 알게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모든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흡수하지 않고 뉴스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오늘날 인터넷 및 각종 디지털 매체의 등장과 확산에 따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뉴스가 신뢰할만한 것인지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누구나 뉴스를 만들고 전달할 수 있는 요즘 같은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사리분별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미디어와 뉴스를 바로 보는 방법을 알게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모든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흡수하지 않고 뉴스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미디어 교육’은 바로 이러한 필요에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디어 교육은 수용자로 하여금 다양한 미디어를 해독, 평가,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켜 주고, 나아가 공공생활에 적극 관여하는 민주 시민으로 만드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단순하게 미디어에 대한 지식을 획득하는 것을 넘어 사회와 인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도 그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시민사회단체와 공공기관, 학교현장 등에서 미디어교육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제도적 정비, 활발한 학문적 지원, 구체적 연대활동, 등은 아직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개별 교육이 주를 이루면서 조직화되거나 체계화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서구 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미디어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별도의 정규 과목이 있거나 정규 과목 속에 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일반인을 상대로 교육하기도 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초ㆍ중ㆍ고 공교육에서 미디어교육을 의무화하는 ‘미디어교육지원법’이 뒤늦게나마 국회에 발의됐다. 이렇게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 연구는 요즘 각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적 ‘재능 기부’ 차원에서 뉴스를 직접 생산, 공급, 유통하는 기자와 언론사들이 학교 미디어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 학습 당사자인 학생들의 미디어(뉴스) 수용에 대한 인식도를 설문조사하였고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의 교육 사례, 국내 유사 언론인 참여 사례 등을 살펴봤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와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언론 현장에서 뉴스나 각종 정보를 생산, 공급, 유통하는 기자와 언론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조직화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실제적 경험과 직업의식을 바탕으로 수용자로 하여금 다양한 미디어를 해독, 평가,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켜 줄 수 있는 적임자이다. 따라서 이들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경험은 교육 수용자들에게도 큰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조직화는 미디어 교육에 뜻이 있는 기자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재능기부 단체를 만들거나 지역기자협회 차원에서 할 수도 있다. 이들 단체 차원에서 나름대로의 교재를 개발하고 연수를 통해 강사를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교육의 방식은 일방 전달이나 주입식이 아닌 실제 사례나 가정을 상정해 놓고,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능력과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미디어교육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고등학교의 미디어 연구수업 방식은 참고가 될 만하다. 영국 학교에서는 ‘미디어는 공부할 가치가 있는가(Is the media worth studying)’, ‘신문은 기사 보도보다 신문 판매에 관심이 더 많다(Newspapers are more interested in selling newspapers than reporting news)’, ‘트위터는 유명 인사의 실제 생각을 말해준다(Twitter tells us what celebrities are really thinking)’ 등의 구체적인 미디어 관련 질문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반응을 살핀다. 그리고 이를 제시하는 강사는 토론 등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지 못한 다른 쪽의 다양한 관점도 보게 하면서 생각을 발전시켜 나간다. 본 연구는 언론인들의 재능기부 관점에서 미디어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미디어 교육에 대한 언론인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고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오늘날 인터넷 및 각종 디지털 매체의 등장과 확산에 따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뉴스가 신뢰할만한 것인지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누구나 뉴스를 만들고 전달할 수 있는 요즘 같은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사리분별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미디어와 뉴스를 바로 보는 방법을 알게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모든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흡수하지 않고 뉴스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미디어 교육’은 바로 이러한 필요에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디어 교육은 수용자로 하여금 다양한 미디어를 해독, 평가,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켜 주고, 나아가 공공생활에 적극 관여하는 민주 시민으로 만드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단순하게 미디어에 대한 지식을 획득하는 것을 넘어 사회와 인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도 그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시민사회단체와 공공기관, 학교현장 등에서 미디어교육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제도적 정비, 활발한 학문적 지원, 구체적 연대활동, 등은 아직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개별 교육이 주를 이루면서 조직화되거나 체계화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서구 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미디어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별도의 정규 과목이 있거나 정규 과목 속에 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일반인을 상대로 교육하기도 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초ㆍ중ㆍ고 공교육에서 미디어교육을 의무화하는 ‘미디어교육지원법’이 뒤늦게나마 국회에 발의됐다. 이렇게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 연구는 요즘 각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적 ‘재능 기부’ 차원에서 뉴스를 직접 생산, 공급, 유통하는 기자와 언론사들이 학교 미디어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 학습 당사자인 학생들의 미디어(뉴스) 수용에 대한 인식도를 설문조사하였고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의 교육 사례, 국내 유사 언론인 참여 사례 등을 살펴봤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와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언론 현장에서 뉴스나 각종 정보를 생산, 공급, 유통하는 기자와 언론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조직화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실제적 경험과 직업의식을 바탕으로 수용자로 하여금 다양한 미디어를 해독, 평가,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켜 줄 수 있는 적임자이다. 따라서 이들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경험은 교육 수용자들에게도 큰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조직화는 미디어 교육에 뜻이 있는 기자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재능기부 단체를 만들거나 지역기자협회 차원에서 할 수도 있다. 이들 단체 차원에서 나름대로의 교재를 개발하고 연수를 통해 강사를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교육의 방식은 일방 전달이나 주입식이 아닌 실제 사례나 가정을 상정해 놓고,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능력과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미디어교육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고등학교의 미디어 연구수업 방식은 참고가 될 만하다. 영국 학교에서는 ‘미디어는 공부할 가치가 있는가(Is the media worth studying)’, ‘신문은 기사 보도보다 신문 판매에 관심이 더 많다(Newspapers are more interested in selling newspapers than reporting news)’, ‘트위터는 유명 인사의 실제 생각을 말해준다(Twitter tells us what celebrities are really thinking)’ 등의 구체적인 미디어 관련 질문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반응을 살핀다. 그리고 이를 제시하는 강사는 토론 등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지 못한 다른 쪽의 다양한 관점도 보게 하면서 생각을 발전시켜 나간다. 본 연구는 언론인들의 재능기부 관점에서 미디어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미디어 교육에 대한 언론인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고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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