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구약성서에 나타난 성막의 형태, 재료, 구조, 그 내부기구 하나하나에 이르기 까지 모두 야훼께서 세밀하게 작성해서 모세를 통해서 제작되었는데 이 모든 부분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이며, 구속적이며, 모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고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완전하게 나타내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I. 서론 1. 연구의 목적과 범위 성막의 모든 제사의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사역이다. 오늘날 성막의 해석이 너무 난립하고 있는데 성경의 편집설을 주장하는 성경비평가들은 성막자체의 존재를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고, 일부 신학자들은 알레고리적인 해석에 치우치고 있으며, 자유주의자들은 성막이 이방인의 종교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뿐 아니라, 세대주의자들은 너무 영적으로 해석한 나머지 성경말씀의 내용과 의도에서 벗어나 자신의 사상과 주장만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본 논문은 성막과 성막안의 기구들의 상징성을 탐구하여 성막의 기독론적 이해를 통하여 성경의 독자들에게 예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논고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폭넓은 이해를 찾는데 성막의 역할과 현대 우리의 교회의 본질은 왜곡되어 있지 않는가? 또는 교회의 비 본질이 어디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연구 하고자 한다. II. 성막제사의 연구사 사도시대 이후 성막연구는 그 중요성 면에서 거의 소홀히 여김을 받았다. 성막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이 간혹 있었지만 여전히 성막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 영국 작가인 엔드류 쥬크는 그의 저서 ‘제사제도’(The Law of the Offering) 라는 책을 통해 성막연구를 설명하고 있다. 구약에 나타난 고대 이스라엘의 예배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주로 이스라엘의 종교의 역사적 발전 과정에 대한 탐구와 연관하여 진행되어왔다. 발렌타인(Samuel E. Balentine)의 주장에 의하면, 지금까지 구약학의 예배에 관한 연구는 벨하우젠(J. Wellhausen)과 종교사학파(the History of Religions School)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19세기 벨하우젠의 대표적 저작인『고대 이스라엘 역사 서설』(1878)은 사실상 고대 이스라엘 예배사를 다루는 것으로서 그의 연구업적은 20세기를 통해 크라우스(H.-J. Krus), 로울리(J.J. Rowley), 해럴슨(W. Harrelson)의 구약예배 연구에 영향을 주었다. III. 성막역사와 구조 성막은 길이가 100규빗(45m) 세로 50규빗(22.5m)의 장방형의 세마포 울타리를 가진 뜰이며 성막의 외형의 크기는 길이가 30규빗(13.5m), 세로 10규빗(4.5m), 높이가 10규빗(4.5m)이다. 그리고 성막의 휘장으로 칸을 막아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게 되었다. 남쪽과 북쪽으로 놋기둥 20개씩이며 동서로 놋기둥 10개씩 전체 60개의 놋기둥이 세워지고 그 기둥에 세마포 휘장을 쳤다. 놋기둥들은 말뚝과 끈으로 단단하게 메어져 있다. 1. 성막 역사 성막은 애굽이나 가나안 땅에 세워진 것도 아니고 광야에 세워졌다. 광야에 세워진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고 계속 우상에 빠져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광야로 끌어내어 하나님만 섬길 수 있도록 광야에 성막을 세웠다(겔20:5-9). 성막은 출애굽이후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성막설계도를 받아서 하늘의 모형을 따라 건축하였다(출25:8, 히8:5). 2. 성막 구조 1) 성막뜰과 문(출27:9~19) 성막뜰은 세마포막 높이 5규빗(2.25m)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다. 성막뜰의 놋기둥은 60개로 되어 있으며 세마포 윗부분과 아래 부분 속에는 은으로 된 가늠대가 들어 있고 기둥마다 안과 밖으로 줄이 당겨져 있고 줄 끝에는 놋으로 만든 120개의 말뚝이 있다. 2) 번제단(출27:1~8) 가로 5규빗(2.25m), 세로 5규빗(2.25m), 높이 3규빗(1.35m)의 정사각형이며 네 모퉁이에 뿔이 달려 있어 불을 지피게 되어 있고 중간에 그물이 있어 거기에 고기를 놓고 태운다. 번제단의 뜻은 짐승을 잡아 번제물로 태워 그 향연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한다(창 8:21). 번제단 위에는 끊임없이 동물을 잡아 제물로 바쳤으며 제사장은 희생된 제물의 피를 가지고 성소나 지성소로 나아갔다. 3) 물두멍(출30:17~21; 38:8; 40:7) 물두멍은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 자신을 성결케 하기 위하여 손과 발을 씻던 곳이다.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할 찌니라“(출30:19~20). 4) 성소와 지성소(출26:15~37) 성소와 지성소의 사이에는 기둥 네 개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밑받침을 은으로 만들어 세우고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휘장을 만들었다. 휘장은 그룹천사를 수놓아서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두었다. 성소로 들어가는 입구의 휘장은 조각목으로 기둥 다섯을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받침을 놋으로 부어 만들고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서 성소의 입구의 문을 만들었다. 성소의 북쪽에는 떡상을 놓고 남편에는 금등대를 놓아서 마주 대하게 하고 지성소 휘장 앞에 분향단을 놓았다. 성소안에는 외부의 빛이 전혀 비치지 않으며 오직 금등대의 빛만이 비춘다. IV. 성막 제사제도 1. 성막제사의 종류 1) 번제(레1:1~17) 번제란 향기가 올라간다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승천을 뜻한다. 또한 번제의 목적은 야훼에게 제사 드린자를 “열납하도록”(레1:3) 하기 위해서다. 번제물이 곧 예수를 뜻하며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사랑이 죄를 알지도 못한자(고후5:21)로 우리의 대속물로 삼고 번제물이 되었다. 2) 소제(레2:1~16) 곡물로 드리는 제사로서 자원하는 자들이 곡물을 찧어 ...
본 연구는 구약성서에 나타난 성막의 형태, 재료, 구조, 그 내부기구 하나하나에 이르기 까지 모두 야훼께서 세밀하게 작성해서 모세를 통해서 제작되었는데 이 모든 부분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이며, 구속적이며, 모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고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완전하게 나타내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I. 서론 1. 연구의 목적과 범위 성막의 모든 제사의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사역이다. 오늘날 성막의 해석이 너무 난립하고 있는데 성경의 편집설을 주장하는 성경비평가들은 성막자체의 존재를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고, 일부 신학자들은 알레고리적인 해석에 치우치고 있으며, 자유주의자들은 성막이 이방인의 종교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뿐 아니라, 세대주의자들은 너무 영적으로 해석한 나머지 성경말씀의 내용과 의도에서 벗어나 자신의 사상과 주장만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본 논문은 성막과 성막안의 기구들의 상징성을 탐구하여 성막의 기독론적 이해를 통하여 성경의 독자들에게 예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논고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폭넓은 이해를 찾는데 성막의 역할과 현대 우리의 교회의 본질은 왜곡되어 있지 않는가? 또는 교회의 비 본질이 어디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연구 하고자 한다. II. 성막제사의 연구사 사도시대 이후 성막연구는 그 중요성 면에서 거의 소홀히 여김을 받았다. 성막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이 간혹 있었지만 여전히 성막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 영국 작가인 엔드류 쥬크는 그의 저서 ‘제사제도’(The Law of the Offering) 라는 책을 통해 성막연구를 설명하고 있다. 구약에 나타난 고대 이스라엘의 예배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주로 이스라엘의 종교의 역사적 발전 과정에 대한 탐구와 연관하여 진행되어왔다. 발렌타인(Samuel E. Balentine)의 주장에 의하면, 지금까지 구약학의 예배에 관한 연구는 벨하우젠(J. Wellhausen)과 종교사학파(the History of Religions School)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19세기 벨하우젠의 대표적 저작인『고대 이스라엘 역사 서설』(1878)은 사실상 고대 이스라엘 예배사를 다루는 것으로서 그의 연구업적은 20세기를 통해 크라우스(H.-J. Krus), 로울리(J.J. Rowley), 해럴슨(W. Harrelson)의 구약예배 연구에 영향을 주었다. III. 성막역사와 구조 성막은 길이가 100규빗(45m) 세로 50규빗(22.5m)의 장방형의 세마포 울타리를 가진 뜰이며 성막의 외형의 크기는 길이가 30규빗(13.5m), 세로 10규빗(4.5m), 높이가 10규빗(4.5m)이다. 그리고 성막의 휘장으로 칸을 막아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게 되었다. 남쪽과 북쪽으로 놋기둥 20개씩이며 동서로 놋기둥 10개씩 전체 60개의 놋기둥이 세워지고 그 기둥에 세마포 휘장을 쳤다. 놋기둥들은 말뚝과 끈으로 단단하게 메어져 있다. 1. 성막 역사 성막은 애굽이나 가나안 땅에 세워진 것도 아니고 광야에 세워졌다. 광야에 세워진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고 계속 우상에 빠져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광야로 끌어내어 하나님만 섬길 수 있도록 광야에 성막을 세웠다(겔20:5-9). 성막은 출애굽이후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성막설계도를 받아서 하늘의 모형을 따라 건축하였다(출25:8, 히8:5). 2. 성막 구조 1) 성막뜰과 문(출27:9~19) 성막뜰은 세마포막 높이 5규빗(2.25m)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다. 성막뜰의 놋기둥은 60개로 되어 있으며 세마포 윗부분과 아래 부분 속에는 은으로 된 가늠대가 들어 있고 기둥마다 안과 밖으로 줄이 당겨져 있고 줄 끝에는 놋으로 만든 120개의 말뚝이 있다. 2) 번제단(출27:1~8) 가로 5규빗(2.25m), 세로 5규빗(2.25m), 높이 3규빗(1.35m)의 정사각형이며 네 모퉁이에 뿔이 달려 있어 불을 지피게 되어 있고 중간에 그물이 있어 거기에 고기를 놓고 태운다. 번제단의 뜻은 짐승을 잡아 번제물로 태워 그 향연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한다(창 8:21). 번제단 위에는 끊임없이 동물을 잡아 제물로 바쳤으며 제사장은 희생된 제물의 피를 가지고 성소나 지성소로 나아갔다. 3) 물두멍(출30:17~21; 38:8; 40:7) 물두멍은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 자신을 성결케 하기 위하여 손과 발을 씻던 곳이다.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할 찌니라“(출30:19~20). 4) 성소와 지성소(출26:15~37) 성소와 지성소의 사이에는 기둥 네 개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밑받침을 은으로 만들어 세우고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휘장을 만들었다. 휘장은 그룹천사를 수놓아서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두었다. 성소로 들어가는 입구의 휘장은 조각목으로 기둥 다섯을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받침을 놋으로 부어 만들고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서 성소의 입구의 문을 만들었다. 성소의 북쪽에는 떡상을 놓고 남편에는 금등대를 놓아서 마주 대하게 하고 지성소 휘장 앞에 분향단을 놓았다. 성소안에는 외부의 빛이 전혀 비치지 않으며 오직 금등대의 빛만이 비춘다. IV. 성막 제사제도 1. 성막제사의 종류 1) 번제(레1:1~17) 번제란 향기가 올라간다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승천을 뜻한다. 또한 번제의 목적은 야훼에게 제사 드린자를 “열납하도록”(레1:3) 하기 위해서다. 번제물이 곧 예수를 뜻하며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사랑이 죄를 알지도 못한자(고후5:21)로 우리의 대속물로 삼고 번제물이 되었다. 2) 소제(레2:1~16) 곡물로 드리는 제사로서 자원하는 자들이 곡물을 찧어 고운 가루로 만들어 유향과 기름을 부어 제사장에게 가져갔고 제사장은 단위에서 불살라 하나님께 향기롭게 드렸다. 제물 중에는 반죽하여 화덕에 구운 무교병이나 처음 익은 곡식 첫 이삭 등 다양했다. 3) 화목제(레3:1~17) 화목죄의 목적은 선민으로 선택받고 구원해준 하나님께 감사하며 헌신을 맹세하는 제사로서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화목을 위한 제사이다. 화목제에는 서원제사, 자원제사, 감사제사가 있으며 그 중심은 구원에 대한 감사제이다. 화목죄의 특징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고 또 제사장에게도 드리고 제물을 드리는 자도 같이 나누어 먹으라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과도 화목하고 제사장과도 화목하고 사람들끼리도 화목하라는 하나님의 의도이다. 4) 속죄제(레4:1~35) 속죄제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금령을 부지중에 범했을 때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로서 자범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이다. 속건제가 피해자에게 본물과 벌금을 돌려주는 것이라면 속죄제는 피해자에게 본물과 벌금을 돌려 줄 수 없을 때 드리는 제사이다. 또한 속죄제는 여호와의 진노를 피하기 위해 드리는 것이며(민16:46), 자신의 생명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다(민31:50). 속죄제의 특징은 번제, 소제, 화목제는 모두 번제단에서 태우는 제사이다. 그러나 속죄제는 수소의 몸은 번제단에서 태웠으나 나머지 모든 것은 진 밖에서 태웠다. 예수가 영문 밖 갈보리에서 죽었다. 5) 속건제(레5:1~19) 속건죄의 목적은 하나님의 성물 즉 십일조나 첫 열매, 헌물 등을 하나님의 요구대로 드리지 못할 때에 드리는 제사이다. 또한 여호와의 금령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하였을 때 적절한 배상을 통하여 화목하고 자유함을 같이 누리고자 하는 것이 속건제이다. 이 속건제를 통하여 하나님과 사람에게 범과한 것을 나눠지고 다시는 우범치 않겠다는 고백과 헌신을 다짐한다. 2. 제사장 역할 제사장은 인간편에서 하나님께 말하는 사람이고, 선지자는 하나님 편에서 인간에게 말하는 사람이다. 성막 안에서는 제사장이 활동하였고, 성막 밖에서는 선지자가 활동하였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다. 구약의 제사장 직분은 아래와 같다. 제사장은 레위지파 아론의 자손이어야 한다. 제사장은 육체가 흠이 없고 온전해야 한다(레21:18~21). 제사장은 처녀와 결혼해야 한다(레21:13~15). 제사장은 위임식을 거쳐야 한다(출29:9). V. 성막제사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 하나님의 거룩한 요구를 만족, 화해시키기 위해서 속죄소 위에 피를 뿌려야 했다. 그 보다 먼저 번제물에서 흘렸던 그 피로 말미암아 죄를 속량할 수 있었기에 하나님은 피의 신성함을 말씀하고 있다. 아무도 그 피를 먹지 못하게 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피흘림이 없이는 절대로 죄사함이 있을 수 없음을 상기시켜 주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강조된 것이다. 사실상 성막의 앙장, 휘장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진홍색은 모두가 피의 필요성을 말해 주는 것이며 그러므로 “성막의 모든 섬기는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희생적으로 드려지는 동물의 피를 가지고 시종 일관 수행되었다.” 그러나 동물의 피는 상징일 뿐, 실제의 권위는 없는 것이다. 이 피는 단지 “덮는 것”에 지나지 않고 그 실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속량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죽음은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요일2:2) 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VI. 결 론 구약시대에 행해진 이스라엘 민족의 종교와 모형적인 의식에서 나타낸 것은 하나님께 제사로 드려지는 동물의 피로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시작부터 마칠 때 까지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광야에 세워진 성막의 모든 섬기는 일들은 피를 흘리는 것, 이 피는 이스라엘 민족이 드리는 모든 예배에 적용시키는 것과 관련되어 있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절대로 죄에서 구속될 수가 없다는 원리를 하나님께서 세우신데 기인한다. 그 피는 반드시 완전해야 하며 죄가 없어야 하며 썩지 아니할 피라야 한다.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유일한 피는 전혀 죄가 없는 하나님 아들의 피였기 때문이다. 지성소와 성소를 가린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 육체를 찢으심과 함께 찢어졌다. 이 속죄의 공로를 힘입어 죄인들은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모세 성막을 통해 예표 되어진 하나님의 구속의 비밀은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주하므로 그 구원의 비밀을 드러내었고, 구원을 성취하였다. 성막제사와 십자가 신학 관점에서 한국교회를 바라볼 때 거의 모든 교회가 타락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의 타락은 목화자의 타락에서 기인한다. 노회나 총회때 마다 겪는 선거풍토는 개탄할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육신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사이 성삼위 이름은 단지 축복의 신으로 전락되었다. 초기교회는 교회의벽에 갇히지 않고 사도들은 흩어지면서 어느 곳에서 든지 복음을 부지런히 전했다. 선교를 위해 정해질 때 건전한 교회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특히 복음으로 남과 북이 통일되도록 마지막날까지 십자가의 길을 걷는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구약성서에 나타난 성막의 형태, 재료, 구조, 그 내부기구 하나하나에 이르기 까지 모두 야훼께서 세밀하게 작성해서 모세를 통해서 제작되었는데 이 모든 부분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이며, 구속적이며, 모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고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완전하게 나타내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I. 서론 1. 연구의 목적과 범위 성막의 모든 제사의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사역이다. 오늘날 성막의 해석이 너무 난립하고 있는데 성경의 편집설을 주장하는 성경비평가들은 성막자체의 존재를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고, 일부 신학자들은 알레고리적인 해석에 치우치고 있으며, 자유주의자들은 성막이 이방인의 종교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뿐 아니라, 세대주의자들은 너무 영적으로 해석한 나머지 성경말씀의 내용과 의도에서 벗어나 자신의 사상과 주장만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본 논문은 성막과 성막안의 기구들의 상징성을 탐구하여 성막의 기독론적 이해를 통하여 성경의 독자들에게 예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논고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폭넓은 이해를 찾는데 성막의 역할과 현대 우리의 교회의 본질은 왜곡되어 있지 않는가? 또는 교회의 비 본질이 어디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연구 하고자 한다. II. 성막제사의 연구사 사도시대 이후 성막연구는 그 중요성 면에서 거의 소홀히 여김을 받았다. 성막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이 간혹 있었지만 여전히 성막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 영국 작가인 엔드류 쥬크는 그의 저서 ‘제사제도’(The Law of the Offering) 라는 책을 통해 성막연구를 설명하고 있다. 구약에 나타난 고대 이스라엘의 예배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주로 이스라엘의 종교의 역사적 발전 과정에 대한 탐구와 연관하여 진행되어왔다. 발렌타인(Samuel E. Balentine)의 주장에 의하면, 지금까지 구약학의 예배에 관한 연구는 벨하우젠(J. Wellhausen)과 종교사학파(the History of Religions School)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19세기 벨하우젠의 대표적 저작인『고대 이스라엘 역사 서설』(1878)은 사실상 고대 이스라엘 예배사를 다루는 것으로서 그의 연구업적은 20세기를 통해 크라우스(H.-J. Krus), 로울리(J.J. Rowley), 해럴슨(W. Harrelson)의 구약예배 연구에 영향을 주었다. III. 성막역사와 구조 성막은 길이가 100규빗(45m) 세로 50규빗(22.5m)의 장방형의 세마포 울타리를 가진 뜰이며 성막의 외형의 크기는 길이가 30규빗(13.5m), 세로 10규빗(4.5m), 높이가 10규빗(4.5m)이다. 그리고 성막의 휘장으로 칸을 막아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게 되었다. 남쪽과 북쪽으로 놋기둥 20개씩이며 동서로 놋기둥 10개씩 전체 60개의 놋기둥이 세워지고 그 기둥에 세마포 휘장을 쳤다. 놋기둥들은 말뚝과 끈으로 단단하게 메어져 있다. 1. 성막 역사 성막은 애굽이나 가나안 땅에 세워진 것도 아니고 광야에 세워졌다. 광야에 세워진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고 계속 우상에 빠져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광야로 끌어내어 하나님만 섬길 수 있도록 광야에 성막을 세웠다(겔20:5-9). 성막은 출애굽이후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성막설계도를 받아서 하늘의 모형을 따라 건축하였다(출25:8, 히8:5). 2. 성막 구조 1) 성막뜰과 문(출27:9~19) 성막뜰은 세마포막 높이 5규빗(2.25m)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다. 성막뜰의 놋기둥은 60개로 되어 있으며 세마포 윗부분과 아래 부분 속에는 은으로 된 가늠대가 들어 있고 기둥마다 안과 밖으로 줄이 당겨져 있고 줄 끝에는 놋으로 만든 120개의 말뚝이 있다. 2) 번제단(출27:1~8) 가로 5규빗(2.25m), 세로 5규빗(2.25m), 높이 3규빗(1.35m)의 정사각형이며 네 모퉁이에 뿔이 달려 있어 불을 지피게 되어 있고 중간에 그물이 있어 거기에 고기를 놓고 태운다. 번제단의 뜻은 짐승을 잡아 번제물로 태워 그 향연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한다(창 8:21). 번제단 위에는 끊임없이 동물을 잡아 제물로 바쳤으며 제사장은 희생된 제물의 피를 가지고 성소나 지성소로 나아갔다. 3) 물두멍(출30:17~21; 38:8; 40:7) 물두멍은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 자신을 성결케 하기 위하여 손과 발을 씻던 곳이다.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할 찌니라“(출30:19~20). 4) 성소와 지성소(출26:15~37) 성소와 지성소의 사이에는 기둥 네 개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밑받침을 은으로 만들어 세우고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휘장을 만들었다. 휘장은 그룹천사를 수놓아서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두었다. 성소로 들어가는 입구의 휘장은 조각목으로 기둥 다섯을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받침을 놋으로 부어 만들고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서 성소의 입구의 문을 만들었다. 성소의 북쪽에는 떡상을 놓고 남편에는 금등대를 놓아서 마주 대하게 하고 지성소 휘장 앞에 분향단을 놓았다. 성소안에는 외부의 빛이 전혀 비치지 않으며 오직 금등대의 빛만이 비춘다. IV. 성막 제사제도 1. 성막제사의 종류 1) 번제(레1:1~17) 번제란 향기가 올라간다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승천을 뜻한다. 또한 번제의 목적은 야훼에게 제사 드린자를 “열납하도록”(레1:3) 하기 위해서다. 번제물이 곧 예수를 뜻하며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사랑이 죄를 알지도 못한자(고후5:21)로 우리의 대속물로 삼고 번제물이 되었다. 2) 소제(레2:1~16) 곡물로 드리는 제사로서 자원하는 자들이 곡물을 찧어 고운 가루로 만들어 유향과 기름을 부어 제사장에게 가져갔고 제사장은 단위에서 불살라 하나님께 향기롭게 드렸다. 제물 중에는 반죽하여 화덕에 구운 무교병이나 처음 익은 곡식 첫 이삭 등 다양했다. 3) 화목제(레3:1~17) 화목죄의 목적은 선민으로 선택받고 구원해준 하나님께 감사하며 헌신을 맹세하는 제사로서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화목을 위한 제사이다. 화목제에는 서원제사, 자원제사, 감사제사가 있으며 그 중심은 구원에 대한 감사제이다. 화목죄의 특징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고 또 제사장에게도 드리고 제물을 드리는 자도 같이 나누어 먹으라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과도 화목하고 제사장과도 화목하고 사람들끼리도 화목하라는 하나님의 의도이다. 4) 속죄제(레4:1~35) 속죄제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금령을 부지중에 범했을 때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로서 자범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이다. 속건제가 피해자에게 본물과 벌금을 돌려주는 것이라면 속죄제는 피해자에게 본물과 벌금을 돌려 줄 수 없을 때 드리는 제사이다. 또한 속죄제는 여호와의 진노를 피하기 위해 드리는 것이며(민16:46), 자신의 생명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다(민31:50). 속죄제의 특징은 번제, 소제, 화목제는 모두 번제단에서 태우는 제사이다. 그러나 속죄제는 수소의 몸은 번제단에서 태웠으나 나머지 모든 것은 진 밖에서 태웠다. 예수가 영문 밖 갈보리에서 죽었다. 5) 속건제(레5:1~19) 속건죄의 목적은 하나님의 성물 즉 십일조나 첫 열매, 헌물 등을 하나님의 요구대로 드리지 못할 때에 드리는 제사이다. 또한 여호와의 금령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하였을 때 적절한 배상을 통하여 화목하고 자유함을 같이 누리고자 하는 것이 속건제이다. 이 속건제를 통하여 하나님과 사람에게 범과한 것을 나눠지고 다시는 우범치 않겠다는 고백과 헌신을 다짐한다. 2. 제사장 역할 제사장은 인간편에서 하나님께 말하는 사람이고, 선지자는 하나님 편에서 인간에게 말하는 사람이다. 성막 안에서는 제사장이 활동하였고, 성막 밖에서는 선지자가 활동하였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다. 구약의 제사장 직분은 아래와 같다. 제사장은 레위지파 아론의 자손이어야 한다. 제사장은 육체가 흠이 없고 온전해야 한다(레21:18~21). 제사장은 처녀와 결혼해야 한다(레21:13~15). 제사장은 위임식을 거쳐야 한다(출29:9). V. 성막제사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 하나님의 거룩한 요구를 만족, 화해시키기 위해서 속죄소 위에 피를 뿌려야 했다. 그 보다 먼저 번제물에서 흘렸던 그 피로 말미암아 죄를 속량할 수 있었기에 하나님은 피의 신성함을 말씀하고 있다. 아무도 그 피를 먹지 못하게 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피흘림이 없이는 절대로 죄사함이 있을 수 없음을 상기시켜 주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강조된 것이다. 사실상 성막의 앙장, 휘장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진홍색은 모두가 피의 필요성을 말해 주는 것이며 그러므로 “성막의 모든 섬기는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희생적으로 드려지는 동물의 피를 가지고 시종 일관 수행되었다.” 그러나 동물의 피는 상징일 뿐, 실제의 권위는 없는 것이다. 이 피는 단지 “덮는 것”에 지나지 않고 그 실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속량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죽음은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요일2:2) 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VI. 결 론 구약시대에 행해진 이스라엘 민족의 종교와 모형적인 의식에서 나타낸 것은 하나님께 제사로 드려지는 동물의 피로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시작부터 마칠 때 까지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광야에 세워진 성막의 모든 섬기는 일들은 피를 흘리는 것, 이 피는 이스라엘 민족이 드리는 모든 예배에 적용시키는 것과 관련되어 있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절대로 죄에서 구속될 수가 없다는 원리를 하나님께서 세우신데 기인한다. 그 피는 반드시 완전해야 하며 죄가 없어야 하며 썩지 아니할 피라야 한다.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유일한 피는 전혀 죄가 없는 하나님 아들의 피였기 때문이다. 지성소와 성소를 가린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 육체를 찢으심과 함께 찢어졌다. 이 속죄의 공로를 힘입어 죄인들은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모세 성막을 통해 예표 되어진 하나님의 구속의 비밀은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주하므로 그 구원의 비밀을 드러내었고, 구원을 성취하였다. 성막제사와 십자가 신학 관점에서 한국교회를 바라볼 때 거의 모든 교회가 타락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의 타락은 목화자의 타락에서 기인한다. 노회나 총회때 마다 겪는 선거풍토는 개탄할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육신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사이 성삼위 이름은 단지 축복의 신으로 전락되었다. 초기교회는 교회의벽에 갇히지 않고 사도들은 흩어지면서 어느 곳에서 든지 복음을 부지런히 전했다. 선교를 위해 정해질 때 건전한 교회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특히 복음으로 남과 북이 통일되도록 마지막날까지 십자가의 길을 걷는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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