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는 목표 행동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힘으로써, 주어진 일이나 과제를 대하는 심리적 태도와 관련이 있다. 아동의 경우에는 발달과정 안에서 새로운 자극과 학습의 기회를 접하게 되는데, 이때 동기는 그것에 얼마큼 능동적으로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지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제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기 이전 단계에 있는 유아의 경우에는 동기 유형이 다양한 경험에 대한 심리적 태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성취목표이론에 근거하여 유아의 동기 유형을 숙달 동기, 수행접근 동기, 수행 회피 동기로 구분하고 각 유형의 동기를 나타내는 유아 집단을 비교함으로써, 동기 유형과 관련이 있는 변인을 탐색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동기와 관련된 변인을 밝히기 위해 먼저 유아 및 가정의 개별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유아의 개인적 특성으로는 유아의 월령, 성별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기질을, 가정의 특성으로는 부모의 학력과 소득수준을 통해 ...
동기는 목표 행동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힘으로써, 주어진 일이나 과제를 대하는 심리적 태도와 관련이 있다. 아동의 경우에는 발달과정 안에서 새로운 자극과 학습의 기회를 접하게 되는데, 이때 동기는 그것에 얼마큼 능동적으로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지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제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기 이전 단계에 있는 유아의 경우에는 동기 유형이 다양한 경험에 대한 심리적 태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성취목표이론에 근거하여 유아의 동기 유형을 숙달 동기, 수행접근 동기, 수행 회피 동기로 구분하고 각 유형의 동기를 나타내는 유아 집단을 비교함으로써, 동기 유형과 관련이 있는 변인을 탐색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동기와 관련된 변인을 밝히기 위해 먼저 유아 및 가정의 개별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유아의 개인적 특성으로는 유아의 월령, 성별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기질을, 가정의 특성으로는 부모의 학력과 소득수준을 통해 사회경제적 지위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유아가 경험하는 환경적 측면과 관련하여 유아와의 놀이 상황에서 관찰되는 어머니의 상호작용 전략과 상호작용의 질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3, 4세 아동과 그들의 어머니로 이루어진 48쌍의 어머니-유아였다. 연구대상으로서의 조건에 만족하는 동시에 가정 방문을 허락해 준 대상을 임의로 표집한 후, 이들을 중심으로 눈덩이 표집하였다. 유아의 동기 유형은 퍼즐과 칠교 블록을 이용한 2차례의 실험을 통해 평정하였다. 기질 측정을 위한 연구도구로는 단축형 유아기질척도(CBQ-SF)가 사용되었다. 어머니와 유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실험자가 제시한 장난감 및 미술 자료를 이용하여 놀이하는 장면을 분석의 근거로 삼았다. 어머니의 상호작용 전략은 김혜경과 김희진(2001)이 사용한 척도에서 상호작용 범주를 기준으로, 일부 유형의 명칭을 수정하고, 그에 맞는 내용을 보완하여 분류하는 데 적용하였다. 이때 상호작용 전략은 단위 시간 내에 특정 전략이 사용된 빈도와 전체 상호작용 전략 가운데 해당 전략이 차지하는 비중(%)을 각각 산출하여 분석에 적용하였다. 어머니의 상호작용의 질은 GIPEPS를 이용하여 평정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서는 연구문제에 맞추어 기술통계분석, 교차분석 및 차이검정을 시행하였다. 분석을 통해 산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 3, 4세 유아의 동기 유형에 따른 분포를 살펴본 결과, 수행접근 동기를 가진 유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달 동기를 가진 유아와 수행회피 동기를 가진 유아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둘째, 유아의 동기 유형을 분류한 후 각 집단에 속한 유아 및 가정의 특성을 비교한 결과 유아의 월령과 성별,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모두 유아의 동기 유형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유아의 개별적 특성 중의 하나인 기질은 유아의 동기 유형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기질의 하위유형인 외향성, 부정적 정서, 의도적 통제에 대해 일률적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의 동기 유형과 어머니의 상호작용 전략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피드백과 의견 묻기 전략은 사용 빈도에서 집단 간의 차이를 나타냈고, 지시 전략은 사용 비중에 대해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권유 전략은 빈도와 비중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유아의 동기 유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수행 동기 집단, 또는 그중 일부와 비교했을 때 숙달 동기 집단의 어머니들은 피드백과 의견 묻기 전략을 더 많이 사용했고, 상대적으로 지시 전략을 사용하는 비중이 낮았다. 권유 전략의 경우에는 수행회피 동기 집단에 비해 숙달 동기 집단과 수행접근 동기 집단의 어머니들이 더 많이, 그리고 더 큰 비중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유아기 자녀와의 사이에서 어머니를 통해 관찰되는 상호작용의 질 가운데 분위기는 유아의 숙달 동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수행 동기 집단에 비해 숙달 동기 집단의 어머니들이 자녀와의 상호작용에서 정서적으로 더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협력과 태도는 동기 유형의 집단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는 유아기 아동의 동기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국내의 상황에서 우리나라 유아가 가진 동기 유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경험적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유아의 동기 유형과 관련이 있는 변인들을 탐색함으로써 유아가 숙달 동기를 형성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을 제시해 주고 있다.
동기는 목표 행동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힘으로써, 주어진 일이나 과제를 대하는 심리적 태도와 관련이 있다. 아동의 경우에는 발달과정 안에서 새로운 자극과 학습의 기회를 접하게 되는데, 이때 동기는 그것에 얼마큼 능동적으로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지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제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기 이전 단계에 있는 유아의 경우에는 동기 유형이 다양한 경험에 대한 심리적 태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성취목표이론에 근거하여 유아의 동기 유형을 숙달 동기, 수행접근 동기, 수행 회피 동기로 구분하고 각 유형의 동기를 나타내는 유아 집단을 비교함으로써, 동기 유형과 관련이 있는 변인을 탐색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동기와 관련된 변인을 밝히기 위해 먼저 유아 및 가정의 개별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유아의 개인적 특성으로는 유아의 월령, 성별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기질을, 가정의 특성으로는 부모의 학력과 소득수준을 통해 사회경제적 지위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유아가 경험하는 환경적 측면과 관련하여 유아와의 놀이 상황에서 관찰되는 어머니의 상호작용 전략과 상호작용의 질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3, 4세 아동과 그들의 어머니로 이루어진 48쌍의 어머니-유아였다. 연구대상으로서의 조건에 만족하는 동시에 가정 방문을 허락해 준 대상을 임의로 표집한 후, 이들을 중심으로 눈덩이 표집하였다. 유아의 동기 유형은 퍼즐과 칠교 블록을 이용한 2차례의 실험을 통해 평정하였다. 기질 측정을 위한 연구도구로는 단축형 유아기질척도(CBQ-SF)가 사용되었다. 어머니와 유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실험자가 제시한 장난감 및 미술 자료를 이용하여 놀이하는 장면을 분석의 근거로 삼았다. 어머니의 상호작용 전략은 김혜경과 김희진(2001)이 사용한 척도에서 상호작용 범주를 기준으로, 일부 유형의 명칭을 수정하고, 그에 맞는 내용을 보완하여 분류하는 데 적용하였다. 이때 상호작용 전략은 단위 시간 내에 특정 전략이 사용된 빈도와 전체 상호작용 전략 가운데 해당 전략이 차지하는 비중(%)을 각각 산출하여 분석에 적용하였다. 어머니의 상호작용의 질은 GIPEPS를 이용하여 평정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서는 연구문제에 맞추어 기술통계분석, 교차분석 및 차이검정을 시행하였다. 분석을 통해 산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 3, 4세 유아의 동기 유형에 따른 분포를 살펴본 결과, 수행접근 동기를 가진 유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달 동기를 가진 유아와 수행회피 동기를 가진 유아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둘째, 유아의 동기 유형을 분류한 후 각 집단에 속한 유아 및 가정의 특성을 비교한 결과 유아의 월령과 성별,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모두 유아의 동기 유형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유아의 개별적 특성 중의 하나인 기질은 유아의 동기 유형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기질의 하위유형인 외향성, 부정적 정서, 의도적 통제에 대해 일률적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의 동기 유형과 어머니의 상호작용 전략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피드백과 의견 묻기 전략은 사용 빈도에서 집단 간의 차이를 나타냈고, 지시 전략은 사용 비중에 대해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권유 전략은 빈도와 비중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유아의 동기 유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수행 동기 집단, 또는 그중 일부와 비교했을 때 숙달 동기 집단의 어머니들은 피드백과 의견 묻기 전략을 더 많이 사용했고, 상대적으로 지시 전략을 사용하는 비중이 낮았다. 권유 전략의 경우에는 수행회피 동기 집단에 비해 숙달 동기 집단과 수행접근 동기 집단의 어머니들이 더 많이, 그리고 더 큰 비중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유아기 자녀와의 사이에서 어머니를 통해 관찰되는 상호작용의 질 가운데 분위기는 유아의 숙달 동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수행 동기 집단에 비해 숙달 동기 집단의 어머니들이 자녀와의 상호작용에서 정서적으로 더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협력과 태도는 동기 유형의 집단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는 유아기 아동의 동기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국내의 상황에서 우리나라 유아가 가진 동기 유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경험적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유아의 동기 유형과 관련이 있는 변인들을 탐색함으로써 유아가 숙달 동기를 형성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을 제시해 주고 있다.
Motivation is associated with the psychological attitude towards the particular tasks, as the inner force that required to give rise to action towards a goal. Motivation affects how actively and positively children approach the stimuli and opportunities that they experienced during developmental pro...
Motivation is associated with the psychological attitude towards the particular tasks, as the inner force that required to give rise to action towards a goal. Motivation affects how actively and positively children approach the stimuli and opportunities that they experienced during developmental process. Different types of motivation may cause different psychological responses for young children, particularly who have not entered institutionalized education yet. This research was based on the achievement goal theory that categorize young children's motivation into three types: mastery, performance-approach, and performance-avoid motivation. By comparing groups of young children who manifest these types of motivation,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variables related to motivation. We examine the demographics, temperament of children, and mother-child interactions as independent variables in this study. The participants were forty-eight pairs of children aged 3-4 and their mothers lived in Seoul, Incheon and Gyeonggi areas. We identified the children's motivational types through jigsaw puzzles and Chilgyo, a type of block puzzle. The short form of the Child Behaviour Questionnaire (CBQ-SF) determined the children's temperament. We measured the parent-child interactions by examining how mothers interacted with the children using toys and art materials, which were provided by the experimenters. Our approach employed the modified scales from Kim and Kim(2001) in order to classify the strategy, and GIPEPS measures the quality of maternal interactions. We applied the descriptive statistics, cross-tabulations, and other statistical tests to the collected data and figure out the research questions by comparing the groups. The major finding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the motivational types of the given sample, performance-approach motivation was ranked first followed by mastery motivation. Second,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variables were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types of motivation. Third, the temperament of young children did not make any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either. Fourth,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mother-child interaction between groups based on the frequency of feedback, questions, and the percentage of commands. Compared to other groups, mothers in mastery motivation group gave more feedback, questions, and requests as strategies when they interacted with their children. Some meaningful differences in ratio of requests and commands were found between groups. Fifth, the mood of relationship turned out to be the only factor of maternal interaction quality related to children’s mastery motivation. This study suggested that the mothers in mastery motivation group created a warm atmosphere. Maternal coordination and attitude, on the other hand, did not make any differences among three groups. The findings in this study provide useful and empirical data about young children’s motivation in Korean environment, which has not been well studied. These results also suggest how to promote mastery motivation for young children by exploring some variables associated with motivational types.
Motivation is associated with the psychological attitude towards the particular tasks, as the inner force that required to give rise to action towards a goal. Motivation affects how actively and positively children approach the stimuli and opportunities that they experienced during developmental process. Different types of motivation may cause different psychological responses for young children, particularly who have not entered institutionalized education yet. This research was based on the achievement goal theory that categorize young children's motivation into three types: mastery, performance-approach, and performance-avoid motivation. By comparing groups of young children who manifest these types of motivation,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variables related to motivation. We examine the demographics, temperament of children, and mother-child interactions as independent variables in this study. The participants were forty-eight pairs of children aged 3-4 and their mothers lived in Seoul, Incheon and Gyeonggi areas. We identified the children's motivational types through jigsaw puzzles and Chilgyo, a type of block puzzle. The short form of the Child Behaviour Questionnaire (CBQ-SF) determined the children's temperament. We measured the parent-child interactions by examining how mothers interacted with the children using toys and art materials, which were provided by the experimenters. Our approach employed the modified scales from Kim and Kim(2001) in order to classify the strategy, and GIPEPS measures the quality of maternal interactions. We applied the descriptive statistics, cross-tabulations, and other statistical tests to the collected data and figure out the research questions by comparing the groups. The major finding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the motivational types of the given sample, performance-approach motivation was ranked first followed by mastery motivation. Second,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variables were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types of motivation. Third, the temperament of young children did not make any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either. Fourth,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mother-child interaction between groups based on the frequency of feedback, questions, and the percentage of commands. Compared to other groups, mothers in mastery motivation group gave more feedback, questions, and requests as strategies when they interacted with their children. Some meaningful differences in ratio of requests and commands were found between groups. Fifth, the mood of relationship turned out to be the only factor of maternal interaction quality related to children’s mastery motivation. This study suggested that the mothers in mastery motivation group created a warm atmosphere. Maternal coordination and attitude, on the other hand, did not make any differences among three groups. The findings in this study provide useful and empirical data about young children’s motivation in Korean environment, which has not been well studied. These results also suggest how to promote mastery motivation for young children by exploring some variables associated with motivational 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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