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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타악기 앙상블곡인 Ionisation과 그 이후 대작으로 손꼽히는 타악기 앙상블곡인 Third construction을 특징적인 연주법이나 새롭게 시도되어진 악기들을 중심으로 연구하여 보았다.
Ionisation에서는 스네어드럼을 드럼스틱이 아닌 펠트로 만들어진 팀파니 말렛을 사용하도록 요구하여 그 음색을 새롭게 만들었고, 베이스드럼을 평평하게 눕혀서 연주하도록 요구하였으며 이는 더욱 깊은 소리를 원했기 때문에 이렇게 연주할 것을 명시하였다. 유사시에 울리는 사이렌을 악기로 사용한 것이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사이렌은 포물선을 그리며 자연스러운 음선을 만들어 주는데 이것을 새로운 음색의 요소로 사용하였다. 음정, 선율로 곡을 만들지 않고 리듬과 음향으로만 음악을 만들고자 하였고 결국 Ionisation이 탄생하게 되었다.
Third construction은 음색적 강한 충격을 안겨주는데 그 이유는 지금껏 전혀 악기로 사용할 수도 없었고, 취급조차,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을 존 ...

최초의 타악기 앙상블곡인 Ionisation과 그 이후 대작으로 손꼽히는 타악기 앙상블곡인 Third construction을 특징적인 연주법이나 새롭게 시도되어진 악기들을 중심으로 연구하여 보았다.
Ionisation에서는 스네어드럼을 드럼스틱이 아닌 펠트로 만들어진 팀파니 말렛을 사용하도록 요구하여 그 음색을 새롭게 만들었고, 베이스드럼을 평평하게 눕혀서 연주하도록 요구하였으며 이는 더욱 깊은 소리를 원했기 때문에 이렇게 연주할 것을 명시하였다. 유사시에 울리는 사이렌을 악기로 사용한 것이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사이렌은 포물선을 그리며 자연스러운 음선을 만들어 주는데 이것을 새로운 음색의 요소로 사용하였다. 음정, 선율로 곡을 만들지 않고 리듬과 음향으로만 음악을 만들고자 하였고 결국 Ionisation이 탄생하게 되었다.
Third construction은 음색적 강한 충격을 안겨주는데 그 이유는 지금껏 전혀 악기로 사용할 수도 없었고, 취급조차,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을 존 케이지는 과감하게 음색의 새로운 시도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빈 캔, 큰 소라고둥, Quijadas(당나귀 턱뼈에 달려있는 이빨이 떨리는 소리를 내는 악기) 이러한 것을 존 케이지는 악기로 사용하여 곡을 쓰고 곡의 구조 또한 전혀 음악적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러한 조각들로 음악을 만들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실험정신이 나타난 20세기 초기에는 음악을 편안하게 듣게 해주는 것에서 완전히 돌아서고 듣는 이에게 충격을 주는 성격을 드러냈고 전통적인 성격이 아닌 새로운 방향으로 추구했지만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만 가는 것은 아니었다.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너무도 다양한 방향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타악기는 실험정신을 충족시키기에는 너무도 좋은 황금어장 이었으며 지금 시대에 비춰 본다면 대체에너지원을 찾은 것과 같았다. 그렇게 타악기는 실험정신으로 창작되었고 타악기 음악은 혁명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전에는 없었던 타악기 앙상블이 탄생하고 음악에서 타악기의 비중 또한 커지면서 조연급 악기에서 주연급 악기로 탈바꿈 하게 되었다. 타악기의 실험적인 새로운 음향들이 많이 만들어지면서 20세기 음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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