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기 애착의 질이 일생 동안 내적 작동 모델의 구조를 결정하는데 주된 역할을 한다는 애착의 연속성과 성장 과정에 따라 초기 애착의 질에 상관없이 내적 작동 모델의 구조가 변화되기도 한다는 애착의 비연속성에 관련된 이론 및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된 안정애착, 획득된 안정애착, 지속된 불안정애착, 현재의 불안정애착의 다양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어린 시절-성인기의 변화에 따라 분류된 애착 유형 별로 내적 작동 모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
본 연구는 초기 애착의 질이 일생 동안 내적 작동 모델의 구조를 결정하는데 주된 역할을 한다는 애착의 연속성과 성장 과정에 따라 초기 애착의 질에 상관없이 내적 작동 모델의 구조가 변화되기도 한다는 애착의 비연속성에 관련된 이론 및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된 안정애착, 획득된 안정애착, 지속된 불안정애착, 현재의 불안정애착의 다양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어린 시절-성인기의 변화에 따라 분류된 애착 유형 별로 내적 작동 모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자아탄력성, 대인 관계 유능성, 상위-정서 인식, 우울 반응양식과 같은 변인들에 있어서 다른 애착 유형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검증했다. 본 연구는 전국의 만 25세 이상의 성인 남녀 47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수집하여 사용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 18세 이전 부모와의 양육 경험과 성인애착유형을 비교하여 애착 유형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속된 안정애착 205명(43.6%), 획득된 안정애착 42명(8.9%), 현재의 불안정애착 132명(28.1%), 지속된 불안정애착 91명(19.4%)의 분포를 나타냈다. 또한 어린 시절 애착 유형이 성인기까지 지속된 경우는 296명(63%), 성장 과정에서 애착이 변화된 경우는 174명(37.0%)으로 나타냈으며, 어린 시절 부모와의 긍정적인 양육 경험을 보고한 피험자 중에서 39.2%(132명), 부모와의 어려운 관계를 보고한 피험자 중에서 31.6%(42명)가 성인기 애착 유형의 변화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만 18세 이전에 부모와의 긍정적인 양육 경험을 가졌다고 보고한 피험자 중 60.8%(205명)가 지속된 안정애착형을 나타냈고 이는 성인애착 안정형의 83%에 해당하는 분포이다. 또한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부터 성인기 타인과의 관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속된 불안정애착형의 55%(50명)는 두려움형으로 나타난 반면 현재의 불안정애착형의 69%(91명)는 몰입형이나 거부형으로 나타나면서,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의 어려운 관계 경험이나 부정적인 생활 사건을 경험한 지속된 불안정애착형은 다른 애착 유형보다 불안-회피 양쪽 차원에 대해 동시에 높은 관련성을 가지며, 자기-타인 양쪽 표상에 대한 부정적인 내적 작동 모델을 지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애착의 변화에 따른 내적 작동 모델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애착 유형 간의 자아탄력성, 대인관계 유능성, 상위-정서 인식, 우울 반응 양식을 비교 검증한 결과, 전반적으로 지속된 안정애착형이 모든 관련 변인에서 유의미하게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지속된 두려움 불안정애착형이 유의미하게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획득된 안정애착형과 현재의 불안정애착형은 중간 수치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생소한 개념인 애착의 비연속성과 획득된 안정애착, 현재의 불안정애착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실시하여 애착의 연속성과 비연속성을 분류하고 다양한 특성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애착의 안정성을 재확인한 동시에 변화 가능성을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내적 작동모델이 생애에 걸쳐 안정적이면서도 동시에 능동적이고 변화하는 대상이라는 개념에 접근하며, 향후 상담이나 치료적 중재 작업을 통해서 불안정애착을 안정애착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참고 자료 및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기초 자료로서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초기 애착의 질이 일생 동안 내적 작동 모델의 구조를 결정하는데 주된 역할을 한다는 애착의 연속성과 성장 과정에 따라 초기 애착의 질에 상관없이 내적 작동 모델의 구조가 변화되기도 한다는 애착의 비연속성에 관련된 이론 및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된 안정애착, 획득된 안정애착, 지속된 불안정애착, 현재의 불안정애착의 다양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어린 시절-성인기의 변화에 따라 분류된 애착 유형 별로 내적 작동 모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자아탄력성, 대인 관계 유능성, 상위-정서 인식, 우울 반응양식과 같은 변인들에 있어서 다른 애착 유형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검증했다. 본 연구는 전국의 만 25세 이상의 성인 남녀 47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수집하여 사용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 18세 이전 부모와의 양육 경험과 성인애착유형을 비교하여 애착 유형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속된 안정애착 205명(43.6%), 획득된 안정애착 42명(8.9%), 현재의 불안정애착 132명(28.1%), 지속된 불안정애착 91명(19.4%)의 분포를 나타냈다. 또한 어린 시절 애착 유형이 성인기까지 지속된 경우는 296명(63%), 성장 과정에서 애착이 변화된 경우는 174명(37.0%)으로 나타냈으며, 어린 시절 부모와의 긍정적인 양육 경험을 보고한 피험자 중에서 39.2%(132명), 부모와의 어려운 관계를 보고한 피험자 중에서 31.6%(42명)가 성인기 애착 유형의 변화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만 18세 이전에 부모와의 긍정적인 양육 경험을 가졌다고 보고한 피험자 중 60.8%(205명)가 지속된 안정애착형을 나타냈고 이는 성인애착 안정형의 83%에 해당하는 분포이다. 또한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부터 성인기 타인과의 관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속된 불안정애착형의 55%(50명)는 두려움형으로 나타난 반면 현재의 불안정애착형의 69%(91명)는 몰입형이나 거부형으로 나타나면서,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의 어려운 관계 경험이나 부정적인 생활 사건을 경험한 지속된 불안정애착형은 다른 애착 유형보다 불안-회피 양쪽 차원에 대해 동시에 높은 관련성을 가지며, 자기-타인 양쪽 표상에 대한 부정적인 내적 작동 모델을 지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애착의 변화에 따른 내적 작동 모델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애착 유형 간의 자아탄력성, 대인관계 유능성, 상위-정서 인식, 우울 반응 양식을 비교 검증한 결과, 전반적으로 지속된 안정애착형이 모든 관련 변인에서 유의미하게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지속된 두려움 불안정애착형이 유의미하게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획득된 안정애착형과 현재의 불안정애착형은 중간 수치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생소한 개념인 애착의 비연속성과 획득된 안정애착, 현재의 불안정애착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실시하여 애착의 연속성과 비연속성을 분류하고 다양한 특성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애착의 안정성을 재확인한 동시에 변화 가능성을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내적 작동모델이 생애에 걸쳐 안정적이면서도 동시에 능동적이고 변화하는 대상이라는 개념에 접근하며, 향후 상담이나 치료적 중재 작업을 통해서 불안정애착을 안정애착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참고 자료 및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기초 자료로서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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