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놀이치료에서 치료자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특히 아동을 주 내담자로 하는 놀이치료의 치료적 관계에서 놀이치료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되기에, 놀이치료 수련자들은 인격적 성숙을 이루고자 전문가에 의한 개인분석과 같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따라서 놀이치료 수련자가 집단면담을 통해 아동기 탐색에서 경험한 것을 드러내고, 그 심리적 현장에 대한 의미를 밝히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7명의 놀이치료 수련자들로 구성된 집단에서 주 1회, 2시간씩, 8회기 동안 반 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참여자들의 아동기를 탐색하고 그들의 심리적 경험을 면담하여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한 반 구조화된 질문지는 Colaizzi(1978)의 연구에서 사용한 질문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재구성하였다. 참여자들의 모든 진술은 참여자들의 동의를 거쳐 녹음 · 녹화 되었고, 면담이 마친 후 연구자에 의해 그대로 전사하여 다음 면담의 질문들을 수정 · 보완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질적 분석한 결과, 363개의 의미있는 진술들을 선별하였다. 그리고 91개의 형성된 의미에서 22개의 주제와 7개의 주제군, 그리고 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발견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나에 대해 알고자 함’은 두 가지 측면으로 드러났다. 참여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과 치료자로서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되는 것은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게 하였다. 둘째, ‘집단 경험 속에서 ...
이 연구는 놀이치료에서 치료자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특히 아동을 주 내담자로 하는 놀이치료의 치료적 관계에서 놀이치료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되기에, 놀이치료 수련자들은 인격적 성숙을 이루고자 전문가에 의한 개인분석과 같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따라서 놀이치료 수련자가 집단면담을 통해 아동기 탐색에서 경험한 것을 드러내고, 그 심리적 현장에 대한 의미를 밝히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7명의 놀이치료 수련자들로 구성된 집단에서 주 1회, 2시간씩, 8회기 동안 반 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참여자들의 아동기를 탐색하고 그들의 심리적 경험을 면담하여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한 반 구조화된 질문지는 Colaizzi(1978)의 연구에서 사용한 질문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재구성하였다. 참여자들의 모든 진술은 참여자들의 동의를 거쳐 녹음 · 녹화 되었고, 면담이 마친 후 연구자에 의해 그대로 전사하여 다음 면담의 질문들을 수정 · 보완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질적 분석한 결과, 363개의 의미있는 진술들을 선별하였다. 그리고 91개의 형성된 의미에서 22개의 주제와 7개의 주제군, 그리고 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발견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나에 대해 알고자 함’은 두 가지 측면으로 드러났다. 참여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과 치료자로서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되는 것은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게 하였다. 둘째, ‘집단 경험 속에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게 됨’에서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탐색함에 있어서 참여자간의 상호작용이 촉진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놀이치료 수련자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초반에 아동기 탐색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참여자간의 질문, 직면, 공감, 위로를 통해 돌봄 받지 못한 어린 시절의 부정적 경험과 가족의 지지와 신앙의 긍정적 경험과 마주했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표현하는 자기개방을 가능하게 하였다. 셋째,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수용하여 새로운 시작을 경험함’에서는 참여자들은 아동기 탐색을 통해 현재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였고, 더 이상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특히 참여자들은 아동기를 탐색하면서 부모에 대한 원망을 재경험하기도 하였는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통해 타인에게도 심리적 여유를 갖게 되어 부모에 대한 원망을 멈추고 부모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경험은 놀이치료 수련자로서 자신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집단원간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여 성장과 변화의 기쁨을 느끼기도 하였다. 참여자들은 본 연구가 아동기 탐색을 통해 현재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수준에서 멈춘 것에 아쉬워하며, 치료적 접근이 필요함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놀이치료 수련자의 아동기 탐색 경험의 의미는 ‘연결 고리의 발견’으로 해석하였다. 참여자들은 아동기 탐색 경험을 통해 과거의 경험을 현재시점에서 회상함으로서 아동기 경험을 통해 형성된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동기를 탐색하는 경험은 참여자들에게 집단 내 경험에서부터, 부모와의 대상 재경험, 자기 내면의 통합경험까지 가능하게 하였다. 더 나아가 이 경험을 통해 놀이치료 수련자로서 내담아동과의 관계에서 관점과 태도의 변화를 불러왔다. 과거와 현재의 연결은 치료자로서 자신을 만들어가며 성장하고자 했던 스스로를 이해하고 수용하게 하였으며, 더 나은 놀이치료 수련자로서 성장하는 경험이 되었다. 초보 연구자로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연구를 통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치료 수련자들에게 아동기 탐색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 대한 체험적 기초자료를 제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놀이치료 전문가가 되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놀이치료 수련자가 개인분석을 통해 자기이해, 자기수용을 경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당연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놀이치료 수련자의 아동기를 탐색하는 경험은 여러 관계의 ‘연결 고리’가 되었음의 의미를 숙고 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놀이치료에서 치료자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특히 아동을 주 내담자로 하는 놀이치료의 치료적 관계에서 놀이치료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되기에, 놀이치료 수련자들은 인격적 성숙을 이루고자 전문가에 의한 개인분석과 같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따라서 놀이치료 수련자가 집단면담을 통해 아동기 탐색에서 경험한 것을 드러내고, 그 심리적 현장에 대한 의미를 밝히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7명의 놀이치료 수련자들로 구성된 집단에서 주 1회, 2시간씩, 8회기 동안 반 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참여자들의 아동기를 탐색하고 그들의 심리적 경험을 면담하여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한 반 구조화된 질문지는 Colaizzi(1978)의 연구에서 사용한 질문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재구성하였다. 참여자들의 모든 진술은 참여자들의 동의를 거쳐 녹음 · 녹화 되었고, 면담이 마친 후 연구자에 의해 그대로 전사하여 다음 면담의 질문들을 수정 · 보완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질적 분석한 결과, 363개의 의미있는 진술들을 선별하였다. 그리고 91개의 형성된 의미에서 22개의 주제와 7개의 주제군, 그리고 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발견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나에 대해 알고자 함’은 두 가지 측면으로 드러났다. 참여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과 치료자로서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되는 것은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게 하였다. 둘째, ‘집단 경험 속에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게 됨’에서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탐색함에 있어서 참여자간의 상호작용이 촉진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놀이치료 수련자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초반에 아동기 탐색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참여자간의 질문, 직면, 공감, 위로를 통해 돌봄 받지 못한 어린 시절의 부정적 경험과 가족의 지지와 신앙의 긍정적 경험과 마주했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표현하는 자기개방을 가능하게 하였다. 셋째,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수용하여 새로운 시작을 경험함’에서는 참여자들은 아동기 탐색을 통해 현재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였고, 더 이상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특히 참여자들은 아동기를 탐색하면서 부모에 대한 원망을 재경험하기도 하였는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통해 타인에게도 심리적 여유를 갖게 되어 부모에 대한 원망을 멈추고 부모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경험은 놀이치료 수련자로서 자신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집단원간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여 성장과 변화의 기쁨을 느끼기도 하였다. 참여자들은 본 연구가 아동기 탐색을 통해 현재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수준에서 멈춘 것에 아쉬워하며, 치료적 접근이 필요함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놀이치료 수련자의 아동기 탐색 경험의 의미는 ‘연결 고리의 발견’으로 해석하였다. 참여자들은 아동기 탐색 경험을 통해 과거의 경험을 현재시점에서 회상함으로서 아동기 경험을 통해 형성된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동기를 탐색하는 경험은 참여자들에게 집단 내 경험에서부터, 부모와의 대상 재경험, 자기 내면의 통합경험까지 가능하게 하였다. 더 나아가 이 경험을 통해 놀이치료 수련자로서 내담아동과의 관계에서 관점과 태도의 변화를 불러왔다. 과거와 현재의 연결은 치료자로서 자신을 만들어가며 성장하고자 했던 스스로를 이해하고 수용하게 하였으며, 더 나은 놀이치료 수련자로서 성장하는 경험이 되었다. 초보 연구자로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연구를 통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치료 수련자들에게 아동기 탐색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 대한 체험적 기초자료를 제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놀이치료 전문가가 되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놀이치료 수련자가 개인분석을 통해 자기이해, 자기수용을 경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당연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놀이치료 수련자의 아동기를 탐색하는 경험은 여러 관계의 ‘연결 고리’가 되었음의 의미를 숙고 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bring out the experiences on the childhood exploration of play therapy trainees through group interviews, and reveal the meaning of their psychological phenomena. To do so, a group of 7 play therapy trainees’ childhoods were explored through semi-structured questio...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bring out the experiences on the childhood exploration of play therapy trainees through group interviews, and reveal the meaning of their psychological phenomena. To do so, a group of 7 play therapy trainees’ childhoods were explored through semi-structured questions for 8 sessions, which were held once a week for 2 hours per session. The semi-structured questionnaire used for data collection was reconstructed using the questions used in Colaizzi’s(1978) study Structure of reading experience that brought individual's existential change (Colaizzi, 1978, Lee Nam In, 2014) and group counseling program Object Relations Group Counseling Program (Sunwoo hyun, 2012) . Participants’ statements were recorded and videotaped upon their consent, and were transcribed so the questions in the next interview can be revised and modified. Collected data was qualitatively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Study, and 363 significant statements were selected. Also, from 91 formulated meanings, 22 themes, 7 theme clusters, and 3 categories were formed. The summary of the results discovered are as the following. First, ‘to know about myself due to psychological difficulties’ revealed 2 aspects.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that the participants experience in daily life and acknowledging the insufficiencies as therapists demanded the participants to look back upon themselves and get organized. Second, ‘meeting my younger self in group experience’ revealed that the interaction among participants accelerated in exploring themselves. Third, in ‘understanding themselves and accepting others to experience a new start’, participants understood their current images. Especially, participants re-experienced resentment toward parents in childhood exploration; and through the experience of accepting themselves as they were, they were able to become psychologically relaxed on others as well, so they stopped resenting their parents and tried to understand them. The significance of childhood exploration of play therapy trainees was analyzed as the ‘discovery of connecting link’. Experience of childhood exploration enabled experiences within the group, re-experiencing the experiences with the parents, and integrated experiences within themselves. Furthermore, the experience brought changes in the perspective and attitude as play therapy trainees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children clients. The link between past and present enabled them to understand and accept themselves, who sought to form themselves into therapists, and provided an experience to develop as better play therapy trainees. The research provided an experiential basic data on the necessity of childhood exploration on the trainees for play therapy, which target children. Also, it verified the reason to experience self-understanding and accepting through educational analysis, as a requirement to become play therapists. Furthermore, this research is significant in the way that it considered the childhood exploration of play therapy trainees as a ‘connecting link’ in many relationships.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bring out the experiences on the childhood exploration of play therapy trainees through group interviews, and reveal the meaning of their psychological phenomena. To do so, a group of 7 play therapy trainees’ childhoods were explored through semi-structured questions for 8 sessions, which were held once a week for 2 hours per session. The semi-structured questionnaire used for data collection was reconstructed using the questions used in Colaizzi’s(1978) study Structure of reading experience that brought individual's existential change (Colaizzi, 1978, Lee Nam In, 2014) and group counseling program Object Relations Group Counseling Program (Sunwoo hyun, 2012) . Participants’ statements were recorded and videotaped upon their consent, and were transcribed so the questions in the next interview can be revised and modified. Collected data was qualitatively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Study, and 363 significant statements were selected. Also, from 91 formulated meanings, 22 themes, 7 theme clusters, and 3 categories were formed. The summary of the results discovered are as the following. First, ‘to know about myself due to psychological difficulties’ revealed 2 aspects.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that the participants experience in daily life and acknowledging the insufficiencies as therapists demanded the participants to look back upon themselves and get organized. Second, ‘meeting my younger self in group experience’ revealed that the interaction among participants accelerated in exploring themselves. Third, in ‘understanding themselves and accepting others to experience a new start’, participants understood their current images. Especially, participants re-experienced resentment toward parents in childhood exploration; and through the experience of accepting themselves as they were, they were able to become psychologically relaxed on others as well, so they stopped resenting their parents and tried to understand them. The significance of childhood exploration of play therapy trainees was analyzed as the ‘discovery of connecting link’. Experience of childhood exploration enabled experiences within the group, re-experiencing the experiences with the parents, and integrated experiences within themselves. Furthermore, the experience brought changes in the perspective and attitude as play therapy trainees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children clients. The link between past and present enabled them to understand and accept themselves, who sought to form themselves into therapists, and provided an experience to develop as better play therapy trainees. The research provided an experiential basic data on the necessity of childhood exploration on the trainees for play therapy, which target children. Also, it verified the reason to experience self-understanding and accepting through educational analysis, as a requirement to become play therapists. Furthermore, this research is significant in the way that it considered the childhood exploration of play therapy trainees as a ‘connecting link’ in many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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