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작품을 분석하여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세계와 에코페미니즘의 연관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그의 작품은 일본 내에서 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2001년 개봉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壽の神隱し]』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작품을 누르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대부분이 여성, 그 중에서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들도 역시 대부분이 여성들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주어진 역할에 관계없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이다. 또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주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여성 주인공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옹호하는 역할로 그려지고 있다. 본 연구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자신의 작품 속 주인공을 대부분 여성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과 자연과의 공존을 중시하는 작품을 다수 창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특징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여성’과 ‘자연’의 두 가지 요소가 작가의 작품과 에코페미니즘 간의 연관성을 찾게 하는 근간이 되며, 그로 인해 본 연구는 양자 간의 상호연관성을 고찰해야 할 필요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분석의 대상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風の谷のナウシカ]』와 『원령공주[もののけ姬]』로 한정한 것은 두 작품 모두 연구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두 작품 모두 내용 전개상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작품의 주인공 및 주인공과 대립관계에 있는 인물들까지 모두 여성이다. 이 때문에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이 두 작품을 분석하여 작품에서 여성과 자연의 관계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에코페미니즘(ecofeminism)은 생태학[ecology]과 ...
본 연구는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작품을 분석하여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세계와 에코페미니즘의 연관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그의 작품은 일본 내에서 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2001년 개봉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壽の神隱し]』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작품을 누르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대부분이 여성, 그 중에서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들도 역시 대부분이 여성들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주어진 역할에 관계없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이다. 또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주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여성 주인공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옹호하는 역할로 그려지고 있다. 본 연구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자신의 작품 속 주인공을 대부분 여성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과 자연과의 공존을 중시하는 작품을 다수 창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특징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여성’과 ‘자연’의 두 가지 요소가 작가의 작품과 에코페미니즘 간의 연관성을 찾게 하는 근간이 되며, 그로 인해 본 연구는 양자 간의 상호연관성을 고찰해야 할 필요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분석의 대상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風の谷のナウシカ]』와 『원령공주[もののけ姬]』로 한정한 것은 두 작품 모두 연구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두 작품 모두 내용 전개상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작품의 주인공 및 주인공과 대립관계에 있는 인물들까지 모두 여성이다. 이 때문에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이 두 작품을 분석하여 작품에서 여성과 자연의 관계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에코페미니즘(ecofeminism)은 생태학[ecology]과 여성주의[feminism]를 결합한 것인데 가부장제를 여성 억압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는 여타의 페미니즘 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에코페미니즘은 가부장제가 여성만을 억압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 역시 억압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억압받는 대상이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여성과 자연이 상호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가부장제가 위계적이며 이분법적인 사고를 근거로 남성과 여성을 개념화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여성과 자연을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규정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따라서 자본주의 가부장제 세계체제 하에서 억압과 착취에 대항하는 자급적 관점의 여성중심적 소규모 공동체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자본주의 가부장제 세계체제의 생활방식은 자연을 착취하고 파괴하는 반면 전통적으로 계속되어 온 지역 공동체의 생활방식은 자연을 삶의 터전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때문에 가부장제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간을 구성하는 공동체의 의식은 공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공간의 변화는 다시 공동체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에코페미니즘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성과 자연이 자본주의 가부장제 세계체제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착취와 파괴의 관계에서 벗어나 공존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에코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분석하는 세 가지 분석의 틀을 도출하였다. 즉 에코페미니즘이 가부장제와 도구적 이성을 비판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주체-주체의 상호성 실현을 지향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이를 작품 분석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또한 에코페미니즘은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연구자는 공동체 의식이 공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다시 공간의 형성과 변화가 공동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성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와 『원령공주』에서 가부장제의 지배 논리와 인간중심적인 사고방식이 어떻게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가를 보여주었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에서 토르메키아와 크샤나는 가부장제의 지배 논리를 통해 상대를 억압하고 착취하면서 고통을 주었고 상대의 저항을 야기하였다. 또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크샤나와 『원령공주』의 에보시는 인간중심적인 사고를 통해 도구적 이성이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나우시카와 『원령공주』의 산과 아시카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지향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자연을 타자화하지 않고 존재하는 그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자연과 서로 대등한 주체로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생명존중·상호존중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하고 상생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 의식이 공간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과 상호성을 분석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에서 바람 계곡을 자급적 관점의 자연친화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공동체로 표현하였고, 『원령공주』에서 타타라 마을을 여성적 관점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구현하는 공동체로 표현하였다. 즉, 바람 계곡은 자연에 감사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공동체로 자연의 풍요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반면에 타타라 마을은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게 노동에 참여하고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생활하는 공동체로 가부장제의 성적 억압으로부터 벗어난 공간을 형성하였지만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자연을 이용하고 착취한 결과 삶의 터전인 타타라 마을이 파괴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공간의 형성 간에 상호적 연관성이 있음을 드러내었다. 본 연구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분석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에코페미니즘이 추구하는 바가 이상적으로 드러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가부장제와 도구적 이성을 비판하면서 주체-주체의 상호성을 인지하고 유지한다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공동체 의식이 공간의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고, 그 결과가 다시 공동체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통해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연구자는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사회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려져 있는 가부장적인 관점을 에코페미니즘 시각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작품 속에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와 『원령공주』 두 작품만을 대상으로 살펴보았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작품에 대한 페미니즘 관점의 연구가 계속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를 기약한다.
본 연구는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작품을 분석하여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세계와 에코페미니즘의 연관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그의 작품은 일본 내에서 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2001년 개봉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壽の神隱し]』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작품을 누르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대부분이 여성, 그 중에서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들도 역시 대부분이 여성들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주어진 역할에 관계없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이다. 또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주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여성 주인공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옹호하는 역할로 그려지고 있다. 본 연구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자신의 작품 속 주인공을 대부분 여성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과 자연과의 공존을 중시하는 작품을 다수 창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특징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여성’과 ‘자연’의 두 가지 요소가 작가의 작품과 에코페미니즘 간의 연관성을 찾게 하는 근간이 되며, 그로 인해 본 연구는 양자 간의 상호연관성을 고찰해야 할 필요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분석의 대상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風の谷のナウシカ]』와 『원령공주[もののけ姬]』로 한정한 것은 두 작품 모두 연구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두 작품 모두 내용 전개상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작품의 주인공 및 주인공과 대립관계에 있는 인물들까지 모두 여성이다. 이 때문에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이 두 작품을 분석하여 작품에서 여성과 자연의 관계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에코페미니즘(ecofeminism)은 생태학[ecology]과 여성주의[feminism]를 결합한 것인데 가부장제를 여성 억압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는 여타의 페미니즘 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에코페미니즘은 가부장제가 여성만을 억압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 역시 억압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억압받는 대상이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여성과 자연이 상호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가부장제가 위계적이며 이분법적인 사고를 근거로 남성과 여성을 개념화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여성과 자연을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규정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따라서 자본주의 가부장제 세계체제 하에서 억압과 착취에 대항하는 자급적 관점의 여성중심적 소규모 공동체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자본주의 가부장제 세계체제의 생활방식은 자연을 착취하고 파괴하는 반면 전통적으로 계속되어 온 지역 공동체의 생활방식은 자연을 삶의 터전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때문에 가부장제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간을 구성하는 공동체의 의식은 공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공간의 변화는 다시 공동체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에코페미니즘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성과 자연이 자본주의 가부장제 세계체제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착취와 파괴의 관계에서 벗어나 공존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에코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분석하는 세 가지 분석의 틀을 도출하였다. 즉 에코페미니즘이 가부장제와 도구적 이성을 비판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주체-주체의 상호성 실현을 지향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이를 작품 분석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또한 에코페미니즘은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연구자는 공동체 의식이 공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다시 공간의 형성과 변화가 공동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성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와 『원령공주』에서 가부장제의 지배 논리와 인간중심적인 사고방식이 어떻게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가를 보여주었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에서 토르메키아와 크샤나는 가부장제의 지배 논리를 통해 상대를 억압하고 착취하면서 고통을 주었고 상대의 저항을 야기하였다. 또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크샤나와 『원령공주』의 에보시는 인간중심적인 사고를 통해 도구적 이성이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나우시카와 『원령공주』의 산과 아시카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지향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자연을 타자화하지 않고 존재하는 그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자연과 서로 대등한 주체로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생명존중·상호존중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하고 상생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 의식이 공간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과 상호성을 분석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에서 바람 계곡을 자급적 관점의 자연친화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공동체로 표현하였고, 『원령공주』에서 타타라 마을을 여성적 관점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구현하는 공동체로 표현하였다. 즉, 바람 계곡은 자연에 감사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공동체로 자연의 풍요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반면에 타타라 마을은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게 노동에 참여하고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생활하는 공동체로 가부장제의 성적 억압으로부터 벗어난 공간을 형성하였지만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자연을 이용하고 착취한 결과 삶의 터전인 타타라 마을이 파괴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공간의 형성 간에 상호적 연관성이 있음을 드러내었다. 본 연구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분석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에코페미니즘이 추구하는 바가 이상적으로 드러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가부장제와 도구적 이성을 비판하면서 주체-주체의 상호성을 인지하고 유지한다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공동체 의식이 공간의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고, 그 결과가 다시 공동체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통해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연구자는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사회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려져 있는 가부장적인 관점을 에코페미니즘 시각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작품 속에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와 『원령공주』 두 작품만을 대상으로 살펴보았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작품에 대한 페미니즘 관점의 연구가 계속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를 기약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Miyazaki Hayao’s works from eco-feminist point of view. Most of Miyazaki Hayao’s works have female protagonists, especially girl protagonists, and have clear messages on the co-existence of nature and human beings. Noting on this aspect, this study examines the connection ...
This study aims to analyze Miyazaki Hayao’s works from eco-feminist point of view. Most of Miyazaki Hayao’s works have female protagonists, especially girl protagonists, and have clear messages on the co-existence of nature and human beings. Noting on this aspect, this study examines the connection between his works and eco-feminism. Both 'Nausicaa of the Valley of the Wind' and 'Mononoke Hime' are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human beings, and have women as protagonists and antagonists. These characteristics triggered this study to analyze the two works from the point of view of eco-feminism and examine how the works portray women-nature connections and co-existence of nature and human beings. Eco-feminism asserts that patriarchy has oppressed and exploited nature and women and that nature and women are connected as the objects of oppression. It also criticizes that patriarchy has conceptualized men and women based on hierarchical and dualistic thoughts and that it dictates nature and women as inferior beings to men. Further, it stresses the roles of women-centered small communities which oppose oppressive and exploitative capitalist-patriarchy. The ways of living in capitalist-patriarchal systems around the world have exploited and destroyed nature while those in small local communities accept and understands nature as their bases for living. Likewise, the consciousness of community that constitutes space affects the formation of space, and the changes in space affects life in communities in return. The ultimate goal of eco-feminism is to liberate nature and women from the oppression of capitalist-patriarchal systems around the world and to enable nature and women to escape from the relationship of oppression and exploitation and co-exist. In 'Nausicaa of the Valley of the Wind' and 'Mononoke Hime', Miyazaki Hayao shows how logics of domination of patriarchy and human-centered thinking have destroyed nature and threatened human life. He criticizes patriarchy and instrumental reason and stresses the importance of attitude that embraces, understands and communicates with nature as it is, not making it ‘the other.’ He shows the scenes in which nature and human beings realize subject-subject reciprocity through his protagonists, and tries to talk about the possibilities and importance of human-nature co-existence. He also presents the idea of communities which he thinks to be ideal and emphasizes the roles of communities, showing the effects of community consciousness has on the formation of space and their reciprocal connections. This study analyzed Miyazaki Hayao’s works from eco-feminist point of view and confirmed that eco-feminist pursuits are ideally presented in Miyazaki Hayao’s works. The researcher was able to draw a conclusion that Miyazaki Hayao promotes a turn in ways of thinking through the genre of animation films while examining Miyazaki Hayao’s works from eco-feminist perspectives, not from the traditional patriarchal points of view which are deeply rooted in society.
This study aims to analyze Miyazaki Hayao’s works from eco-feminist point of view. Most of Miyazaki Hayao’s works have female protagonists, especially girl protagonists, and have clear messages on the co-existence of nature and human beings. Noting on this aspect, this study examines the connection between his works and eco-feminism. Both 'Nausicaa of the Valley of the Wind' and 'Mononoke Hime' are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human beings, and have women as protagonists and antagonists. These characteristics triggered this study to analyze the two works from the point of view of eco-feminism and examine how the works portray women-nature connections and co-existence of nature and human beings. Eco-feminism asserts that patriarchy has oppressed and exploited nature and women and that nature and women are connected as the objects of oppression. It also criticizes that patriarchy has conceptualized men and women based on hierarchical and dualistic thoughts and that it dictates nature and women as inferior beings to men. Further, it stresses the roles of women-centered small communities which oppose oppressive and exploitative capitalist-patriarchy. The ways of living in capitalist-patriarchal systems around the world have exploited and destroyed nature while those in small local communities accept and understands nature as their bases for living. Likewise, the consciousness of community that constitutes space affects the formation of space, and the changes in space affects life in communities in return. The ultimate goal of eco-feminism is to liberate nature and women from the oppression of capitalist-patriarchal systems around the world and to enable nature and women to escape from the relationship of oppression and exploitation and co-exist. In 'Nausicaa of the Valley of the Wind' and 'Mononoke Hime', Miyazaki Hayao shows how logics of domination of patriarchy and human-centered thinking have destroyed nature and threatened human life. He criticizes patriarchy and instrumental reason and stresses the importance of attitude that embraces, understands and communicates with nature as it is, not making it ‘the other.’ He shows the scenes in which nature and human beings realize subject-subject reciprocity through his protagonists, and tries to talk about the possibilities and importance of human-nature co-existence. He also presents the idea of communities which he thinks to be ideal and emphasizes the roles of communities, showing the effects of community consciousness has on the formation of space and their reciprocal connections. This study analyzed Miyazaki Hayao’s works from eco-feminist point of view and confirmed that eco-feminist pursuits are ideally presented in Miyazaki Hayao’s works. The researcher was able to draw a conclusion that Miyazaki Hayao promotes a turn in ways of thinking through the genre of animation films while examining Miyazaki Hayao’s works from eco-feminist perspectives, not from the traditional patriarchal points of view which are deeply rooted i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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