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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미디어 폭력성에 대한 저항 의식 : 미카엘 하네케 영화 전략 분석 본 논문은 감독 미카엘 하네케(Michael Haneke)가 자신이 진단한 미디어 세계에 관한 문제 의식을 발전시켜 이를 자신의 영화 전략을 통해 대항하려는 시도를 분석한다. 하네케는 현대 매체 세계에서 실재에 관한 인식이 상실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이는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가 시뮬라크르(Simulacre) 논의를 통해, 매개 과정 중 원본과 모사의 관계가 사라지며 오히려 모사가 원본에 선행하는 상황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의미 상실에 관한 진단과 맥을 같이 한다. 하네케의 보드리야르적 진단은 하네케 영화 내 소재로 사용되는 매체의 위치를 통해 드러난다. 특히 하네케의 작품에서 자주 소재로 사용되는 텔레비전과 뉴스 보도화면의 위치는 현대 대중 매체에 관한 하네케의 비판적 시선을 드러낸다. 하네케는 이 비판적 시선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예술로서의 영화와 능동적 관객이란 관점을 선택한다. 그는 대중매체의 고속성과 일시성이 영화의 속도와 관객의 보는 습관에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영향이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주류영화에서 영화 특유의 현실성과 결합하여 관객에게 여과 없이 환영을 제공하는 문제점을 폭력과 폭력의 재현의 문제에 집중하여 비판한다. 그리고 이 맥락에서 하네케는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가 정립한 소격 효과(Der Verfremdungseffeekt)가 갖고 있는 예술의 현실 비판 가능성과 관객의 수동성에 관한 대항적 입장에 집중한다. 하네케는 브레히트의 소격효과 방식을 통해 영화의 공간과 관객의 공간 사이의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관객이 주체적이고 비평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러한 소격효과 방식은 <퍼니 게임>에서 강도가 조금 더 강해지며, 이 강도성의 변화는 하네케 영화의 의미 형성 과정에서 관객의 입지가 보다 넓혀짐을 보여준다. 하네케는 <퍼니 게임>에서 주류 영화의 허상성을 비판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류 영화의 폭력 재현 방식에 길들여져 있는 관객의 자동적 연상 행위를 관객 스스로 성찰하게끔 만든다. 이와 같이 하네케는 주류 영화의 재현 체계에 관한 문제의식을 제작자와 관객 간의 상호 관련적 입장에서 탐구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영화 전략을 변화시킨다. <퍼니 게임> 이후 하네케는 <미지의 코드>부터 소격효과 방식의 변용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도입을 보여준다. 하네케는 자신이 바라본 폭력 문제의 진실성을 드러내기 위해 이전 작들에 비해 영화의 서사성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는 서사성의 강화와 함께 동일화를 이끄는 형식 도입의 필수불가결함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영화 형식의 변화를 꾀한다. 관객의 사유 가능성을 위한 하네케의 시도는 딥 포커스와 시퀀스 ...
저자 | 김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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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고려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영상문화학협동과정 |
지도교수 | 민경현 |
발행연도 | 2014 |
총페이지 | vi, 82 p. |
키워드 | Haneke, Michael 미카엘하네케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3542339&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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