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수분 및 전해질대사의 조절과 항상성은 세포의 건강한 활동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며 이로 인해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신장은 신체의 수분 및 전해질대사의 조절을 담당하고 있는 장기이며, 이를 위해 사구체에서 여과된 여과액은 요세관에서 재흡수 및 분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요세관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는 부위들로 구성된 하나의 통로로서, 그 구성부위는 근위세뇨관, Henle씨 고리관, 원위세뇨관, 그리고 집합관등이다. 수분 및 전해질의 재흡수 및 분비는 요세관을 구성하고 있는 부위별로 서로 다르며, 수분 및 전해질 대사를 조절하는 조절인자들 (호르몬, 신경, local factor등) 또한 각기 다른 부위에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집합관은 ...
신체의 수분 및 전해질대사의 조절과 항상성은 세포의 건강한 활동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며 이로 인해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신장은 신체의 수분 및 전해질대사의 조절을 담당하고 있는 장기이며, 이를 위해 사구체에서 여과된 여과액은 요세관에서 재흡수 및 분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요세관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는 부위들로 구성된 하나의 통로로서, 그 구성부위는 근위세뇨관, Henle씨 고리관, 원위세뇨관, 그리고 집합관등이다. 수분 및 전해질의 재흡수 및 분비는 요세관을 구성하고 있는 부위별로 서로 다르며, 수분 및 전해질 대사를 조절하는 조절인자들 (호르몬, 신경, local factor등) 또한 각기 다른 부위에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집합관은 항이뇨 호르몬에 의한 수분 재흡수가 이루어지며 세포내부의 제 2형 수분통로단백(AQP-2)이 세포내에서 세포막으로 이동하는 것과 AQP2 단백발현의 조절에 의해 수분 재흡수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다. cAMP와 PKA를 경유하는 신호경로는 AQP2의 이동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으나 PI3K/AKT 경로의 역할은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첫 번째 연구 주제는 집합관 세포에서 항이뇨 호르몬에 대한 Akt와 Akt 기질 중에 하나인 AS160(160 kDa)의 인산화와 AS160의 인산화가 AQP2의 세포내 이동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규명하였다.
본 연구에서 주로 사용한 방법은 신장 집합관 세포인 M-1세포와 mpkCCDc14 세포에 siRNA를 이용하여 특이 단백발현을 저해하였다. M-1세포와 mpkCCDc14세포에서 항이뇨 호르몬에 의한 Akt (S473)와 AS160의 인산화가 증가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PI3K 저해제인 LY294002를 세포에 처리하였을 때에는 인산화가 저해되었다. siRNA를 이용하여 Akt1 발현을 저해하였을 때 세포내 전체 AS160의 발현양은 유의성 있는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인산화된 AS160은 대조군에 비해 발현이 낮게 유지되므로 AS160의 인산화는 PK3K/Akt경로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AS160단백발현을 siRNA를 이용하여 저해시킨 뒤, 면역염색기법을 활용하여 세포내 AQP2의 위치를 정량적으로 확인해본 결과 항이뇨 호르몬을 처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조군과 비교하여 집합관 세포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AQP2의 비율이 약 1.35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cell surface biotinylation assay를 시행하였을 때에도 AS160 siRNA처리 시, 세포막의 AQP2 발현이 약 1.5배 유의성 있는 증가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항이뇨호르몬, dDAVP에 의한 AS160의 인산화가 유도되는 것은 PI3K/Akt 경로를 거치며, AS160 발현은 세포막의 AQP2발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Akt 기질 단백질 중 하나인 AS160은 Rab GTPase-activating protein 즉, GAP 도메인을 가지고 있으며 Akt에 의해 AS160이 인산화 되면 AS160이 가지고 있는 GAP activity가 감소하게 됨으로써 AS160 타겟 Rab단백질들이 GTP와 더 많이 결합할 수 있으므로 Rab 단백질의 활성도가 증가된다. 증가된 Rab단백질들의 활성도는 세포내 소포체들의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AQP2의 세포내 수송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신장은 체내 수분대사조절과 산, 염기대사를 조절하는 장기로써, 다양한 미세 환경(뇨 flowrate, pH, 삼투압)에 노출되어있다. 특히 집합관 세포는 luminal부분과 basolateral부분이 각기 다른 삼투질 농도에 노출되어 있다.
두 번째 연구 주제는 세포외부의 삼투질 농도변화에 따른 신장 집합관 세포에서 systems biological approach를 활용하여 유전체와 대사체 변화 패턴 분석을 통해 집합관 세포의 기능을 좀 더 포괄적으로 연구하였다. 메타볼로믹스는 생리적, 병태생리적 환경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대사경로에 따른 metabolite를 정량, 분석하는 연구이다. 일반적으로 세포의 기능은 유전자 및 유전자에 기인하는 단백질에 의해 결정되고 있으며, 이들의 상호작용으로 여러 가지 대사경로를 통해 많은 대사체들이 생성되고 있다. 세포외부의 서로 다른 삼투질 농도에 노출된 집합관 세포에서 대사체 변화를 유도하는 이상대사경로를 설명하기 위해 집합관세포의 유전체 분석을 시행하였다.IMCD 세포를 4일 동안 640mOsm medium 에서 배양한후 세포가 어느정도 자랐을때 대조군은 640mOsm, 실험군은 300mOsm로 하루 또는 이틀 더 배양한 후 cell lysis를 시켜 분석을 시행하였다. 유전체와 대사체의 integrated 분석을 시행한 결과 24시간 48시간 동안 640mOsm보다 더 낮은 삼투질 농도에 노출된 그룹에서 organic osmolytes, glucose, intermediates of citric acid cycle, branched-chain amino acid의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22개의 유전자들의 정량분석을 하기 위하여 집합관 세포에서 real time RT pcr을 시행하였을 때 대부분 유전자 발현이 cluster변화와 유사하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들 중 항체로 확인이 가능한 ABC transporter, P-type transporter, insulin signaling 에 연관된 단백질을 웨스턴블랏으로 발현 변화를 확인하였다. ABC transporter와 ,insulin signaling에 관여하는 Insulin receptor substrate 2는 48시간동안 낮은 삼투질 농도에 노출될 경우 유의성있게 발현양이 감소하였으나, P-type transporter는 변화가 없었고, positive control인 AQP2의 웨스턴블랏 결과역시 48시간에서 유의성 있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NMR을 이용한 비교적 새로운 대사체 분석기법을 토대로, 다변량 pattern분석을 통해 신장 속수질 집합관 세포의 외부환경변화에 따른 대사체의 발현 변화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대사체와 유전체의 통합을 통해 세포외부 삼투질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여러 organic osmolyte와 glucose, CA cycle, BCAA 등의 발현이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NMR base의 대사체 분석과 유전체 분석의 통합은 생리적 그리고 병태 생리적 조건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세포내 대사경로와 그 기능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연구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체내 산염기 대사는 tubular lumen에서 다양한 산 염기가 배출되며 이는 tubular lumen pH의 다양한 변화를 유도한다. 세 번째 연구주제는 신장 집합관 세포에서 세포외부 pH변화에 따른 항이뇨 호르몬에 의해 유도되는 AQP2의 인산화와 세포내부 수송의 변화에 대해 연구하였다. IMCD tubule suspension에서 세포외부의 pH변화가 항이뇨 호르몬에 의해 유도되는 AQP2의 인산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였을 때, 호르몬 자극 조건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세포외부의 pH가 7.4 또는 8.4일 경우, 전체 AQP2에 대한 인산화된 AQP2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하지만 세포외부 pH가 6.4일때는 pH 7.4 또는 8.4일때와 비교하여 호르몬을 처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AQP2에 대한 인산화된 AQP2의 비율이 증가하지 않았다. 따라서 산성화 조건에서 호르몬에 대한 효과가 저해됨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G-protein을 경유하지 않고 세포내 cAMP 농도를 올려주는 forskolin을 처리하면 세포외부 pH에 상관없이 AQP2의 인산화가 증가되었다. 즉, 산성조건에서는 항이뇨 호르몬에 의한 AQP2의 인산화 저해는 V2R 또는 G-protein을 경유할것이라 생각한다. 세포 외부의 서로 다른 pH에 노출된 세포의 세포내 pH변화를 실시간 라이브 이미징으로 확인한 결과, 세포 외부의 pH변화에 노출된지 3분 이내에 세포 내부 pH가 빠르게 변화하였고 30분째에 각각 7.2, 6.1, 8.1로 세포외부 pH에 따라 증가되거나 감소하였다. transepithelial pH gradient를 주기위해 transwell chamber 시스템을 이용하여 cell surface biotinylation과 면역염색을 시행하였을 때, 세포외부 luminal pH를 6.4로 낮추어 주면 AQP2의 세포막으로의 이동이 luminal pH가 7.4 또는 8.4일 때와 비교하여 감소하며 세포질에 전반적으로 퍼져있었다. AQP2의 세포내부 수송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protein kinase A의 활성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 위해 FRET 테크닉을 이용하였다. dDAVP자극을 1nM로 주었을 때 세포외부 pH가 6.4일 경우 세포외부 pH가 7.4 또는 8.4일 때와 비교하여 PKA활성도가 유의성 있게 낮게 유지되었다. 10nM의 dDAVP자극이나 forskolin의 자극에는 세포외부 pH와는 무관하게 PKA활성도가 높게 유지되었다. 세포내 칼슘의 농도역시 AQP2의 수송에 한가지 요인이 될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포 외부 pH가 변화에 따른 세포내부 칼슘농도의 변화를 FRET 방법으로 확인한결과 세포 외부 pH변화와 호르몬 자극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세포내 칼슘농도는 세포외부 pH와 무관하게 증가되었다. 따라서 산성조건은 항이뇨 호르몬에 의해 유도되는 AQP2의 인산화와 세포수송을 저해하며 이는 G-protein, cAMP, PKA를 경유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생체내 수분대사 항상성을 유지하는 AQP2의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집합관 세포에서 AQP2의 세포내부 수송의 새로운 기작인 PI3K/Akt 경로를 알 수 있었으며, 이러한 새로운 기작의 연구는 AQP2의 세포수송에 관한 다양한 네크워크를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비교적 최신 연구기법인 메타볼로믹스와 gene chip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의 통합을 통해 생리적, 병태생리적 환경에서 신장 집합관 세포의 기능을 좀 더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유전체와 대사체의 통합은 실제 시스템스바이올로지 분야에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석방법으로써, 향후 각종 오믹스 통합 연구와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방법론적 단서도 제공 하였다.
요 농축 과정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pH변화가 세포내 AQP2의 수송과 인산화에 중요한 요인으로써 작용할 것이라 생각이 되며 신호전달 메카니즘에 대한 심화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연구들의 결과를 토대로 생체내 수분대사 항상성 유지에 수분통로단백-2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메카니즘을 규명하고, 실험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그치지 않고 systems biological approach를 접목하여 총체적인 단백 네트워크를 규명하는 것은, 체내수분대사 장애 및 수분저류에 의한 각종 질환의 병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수분대사 장애를 일으키는 각종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체의 수분 및 전해질대사의 조절과 항상성은 세포의 건강한 활동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며 이로 인해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신장은 신체의 수분 및 전해질대사의 조절을 담당하고 있는 장기이며, 이를 위해 사구체에서 여과된 여과액은 요세관에서 재흡수 및 분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요세관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는 부위들로 구성된 하나의 통로로서, 그 구성부위는 근위세뇨관, Henle씨 고리관, 원위세뇨관, 그리고 집합관등이다. 수분 및 전해질의 재흡수 및 분비는 요세관을 구성하고 있는 부위별로 서로 다르며, 수분 및 전해질 대사를 조절하는 조절인자들 (호르몬, 신경, local factor등) 또한 각기 다른 부위에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집합관은 항이뇨 호르몬에 의한 수분 재흡수가 이루어지며 세포내부의 제 2형 수분통로단백(AQP-2)이 세포내에서 세포막으로 이동하는 것과 AQP2 단백발현의 조절에 의해 수분 재흡수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다. cAMP와 PKA를 경유하는 신호경로는 AQP2의 이동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으나 PI3K/AKT 경로의 역할은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첫 번째 연구 주제는 집합관 세포에서 항이뇨 호르몬에 대한 Akt와 Akt 기질 중에 하나인 AS160(160 kDa)의 인산화와 AS160의 인산화가 AQP2의 세포내 이동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규명하였다.
본 연구에서 주로 사용한 방법은 신장 집합관 세포인 M-1세포와 mpkCCDc14 세포에 siRNA를 이용하여 특이 단백발현을 저해하였다. M-1세포와 mpkCCDc14세포에서 항이뇨 호르몬에 의한 Akt (S473)와 AS160의 인산화가 증가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PI3K 저해제인 LY294002를 세포에 처리하였을 때에는 인산화가 저해되었다. siRNA를 이용하여 Akt1 발현을 저해하였을 때 세포내 전체 AS160의 발현양은 유의성 있는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인산화된 AS160은 대조군에 비해 발현이 낮게 유지되므로 AS160의 인산화는 PK3K/Akt경로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AS160단백발현을 siRNA를 이용하여 저해시킨 뒤, 면역염색기법을 활용하여 세포내 AQP2의 위치를 정량적으로 확인해본 결과 항이뇨 호르몬을 처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조군과 비교하여 집합관 세포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AQP2의 비율이 약 1.35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cell surface biotinylation assay를 시행하였을 때에도 AS160 siRNA처리 시, 세포막의 AQP2 발현이 약 1.5배 유의성 있는 증가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항이뇨호르몬, dDAVP에 의한 AS160의 인산화가 유도되는 것은 PI3K/Akt 경로를 거치며, AS160 발현은 세포막의 AQP2발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Akt 기질 단백질 중 하나인 AS160은 Rab GTPase-activating protein 즉, GAP 도메인을 가지고 있으며 Akt에 의해 AS160이 인산화 되면 AS160이 가지고 있는 GAP activity가 감소하게 됨으로써 AS160 타겟 Rab단백질들이 GTP와 더 많이 결합할 수 있으므로 Rab 단백질의 활성도가 증가된다. 증가된 Rab단백질들의 활성도는 세포내 소포체들의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AQP2의 세포내 수송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신장은 체내 수분대사조절과 산, 염기대사를 조절하는 장기로써, 다양한 미세 환경(뇨 flow rate, pH, 삼투압)에 노출되어있다. 특히 집합관 세포는 luminal부분과 basolateral부분이 각기 다른 삼투질 농도에 노출되어 있다.
두 번째 연구 주제는 세포외부의 삼투질 농도변화에 따른 신장 집합관 세포에서 systems biological approach를 활용하여 유전체와 대사체 변화 패턴 분석을 통해 집합관 세포의 기능을 좀 더 포괄적으로 연구하였다. 메타볼로믹스는 생리적, 병태생리적 환경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대사경로에 따른 metabolite를 정량, 분석하는 연구이다. 일반적으로 세포의 기능은 유전자 및 유전자에 기인하는 단백질에 의해 결정되고 있으며, 이들의 상호작용으로 여러 가지 대사경로를 통해 많은 대사체들이 생성되고 있다. 세포외부의 서로 다른 삼투질 농도에 노출된 집합관 세포에서 대사체 변화를 유도하는 이상대사경로를 설명하기 위해 집합관세포의 유전체 분석을 시행하였다.IMCD 세포를 4일 동안 640mOsm medium 에서 배양한후 세포가 어느정도 자랐을때 대조군은 640mOsm, 실험군은 300mOsm로 하루 또는 이틀 더 배양한 후 cell lysis를 시켜 분석을 시행하였다. 유전체와 대사체의 integrated 분석을 시행한 결과 24시간 48시간 동안 640mOsm보다 더 낮은 삼투질 농도에 노출된 그룹에서 organic osmolytes, glucose, intermediates of citric acid cycle, branched-chain amino acid의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22개의 유전자들의 정량분석을 하기 위하여 집합관 세포에서 real time RT pcr을 시행하였을 때 대부분 유전자 발현이 cluster변화와 유사하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들 중 항체로 확인이 가능한 ABC transporter, P-type transporter, insulin signaling 에 연관된 단백질을 웨스턴블랏으로 발현 변화를 확인하였다. ABC transporter와 ,insulin signaling에 관여하는 Insulin receptor substrate 2는 48시간동안 낮은 삼투질 농도에 노출될 경우 유의성있게 발현양이 감소하였으나, P-type transporter는 변화가 없었고, positive control인 AQP2의 웨스턴블랏 결과역시 48시간에서 유의성 있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NMR을 이용한 비교적 새로운 대사체 분석기법을 토대로, 다변량 pattern분석을 통해 신장 속수질 집합관 세포의 외부환경변화에 따른 대사체의 발현 변화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대사체와 유전체의 통합을 통해 세포외부 삼투질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여러 organic osmolyte와 glucose, CA cycle, BCAA 등의 발현이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NMR base의 대사체 분석과 유전체 분석의 통합은 생리적 그리고 병태 생리적 조건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세포내 대사경로와 그 기능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연구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체내 산염기 대사는 tubular lumen에서 다양한 산 염기가 배출되며 이는 tubular lumen pH의 다양한 변화를 유도한다. 세 번째 연구주제는 신장 집합관 세포에서 세포외부 pH변화에 따른 항이뇨 호르몬에 의해 유도되는 AQP2의 인산화와 세포내부 수송의 변화에 대해 연구하였다. IMCD tubule suspension에서 세포외부의 pH변화가 항이뇨 호르몬에 의해 유도되는 AQP2의 인산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였을 때, 호르몬 자극 조건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세포외부의 pH가 7.4 또는 8.4일 경우, 전체 AQP2에 대한 인산화된 AQP2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하지만 세포외부 pH가 6.4일때는 pH 7.4 또는 8.4일때와 비교하여 호르몬을 처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AQP2에 대한 인산화된 AQP2의 비율이 증가하지 않았다. 따라서 산성화 조건에서 호르몬에 대한 효과가 저해됨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G-protein을 경유하지 않고 세포내 cAMP 농도를 올려주는 forskolin을 처리하면 세포외부 pH에 상관없이 AQP2의 인산화가 증가되었다. 즉, 산성조건에서는 항이뇨 호르몬에 의한 AQP2의 인산화 저해는 V2R 또는 G-protein을 경유할것이라 생각한다. 세포 외부의 서로 다른 pH에 노출된 세포의 세포내 pH변화를 실시간 라이브 이미징으로 확인한 결과, 세포 외부의 pH변화에 노출된지 3분 이내에 세포 내부 pH가 빠르게 변화하였고 30분째에 각각 7.2, 6.1, 8.1로 세포외부 pH에 따라 증가되거나 감소하였다. transepithelial pH gradient를 주기위해 transwell chamber 시스템을 이용하여 cell surface biotinylation과 면역염색을 시행하였을 때, 세포외부 luminal pH를 6.4로 낮추어 주면 AQP2의 세포막으로의 이동이 luminal pH가 7.4 또는 8.4일 때와 비교하여 감소하며 세포질에 전반적으로 퍼져있었다. AQP2의 세포내부 수송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protein kinase A의 활성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 위해 FRET 테크닉을 이용하였다. dDAVP자극을 1nM로 주었을 때 세포외부 pH가 6.4일 경우 세포외부 pH가 7.4 또는 8.4일 때와 비교하여 PKA활성도가 유의성 있게 낮게 유지되었다. 10nM의 dDAVP자극이나 forskolin의 자극에는 세포외부 pH와는 무관하게 PKA활성도가 높게 유지되었다. 세포내 칼슘의 농도역시 AQP2의 수송에 한가지 요인이 될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포 외부 pH가 변화에 따른 세포내부 칼슘농도의 변화를 FRET 방법으로 확인한결과 세포 외부 pH변화와 호르몬 자극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세포내 칼슘농도는 세포외부 pH와 무관하게 증가되었다. 따라서 산성조건은 항이뇨 호르몬에 의해 유도되는 AQP2의 인산화와 세포수송을 저해하며 이는 G-protein, cAMP, PKA를 경유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생체내 수분대사 항상성을 유지하는 AQP2의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집합관 세포에서 AQP2의 세포내부 수송의 새로운 기작인 PI3K/Akt 경로를 알 수 있었으며, 이러한 새로운 기작의 연구는 AQP2의 세포수송에 관한 다양한 네크워크를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비교적 최신 연구기법인 메타볼로믹스와 gene chip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의 통합을 통해 생리적, 병태생리적 환경에서 신장 집합관 세포의 기능을 좀 더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유전체와 대사체의 통합은 실제 시스템스바이올로지 분야에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석방법으로써, 향후 각종 오믹스 통합 연구와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방법론적 단서도 제공 하였다.
요 농축 과정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pH변화가 세포내 AQP2의 수송과 인산화에 중요한 요인으로써 작용할 것이라 생각이 되며 신호전달 메카니즘에 대한 심화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연구들의 결과를 토대로 생체내 수분대사 항상성 유지에 수분통로단백-2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메카니즘을 규명하고, 실험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그치지 않고 systems biological approach를 접목하여 총체적인 단백 네트워크를 규명하는 것은, 체내수분대사 장애 및 수분저류에 의한 각종 질환의 병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수분대사 장애를 일으키는 각종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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