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을 통해 본 현대 건축공간의 장소성 구현 방법과 특성에 관한 연구 : SANAA 건축작품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ense of Place Realization Method and Characteristic of Modern Architectural Space as Seen Through the ‘Intertextuality’ of Julia Kristeva:Focusing on the Architectural Works of SANAA원문보기
현시대에서는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급속히 성장하면서 탈중심과 다원화된 사회로 변화해왔다. 하지만 근대화의 연장선상으로써 장소성 상실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들을 간과한 채 도심 곳곳에 일률적인 건축공간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건축 양상은 인간이 삶을 영위해 나가는 중요한 토대로써의 공간의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측면만을 강조한다. 즉, 인간의 삶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어디서나 적용이 가능한 공간만을 생산하여 결국 무장소를 조장한다. 따라서 현대건축공간에서는 장소성의 급속한 상실로 인한 문제들이 재평가 되고, 그에 대한 과거 건축양식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그것을 넘어서려는 수많은 노력들이 시도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복합적이고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속에서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이라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다양한 장소적 맥락과 그 관계의 과정을 현대적 의미와 개념 하에서 참된 장소를 구축해 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 개념에 의한 현대건축공간의 새로운 형식의 장소성 구현방법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건축공간 주변의 상황과 환경을 적극 반영하고 공간간의 관계의 유연성, 그리고 사용자에 의한 새로운 의미생성을 위해 다양한 실험들을 해오고 있는 SANAA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 개념의 관점으로 SANAA의 건축관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건축공간을 의미 작용의 장(場)으로 다루면서 사용자에게 온전히 의미 생성의 권한을 부여한다. 즉, 그들의 공간은 완결된 형태로써 구축되지 않고 무한한 의미 생성의 과정만이 존재한다. SANAA의 건축에 드러나는 상호텍스트적 장소성 표현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200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하고 그것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역동적인 의미화 과정의 측면에서는 공간에 내제된 수많은 장소 요소들과 사용자의 관계를 통해서 끊임없이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으로써의 공간 실현시킨다. 이는 선택적 프로그램과 자유로운 동선 그리고 다중적 입구를 통해서 구현된다. 수직적·수평적 관계의 측면에서는 건축공간에서의 시간성 구현과 인간과 공간, 그리고 장소간의 의미 생성이 동시에 일어난다. 이는 투명, 반사, 투과라는 재질의 특성을 통해 시간이나 빛, 계절 등의 비물질적인 성질을 공간에 도입한다. 직·간접적인 체험과 경험 통해서 더욱 밀도있는 장소성이 구현된다. 또한 공간에서의 다양한 의미 작용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현상텍스트와 생성텍스트의 측면에서는 공간의 장소 구현에서 멈추지 않고 사용자의 무의식이나 의도를 통해서 ...
현시대에서는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급속히 성장하면서 탈중심과 다원화된 사회로 변화해왔다. 하지만 근대화의 연장선상으로써 장소성 상실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들을 간과한 채 도심 곳곳에 일률적인 건축공간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건축 양상은 인간이 삶을 영위해 나가는 중요한 토대로써의 공간의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측면만을 강조한다. 즉, 인간의 삶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어디서나 적용이 가능한 공간만을 생산하여 결국 무장소를 조장한다. 따라서 현대건축공간에서는 장소성의 급속한 상실로 인한 문제들이 재평가 되고, 그에 대한 과거 건축양식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그것을 넘어서려는 수많은 노력들이 시도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복합적이고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속에서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이라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다양한 장소적 맥락과 그 관계의 과정을 현대적 의미와 개념 하에서 참된 장소를 구축해 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 개념에 의한 현대건축공간의 새로운 형식의 장소성 구현방법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건축공간 주변의 상황과 환경을 적극 반영하고 공간간의 관계의 유연성, 그리고 사용자에 의한 새로운 의미생성을 위해 다양한 실험들을 해오고 있는 SANAA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 개념의 관점으로 SANAA의 건축관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건축공간을 의미 작용의 장(場)으로 다루면서 사용자에게 온전히 의미 생성의 권한을 부여한다. 즉, 그들의 공간은 완결된 형태로써 구축되지 않고 무한한 의미 생성의 과정만이 존재한다. SANAA의 건축에 드러나는 상호텍스트적 장소성 표현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200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하고 그것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역동적인 의미화 과정의 측면에서는 공간에 내제된 수많은 장소 요소들과 사용자의 관계를 통해서 끊임없이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으로써의 공간 실현시킨다. 이는 선택적 프로그램과 자유로운 동선 그리고 다중적 입구를 통해서 구현된다. 수직적·수평적 관계의 측면에서는 건축공간에서의 시간성 구현과 인간과 공간, 그리고 장소간의 의미 생성이 동시에 일어난다. 이는 투명, 반사, 투과라는 재질의 특성을 통해 시간이나 빛, 계절 등의 비물질적인 성질을 공간에 도입한다. 직·간접적인 체험과 경험 통해서 더욱 밀도있는 장소성이 구현된다. 또한 공간에서의 다양한 의미 작용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현상텍스트와 생성텍스트의 측면에서는 공간의 장소 구현에서 멈추지 않고 사용자의 무의식이나 의도를 통해서 장소감은 균형 상태를 유지한다. 이는 모호한 경계, 유연한 공간간의 관계, 탈중심적 내·외부, 사용자 중심의 공간 등이 공간에 내제해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프로젝트 계획안에서는 공장밀집지대인 성수동 수제화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하였다. 건축공간을 의미 작용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건축적 장치를 통해 끊임없는 의미 생성의 과정으로써 공간을 계획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현대사회에서는 소외되었던 인간, 장소, 공간간의 관계를 다시금 회복하고 무장소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장소성 구현방법을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과 SANAA의 건축 작품을 통해 탐구하였다.
현시대에서는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급속히 성장하면서 탈중심과 다원화된 사회로 변화해왔다. 하지만 근대화의 연장선상으로써 장소성 상실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들을 간과한 채 도심 곳곳에 일률적인 건축공간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건축 양상은 인간이 삶을 영위해 나가는 중요한 토대로써의 공간의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측면만을 강조한다. 즉, 인간의 삶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어디서나 적용이 가능한 공간만을 생산하여 결국 무장소를 조장한다. 따라서 현대건축공간에서는 장소성의 급속한 상실로 인한 문제들이 재평가 되고, 그에 대한 과거 건축양식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그것을 넘어서려는 수많은 노력들이 시도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복합적이고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속에서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이라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다양한 장소적 맥락과 그 관계의 과정을 현대적 의미와 개념 하에서 참된 장소를 구축해 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 개념에 의한 현대건축공간의 새로운 형식의 장소성 구현방법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건축공간 주변의 상황과 환경을 적극 반영하고 공간간의 관계의 유연성, 그리고 사용자에 의한 새로운 의미생성을 위해 다양한 실험들을 해오고 있는 SANAA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 개념의 관점으로 SANAA의 건축관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건축공간을 의미 작용의 장(場)으로 다루면서 사용자에게 온전히 의미 생성의 권한을 부여한다. 즉, 그들의 공간은 완결된 형태로써 구축되지 않고 무한한 의미 생성의 과정만이 존재한다. SANAA의 건축에 드러나는 상호텍스트적 장소성 표현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200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하고 그것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역동적인 의미화 과정의 측면에서는 공간에 내제된 수많은 장소 요소들과 사용자의 관계를 통해서 끊임없이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으로써의 공간 실현시킨다. 이는 선택적 프로그램과 자유로운 동선 그리고 다중적 입구를 통해서 구현된다. 수직적·수평적 관계의 측면에서는 건축공간에서의 시간성 구현과 인간과 공간, 그리고 장소간의 의미 생성이 동시에 일어난다. 이는 투명, 반사, 투과라는 재질의 특성을 통해 시간이나 빛, 계절 등의 비물질적인 성질을 공간에 도입한다. 직·간접적인 체험과 경험 통해서 더욱 밀도있는 장소성이 구현된다. 또한 공간에서의 다양한 의미 작용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현상텍스트와 생성텍스트의 측면에서는 공간의 장소 구현에서 멈추지 않고 사용자의 무의식이나 의도를 통해서 장소감은 균형 상태를 유지한다. 이는 모호한 경계, 유연한 공간간의 관계, 탈중심적 내·외부, 사용자 중심의 공간 등이 공간에 내제해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프로젝트 계획안에서는 공장밀집지대인 성수동 수제화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하였다. 건축공간을 의미 작용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건축적 장치를 통해 끊임없는 의미 생성의 과정으로써 공간을 계획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현대사회에서는 소외되었던 인간, 장소, 공간간의 관계를 다시금 회복하고 무장소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장소성 구현방법을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과 SANAA의 건축 작품을 통해 탐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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