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의 역사적 변천과 그 신학 미학적 함의에 관한 연구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미술학전공 현 성 주 본 논문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변천에 대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두 갈래로 진행된다. 하나는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변하는 형상으로 표현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수많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이 양산되고 있는데 그것들은 무의미한가,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전자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 제작의 가능성과 그 형상에 대한 숭배와 관련된 신학적 성격의 문제이고, 후자는 미술사의 대부분의 유파에서 생산해내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미학적 성격의 문제이다. 연구자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본질적 문제와 관련해서 교회의 신학적 논쟁들에 대해 살펴본다. 성상논쟁을 예수 그리스도 형상화와 관련해서 검토하였으며, 관념적인 예수 그리스도 형상화와 스콜라신학의 성상론을 이원론의 관점에서 연구하였다. 다음으로 종교 개혁의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에 대해서 연구하였으며, 개혁주의신학의 관점을 살펴보았다. 성경은 신의 형상을 인간이 만드는 것에 대해 십계명 중 제 2계명의 예를 들어 부정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형상은 현실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그것이 우상숭배에 이용될 경우에는 금지되었다. ...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의 역사적 변천과 그 신학 미학적 함의에 관한 연구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미술학전공 현 성 주 본 논문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변천에 대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두 갈래로 진행된다. 하나는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변하는 형상으로 표현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수많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이 양산되고 있는데 그것들은 무의미한가,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전자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 제작의 가능성과 그 형상에 대한 숭배와 관련된 신학적 성격의 문제이고, 후자는 미술사의 대부분의 유파에서 생산해내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미학적 성격의 문제이다. 연구자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본질적 문제와 관련해서 교회의 신학적 논쟁들에 대해 살펴본다. 성상논쟁을 예수 그리스도 형상화와 관련해서 검토하였으며, 관념적인 예수 그리스도 형상화와 스콜라신학의 성상론을 이원론의 관점에서 연구하였다. 다음으로 종교 개혁의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에 대해서 연구하였으며, 개혁주의신학의 관점을 살펴보았다. 성경은 신의 형상을 인간이 만드는 것에 대해 십계명 중 제 2계명의 예를 들어 부정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형상은 현실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그것이 우상숭배에 이용될 경우에는 금지되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초월적인 하나님을 감각과 지성으로 알 수 없다며 신의 형상화를 창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펼쳤다. 이러한 의견 충돌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는 거듭 재형성되었다. 중세 신학은 플로티누스의 영향을 받아 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영적인 것은 선하고 육적인 것은 악하다고 보는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콜라 신학의 발전으로 이성과 신앙은 서로 조화를 추구하게 된다. 이원론적 사고가 깨지고, 그것은 그리스도 형상화의 변화를 가져왔다. 종교개혁 시기, 가톨릭은 반종교개혁을 펼쳤고, 예술은 선교의 의미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종교미술만을 허용했기에, 신학적 면모가 엄격하게 적용되었다. 반면에, 칼슈타트, 마르틴 루터, 존 칼빈 등은 예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였으나 점차 개혁주의 신학자들 아브라함 카이퍼, 한스 로크마커와 같은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예술이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은사이며, 예술의 특성인 창조성을 통하여 하나님을 높여야 한다고 보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에 대한 신학적인 견해들은 프로테스탄트 대 개혁주의로 비교되며, 그것은 곧 성상을 우상숭배로 볼 것인가, 혹은 도구로 볼 것인가로 나타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본질과 관련된 논쟁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수많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이 제작되고 있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의 방법으로 이 연구에서는 미술사에 나타난 다양한 사조들과 연관해서 이해를 추구하고자 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이 시대적으로 어떤 변천을 겪었는지에 대한 탐구이기에 시대를 어떻게 구분하느냐가 중요하다.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이라는 주제의 특성상 교회사와 미술사를 통합하는 시대 구분을 취했다.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 후의 시기, 초기 기독교 시대, 중세(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매너리즘과 바로크, 30년 전쟁으로 그 시점을 잡은 근대 이후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형상화 시기를 살펴보았다. 그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 형상에 대한 신학적 미학적 검토가 될 것이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 현상과 관련된 풍성한 사실들이 발견되었으며 그 대표적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은 초기 카타콤시대에는 밝고 희망찬 이미지로, 공인 이후에는 우주를 통치하시는 모습으로 비잔틴 시대에는 주로 판토크라토르 모습으로 형상화 되었다. 중세에는 서로마의 멸망과 더불어 등장한 게르만 족에 대한 전교와 교육 선교의 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어 로마네스크 시기에는 초월적이며 관념적인 신비로운 모습으로, 고딕 말기에는 인간의 감정을 담아 사실적이며 실제적으로 표현된다. 르네상스시기를 거치며 예수 그리스도 형상은 사실적인 인간의 상을 띄고 있지만, 그것은 완벽한 몸을 가진 이상적 인간의 상을 띠었다. 또한 과학을 탐구하던 시기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상은 이상적인 미를 지닌 모습으로 나타났다. 바로크시대에서 예수 도상은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도구적 모습으로 이용되었다. 감각적 묘사를 통한 친밀함을 표현하여 관람자를 형상으로 초청하는 것이었다. 교회의 권위가 무너지고, 신분제도가 폐지되며, 이성의 발견이 이루어지는 근대 이후의 변화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은 여러 가지로 변형 발전되어 나타난다. 프랑스 혁명 이전 전통을 중시하던 형상은 혁명 이후 객관과 이상을 중시하는 형상으로 변화되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묘사가 아닌 주관적이고 신비하며 환상적인 모습으로 표현된다. 산업혁명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은 종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의 역사적 변천과 그 신학 미학적 함의에 관한 연구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미술학전공 현 성 주 본 논문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변천에 대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두 갈래로 진행된다. 하나는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변하는 형상으로 표현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수많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이 양산되고 있는데 그것들은 무의미한가,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전자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 제작의 가능성과 그 형상에 대한 숭배와 관련된 신학적 성격의 문제이고, 후자는 미술사의 대부분의 유파에서 생산해내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미학적 성격의 문제이다. 연구자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본질적 문제와 관련해서 교회의 신학적 논쟁들에 대해 살펴본다. 성상논쟁을 예수 그리스도 형상화와 관련해서 검토하였으며, 관념적인 예수 그리스도 형상화와 스콜라신학의 성상론을 이원론의 관점에서 연구하였다. 다음으로 종교 개혁의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에 대해서 연구하였으며, 개혁주의신학의 관점을 살펴보았다. 성경은 신의 형상을 인간이 만드는 것에 대해 십계명 중 제 2계명의 예를 들어 부정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형상은 현실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그것이 우상숭배에 이용될 경우에는 금지되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초월적인 하나님을 감각과 지성으로 알 수 없다며 신의 형상화를 창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펼쳤다. 이러한 의견 충돌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는 거듭 재형성되었다. 중세 신학은 플로티누스의 영향을 받아 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영적인 것은 선하고 육적인 것은 악하다고 보는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콜라 신학의 발전으로 이성과 신앙은 서로 조화를 추구하게 된다. 이원론적 사고가 깨지고, 그것은 그리스도 형상화의 변화를 가져왔다. 종교개혁 시기, 가톨릭은 반종교개혁을 펼쳤고, 예술은 선교의 의미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종교미술만을 허용했기에, 신학적 면모가 엄격하게 적용되었다. 반면에, 칼슈타트, 마르틴 루터, 존 칼빈 등은 예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였으나 점차 개혁주의 신학자들 아브라함 카이퍼, 한스 로크마커와 같은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예술이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은사이며, 예술의 특성인 창조성을 통하여 하나님을 높여야 한다고 보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화에 대한 신학적인 견해들은 프로테스탄트 대 개혁주의로 비교되며, 그것은 곧 성상을 우상숭배로 볼 것인가, 혹은 도구로 볼 것인가로 나타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 형상의 본질과 관련된 논쟁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수많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이 제작되고 있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의 방법으로 이 연구에서는 미술사에 나타난 다양한 사조들과 연관해서 이해를 추구하고자 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형상이 시대적으로 어떤 변천을 겪었는지에 대한 탐구이기에 시대를 어떻게 구분하느냐가 중요하다.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 형상이라는 주제의 특성상 교회사와 미술사를 통합하는 시대 구분을 취했다.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 후의 시기, 초기 기독교 시대, 중세(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매너리즘과 바로크, 30년 전쟁으로 그 시점을 잡은 근대 이후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형상화 시기를 살펴보았다. 그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 형상에 대한 신학적 미학적 검토가 될 것이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 현상과 관련된 풍성한 사실들이 발견되었으며 그 대표적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은 초기 카타콤시대에는 밝고 희망찬 이미지로, 공인 이후에는 우주를 통치하시는 모습으로 비잔틴 시대에는 주로 판토크라토르 모습으로 형상화 되었다. 중세에는 서로마의 멸망과 더불어 등장한 게르만 족에 대한 전교와 교육 선교의 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어 로마네스크 시기에는 초월적이며 관념적인 신비로운 모습으로, 고딕 말기에는 인간의 감정을 담아 사실적이며 실제적으로 표현된다. 르네상스시기를 거치며 예수 그리스도 형상은 사실적인 인간의 상을 띄고 있지만, 그것은 완벽한 몸을 가진 이상적 인간의 상을 띠었다. 또한 과학을 탐구하던 시기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상은 이상적인 미를 지닌 모습으로 나타났다. 바로크시대에서 예수 도상은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도구적 모습으로 이용되었다. 감각적 묘사를 통한 친밀함을 표현하여 관람자를 형상으로 초청하는 것이었다. 교회의 권위가 무너지고, 신분제도가 폐지되며, 이성의 발견이 이루어지는 근대 이후의 변화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은 여러 가지로 변형 발전되어 나타난다. 프랑스 혁명 이전 전통을 중시하던 형상은 혁명 이후 객관과 이상을 중시하는 형상으로 변화되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묘사가 아닌 주관적이고 신비하며 환상적인 모습으로 표현된다. 산업혁명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은 종교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