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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체조동작을 활용하여 발달장애 학생들의 운동발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각-운동능력 평가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지각-운동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기준을 설정하여 발달장애학생의 지각-운동능력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부가적인 목적이다. 이 연구에서는 문헌분석을 통해 추출한 53개의 검사문항에 대하여 전문가 의견조사와 35명을(발달장애학생 20명, 비장애유아 15명) 대상으로 한 예비검사를 거쳐 초기 검사문항에 대한 타당도를 검증하였고, 651명(발달장애학생 279명, 비장애유아 372명)을 대상으로 문항의 ...

이 연구의 목적은 체조동작을 활용하여 발달장애 학생들의 운동발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각-운동능력 평가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지각-운동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기준을 설정하여 발달장애학생의 지각-운동능력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부가적인 목적이다. 이 연구에서는 문헌분석을 통해 추출한 53개의 검사문항에 대하여 전문가 의견조사와 35명을(발달장애학생 20명, 비장애유아 15명) 대상으로 한 예비검사를 거쳐 초기 검사문항에 대한 타당도를 검증하였고, 651명(발달장애학생 279명, 비장애유아 372명)을 대상으로 문항의 적합도를 확인하고 평가기준을 설정하였다. 이 연구는 문항반응이론의 Rasch 모형을 적용하여 검사문항의 적합도, 문항차별기능을 살펴보고 평가도구의 타당화 과정을 거쳐 최종 25문항의 지각-운동능력(perceptual and motor ability: PaMA) 검사를 개발하였다. PaMA 검사의 현장 활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연령 발달수준을 준거로 한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개발된 평가기준에 따라 발달장애학생 279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연구문제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체조동작을 활용하여 개발된 지각-운동능력 평가도구는 타당한가? 첫째, 발달장애학생과 비장애유아를 대상으로 개발된 PaMA 검사는 신체지각, 공간지각, 방향지각, 시간지각 4개 영역, 10개 하위요인, 25개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PaMA 검사는 적합도지수와 문항차별기능을 모두 만족시켰으며 발달장애학생과 비장애유아의 지각-운동능력을 평가하는데 적합한 도구이다. 둘째, PaMA 검사는 발달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했을 때 장애등급에 따라 지각-운동능력 수준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고, 비장애유아를 대상으로 했을 때 연령에 따라 지각-운동능력 수준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타당한 도구이다. 2. 체조동작을 활용하여 개발된 지각-운동능력 평가도구의 평가기준은 어떠한가? 첫째, 발달수준을 근거로 한 PaMA 검사의 타당한 평가기준은 15점(4세와 5세를 구분)과 19점(5세와 6세의 구분)이다. 이 기준은 발달장애학생과 비장애유아의범용(汎用: universal) 기준이기 때문에 두 집단에 동일하게 적용가능하다. 둘째, 발달수준을 근거로 한 PaMA 검사의 타당한 평가기준은 연령발달을 근거로 발달장애 학생의 4세시작기, 4세완성기, 5세시작기, 5세완성기, 6세완성기로 5등급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각 단계별 PaMA 검사 문항은 난이도에 차이가 있다. 이 평가기준을 발달장애학생 집단에게 적용했을 때 1급 발달장애학생은 발달수준의 등급이 높아질수록(4세시작기에서 6세완성기까지) 사례가 감소하며 3급 발달장애 학생은 발달수준의 등급이 높아질수록 사례가 증가하는 타당한 평가모형이다. 이 평가 모형은 발달장애학생 및 비장애유아를 대상으로 한 지각-운동능력발달 프로그램구성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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